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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82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항일청년 최규창의 삶과 투쟁
김홍길 ( Kim Hong-gil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149~179페이지(총31페이지)
이 연구는 학생운동과 농민운동에 참여자 최규창에 대한 연구였다. 최규창은 영암 구림에서 성장했고, 아동기에 3.1운동을 겪었다. 본격적인 항일운동 참여로 총 3차례 옥고를 치렀다. 학생맹휴(1928), 광주학생독립운동(1929), 영암농민운동(1932)을 겪은 후 그가 직면한 두 개의 현실은 민족의 운명에 대한 책임과 부친의 사망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처지였다. 항일은 긴 투옥으로 이어졌고, 가족의 비극과 가난을 수반했다. 광주학생운동으로 두 번의 옥고를 치르고, 1931년 동아일보 기자가 되지만, 1932년 영암농민운동으로 투옥된다. 1937년 호남평론 광주특파원을 맡지만 중일전쟁으로 활동이 중단된다. 1939년 전남도청 촉탁을 맡았고 사상보국동맹에 참여했지만 대화숙이나 일본 감시당국의 예방구금에 동원되고 감시당했다. 그는 학...
TAG 최규창, 장재성, 구림, 광주학생운동, 적색농민조합, 성진회, 호남평론, 최판옥, Choi Kyu-chang, Jang Jae-sung, Gurim, Gwangju Student Movement, Red Peasant Union, Sung Jin-hoe, Yeongam, Honam Review, Choi Pan-ok
1929년 이래 신간회 지회의 쇠퇴 추이 검토
윤효정 ( Yoon Hyo-jung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181~204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신간회 지회의 전반적인 활력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1) ‘활동 정지’ 지회의 등장, 2) 활동 의안의 제출 추이, 3) 대의원 선출 추이를 살펴보았다. 이상의 검토 결과 신간회는 1929년 이래 쇠퇴의 과정으로 들어갔다. 이 무렵부터 본부 차원에서 파악되지 않는 혹은 연락이 닿질 않는 ‘활동 정지’ 지회들이 등장했다. 또한 전 지회의 활동 추이를 검토했을 때 1929년부터 활동 의안을 제출하지 못한 지회들이 늘어났고, 이는 1930년도 대의원 선출률로 반영되었다. 또한 같은 해 지회 집행위원회 및 중앙상무집행위원회에 대의원 선출권을 부여한 임시규약은 1930년 신간회의 활동 재개가 매우 어려웠다는 것을 보여준다. 1931년 활동 의안을 논의한 지회는 11개 지회(8%)였고, 같은 해 전체대회에 파견할...
TAG 신간회, 신간회 지회, `활동 정지` 지회, `활동 부진` 지회, 활동 의안, 대의원, Singanhoe, Branches of Singanhoe, the Activity-suspended Branches of Singanhoe, the Weak Activity Branches of Singanhoe, Bills for Social and Public Activities, Representatives
엔인(円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 기록된 선박부재(船舶部材) ‘녹□(搙□)’에 대한 비판적 고찰
김성준 ( Kim Sung-june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205~233페이지(총29페이지)
일본은 遣唐使를 15회 파견했는데, 838년 견당사의 항해와 관련해서는 이에 동승한 엔닌(円仁)이 『入唐求法巡禮行記』를 남김으로써 그 항해의 전말이 상세하게 남아 있다. 이 기록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엔닌이 승선한 견당사선이 중국의 揚州 海陵縣 연안에 표착했을 당시 日記에 언급된 정체를 알 수 없는 船舶部材 ‘搙□’ 또는 ‘槈□’다. 가장 오래된 필사본인 東寺 觀知院본에 ‘搙□’로 표기되었으나 이것이 인쇄본으로 출판되는 과정에서 ‘槈□’로오기되었고, 이것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搙는 搙은 捻(비틀 ), 搵(잠길), 拄(떠받칠 ) 등의 의미가 있고, 槈는 鎒(괭이 ), 耨(김맬 )와 같으며, ‘괭이’나 ‘호미’를 뜻하지만, 는 중국, 한국, 일본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 한자여서 ‘搙□’나 ‘槈□’는 글자 그대로 무엇을 의미하는 지가 불분명하다....
TAG 엔닌, 円仁, 入唐求法巡禮行記, 搙□/, □□, 搙栿, 선저결구, 船底結構, 船梁, 가룡목, 가목, Ennin, Ennin’s Diary, Nou, 搙□/□□/, supporting beam, hunabari, garongmok, 加龍木, gamok, 駕木
北宋時期 四川地域 鐵錢 鑄錢監 硏究
정일교 ( Jeong Il-gyo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233~256페이지(총24페이지)
북송시기 사천지역에서 철전이 주요 화폐로 유통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천 지역의 주전감이 철전의 주조와 유통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였다. 북송시기 사천지역의 철전감은 크게 두 번의 큰 변화를 겪었다. 첫 번째는 993년(淳化 4)에 王小波·李順의 난의 영향을 받았고 이시기 대부분의 철전주전감은 10여 년 동안 철전을 주조하지 못하였다. 두 번째는 993년(淳化 4)부터 10여 년 동안 철전의 주조가 중단되면서 사천지역에서 화폐 부족현상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북송 조정은 당시 재정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이를 타게 하게 위하여 사천지역에서 1005년(景德2)에 소평전보다 주조 비용이 적은 대철전을 주조하였다. 이때 주조한 대철전이 바로 경덕 대철전이다. 이 대철전은 소철전과의 가치는 1:10으로 규정하였고 동전과는...
TAG 북송, 사천지역, 철전, 주전감, The northern Song Dynasty, Sichuan province, Iron coin, The Mint Bureau
헌신의 대가: 한국전쟁 중국군 포로의 귀국 이후 삶
이사사 ( Li Sha-sha ) , 손준식 ( Son Jun-sik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257~285페이지(총29페이지)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은 유엔군과 중국군의 개입으로 국제전으로 확대되었고 포로문제로 정전이 지연됨으로써 3년 이상 전투가 계속되었다. 긴 협상과 곡절 끝에 중국군 포로 중 1만4천여 명은 대만을 선택하였고 7천여 명만 본국으로 되돌아왔다. 수용소 생활과 귀국 투쟁을 이겨내고 송환된 중국군 포로들은 심사를 거친 후 대부분 당적과 군적을 박탈당하고 고향으로 돌려보내졌다. 귀향 후 포로였다는 이유로 취업과 승진 및 진학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가족들도 백안시당하였다. 특히 반우파투쟁과 문화대혁명 시기 叛徒, 特務, 間諜 취급을 받으며 잔혹한 비판투쟁 속에 목숨을 잃거나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온 식구가 下放당하기도 하였다. 문혁 종결 후 명예회복과 복권을 위해 노력한 결과, 1980년 중공 中央軍事委의 귀국 포로 문제에 관한 재심사 의견을 이끌어내었지...
TAG 한국전쟁, 중국군포로, 본국 송환, 반우파투쟁, 문화대혁명, Korean War, Chinese Prisoners, Anti-Rightist Campaign, Cultural Revolution
대(大)디오니시아 제전(祭典)과 아테네 제국주의: ‘분리를 통한 통합’의 장
이상덕 ( Lee Sang-duk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287~309페이지(총23페이지)
고전기에 들어 아테네인들에게 비 아테네인은 골칫거리가 되었다. 특히 한달 이상 머무는 외국인인 메토이코이를 아테네 사회에 잘 통합하는 일은 매우 중요했다. 기원전 5세기 후반부터 메토이코이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아테네인들은 종교의식의 힘을 빌어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했다. 이들이 선택한 신은 디오니소스였다. 날이 좋은 봄 그리스 내외의 손님들을 초대하여 아테네인들은 외국에서 들어온 신인 디오니소스를 위한 축제, 즉 대디오니시아를 벌였다. 이는 신이 아테네에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신화와 연관이 있다. 축제에서는 먼저 디오니소스 신상을 아테네의 외곽으로부터 중심의 디오니소스 성소로 모시는 행렬을 펼쳤다. 이 행렬에는 아테네인과비 아테네인이 공히 참여해 서로 다른 지위를 명백하게 했다. 그리고 디오니소스 성소 내의 극장에 도착하여 통합을...
TAG 대 디오니시아, 디오니소스, 아테네인, 비 아테네인, 메토이코이, 분리를 통한 통합, The Great Dionysia, Dionysos, Athenian, non-Athenian, metoikoi, integration through separation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금주법의 도입
박상철 ( Park Sang-chul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311~341페이지(총31페이지)
황제 니콜라이 2세는 1914년 1월말에 재무대신이자 대신회의 의장인 코코프쬬프를 해임하고 바르크를 새 재무대신으로 임명했을 때, 그리고 그에게 새로운 재정정책의 모색을 지시했을 때, 기존의 보드카 국가독점 제도를 개혁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분명하게 피력하였다. 그것은 특정인을 몰아내려는 궁정 또는 정부 내 일부 세력들의 정치적 음모 때문이라기보다는, 보드카 국가 독점 제도가 만취를 증대시킴으로써 국민의 도덕적 그리고 경제적 파탄을 야기한다는 광범위한 사회적 비난 여론 때문이었다. 그는 이런 비난이 전제군주정의 도덕적 권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던 것이다. 니콜라이 2세의 이런 입장이 더욱 명확하게 표현될 수 있는 계기는 1차 세계대전이 제공해주었다. 러시아 정부는 러일전쟁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어 1차 세계대전 때에는 총동원이 끝날 때까지 모든 주...
TAG 금주법, 제1차 세계대전, 니콜라이 2세, 보드카, 국가독점, `Dry` Laws, Nikolai II, World War I, Vodka, State Monopoly
“미지의 위기”: 프랑스 경제 개발계획의 기원으로서의 조직화 운동과 기술 관료제
오경환 ( Oh Kyung-hwan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343~367페이지(총25페이지)
전전(戰前) 프랑스 산업생산량의 150%를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전후 프랑스의 첫 번째 경제개발 계획, 즉 모네 계획은 전후(戰後) 유럽 세계에서 일어난 경제개발계획 중 가장 선구적이고 포괄적이었으며 “성공적”이었다. 모네 계획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당대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루르(Ruhr) 지역의 영유를 둘러싼 안보 관점, 미국의 세계 전략과 냉전적 맥락 등의 다양한 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런 견해는 경제 개발계획이 전후 세계에 가졌던 복잡한 의미망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라고 볼 수 없다. 이 논문은 모네 계획을 위시한 전후 프랑스의 국가 기능 변화를 간전기 혹은 더 거슬러 올라 19세기 지성사의 맥락에서 추적하고자 한다. 혁명 이후 등장한 프랑스 국민국가, 즉 나폴레옹 국가(Napoleonic state)는 관료제를 기반으로...
TAG 근대화, 조직화, 기술관료제, 경제개발계획, 계획화, Modernization, Organization, Technocracy, Economic Planning, Planification
한국 중학교 세계사교육과 서구중심주의 -2015년 교육과정 역사교과서를 중심으로-
강성호 ( Kang Sung-ho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2권 369~390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2015년 교육과정에 근거한 중학교 역사 중에서 세계사 부분을 분석하였다. 2015년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역사 교과서를 정치적으로 왜곡하여 이용하려는 목적에서 성립되었고, 그 과정에서 독재를 미화하면서 역사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였다. 2015년 중학교 역사 세계사교육과정을 분석해본 결과 문제점들이 확인되었다. 2015년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수렴이 부족했고, 전근대 시기에 한국사와 세계사가 단절적으로 구성되어 세계사에 대한 총체적 파악이 어렵고, 세계사 교육과정이 차지하는 비중과 시수가 크게 줄었고, 파시즘을 옹호하고 민주주의를 폄하하는 보수주의적 편향을 드러냈고,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보려는 서구중심주의가 유지되었다. 새로운 검인정 중학교 역사교과서 개편작업에 이러한 문제점들이 부분...
TAG 서구중심주의, 세계사교육, 중학교, 2015년 역사교육과정, 국정교과서, Euro-centrism, Education of World History, Middle School, 2015 Curriulum of History, A Government designated Textbook
“역사 시학”: 역사 지식 생산과정에 대한 연구
이찬행 ( Lee Chan-haeng )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2018] 제71권 1~30페이지(총30페이지)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언어학적 전환으로 말미암아 역사 연구가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언어학적 전환은 역사 지식 생산과정을 재정의함으로써 오히려 실재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강조하는 역사 연구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본 논문은 언어학적 전환이 제기한 몇 가지 주요 문제들을 검토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언어학적 전환에 대한 역사가들의 오해를 정정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역사 글쓰기에 대한 인식론적 측면과 관련하여 언어학적 전환이 지니는 의의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본 논문은 역사 글쓰기가 스스로를 과학으로 제시하기 위해 각주와 현재시제와 같은 문학적 장치들을 동원하는 “역사 시학”에 주목하면서, 어떻게 역사 연구가 학문적, 과학적 권위를 획득하게 되었는지를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역사학의 종말...
TAG 역사 시학, 언어학적 전환, 실재-효과, 지시적 환상, 각주, 현재시제, Historical Poetics, Linguistic Turn, Reality Effect, Referential Illusion, Footnote, Present T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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