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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우리어문연구104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2010년대 이후 독립영화에 나타난 춘천 표상 연구
이주라 ( Lee Jura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63~90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2010년대 이후 한국 독립영화에 나타난 춘천의 재현 방식을 분석하여, 춘천의 지역성이 가진 특징을 파악하고, 지역 정체성 구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춘천은 서울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뛰어난 자연 경관 덕분에,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로 인해 춘천의 지역성은 대중매체에서 ‘청춘-여행-낭만-사랑’이라는 표상으로 통용된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독립영화에서는 춘천의 전형적 이미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춘천의 지역성을 다양하게 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계수의 < 뭘 또 그렇게까지(Lost&Found) >(2010)는 낭만적 사랑을 꿈꾸게 하는 여행지인 춘천에 대한 관광객의 기대를 배반하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려는 춘천의 행정적 목표를 좌절시킨다. 조창호의 < 다른 길이 있다(Ano...
TAG 춘천, 강원도, 로컬, 로컬리티, 전계수, <뭘 또 그렇게까지>, 조창호, <다른 길이 있다>, 장우진, <춘천, 춘천>, 봄내필름, Chuncheon, Gangwon-do, local, locality, Jeon Gyesoo, < Lost&Found >, Jo Changho, < Another Way >, Chang Woojin, < Autumn, Autumn >, Bomnae Films
강제징용의 서사, 안회남의 「탄갱(炭坑)」 연구
임미진 ( Lim Mi-j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91~120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안회남의 「탄갱」을 중심으로 그의 징용소설을 재평가하고 징용의 의미와 그 진실성을 밝히고자 한다. 「탄갱」은 주인공과 사건이 있는 소설로 그간 안회남의 사소설적 한계를 벗어난 작품임에도 주목받지 못했다. 「탄갱」의 서사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작가가 관찰하고 기록해 온 강제징용의 진실성과 그가 해방직후 새롭게 시도한 서사적 기법이 가지는 의미다. 안회남은 갱내노동자를 중심으로 정착가족, 현원징용노동자, 지식인징용노동자 등 다양한 인물 군을 설정한다. 작가는 이들 징용노동자가 탄광에서 마주한 죽음을 처참하게 붕괴된 형체로 묘사한다. 그들이 마주한 죽음에의 공포는 자기의 부재와 세계의 불가능성을 가져오면서 그들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선택이 도주밖에 없었음을 보여준다. 도주라는 사건을 통해 징용노동자는 공동체적 의식을 회복하고 지배적 정치 질서에 저항하...
TAG 징용소설, 징용노동자, 강제징용, 정착가족, 죽음, 공동체, compulsory draft novel, draft-writer, persona novel, death, community
음애(陰崖) 리자(李耔) 「자서(自敍)」 연구(硏究) -「자서(自敍)」의 장르적 특성과 문학관(文學觀)의 경향을 중심으로-
안득용 ( An Deuk-yon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121~156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陰崖 李耔가 쓴 「自敍」에 대한 연구이다. 그의 「자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기 위해 자서 장르, 인접 시기의 자서들, 동시대 文學論의 맥락 속에 「자서」를 놓은 뒤, 「자서」의 장르적 성격, 自己敍事로서의 특성, 이자가 「자서」를 통해 보여주는 문학관의 경향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째, 자서 장르를 자기서사의 여타 하위 갈래와 구별시키는 內包的 속성은 序文과 자기서사가 결합된 형태라는 점이다. 또한 자서 장르는 저자 자신의 일생 事迹을 서술한다는 공유점을 통해 그 外延을 자기서사 대부분의 장르에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자의 「자서」는 世系-生平-總評으로 구성된 전반부와 서문의 성격을 띤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그 특성상 자서 장르의 고유한 성향에 가깝다. 둘째, 이자는 특정한 시점에서 자신의 이상을 ...
TAG 李耔, 「自敍」, 自己敍事, 序文, 성찰, 儒家的 文學觀, Lee Ja, autobiographical preface, self narrative, preface, reflection, neo-confucian view of literature
조선 후기 유서(類書)에서의 지괴서(志怪書) 활용과 그 의미 -『송남잡지(松南雜識)』를 중심으로-
양영옥 ( Yang Young-ok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157~190페이지(총34페이지)
유서(類書)는 사회의 모든 사물과 현상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심을 기록한 저작으로 기록을 위해 필요한 지식들은 다양한 문헌과 견문을 통해 습득한다. 본고는 조선 후기 유서에서 다양한 문헌을 인용하는 가운데 지괴서(志怪書)를 인용한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조재삼의 『송남잡지(松南雜識)』를 그 대상으로 삼았다. 지괴서는 간단한 문장 형식으로 진기한 일들을 기술하고 있어 유서에서 필요한 지식을 활용하기에 유용한 문헌이다. 특히, 『송남잡지』는 폭넓은 독서 체험을 통해 생성된 문헌지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지괴서는 주요한 인용문헌에 해당한다. 『송남잡지』에서는 우주 만물과 인간 생활의 다양한 변화 양태와 제반 문물을 33류로 분류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때 지괴서에 기록된 초자연적이고 불가 사의한 이야기들은 『송남잡지』의 각 부류에서 하나의 지식으로 ...
TAG 유서, 지괴서, 지식, 소설, 『송남잡지』, 『산해경』, Yuseo, Zhi-guai Stories, knowledge, novel, 『Songnamjabji』, 『Shanhaijing』
동해안 지역 별상굿의 제의적 성격과 그 의미 -≪손님굿≫, ≪막동이≫를 중심으로-
윤준섭 ( Yoon Joon-seob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191~225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문은 동해안 지역에서 연행된 별상굿을 대상으로 제의적 기능과 그 의미를 살핀 글이다. 별상굿은 천연두신, 즉 두신(痘神)을 잘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제차는 ① 부정굿, ② 골메기굿, ③ 처낭굿, ④ 조상굿, ⑤ 세존굿, ⑥ 손님굿, ⑦ 거리굿, ⑧ 막동이(馬夫-손님 마부) 순서로 전개된다. 별상굿은 일명 손님굿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제차가 ≪손님굿≫이기 때문이다. ≪손님굿≫의 서사는 손님신이 도래했을 때, 손님신을 잘 대접해서 보내라는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동해안 지역 ≪손님굿≫ 각편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면, 그 서사는 전형성이 아니라 다층성을 지닌다. 이처럼 ≪손님굿≫의 서사가 다층성을 지니는 이유는 ≪손님굿≫이 별상굿이 아닌 별신굿·단오굿에서 연행되는 과정에서 조금씩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별상굿에서는 ≪손님굿≫뿐만 ...
TAG 별상굿, 손님굿, 막동이, 천연두, 두신, 痘神, 역병, 뒷전, < Byeolsanggut >, < Sonnimgut >, < Makdongi >, < Final Stage of Gut >
19세기 한ㆍ중 여성 시사(詩社)의 증답시 고찰 -삼호정 시사(三湖亭詩社)와 추홍음사(秋紅吟社)를 중심으로*-
장산 ( Zhang Sha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227~265페이지(총39페이지)
사람들 간에 정을 전달하기 위해 서로 물건을 주고받은 풍습은 오래되었다. 이러한 인간적인 교류 과정의 산물인 증답시에는 문학적 속성과 사회적 속성이 모두 담겨 있다. 그동안 증답시와 관련된 연구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거의 남성문인의 증답시에 집중되어 왔었다. 이것은 여류 시인들의 증답시 창작 활동이 시대적 한계로 인해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그러나 19세기의 한·중 여성 한시 문학의 발달에 따라 여성 증답시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학계의 더 많은 관심과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된다. 19세기 여성 시사의 형성과 발전은 한·중 양국 문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여성 증답시와 마찬가지로 모두 여성문학의 외향성과 사회성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조선후기의 삼호정시사(三湖亭詩社)와 청나라 후기의 추홍음사...
TAG 여성 증답시, 여성 시사, 삼호정 시사, 三湖亭詩社, 추홍음사, 秋紅吟社, 비교, female conversation poems, female poetry societies, Samhu-Pavilion Poetry Society, Qiuhongyin Poetry Society, comparation
시간 표현 교육 내용의 인지의미론적 접근 -` -겠- `을 중심으로-
양세희 ( Yang Se-hui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267~300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는 인지의미론적 관점에서 시간 표현 교육 내용의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제언해 보고자 한다. 현행 교과서의 지식 구성 방식은 학습자가 시제의 범주 속에서 양태를 파악하게 한다. 그러나 ‘-겠-’의 다양한 의미들은 문법적 기능 범주 체계 내에서 제시하기에는 학습량의 가중이라는 문제점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단순히 이해한 문법 지식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그칠 것이다. 학습자가 자신의 국어 생활에서 문법 요소를 정밀하게 관찰하고 민감하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국어 생활에서 유의미한 지식이 탐구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인지의미론적 관점에서 시간 표현 관련 문법 요소들을 의미의 다양성 범주로 체계화하고 화자의 의도를 반영한 문법 형태로서 개념화하였다. 학습자가 ‘-겠-’을 어떤 의미로 가장 익숙하게 생각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설문 조...
TAG 시간 표현, 인지언어학, 인지의미론, `-겠-`, 다의성, 문법 교육, time expression, cognitive linguistics, cognitive semantics, ` -gess- ` , Polysemy, Grammar Education
인류세적 관점에서의 다면적 대화분석 방법론 -혼잣말을 중심으로-
조용준 ( Cho Yong-joon ) , 안희돈 ( Ahn Hee-do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301~335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인류세적 통합언어학의 관점에서 언어분석에 다면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혼잣말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혼잣말은 청자를 의식하지 않는 진성 혼잣말과 청자의 반응을 기대하는 가성 혼잣말로 구분되는데 상관적 장면에서는 이 둘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본고는 이 두 유형의 혼잣말이 비언어적 행위에 있어 차이를 드러낸다는 점을 제도담화의 다면적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방송 자료에서 대화체 발화, 진성 혼잣말, 가성 혼잣말 각각의 예를 30건 이상 무선 수집하여 이들의 비언어적 행위, 특히 시선과 고개 방향의 측면에서 그 차이를 통계적으로 검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취한 통계 모형은 로그선형 회귀분석으로서, 그 분석 결과 가성 혼잣말은 대화체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은 반면(p=.515), 진성 혼잣말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p<...
TAG 인류세, 혼잣말, 다면적 대화분석, 진성 혼잣말, 가성 혼잣말, Anthropocene, Audience blind form, multimodal conversation analysis, genuine ABF, feigned ABF
초급 한국어 학습자의 읽기 불안 요인 연구
박현진 ( Park Hyun-j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337~366페이지(총30페이지)
이 연구는 초급 수준의 한국어 학습자가 느끼는 읽기 불안 요인과 성별에 따른 불안 차이를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읽기 불안 측정은 32명의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읽기 불안 척도(Foreign Language Reading Anxiety Scale: FLRAS) 20문항을 통해 진행되었다. 특히 외국어 학습자라면 모두가 거쳐야 하는 초급 수준에 있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읽기 불안을 살펴보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불안 요인 분석 결과 초급 한국어 학습자는 총 7개의 불안이 추출되었다. 불안 요인은 ‘이해 관련 불안’,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 ‘낯섦에 대한 불안’, ‘읽기 비선호’, ‘읽기 수준 불만족’, ‘자신감 부족’, ‘발음 불안’이다. 그중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이 가장 높은 불...
TAG 외국어 읽기 불안, 외국어 읽기 불안 척도, 한국어 초급 학습자, 주요 성분 요인 분석, 상관관계, foreign language reading anxiety, Foreign Language Reading Anxiety Scale: FLRAS, beginner level learner of Korean, principal component factor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한국어 교육 교재에서의 높임법 교수 재고
홍승아 ( Hong Seung-ah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0] 제66권 367~392페이지(총26페이지)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어 높임법에 대해서 고급에 이르러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본고는 한국어 교재에서 높임법의 교수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높임 항목은 ‘높임’과 ‘안높임’으로 나누고 조사, 어미 등의 문법과 어휘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서울에 소재하는 대표적 대학 부설 한국어 교육 기관 5곳에서 출판한 교재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을 발견하였다. 먼저 대부분의 대학에서 유사한 순서로 높임 항목을 교육하고 있으나 제시하는 화계의 다양성, 높임과 안높임 어휘의 다양성에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높임법에 대한 설명과 제시 방법에도 차이가 있는 부분이 드러났다. 대체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해요체’, ‘하십시오체’, ‘해체’에 대해서는 교육 시기나 방법 등이 유사하였으나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 등은 제시하지 않거나 목표...
TAG 한국어 교재, 높임법 교수, 높임 어휘, 높임 문법, 높임법 오류, Korean language textbooks, honorific grammar`s education, honorific words, honorific grammars, error of honor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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