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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 조선후기 실학파의 "民"에 대한 인식과 정치권력론의 새로운 지평 -민본주의(民本主義)에서 민권주의(民權主義)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김인규 ( In Gyu Kim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1권 287~314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조선후기 실학파의 민에 대한 인식과 정치권력론의 특성을 민본주의(民本主義)에서 민권주의(民權主義)로의 패러다임의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고찰한 글이다. 주지하다시피 조선후기 실학파의 정치사상은 민본과 민권을 근간으로 한다. 민본사상의 근원은 공자(孔子) 이전 시기인 『시경(詩經)』·『서경(書經)』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공자를 거쳐 맹자(孟子)의 ``민귀군경(民貴君輕)``의 의식에 내려와서는 유학의 중요한 사회사상으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따라서 중국은 물론이고 고려, 조선조의 유학자 치고 민본사상을 말하지 않은 학자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학파 이전의 민본사상과 실학파의 민본사상과는 일정한 간격이 있다. 즉 조선후기 실학파의 신분제(身分制) 개혁론(改革論)에 나타난 바와 같이 사람은 모두 평등하며, 직분에 의해 사·농·공·상(士農工商)으...
TAG 주자학, 실학, 민본, 민권, 애민, 위민, 민귀군경, JuJahak, Silhak, MinBon, MinGwon, AeMin, WiMin, MinGwi GunGyeong
문화 : 고려가요 <쌍화점>의 후대전승과 현대적 변용
하경숙 ( Gyeong Suk Ha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1권 315~346페이지(총32페이지)
남녀의 색정적 사랑을 나타내는 고려가요<쌍화점>은 고려 충렬왕(忠烈王:재위 1274~1308) 때의 가요로 작자미상의 곡이다. <쌍화점>은 궁중의 연회에서 연행한 작품으로 『악장가사』에 실려 전하고 있으나, 남녀 사이의 노골적인 성관계를 노래했다는 이유로 조선 성종 때에는 ``남녀상열지사`` 또는 ``음사(淫辭)``라고 하여 사람들이 기피하자 약간의 개작(改作)을 했다. 그러나 고려가요 <쌍화점>은 단순히 궁중연회에서 쓰이던 가창(歌唱)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로의 변형을 꾀하고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 받으면서 후대인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쌍화점>을 후대에 와서 변용한 창작자들은 고려시대의 고려가요를 자신이 처한 현실의 상황에서 설명하면서 그들이 지향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급암 민사평의 악부에서는 퇴폐...
TAG 쌍화점, 고려가요, 후대전승, 현대적 변용, Ssang-hwa-jum, Koryeogayo, Transmission, Modern transformation
문화 : 중국 동북지역 "아리랑"의 전승과 자료 집적의 방향성 연구
안상경 ( Sang Gyeong A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1권 347~381페이지(총35페이지)
중국 동북지역의 ``아리랑``은 조선족의 집단이주와 정착,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전승되고 있다. 하여 이주문화의 기반 위에서 중국 동북지역의 ``아리랑``을 주목한다면, 이면의 전승 배경에서 은폐되고 소외된 한국역사문화의 한 단면을 추출해낼 수 있다. 그렇기에 ``아리랑``이라는 텍스트에 한정한 단선적인 차원의 조사·정리에 머물 것이 아니라, 그것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아리랑``과 결부하고 있는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의 저마다 사연을 총체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 이른바 ``아리랑 컨텍스트 집적``을 겨냥한 추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조사 및 정리단계에서 세부적인 분류는 중국 동북지역 ``아리랑``의 전승 주체로서 조선족이 절감했던 근·현대사의 질곡에 초점을 맞추어, ``아리랑``의 이주, 정착, 침체, 재생...
TAG 중국 동북지역 아리랑, 밀강촌 창작민요, 정암촌 전통민요, 컨텍스트 집적, Arirangof Northeastern region in China, Milgangchon creative folk, Jeongamchon traditional folk song, Culture Archetypes, Gathering context
문화 : <항장무>의 변이양상과 의미에 대한 연구
정영문 ( Young Moon Jeo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1권 383~404페이지(총22페이지)
조선시대 지방에서 생성된 공연물 중에서 관객의 호응을 얻어 궁중에서 정재된 대표적인 공연물로 <항장무>가 있다. <항장무>는 고종 계유년(癸酉, 1873)에 평안북도 宣川지방에서 雜劇의 형태로 연희되다가 궁중에 유입된 것으로 대사가 있는 舞劇이다. <항장무>는 조선후기에 연출되어 궁중정재로 편입되면서 전통적인 공연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본 논문에서는 <항장무>가 전통적인 공연형태로 고착화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 현대의 연극적인 요소를 지닌 공연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항장무>의 출발은 춤과 연주가 결합된 검무형식이었다. 이 공연물이 관객과 호흡하면서 의미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래 대신에 대화체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런 방법을 도입하고 관변공연물로 정착하면서 전통적인 연희에서 연극으로 변화...
TAG 항장무, 선유락, 관변공연물, 조선시대, 선천, Hangjangmu, 項莊舞, Seonyurak, 船遊樂, government supported performances, 官邊公演物, Choseon Dynasty, 朝鮮時代, Seoncheon, 宣川
문화 : 한국 전통가사 천왕문첩(天王紋貼)의 발생과 내포의미
염중섭 ( Jung Seop Youm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1권 405~434페이지(총30페이지)
한국 전통가사의 특징으로는 ``日月光紋``과 ``天王紋貼``이 언급되고 있다. 이는 종교적인 상징의 수용결과이다. 그러므로 日月光紋과 天王紋貼에 대한 연구는 불교라는 종교와 사상적인 관점에서 고찰되어야 한다. 본고는 이 중 천왕문첩에 관한 불교와 동양사상적인 관점에서의 검토를 개진해 보고자 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첩은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가사의 테두리인 欄과 같은 색깔로 처리되어 특별히 구분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점차 모서리라는 4방위와 結界의 의미가 확보되면서 특수화되어, 첩의 색깔이 달라지고 옴자와 연꽃이 새겨지는 양상을 파생하게 된다. 이는 첩이 특수화를 통한 상징성을 내포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천왕문첩의 발생은 조선후기 문예부흥기와 때를 같이하여, 우리의 주체적인 관점에서 불교 우주론 일월광이 재정립되면서 보다 넓은 외연을 확보하는 과정...
TAG 가사, 袈裟, 일월광문, 日月光紋, 천왕문첩, 天王紋貼, , , 사천왕, 四天王, 결계, 結界, 수호, 守護, 불교, 佛敎, 우주론, 宇宙論, 일월광, 日月光, 옴자문첩, 연꽃문첩, kasaya, Ilwolgwangmun, Cheonwangmuncheop, cheop, 4 Devas, restrictive boundary, protection, sun and moon Lights in Buddhist cosmology, Om-patterned che
설문대할망설화의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콘텐츠
이창식 ( Chang Sik L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0권 7~45페이지(총39페이지)
설문대할망은 제주도 창조 신격(神格)이다. 제주 전승주체는 찬양하면서도 비극적 실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설문대할망설화는 신화적 상상력과 진정성을 주고 있다. 제주도가 꿈의 신화섬이라는 랜드마크를 확보할 수 있다. 감성창조의 섬, 그 활인(活人)의 아이콘에는 제주신화가 있다. 세계문화유산 1번지가 되기 위해 신화의 가치창조는 매우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설문대할망의 브랜드가 가치창조의 중심에 있는 키워드라 고 보았다. 그 문화산업적 장소성이 제주돌문화공원이다. 아울러 제주 본풀이는 세계 수준급의 무형유산이다. 제주신화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화가 시급하다. 설문대할망설화에는 제주 민중의 절대적 초월자라는 점에서 신비성과 환상성이 있다. 설문대할망설화 전승은 문화자원의 진정성과 흥미로운 현대적 매력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 그러나 설문대할망의 연구 성과가 많지...
TAG 설문대할망, 설문대할망설화, 제주, 설문대할망제, 제주돌문화 공원, 스토리텔링, 원소스멀티유즈, Seolmundae-halmang tale, Culture contents, Storytelling, jeju, OSMU, One Source Multi Use
수용미학 관점으로 본 「만복사저포기」의 환상성
안민정 ( Min Joung Ah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0권 47~69페이지(총23페이지)
「만복사저포기」의 환상성은 독자가 초현실적 사건에 대해 느끼는 데에서 생성되는 효과라고 말할 수 있다. 주인공과 독자의 심미거리는 서술자가 가깝게 또는 멀게 서술하여 환상성을 드러내도록 작용하였다. 결국 이러한 머뭇거림이나 심미거리는 독자적인 차원의 서술방법을 즉, 수용미학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만복사저포기」에서는 현실계와 환상계를 동시에 설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중시점을 이용하여 독자의 망설임을 유발시키며 이것은 환상성과 직결되는 장치로 기능하였다. 이러한 망설임은 서술자가 그것에 대해 사실처럼 느끼다가도 문득문득 의심을 하는 모습을 서술함으로 독자들 역시 그러한 느낌을 갖도록 유도한다. 결국, 「만복사저포기」의 작품 전반에 흐르는 환상성의 창출양상은 항상 독자의 읽음 방식까지 전제하고 서술하고 있다. 「만복사저포기」의 양생은 환상적인 사건에 대해 현실적...
TAG 환상성, 수용미학, 머뭇거림, 심미거리, fantasy, aesthetics of reception, hesitation, aesthetic distance
龍馬硏究
안병국 ( Byeong Guk A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0권 71~106페이지(총36페이지)
준마(駿馬)가 민간전승의 화제(話題)나 화소(話素)가 될 경우 ``용마(龍馬)``로 등장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옛날에 한 평민이 겨드랑이에 날개가 있는 아기를 낳았는데 이 아기가 크면 장수가 될 것이고, 장수가 되면 나라의 역적(逆賊)이 된다 하여 죽였다. 그러자 근처에서 ``용마``가 나와 아기장수를 태우기 위해 기다리다 죽고 만다. 이렇게 민간전승에서의 용마는, 장수나 영웅과 같은 신이(神異)스런 인물과 동반자 관계로 나타난다. 용마는 용의 모습을 닮은 말로 상상(想像)할 수 있다. 머리는 용, 몸뚱이는 말이어서, 용과 말을 합한 의미를 갖는다. 용은 물의 별칭이자 물을 지배하는 수신(水神)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용마가 육지의 말과 수중의 용이 합쳐 날개까지를 달았다고 할 경우, 용마는 육지와 수중, 하늘등 세 개의 공간을 종횡(縱橫)하는 ...
TAG 용마, 우화, 아기장수, 말무덤, 민간전승, 반려물, 동반자, Yongma, 龍馬, fable, baby warrior, horse grave, water, folklore, companion, partner
님낭자가라>의 서사적 사건 구성 양상과 의미
유기옥 ( Gi Ok Yu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0권 107~13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신 자료 <님낭자가라>의 서사적 사건 구성상의 특징과 그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 작품은 고소설과 유사한 주인공의 일대기적 사건 구성으로, 소위 서두와 결말부분의 상투적인 가사체의 발화 부분을 제외하면, 고소설의 사건 전개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서 가사와 고소설의 교섭 및 변모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님낭자가라>는 사실적인 경험문학으로서 가사라는 전통 양식 안에 열녀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술적인 주제의식을 담아 객관성과 사실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이를 잘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인과적인 사건의 유기적인 서사에 더 많은 관심과 비중을 두고, 소설적 사건 전개 방식을 따라 긴장과 갈등 속에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두 가지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시공간적 배경...
TAG 님낭자가라. 열녀담, 서사적 규방가사, 교술성, 서술시점, 장르교섭, , Story of a Virtuous Woman, Objectiveness. Narrative Point of View Genre Negotiation
허난설헌, 윤희순의 현실 대응 방식 및 스토리텔링
강명혜 ( Myeong Hye Ka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2] 제30권 137~172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조선조라는 시대적 배경 하에서의 여성, 즉 소외되고 방외자적 인물이며 특히 지역적으로 낙후한 지역(강원도) 여성이라서 더욱 곤고한 삶을 살았던 여성 중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추정되는 허난설헌과 윤희순을 대비하면서 그들이 처한 세계와 자아와의 갈등적 요소,그녀들의 저항적 세계관, 자아와 세계의 대응방식, 글쓰기 양상 등을 살펴보고, 부록으로 스토리텔링까지 간략하게 작성, 제시하고자 했다.난설헌과 윤희순은 우리나라에서 선각자적 위치에 점할 수 있는 몇되지 않는 훌륭한 여성의 전범이다. 이들은 조선조라는 시대적 상황 하에서의 여성이 당면한 어려움을 각자의 방식대로 대처, 비판, 저항했던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비록 두 인물은 현실에서 곤고하고 연속적인 고난의 시간을 겪었으며 인생 말로도 행복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을 작품을 통해서 형상화하고 ...
TAG 여성성, 조선시대, 사회적 여건, 글쓰기 방식, 세계와의 대결양상, 스토리텔링, females, Joseon Dynasty, writing style, directly correspond, ancestors,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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