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집』은 1930년대 말기의 시와 해방 이후의 시를 잇는 서정시의 맥락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그 문학사의 위치가 평가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시집의 시들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순수시의 전형으로 손꼽혔음에도 불구하고 시적 대상으로서의 자연과 서정적 자아의 관계 설정 자체가 지나치게
청록집]을 내어 청록파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청년문학가협회 등 우파진영의 선두에 서서 좌익과의 투쟁을 했다. 고려대 문리대교수로 재직 중 타계(1968.5.17).
활동 및 작품경향
정지용의 추천을 받아 [문장]에 <고풍의상>(1939. 4.)과 <봉황수>(1940. 2.)를 발표하면서 등단. 이시기 시인은 동인지 [백지(
1.『청록집』에 대한 전반적 고찰과 텍스트 분석
- 『청록집』 발간 시기의 전후 상황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무조건 항복과 함께 우리 민족은 해방되었다. 이 해방은 또한 시인에게 오래 사용이 금지되어 온 한국어와 그 문자를 도로 찾아 쓰게 해 주었다. 일제의 패망과 함께 우리 시와 문학에 가해
청록집, 청록파 시인들의 대표작품과 청록파 시인들의 비교, 마지막으로는 청록파가 국문학사에서 가지는 의의를 다루었다.
1. '청록파'란?
주로 자연을 제재로 하여 시작활동을 했던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세 시인을 일컫는 말. 1946년 세 시인이 공저한 시집 <청록집>이 간행되었는데 이 시집의
81. 즐거운 편지
<즐거운 편지>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 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1) 발표: 1945. 12월.
2) 시인소개: 충청 북도 보은 출생. 시 <목욕간>을 《조선 문학》 11호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낭만》, 《시인 부락》 동인으로 참가. 해방 이듬해에 <조선 문학가 동맹>에 참가해 활동을 하면서 《에쎄닌 시집》, 《병든 서울》을 냄.
3) 해설: 72행에 달하는 이렇게 긴 시
청록집》이란 이름의 시집을 발간하기 전후의 그리 길지 않았던 시간 동안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연 짧은 생을 살았던 시인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작(時作) 초기에 잠깐 교류했던 것만으로 그들의 이름 앞에 따라붙는 ‘청록파 시인’이란 수식어는 올바른 것인가? 라는 의문점에 초점을 두
1. 서론
‘청록파’라는 명칭은 1946년 발간된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의 공동사화집 『청록집』에서 유래한다. <文章>지의 정지용의 추천으로 등단한 이들은 1941년 <文章>지가 일제의 강압에 의해 폐간되어 발표되지 못했던 시들을 해방 후 엮어 사화집을 발간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시집에 실린 작품
1939년 12월호 《문장》에 발표된 조지훈(趙芝薰)의 시. 그뒤 1946년에 발간된 《청록집(靑鹿集)》에 약간의 수정을 거쳐 수록되었으며, 1952년 《풀잎 단장(斷章)》과 1956년 《조지훈시선(趙芝薰詩選)》에도 재수록되었다. 이 작품에는 그의 추천시기의 주된 경향인 사라져가는 민족정서에 대한 아쉬움이
삼킨 지사들도 있었다.
우리의 문학사는 비록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지조 있는 문인들 덕분에 그 향기와 빛깔을 더욱 선명히 할 수 있는 것으로, 1946년 공동 시집 {청록집}을 간행한 박목월․박두진․조지훈이야말로 이러한 역사의 한 고비에 우뚝 서 있는 위대한 시인들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