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작가 유진오 그리고 이효석 >
‘카프에 가입은 하지 않았으나 작품 활동에 있어 카프가 주창하는 이데올로기에 동조하고 있는 작가’를 동반자 작가라고 한다. 유진오와 이효석 이 둘은 대표적인 동반자 작가라고 보았는데 카프와 같은 이념을 가지면서 왜 카프에 가입은 하지 않았던 것인가?
유진오의 소설을 비교분석, 그들의 현실 인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⑴ 1930년대 사회와 지식인 소설의 양상
1-1. 1930년대 시대적 배경
1930년대는 민족적 자각과 근대화로 지향하려는 열의가 고조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정신적, 문화적 위기감이 돌던 불안과 암흑의 시기이다. 일본에서는
유진오는 기성문인의 입장에서 신인들을 공격하는 전면에 나서게 된다. 그의 「‘순수’에의 지향」은 기성과 신인 사이에 벌어진 이른바 순수문학논쟁의 계기가 되는 글이다. 유진오는 최근 문단의 흐름에 주의할 만한 몇 가지 사실이 있음을 지적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그후 나는 그 견해를
4. 1930년대 한국의 사실주의와 유진오
1930년대의 한국은 당대의 상황으로 보아 개인적. 사회적으로도 비극적 세계관을 지니지 않을 수 없는 시대였다. 유진오의 박첨지는 이런 식민 통치하의 지식인적 고뇌와 번뇌를 작품화한 것이다. 농촌계몽을 통한 가난극복과 현실타파의 강한 열망을 엿볼 수 있는
Ⅰ. 1930년대 소설의 특징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도입으로 새로운 '국가 만들기'에 대한 소설적 자아를 원천적으로 모색하였다. 이는 카프 결성(1925)으로 시작된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으로 의욕적인 출발과 활동을 보여주었지만, 새로운 이념의 확산과 좌절이라는 비극을 맛보아야 했다. 즉 해방이
1) 현실 대처 자세
일본은 1931년 만주사변, 37년 중일전쟁을 거치면서 우리 민족에 대한 통치를 ‘문화통치’에서 ‘민족말살정책’으로 변화하였다. 따라서 우리 민족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이는 작가들에게 있어서 강한 검열, 그로 인한 삭제·개제금지 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일합방 이후 통속화의 길을 걸으며 민족의식의 부재상태로까지 나아갔던 1910년대의 우리 문학은, 곧 문학가들의 자각을 통해 극복이 되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인다. 이 과도기적 상태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바로 이광수로 대표되는 신지식인들의 활동이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무정」의 등장
Ⅱ. 1920년 ~ 1930년대 초반 소설
1. 시대적 배경과 문학의 흐름
소설에서 주인공의 삶이 인간 성정에 의해 문제가 되더라도 타인의 성정(윤리, 도덕적 품성의 문제)로 인한 것과, 세계에 대한 주인공 자기 자신의 성정 (개인적 절대자유 사유의 문제)로 인한 것의 두 가지이고, 주인공의 삶이 사회제도
Ⅰ. 서론
대한민국에서 근대적인 헌법이 제정된 것은 1948년의 제헌헌법(일명 건국헌법)에서부터 비롯된다. 조선시대에는 형식적 의미의 헌법은 없었으며, 개화기에 들어와서 `대한민국국제`(大韓民國國制)가 제정되었으나, 이는 왕의 권한만 규정한 것이었다. 1919년 상해임시정부에서 대한민국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