modernology)이라는 소설 쓰기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그치고 있다. 이는 구보가 인식하는 소설 쓰기가 현실에 대한 인식은 배제된 채 당시의 풍물을 소재로 삼고자 하는 의도만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세태소설론(임화)과 탈식민주의 론을 통해서 고전 「이춘풍전」과
Ⅰ. 서 론
현대인은 갈수록 혼자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내 지하철을 타고 오다보면 벽보에 적힌 글 중에 “현대 혼자가 되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혼자될 수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인생 깊게 뇌리에 남는다. 요즘과 같은 코로나19시대에 비대면 사회가 되나 보니 더욱 홀로서기를 해야한
② 이후 민족 주체 의식 성장, 봉건질서의 해 체, 민족적 · 사회적 자아발견 등의 성과
③ 일제의 문화 통치라는 이름 아래 눈가림 문 화 정책으로 각종 신문, 잡지 간행
Ⅱ 한국 현대 문학의 분화(1930년대)
① 1930년대 : 20년대 문학을 계승하면서 해방 후 문학으로 연결되는 전환기
② 일제수탈과 억압이
그는 1909년 서울의 다동, 당시의 통칭으로는 수중박골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박용관, 모친은 남양 홍씨로 4남2녀 가운데 차남이었다. 부친은 약국을 경영하고 있었고, 그의 숙부는 의사였다. 그의 집안은 중인 계층이었으며, 개화된 집안이었다.
일곱 살 때부터 큰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웠으
2. 구성과 시점
작품의 구성을 살펴보면 이 작품은 주인공이 도시의 이곳저곳을 산책하면서 그의 내면의식을 나타내며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첫 어구가 소제목으로 구성된 31절로 이루어지는데 앞의 1,2 절은 어머니의 의식이 주로 반영되고 그 후 31절까지는 구보의 눈으로 바라본 것이 서술된다.
4) 제4기 (해방직후 ~ 1986) -“고전의 재해석과 역사소설”
① 특징
해방 직후 문단의 과제는 새로운 민족문학의 건설이었다. 봉건주의 청산과 자주독립국가 건설, 새로운 민주 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순응하여 박태원은 역사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해방 직후에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행복찾기
구보는 거리를 산책하면서 자신이 느끼는 현실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그것이 고독이다. 구보는 추상적인 고독의 축에 자신을 놓고 행복의 축에 생활인들의 일상성을 놓은 채 비교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구보는 자신이 철저하게 거부하여 왔던 생활인들이지만 이들과 멀어질
1.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저자 박태원
1930년대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저자인 박태원은 1909년 한성부에서 출생하였으며 숙부와 숙모가 의사, 교사로 일하는 개화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자랐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 재학 중이던 1926년 《조선문단》에 시 〈누님〉을
Ⅰ. 들어가는 말
식민지 시대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수탈이 얼마나 악랄하고 무서운 것이었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한민족의 잠재력은 지독한 수탈과 궁핍화에도 불구하고 각 부분에서 음험한 형태로 혹은 직접적인 형태로 뚜렷한 저항력으로 치환되어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1930년대 식
Ⅰ. 작가소개
1. 박태원, 그는 누구인가?
1909∼1986. 소설가. 호는 구보.
193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중의 한 사람이다. 서울 수중박골 태생으로 경성사범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29년 일본 호세이대학 예과를 중퇴하였다.
1930년 단편 〈수염〉을 발표하면서 작가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