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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人文科學硏究35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언어 표현의 구조와 의미에 대한 고찰 ― 프랑스어 형용사 sage와 nécessaire를 중심으로 ―
박정준 ( Park Jungjoo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77~98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동일한 어휘로 구성되었지만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예문의 분석을 통해 언어 표현의 구조와 의미에 대하여 고찰한다. 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그러한 문장들은 동일한 개념 내용에 대하여 서로 다른 해석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정형절을 주어로 삼는 sage와 명사구를 주어로 삼는 sage, 그리고 부정법절을 주어로 삼는 nécessaire와 명사구를 주어로 삼는 nécessaire가 주어진 각 예문들의 의미 차이를 유발하는 다의어로 고려된다. 인지언어학을 통한 분석의 목표는 다양한 구조로 표출된 장면들을 조사하고, 그러한 장면들이 제공하는 해석 구조의 특수성을 밝히며, 이 해석 구조들이 다양한 형태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보이는 것이다. 이 논문의 분석은 그러한 목표 아래에서 문법과 의미의 관계를 밝혀준다. 눈에 ...
TAG 인지언어학, 구조, 의미, 개념 내용, 해석 구조, cognitive linguistics, structure, meaning, conceptual content, construal
고등학교 프랑스어I 교육과정과 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화 문항을 중심으로 ―
이경수 ( Lee Kyeongsoo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99~125페이지(총27페이지)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또 평가할 것인가’에 대해 국가가 정해 놓은 기준이다. 특히 교육과정을 평가의 지침이라고 보는 측면에서는 이것이 매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자연스럽게 연관될 수밖에 없다.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에 비추어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이 수능이기때문이다. 본 연구는 교육과정과 수능의 이러한 상관관계에 주목하여 수능시험 프랑스어I 과목의 문항들이 현행 제2외국어 프랑스어I 교육과정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 시기에 치러진 수능시험 프랑스어I 과목의 문화 영역 문항들에 한정하여 교육과정의 내용과 비교・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행 수능시험의 문화 영역 문항들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상호문화 능력을 평...
TAG 교육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화교육, 상호문화 능력, 프랑스어I, College Scholastic Aptitude test, CSAT, Cutural education, Curriculum, French I, Intercultural ability
옛 지도로 보는 성북지역의 지정학적 역할과 기능
문상명 ( Moon Sangmyeou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127~160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후기와 일제시기의 지도를 바탕으로 지도 제작 당시 성북구 공간의 명칭, 자연 및 인문정보, 지역적 특성, 지역 사람들과 이 지역을 바라본 사람들의 인식을 연구하였다. 이러한 성북은 한양도성의 북쪽 방어 지역이었으며, 한양에서 출발하여 동북지역으로 나아가는 길이 시작되는 곳이었다. 성북구는 한양도성의 600년 역사와 함께 축척된 시공간적 역사·문화성, 그리고 가치를 공유해온 가장 밀접한 공간이다. 특히 수도의 배후지로서 물자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도성 내부의 인구 증가로 제일 먼저 확장되어 나아간 곳도 성북구 지역이었다.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현재의 성북구는 옛 모습을 그대로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으며 또한 닮아있다. 그리고 역사 도시 서울의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발전하는 현대의 모습이...
TAG 옛 지도, 한양도성, 성북구, 되너미고개, 돈암현, 《수선전도》, 《대동여지도》, 《경 조오부도》, 《도성삼군문분계지도》, Seongbuk-gu, old map, Hanyang, Gangbuk, historic city of Seoul
플랫폼 자본주의의 부상과 문제들
장진호 ( Jang Jinho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161~193페이지(총33페이지)
기업명의 첫 글자를 따서 소위 ‘가파(GAFA)’로 지칭되기도 하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플랫폼 기업들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최근 세계 상위 10대기업에 모두 포함되는 등, 플랫폼 기업들의 부상은 현재 자본주의의 특징과 변모를 이해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현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플랫폼 기업들의 부상은 대중들의 일상과 문화, 정치, 경제, 노동 등에 걸친 전 사회 영역이 이 기업들과 더욱 긴밀하게 얽혀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의 확산과 닷컴버블, 자산가격 케인즈주의를 배경으로 성장한 플랫폼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발달한 데이터/네트워크 기술에 힘입어 수익취득방식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진화해왔다. 플랫폼 이용자들의 자유노동/정동노동은 플랫폼기업들에게 이용자 데이터를 제공하고,...
TAG 플랫폼 자본주의, 4차 산업혁명, 자유노동, 독점지대, 플랫폼 노동, platform capitalism,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free labor, monopolistic rent, platform labor
버나드 잭슨의 『이아고』를 통한 『오셀로』 다시 읽기
김상현 ( Kim Sanghhyu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195~214페이지(총20페이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과 전유의 과정을 거쳐 다양한 콘텐츠로 다시 되살리는 작업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다른 고전 작품들과 달리 현대에도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궁극적인 이유는 여러 관점에서 해석 가능한 열린 텍스트에 있다. 『오셀로』를 아프리카 흑인 여성의 목소리로 다시 쓴 버나드 잭슨의 『이아고』는 이아고와 에밀리아를 흑인 무어인으로, 캐시오와 데스데모나를 오셀로와 무어인들을 파멸시키는 인물로 설정함으로써 원작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흑인에 의한 흑인성의 재현에 천착한 잭슨은 『오셀로』를 전유한 이 극에서 미국 흑인들의 고향인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의 복원을 통한 정체성 확립과, 도처에 이산된 현대 오셀로들이 당하고 있는 인종차별을 재현하고 있다. 이 극은 인종주의 이데올로기의 함의를 배제한 채 『오셀로』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것...
TAG 오셀로, 무어, 인종주의, 흑인성, 혼종결혼, Othello, Moor, racism, blackness, miscegenation
개혁과 변화를 갈망한 여인들의 족적 ― 단사리(單士釐)와 려벽성(呂碧城)의 해외여행기를 중심으로 ―
김화진 ( Kim Hwaji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215~241페이지(총27페이지)
淸末民初 여성 해외여행기는 규방에만 갇혀있던 여성들이 직접 이국의 근대 문명을 체험한 기록으로, 선진화된 낯선 세계에서의 풍부한 견문을 통해 중국 여성들의 문화적 시야 확장은 물론, 문학적으로도 근대화로의 변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시기 해외 여행기는 내용과 형식방면에서 중국 전통 여행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전통 고문이 현대 백화문으로 넘어가는 근대문학의 과도기적 양상도 잘 드러나 있다. 특히 당시는 중국이 유교문화권 내부의 해체와 새로운 전환을 기획해 가던 시기로서, 이 시기 중국 여성들의 해외출국은 중국근대사·중국여성사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닐 뿐 아니라, 그들이 해외에서 창작한 여행기 역시 중국유기문학의 근대적 전환에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TAG 청말민초, 淸末民初, 선사리, 單士釐, 계묘여행기, 癸卯旅行記, 귀잠기, 歸潛記, 여벽 성, 呂碧城, 구미만유록, 歐美漫遊錄, 해외여행기, 개혁, 변화, Late Qing Dynasty and Early Republic of China, Shan-Shili, Lü Bicheng, modernization, Occidental Travel Notes, Guiqianji, Travels in Europe and America, reform and change
고전서사 연구에서 연결성에 대한 논의의 현단계 ― 고전소설의 디지털 인문학적 연구 사례 검토를 중심으로 ―
김나영 ( Kim Nayeo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243~289페이지(총47페이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개념이 인문학의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쳐 변화를 촉구하는 이때, 고전소설 연구와 연구자는 어떤 자세로 이에 대응해야 할까. 본글은 이 물음을 전제로, 디지털 인문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고전소설을 분석한 논문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그동안 축적되어 온 전통적 연구 방법에 의한 고전소설 분석 결과와 비교해봄으로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계량적 작품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를 점검하여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여기에는 현재와 미래, 고전소설 연구 방법과 연구자적 자세에 대한 시대적 연결성과 정동적 실천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고전소설 <소현성록>을 대상으로 어휘와 문장의 빅 데이터화와 디지털 툴을 적용한 논문 4편을 검토하였다. 그동안 일부 문학 연구자들에 의해 진행된 고전소설의 새로운 연구 방...
TAG 디지털 인문학, 빅 데이터, 고전소설 연구 방법, 소현성록, 연결성, 정동적 실천 affect, connectivity, big date, artificial intelligence, digital humanities, classical novel, So Hyeon-seong nok Series
식민지 남성성과 욕망의 구조 ― 채만식의 『염마』(1934)를 중심으로 ―
정슬아 ( Chung Seula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291~318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채만식의 『염마』가 형상화한 여성 인물에서 도출되는 양가적 시선을 통해 감정과 욕망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이는 곧 한국적 탐정소설이 지닌 특징의 한 면모를 밝히는 일이며, 특히 『염마』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후반부의 활극적 구성이 추리소설의 형태로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재고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한편, 『염마』의 여성 인물 분석은 당대 신여성 담론과 결부되어 식민지 조선의 남성지식인의 심리와 욕망을 재구성하는 일이기도 하다. 신여성 담론은 당대 남성들이 여성을 호명하고 구성한 방식이었으며, 『염마』는 이를 대표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피해자(이학희)’와 ‘가해자(서광옥)’라는 구도 안에서 이를 구여성과 신여성의 대비라고 파악하는 것보다는, 이 두 여성 인물이 지니는 속성을 당시 ‘신여성’을 대하는 남성이 지니고 있던 이중적 태도...
TAG 채만식, 탐정소설, 신여성, 모던걸, 추리, 감정, 욕망, 오인, 식민지 남성성, Chae, Man-sik, Detective Novels, New Woman, Modern Girl, Mystery, Emotion, Desire, Misunderstanding, Colonial Masculinity
개작과 작가의 정체성 ― 해방 후 이태준과 김동리 소설의 개작 ―
강진호 ( Kang Jinho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319~343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산화」와 「밤길」의 개작본 비교를 통해 정치적 입장에 따른 자기검열과 과거의 흔적 지우기로서의 개작을 고찰하였다. 이태준과 김동리는 개작과 퇴고를 누구보다 중시하고 적극 실천한 작가들이다. ‘작가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발표한 작품이라도 계속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들은 작품을 고치고 또 고치었다. 그런데, 「밤길」(이태준)과 「산화」(김동리)의 개작은 그런 일반적인 개작과는 달리 작가의 정치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해방과 함께 이태준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좌익 문단의 지도자가 되었고, 김동리는 이전의 반계급적인 입장을 강화하면서 한층 우익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두 작가는 모두 문학의 자율성을 옹호하고 계급문학과 거리를 두었으나, 해방과 함께 좌와 우익으로 갈리면서 서로를 적대시하는 입장이 되었다. 이후 둘...
TAG 김동리, 이태준, 산화, 밤길, 개작, 정치적 입장, 자기검열, 상호텍스트, Dong-ri Kim, Tae-jun Lee, Sanhwa, forest fire, Night Road, adaptationk, political position, self-censorship, mutual text
천문의 상징 기호에 대한 이해 - 무속의 상징물 명도를 중심으로 -
최진아 ( Choi Jina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1권 1~45페이지(총45페이지)
본 연구는 무속의 명도에 나타나는 천문기호 양상을 통시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천문기호의 변화와 의미를 분석하고, 더 나아가 명도에 내재된 무속의 신념체계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명도는 무한한 우주의 세계를 표상한 천궁(天穹)의 상징물이다. 명도의 천문기호는 일월(日月)과 북두칠성(北斗七星)을 기본구성으로 하며, 이 기호는 문양과 글자로 나타난다. 이 외에 범자(梵字)·화문(花紋)·신수(神獸) 등의 기호도 명도 안에 담겨져 있음이 확인된다. 천문의 기호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보편적인 기호로, 혹은 특정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특수한 기호로 표상된다. 문화사적으로 명도의 것과 유사한 천문기호는 고구려 고분(古墳)에 처음 나타난다. 천문기호가 언제부터 무속에 수용되었는지는 명확하게 밝히기는 어려우나, 문헌기록을 통해 보건대 신라시대 제의에 궁...
TAG 무속, 상징물, 명도, 천문, 일월, 북두칠성, 천문경, 범자경, 화문경, 도교, 불교, shamanism, astronomical symbol, sky disk, Myongdo, 明圖, the sun·the moon·the Big Dipper, 日·月·星辰, the center of immortal world, Taoism, Budd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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