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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49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The Tradition of Non-violence in Korean Confucian Thought
( Ahn Woe-soo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223~254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 전통사상 속에서 비폭력적 사유 전통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공자(孔子)와 맹자(孟子)의 비폭력 사유전통을 살펴봄으로써 원시유가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조선 후기 실학의 집대성자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비폭력 사유를 살펴보았다. 공자는 춘추시대 폭력이 질서의 기준이 되는 것을 목도하고 비폭력적 질서, 나아가 평화에 의한 질서 구축을 위해 인(仁)과 예(禮) 질서 복구를 추장하였다. 이것이 유교의 창시이다. 맹자는 예질서 회복이 어려운 전국시대의 본질을 인지하고 인(仁)과 의(義)의 질서 수립을 역설하였다. 공맹의 이러한 사상은 후진들, 특히 조선의 다산에게서는 인(仁)/서(恕)의 사상을 나타났다. 다산에게서 인은 ‘타인을 향한 사랑’이고, 서는 ‘진실한 마음으로 타인을 자신과 같은 시선에서 이...
TAG 비폭력, 폭력, 한국사상, 공자, 맹자, 정약용, , , non-violence, equal consideration, Korean traditional thoughts, ,
호순신 『지리신법』의 논리성과 한계성 분석-문헌고찰을 중심으로-
박정해 ( Park Jeong Ha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8권 37~70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호순신의 『지리신법(地理新法)』이 갖는 역사적 사실과 논리 구성의 특징을 살펴본다. 호순신의 『지리신법』은 동기감응론을 조상과 자손간이 아닌 인간과 땅의 관계에서 찾고 있다. 조상과 자손으로 귀착시키는 것이 당연시 되는 상황에서 전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있다. 구성과 포태법조차도 일반적인 이기 풍수서와는 다른 각도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오행과 십간(十干), 십이지(十二支), 팔괘(八卦), 구성(九星) 등을 포태법의 하위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오행의 활용도 정오행(正五行)이 아닌 대오행(洪範五行)을 활용하고 있으며, 십간십이지를 각각 독립된 범주가 아니라 하나의 범주로 보아 십간을 양(陽), 십이지를 음(陰)에 배속시키고 있다. 호순신의 『지리신법』이 갖는 또 다른 특징적인 모습으로는, 형세론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으면서도, 수법(水法)에 ...
TAG 호순신, 지리신법, 대오행(大五行), 포태법, 길흉론, HuShunchen(胡舜申), 『Jirishinbup(地理新法)』, Large-scaled Five Elements(大五行), Baotaifa(胞胎法), Theoy of Fortune(吉凶論)
조선후기 정종 후릉(厚陵)의 수개와 그 영향
장경희 ( Jang Kyung He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8권 71~109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조선 제2대 정종(定宗)과 그의 비 정안왕후(定安王后) 김씨의 무덤인 후릉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후릉이 조선 후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다음과 같이 밝혀 보았다. 첫째, 숙종은 정종을 조선 제2대 국왕으로서 정통성을 인정하였다. 그의 사후 300여 년이 지나 숙종은 정종이라는 묘호를 올렸고, 국왕의 상징물을 제작했으며 왕실 사당에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조선 숙종은 1692년 후릉을 수리한 후 1693년 친행하였다. 이에 따라 후릉의 구조나 배치, 수량 및 크기 등이 주목을 받았고, 이후 다른 왕릉을 조성할 때 전례로써 참고하였다. 1698년 숙종은 ‘단종’에게 묘호를 올리고, 1699년 단종의 장릉(莊陵)과 정안왕후의 사릉(思陵)을 추봉 하였다. 아울러 숙종 계비 인현왕후의 명릉(明陵)을 조성할 때에도 후릉을 전례...
TAG 후릉(厚陵), 정종(定宗), 정안왕후(定安王后), 조선왕릉, Hureung, King Jeongjong, Queen Jeongan,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중국 묘지명의 변천과 문체 확립
남종진 ( Nam Jongji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8권 111~13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중국에서 묘지명(墓誌銘)이 언제 어떻게 생겨났으며 또 그 문체적 안정성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묘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송나라 이래로 여러 기록이 있지만 대개 사실관계를 고증할 수 없고 또 그대로 신뢰하기도 어렵다. 오히려 묘전(墓磚), 와편(瓦片), 신좌(神坐), 곽명(槨銘), 묘기(墓記) 등의 부장품에 대상 인물의 신원기록이 있는 자료를 활용하면 묘지명의 성립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여러 견해가 있으나 현존 자료 가운데는 후한 때의 <가무중처마강묘기(賈武仲妻馬姜墓記)>가 후대 묘지명의 격식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이후 묘지명이 확산되고 정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위(魏), 진(晉) 시기에 몇 차례 묘비(墓碑) 사용을 금지하고 또 사회 혼란에 편승한 잦은 도굴 때문에 사람들이 묘비 대신 묘지를 사용하면...
TAG 묘지, 묘지명, 묘기, 묘지명변천, 묘지명문체, Chinese grave epitaph, buried epitaph, tombstone inscription, epitaph's change, epitaph's stylistic establishment
中國傳統思想視域下的膳食養生理論體系建構
담흥용 ( Tan Xingyong ) , 잠단길 ( Cen Danjie ) , 소정송 ( Su Zhengsong ) , 종길 ( Zhongji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8권 137~159페이지(총23페이지)
본 논문은 선식양생의 개념과 선식양생의 이론 체계 형성 과정의 탐색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한다. 중국 전통문화 속의 先秦사상, 중국의 양생 문화 및 식 문화 등은 선식양생이론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어준다. 특히 선진 사상의 儒家, 道家는 매우 중요한 양생관의 기초가 되어 주었다. 예를 들어 『周易』의 ‘居安思危’의 사상은 선식양생과 맞물려 예방학의 기초가 되었으며, 아울러 선식양생 의 이론체계 발전에 심대한 영향을 주었다. 또한 中醫양생학은 선식양생 이론의 특색이 되었으며, 중국만의 특유한 이론 체계를 형성케 하였다. 중국의 음식 문화는 줄곧 미각을 추구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양생을 목적으로 선식의 목표를 세웠으며, 선식양생으로 하여금 안과 밖이 통일된 예술의 미가 나타나게 하였다. 결국 이것을 토대로 선식양생의 원칙과 방법을 다...
TAG 선식, 양생, 유가양생, 도가양생, 양생이론, Chinese traditional dietary, Dietary health, Health theoretical system. Confucianism health
해방 후 동관왕묘의 변화과정 연구
김재명 ( Kim Jai Myu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8권 161~198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는 동관왕묘가 해방 이후 근·현대기에 공원화되면서 건물이 훼철되는 과정을 밝혀 향후 원형을 복원할 때 참고가 되고자 한다. 동관왕묘는 1602년 조선 선조와 명 신종(만력제)에 의해 한중 합작으로 조성되었다. 조선 후기 숙종 이후 국왕이 이곳에 친림하면서 관우에 대한 향사가 끊이지 않았고, 정전을 비롯한 건물도 계속 수개하면서 관우 사당으로서 원형을 보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1908년 관왕묘에 대한 국가 제사가 폐지되고 일제 강점기에 국가적 관리에서도 벗어났다. 그러다 해방 이후 1960년대에 동관왕묘의 지반이 주위보다 낮아 침수가 되자 지반을 높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해결되지 않고 1970년대에도 계속 문제가 되자, 1974년부터 시작된 동묘 전체의 지반을 높이고 기존 건물을 해체 보수하게 되었다. 이후 1975년 ‘동묘 공원화 사업’...
TAG 동관왕묘, 원형 복원, 동묘 공원, 정전, 어막대, Dong-Gwanwangmyo Shrine, Restoration, Dongmyo Park, Main Hall, Eomakdae
『논어』의 인(仁)에 대한 다산(茶山)의 정의와 해석 - 주자와 비교를 통하여 -
임헌규 ( Heongyu Lim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8권 199~229페이지(총31페이지)
주지하듯이 인간(人)에게 필수(需)적인 것을 배우고(學) 가르치는 것 (敎)을 중시한 儒家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仁이다.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에서 仁은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주도 개념이기 때문에, 朱子는 “『논어』란 단지 仁에 대해 설했다.”고 말했으며, 다산 정약용 또한 “仁이란 한 글자는 (『논어』) 20편의 主宰이다.”라고 말하였다. 『논어』를 살펴보면, 공자는 仁을 인간의 보편 덕으로 정립하였지만, 정작 仁이 무엇인지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했기 때문에, 후대에 다양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데 주자는 「인설」이라는 글을 통해 仁을 마음의 덕이지 사랑의 이치(心之德而愛之理)라고 정의하고, 나아가 자신의 정의를 『논어집주』를 주석하는데 적용하여 仁개념 전개의 역사에서 정점을 차지한다고 평가된다. 한국 유학의 집대성자 茶山丁若鏞은...
TAG 『논어』, 인(仁), 심지덕(心之德), 이인(二人), 향인지애(嚮人之愛), 인륜지성덕(人倫之成德), Jen, Confucian analects, substance of mind and principle of love, human relationship, complete Virtue
다문화시대 동아시아 전통에 기초한 공존 가치
안외순 ( Ahn Woe Soo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8권 261~294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는 현대 한국 다문화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로 한국의 주류문화에 다문화인들이 일방적으로 적응하게 하는 일방적 동화주의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서 동아시아 전통사상인 유교사상과 역사현실과 그 정책을 살펴보았다. 한국의 다문화사회 일방주의의 피해자들이 대부분 아시아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문화적 갈등 혹은 충돌의 당사자들이 대부분 시부모와 이주결혼여성이라는 점 등 전통적 가치관에 보다 익숙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연구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2장에서는 유교의 핵심 가치관인 인(仁)과 서(恕)의 다문화주의적 성격을 검토하였다. 공자에 의해 인과 서는 기본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동일한 기준으로 바라보는 이른바 ‘동일률의 원칙’에 입각한 배려의 가치로 천명되었다. 조선의 다산 정약용은 이를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함께 사는 법’으로 정의하면서, 가...
TAG 다문화, 다름, 인(仁), 서(恕), 화이부동(和而不同), 향화인(向化人), 황조인(皇朝人), 유교, Confucianism, benevolence, tolerance, differentness, harmonious with one’s thought, migrants who assimilated into Joseon society(向化人), reciprocal coexistence, multiculturalism
디아스포라에 대한 조선지식인의 문학적 수용 태도 ― 명(明)나라 유민(遺民) 강세작(康世爵)의 실상을 중심으로 ―
주영아 ( Joo Young Ah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7] 제37권 257~284페이지(총28페이지)
16~17세기에 조선에 입국한 중국 이민자 중에는 자의에 의해 월경하였다기보다는 혼란한 동아시아의 정세 속에서 국경을 넘은 유민에 관심을 두고 그들이 이방인으로 혹은 디아스포라로 조선에서 생활터전을 마련하면서 겪게 되는 삶의 모습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강세작은 단순히 유민이 아닌 정착지인 회령은 물론이고 중앙의 관리들에게까지 그의 존재가 알려졌다. 강세작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이에 대한 답변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실제 그의 대한 기록은 박세당의 「강세작전」처럼 사실을 기록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 시문와 묘지명도 전한다. 심지어 사후 100년에 전설이 되어 실존인물과 관련하여 남겨진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기록들은 강세작의 삶이 상황에 따라 여러 형태의 문학으로 새롭게 재해석되어 강한 생명력으로 자라고 있다는 반증이다....
TAG 조선, 명나라 유민(遺民), 강세작, 함경도, 디아스포라, Joseon, Refugee in Ming(명(明)) dynasty, Gang Se-jak, Hamgyeong-do Province, Diaspora
자로(子路)의 인물됨과 사승(師承) 관계 고찰
손세제 ( Son Se-j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7] 제37권 9~41페이지(총33페이지)
자로는 공문 십철(孔門十哲) 가운데, 특히 정사(政事) 방면에 뛰어난 재주를 지녔던 제자였다. 그는 노나라 변 땅 사람으로, 공자보다 아홉살 적었으며, 공자를 만나기 전에는 낭인 생활을 하였다. 그는 공문의 제자들 가운데 누구보다 따뜻한 정을 갖고 있었고, 정의로운 일을 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실천했으며, 좋은 물건이 있으면 함께 나누어 쓰고자 했다. 또 누구와도 격의 없이 지냈기 때문에, 세상을 등진 은자들도 그를 좋아했다. 하지만 그는 세련된 교양을 갖춘 사람들로 가득한 공문의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거칠고 조잡했으며 격식보다 실질을 중시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공자에게 ‘온당치 못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런 성정을 지닌 자로가 공자와 사제관계를 맺게 된 까닭은 무엇인가. 불굴의 노력으로...
TAG , 공자, 인간다움, 의협, 용기, Tsze-lu(자로(子路)). Confucius(孔子). the virtues proper to humanity(인(仁)). gallantry(義俠). courage of one`s convictions(勇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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