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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49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제주 삼성혈 신화와 풍수에 반영된 의미해석
박정해 ( Park Jeong Ha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9] 제40권 269~297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삼성혈의 역사적 전개와 풍수 그리고 다양한 동양적 사고에 대해 살펴보았다. 삼성혈의 신화는 풍수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삼신의 탄생설화조차 풍수논리가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동양사상의 다양한 특징들이 결합되어 삼성혈의 상징성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혈의 신화는 고려 왕건의 탄생설화와 연결되어 있다. 탄생설화는 당시의 상상력과 신성시되는 사상이 활용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최상의 위상을 차지한 풍수는 왕건의 탄생을 설화의 형태로 변환시키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되었고, 길지에서 인물이 탄생한다는 인식을 현실에 반영하고 있다. 삼성혈은 세 개의 구멍이 있고, 이 구멍에서 세 명의 신인이 태어났다고 하는데, 이는 사람이 태어나는 원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우리 민속 신화에 있는 삼신할머니조차 삼이라는 숫자를 활용하고 있는...
TAG 삼성혈, 풍수, 탄생설화, 생명탄생원리, 삼합사상, Samseonghyeol, Fengshui, Foundation Myth, 誕生說話, the principle of Life-birth, Thoughts of the Heaven, Earth and Human, 三合思想
조선문인 조우인(曺友仁)의 사(詞) 역주
이태형 ( Lee Tae Hyou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9] 제40권 299~336페이지(총38페이지)
고려는 사문학이 유행하였던 송원시기까지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하였다. 고려문인들은 중국에 사신으로 가서 외교적 수단으로 그 곳의 문인들과 사를 지으면서 직접 교류했다. 조선시대에 와서도 이러한 전통은 계승되어 한국문인들은 중국의 운문인 詞를 지속적으로 짓고 있었다. 조선문인 曺友仁(1561∼1625)은 사작품 43수를 지었다. 역자는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펴낸 『韓國文集叢刊』과 류기수가 편찬한 『歷代韓國詞總集』을 저본으로 삼아 역주했고, 이것을 통해 그의 삶과 사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자 했다. 조우인의 사작품 대부분은 은근하고 아름다운 婉約한 풍격을 지녔고, 몇 작품은 호방한 풍격을 지니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悽婉함이 묻어나 있고 이별이나 그리움, 한스러움과 추억, 인생에 대한 감회, 정치적 시련을 겪으면서 느낀 소회 등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특히 이...
TAG , 조우인, 조선시대, 완약, 호방, Cho Woo In, Josen Dynasgraceful style, Bold style, women’ feelings
『조완벽전』을 통한 17세기 조선 지식인의 해외 인식에 대한 비판적 고찰
정규식 ( Chung Ku Sik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1~32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조완벽(趙完璧)의 베트남 체험에 관한 기록을 대상으로 17세기 조선 지식인의 해외 인식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조완벽은 진주 출신 선비로 정유재란(1597) 당시 일본 군에게 포로로 잡혀가 일본 상인의 노예로 오키나와,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아시아 전체를 체험한 이색적인 인물이다. 이로 인해 정사신(鄭士信), 이수광(李睟光) 등 17세기 조선 지식인들은 조완벽의 베트남 체험을 기록으로 남겼는데 여기에는 그들의 해외 인식이 일정하게 드러나 있다. 이에 본고는 조완벽과 <조완벽전>의 관계를 살피고 <조완벽전>의 내용을 살핀 후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17세기 조선 지식인의 해외 인식 세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조완벽전>에는 ‘경계와 의심, 비동질적 인식’, ‘문화적 우월 의식 고취’, ‘신이와 환상...
TAG 조완벽, <조완벽전>, 베트남, 정사신, 이수광, 17세기 조선 지식인, 해외 인식, Jo-Wan-Byuk, < Jo-Wan-Byuk-Jeon >, Vietnam, Jeong-Sa-Sin, Lee Soo-kwang, the 17th century Chosun intellectuals, Recognition of overseas
야담의 글쓰기와 스토리텔링 -시대별 ‘치부담(致富談)’을 중심으로-
이채경 ( Lee Chae-gyeo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33~75페이지(총43페이지)
野談은 口演과 記錄이 공존하는 서사장르로, 하층민에 의해 구연으로 창작되고 식자층에 의해 기록으로 정착되었으며, 고유한 서사 구성과 방식을 통해 조선후기 변화하는 시대상과 다채로운 인물상을 담아냈다. 이는 현재 교육 및 문화 예술 전반에 성행하는 스토리텔링과 깊이 관련되며, 글쓰기 교육 및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여지가 충분한 서사형태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야담 작품 가운데 致富談의 경우, 첫째, 조선후기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사실성을 담보한 글쓰기 방식이 뚜렷하다. 예를 들어, 시대별로 등장인물이 치부하는 방법이나 과정이 달라지고, 使行및 농업과 상업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다양해져서 서사가 더욱 풍부해졌다. 이처럼 시대에 따라 變容된 부자 이야기는 21세기 경제논리에 맞춰 새롭게 각색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스토리텔링 할 수 있다. 둘째, 스토리 구성...
TAG 야담, 글쓰기, 스토리텔링, 조선후기, 치부담, 경제활동, 시사 담론, Yadam, writing, storytelling, in the later Chosun period, Chibudam, Story of being a rich, economical activities, Sisadamron, discussion of current topics
설화 <선녀와 나무꾼>의 형성과 전승 양상
하경숙 ( Ha Gyeong-suk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77~100페이지(총24페이지)
「선녀와 나무꾼」 설화는 우리가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온 익숙한 이야기로 그 줄거리는 내용은 단순하다. ‘착한 나무꾼이 사슴의 목숨을 구해주어서, 그 보답으로 선녀와 결혼을 하고 하늘에까지 올라가 행복하게 았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기본 내용에 특정 모티프가 첨삭되어 외연이 확대되는 경우도 있다. 「선녀와 나무꾼」 설화는 환상적인 면모를 지닌 다양한 스토리의 원천이다. 다만 유교사회라는 큰 틀 속에서 갇혀서 집권층이 그들의 체재유지와 이념의 틀을 견고히 하기 위해 환상성의 측면이 크게 부각되지 한 점도 있다. 유교에 의한 가족주의의 모습이 상세히 반영되어 있다. 한 사회 배경과 관련된 문화적 특성은 안정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 ‘선녀’라는 환상적 존재의 출현에 의해 표출할 수 있다. 또한 농경의 안전과 수확물의 풍요(豊饒)를 빌며,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사...
TAG 선녀와 나무꾼, 여성, 전승, 현대적 변용, 환상성, A Fairy and a Woodcutter, woman, transmission, modernistic transformation, illusional fantasy
명청(明淸)시기 중국에서 활동한 서양 선교사들의 자료를 통해 본 언어관 소고(小考)
김은희 ( Kim Eun He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101~120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는 명대와 청대 중국에서 활동한 서양 선교사들의 자료를 통해 살펴본 중국에 대한 인식, 그 중에서도 특히 언어에 관련된 자료들을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명청대 지배층이 달라진 부분에 있어서 서양 선교사들이 받아들인 한어와 만주어는 정작 한족과 만주족이었던 당사자들이 수용해야 했던 것에 비해 문화적인 충격이 그다지 높지 않았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선교사들의 자료에 보이는 한어와 만주어에 대한 기록 만으로만 판단해보면, 만주어가 한어에 비해 학습하기 용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문의 내용에서 살필 수 있듯이, 청대에는 한어와 만주어에 모두 능통한 선교사들이 많았다. 현재의 시각으로 한어와 만주어를 이분화 시켜서 이해하기 보다는 당시 외국인이었던 서양 선교사들의 눈에 비친 언어관을 통해 두 언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에 관련된 보다 구체...
TAG 명대, 청대, 선교사, 한어, 만주어, Ming Dynasty, Qing Dynasty, Missionaries, Han language, Manchurian language
시공세계(時空世界)글쓰기의 관점에서 본 동아시아 전기소설의 원형 수용과 변용 -용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중심으로-
이학주 ( Lee Hak-ju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121~14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동아시아 전기소설의 원형 수용과 변용을 시공세계글쓰기란 관점에서 고찰했다. 시공세계글쓰기는 3차원의 시공에 4차원의 시간을 더해 시공세계의 입장을 견지한 글쓰기 방법이다. 요즘 항간에서 대두되고 있는 가상현실 등과 같이 환상과 실재를 결합한 글쓰기 방식이다. 이런 글쓰기방법을 동아시아 전기소설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찾아내고, 그를 통해서 실제 작품에서는 어떻게 그 원형을 수용하고 변용했는지를 분석했다. 동아시아 전기소설 작가와 독자들은 전기소설이 이미 시공세계글쓰기를 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전기소설집의 서문이나 전기소설 자체에 대한 인식에서 잘 드러났다. 전기소설을 읽고 치유를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전기소설을 통한 ‘현재적 가치 창출’이라는 이야기 마케팅 차원으로도 활용하고 있었다. 당전기 <유의전>이 한ㆍ중ㆍ일ㆍ월로...
TAG 전기소설, 시공세계글쓰기, 원형, 수용, 변용, East Asia Fantasy Novel, World of Space time wiring, Prototype, Adoption, Utilization
『묵자』의 <소취편>에 대한 수리논리학 관점에서의 고찰
이광연 ( Lee Gwang Yeon ) , 박기섭 ( Park Ki Soeb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147~167페이지(총21페이지)
본고는 『묵자(墨子)』의 <소취편(小取篇)>에 나타난 논리의 형식과 적용뿐만 아니라 논리적 판단에 대하여 오늘날의 수리논리학과 비교하여 고대 동양의 논리학의 수준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묵자』의 <소취편>에 있는 7가지 논리학에 대한 주장은 오늘날의 논리학과 비교해도 내용이나 논리적 전개에 있어서 전혀 뒤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로부터 묵가의 합리적이고 공리론적인 정신은 수학과 논리와 같은 분야의 논쟁에 대하여 개념을 정리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논리학이 남과의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진리를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는 정치적으로 혼란기였지만 사상에 있어서는 동양의 역사상 가장 풍성한 시기였다. 묵자는 이 시기에 태어나 고대 동양의 수학, 과학, 논리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TAG 묵자, 소취, 명제, 진리집합, 논증, Mojia, Small Unit, Propositions, Truth set, Logical proof
南朝時期的嶺南開發述論
조병림 ( Binglin Zhao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169~188페이지(총20페이지)
중국의 광둥, 광시성지방인 링난(嶺南)지역은 남조시기 각 왕조 정권들의 통치아래 있던 구역이었다. 이곳은 이민족이 세운 북조정권들에 대항하는 후방전략의 큰 거점이기도 하였다. 링난지역의 정세는 매우 불안정해 불순한 무리들이 자주 세력을 규합하여 자신을 호걸로 내세우고 있었다. 남조의 각 정권들은 이곳 링난지역의 경영을 중시해 정치적 목적으로 이들 ‘호걸’들을 기용했고 불순한 세력으로 그들 스스로를 통제하게 하였고 한편으로는 소수민족들을 회유하기도 했다. 이때 행정구역인 좌군좌현이 다수 설치되었고 서강, 동강, 남강 세 곳의 도호부가 생겨 링난지역의 안정을 꾀했다. 경제적으로는 생산력이 증대되었고 이에 관한 부분들도 큰 변화를 보여 농업, 수공업, 상업무역이 큰 발전을 하게 된다. 남조시기는 링난지역의 개발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링난...
TAG 남조시기, 링난지역, 정치정책, 경제개발, 정치대세, 영향, the Southern Dynasties, Lingnan region, Political governance, Economic development, Historical Circumstance, Influence, 南朝, 嶺南
한중일 삼국의 근대국제관계 - 청일전쟁
郝莉莉 ( Hao Lili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8] 제39권 189~222페이지(총34페이지)
1894년 7월 개전하여 다음해 1895년 4월에 종결된 ‘청일전쟁(淸日戰爭)’ 혹은 ‘일청전쟁(日淸戰爭)’은 중국에서는 ‘갑오전쟁(甲午戰爭)’이라 하고 일본에서는 ‘明治27-8年戰役’이라고도 하며, 한국에서는 ‘갑오동학농민전쟁’이라고도 한다. 청일전쟁은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근대사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세계의 국제질서 판도를 바꾼 사건이다. 2천년 넘게 주변국이었던 일본의 동아시아세계 지배 판도가 뚜렷하게 새겨지게 되었고, 반면 청나라는 지금까지의 동아시아세계의 맹주 지위를 내려놓고 심지어 후일 반식민지로의 전락의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은 주권이 보호되었던 전통적인 사대질서의 국제질서 대신에 힘에 의해 주권의 생사가 좌우되는 근대 국제질서체계로 편입하게 되었다. 일본은 이 과정에서 중국과 한국에 대해 수사적 언어로 독립...
TAG 청일전쟁, , 조선, 일본, 근대 국제질서, 조공질서, 전통질서, Chinese-Japanese War, China, Korea, Japan, International Systme, Tribute Order, Modern Order, Traditional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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