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30세 되던 해(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어가(御駕)를 따라 남한산성으로 들어갔다가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후에 관직을 내놓고 향리인 회덕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는 오랑캐에게 항복했던 조정에서 벼슬을 했다는 것을 수치로 여겨 아예 황간 땅으로 깊숙이 들어가 칩거하기도 하였다.
却說叛酋滿四, 正在窮蹙, 見楊虎狸被擒復歸, ?問他脫逃情由。
각설반추만사 정재궁촉 견양호리피금부귀 극문타탈도정유
각설하고 반란한 추장인 만사는 바로 끝까지 추격당해 양호리가 사로잡혀 다시 돌아옴을 보고 빨리 그에게 도망한 이유를 물었다.
虎狸隨口胡?, ?說官軍輜重, 盡在東山停頓, 不
山東濟南府蒲臺縣, 有個孝廉, 姓唐名夔, 字堯擧, 是宋仁宗朝知諫院唐公諱介之後。
산동 제남부 포대현은 효렴이 있고 성은 당 이름은 기로 자는 요거로 송나라 인종 조정때 지간원 당개공의 후손이다.
介爲殿中侍御之日, 曾劾宰相文?博制金絲燈籠進於宮掖以謀執政, 卽在帝前面詰?博, 因坐以?謗大臣,
月君神遊到?州東郊, 遙聞有稱呼“素娥娘娘”, 其聲???越。
?越 [q?ngyu?] ① 청월하다 ② (용모·풍채가) 말쑥하고 깨끗하다 ③ 소리가 맑고 가락이 은은하다 ④ 말끔하고 비범하다
월군은 정신으로 청주 동교에 놀다가 멀리 소아 마마란 호칭을 들어 소리가 처연하고 맑았다.
尋聲去時, 是個妙年女子,
却說劉季述遣人至?, 願以唐社稷爲贈品, 崔胤亦密召全忠, 令他勤王。
각설유계술견인지변 원이당사직위증품 최윤역밀소전충 령타근왕
각설하고 유계술은 사람을 변에 파견해 당나라 사직을 증정품으로 주길 최윤도 또 비밀리에 주전충을 불러서 그에게 근왕을 하게 했다.
全忠接閱兩書, 躊躇莫決。
却說浙東賊?甫, 本是一個土匪, 糾合無賴子弟, 橫行?里.
각설절동적포구 본시일개토비 규합무뢰자제 횡행향리
土匪 [t?f?i] ① 지방 악한 ② 지방에서 일어나는 도둑의 떼 ③ 토박이 악질 ④ 토구
각설하고 절동의 포구는 본래 지방 악한으로 무뢰배를 규합해 마을에 횡행했다.
適因兩浙久安, 人不習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