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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92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21세기 한국 사회의 세대 논쟁: 세대 갈등에서 세대 게임으로!
김종수 ( Kim Jongsoo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45~63페이지(총19페이지)
21세기 한국 사회의 세대 논쟁에는 전통적인 세대 연구의 방법에서 조망되지 않았던 새로운 문제들이 전개되고 있다. 청년 세대가 세대적 주체로 제대로 자리매김하지 못하는 21세기 한국의 경제적 상황은 과거 전례가 없는 노년 세대의 정치적 부상과도 연관되며 표면적으로는 청년 세대와 노년 세대의 세대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적 불황이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지속적으로 암울하게 만들면서 청년 세대와 노년 세대 간의 불신과 혐오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16년 겨울 대통령 탄핵 사건을 계기로 세대 갈등은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갈등으로 부상하였다. 그렇지만 현재 한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세대 갈등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시선으로 들여다 본다면, 누군가에 의해 조장되는 면이 농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특정 사안들을 세대...
TAG 21세기 한국 사회, 청년 세대, 노년 세대, 세대 갈등, 세대 게임, 세대 프레임, Korean Society in the 21st Century, Younger Generation, Older Generation, Generational Conflict, Generational Game, Generational Flame
이주사회에서의 환대의 권리
서윤호 ( Seo Yunho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65~86페이지(총22페이지)
최근 우리 사회는 급속하게 ‘이주사회’로 바뀌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이주자에 대한 환대의 문제는 주로 주인의 관점에서 우리가 손님으로서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로 다루고 있다. 이런 입장에서 묻고 있는 물음의 지평은 이렇다. 우리 사회에 타자로서 새롭게 나타난 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우리 앞에 닥친 새로운 이주사회에서 요구되는 환대의 규범은 어떠한 형태를 갖춰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은 지금까지 경계를 잘 유지해온 정주자의 관점에서 이주자에 대한 환대의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탈경계의 이주사회의 관점에서 이와는 다른 방식의 물음을 제기한다. ‘타자의 권리’로서 이주자의 관점에서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환대의 권리’는 불가능한가? 상대방의 호의와 윤리에 기초를 둔 불완전한 권리가 아니라, 강한 주장으...
TAG 이주사회, 환대, 성원권, 인정이론, 벤하비브, 왈저, 칸트, 데리다, Migration Society, Hospitality, Membership, Theory of Recognition, Benhabib, Walzer, Kant, Derrida
누가 혐오를 생산하는가? - 인종적 위계의 하층에 배치된 외국인들
양혜우 ( Yang, Hae-woo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87~125페이지(총39페이지)
예멘난민 입국 이후 외국인에 대한 혐오발언이 공공연하고 노골적으로 발화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 외국인 혐오가 유포되었다면 이제는 왜곡되고 가공된 정보를 진실처럼 가장하여 공적인 공간에서 혹은 언론을 통해서 안전, 국민, 주권, 민족 정체성이란 이름으로 혐오를 정당화하고 있다. 혐오대상도 중국동포, 불법체류자, 난민, 다문화가족까지 전 외국인에 대해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런 혐오발언은 특정 인종적 민족적 집단을 공격하는 발언으로 타자에 대한 존엄과 평등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소수자가 가진 속성을 이유로 차별을 정당화하는 인종주의의 한 형태이다. 혐오발언은 소수자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효과를 가지며 자괴감과 무력감에 빠지게 하여 반론을 잃게 하는 영혼의 살인(모로오카 야스코)임을 기억해야 한다. 혐오세력은 그들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안전...
TAG 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난민, 무임승차, 외국인 범죄. 다문화, 민족 정체성, 출입국, 단속, Xenophobia, racism, refugees, Free Ride, national identity, Immigration, Crackdown, Multiculturalism, Chinese Korean, Foreign Detention Center
『라 로싸나 안달루싸의 초상화 El Retrato de la Lozana Andaluza』에서 파라텍스트들의 문학적 기능
권미선 ( Kwon Misun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127~149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스페인 문학계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아왔던 『라 로싸나 안달루싸의 초상화』의 구조와 내용을, 그 중에서도 당시의 수사학 전통을 전형적으로 따르지 않은 파라텍스트들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매독의 병마에 시달리던 작가델리까도는 투병 생활의 지루함을 잊기 위해 1524년 이 작품을 집필했다가 1527년 로마 대약탈을 목격한 이후 기존 질서와 가치관이 파괴되면서 등장하는 무질서한 세계관을 덧붙여 1528년에서 1530년경 출간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 텍스트의 수정은 물론, 다양한 파라텍스트들이 첨부되면서 작품의 구조는 더욱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파격적이고 산만하다고 평가받았던 기법이 현재에 와서는 현대적인 소설기법으로 인정받으며 『라로싸나 안달루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고,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파라텍스트들의...
TAG 프롤로그, 에필로그, 판화그림, 메타픽션, prologue, epilogue, prints, metafiction
‘불(佛)’, ‘마(魔)’자(字) 관련 중국어 어휘와 불교문화 소고(小考)
김순진 ( Kim Soonjin ) , 한용수 ( Han Yongsu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151~172페이지(총22페이지)
불교가 중국에 전파되면서 중국인들은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 불교경전을 번역했고 이런 과정에서 중국에는 많은 새로운 불교어휘들이 세속화 되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인도의 범어와 중국어의 융합일 뿐만 아니라 인도의 불교문화와 중국문화가 결합되어 독특한 중국의 불교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언어와 문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오늘날 중국의 불교어휘에 큰 영향을 주었다. 본문에서는 불교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佛’, ‘魔’ 관련 어휘를 중국어에서의 의미와 불교에서의 의미 분석을 통하여 이런 어휘 속에는 많은 불교문화가 스며있고 깊은 불교 교리를 담고 있으며, 역으로 이런 불교문화와 교리는 어휘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여 표현의 효과를 향상시켜 주었다. 또한 이런 분석은 어휘의 유래와 발전과정을 이해하고 그 속에 담겨 있는 불교문화를 이해...
TAG , , 중국어어휘, 불교문화, 코퍼스, 연어분석, Chinese vocabulary, Buddhist culture, corpus, linked word analysis
일본어 모어 화자의 한국어 피치 실현에 관한 음향음성학적 연구
김은정 ( Kim Eun-jung ) , 김선정 ( Kim Seon-jung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173~197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어와 음성적 유사성을 가지는 일본어를 모어로 하는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피치 실현에 나타나는 현상을 실증적인 방법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동음동의 관계에 있는 한국어 2음절 한자어를 대상으로 음절수, 음절별, 음소 분류 기준으로 선정하여 단어 단위 발화와 문장 단위 발화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고 Praat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단어 단위 발화의 경우 피치 패턴은 유사하나 한국어 모어 화자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피치 평균값의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장 단위 발화의 경우 한국어 모어 화자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피치 패턴의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나타나는 한국어 피치 패턴은 고정된 피치 패턴을 모어로 하는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자연스러운 목표어 발화에 있어 부정적 요...
TAG 악센트, 피치, 한국어, 일본어, 음향음성학, 발화 환경, accent, pitch, Korean, Japanese, acoustic phonetic, speech environment
한국어 교육을 위한 위로 화행 연구 - 2, 30대의 친한 친구를 중심으로 -
박향춘 ( Piao Xiangchun ) , 양명희 ( Yang Myunghee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199~224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들의 의사소통 향상을 위하여 실제적으로 한국어 모어 화자들이 사용하는 위로 화행 양상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어 학습자 중 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2, 30대를 대상으로, 친한 사이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로 상황을 조사하여 빈도순으로 10개의 위로 상황을 선정하였다. 그 다음 한국어 모어 화자 역시 2, 30대를 대상으로 하여 각 상황별로 친한 사이에서 선호하여 사용하는 위로 화행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화자의 성별뿐 아니라 청자의 성별에 따라서도 선호하는 위로 화행 사용 양상에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동성 간에는 실패, 이별, 손실 상황에서 화행상의 차이가 두드러졌으며, 이성 간에는 이별, 질책 상황에서 화행 사용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그 이외의 상황에서 위로 화행은 화, 청자의...
TAG 위로 화행, 동성 간, 이성 간, 위로 화행 유형, 위로 상황, 한국어 교육, Consolation Speech Act, Same-sex, Opposite-sex, Types of Consolation Speech Act, Consolation Situations, Korean Education
에벨리오 로세로의 『군대들』에 나타난 집단적 기억과 문학적 형상화
유왕무 ( Yoo Wang-moo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225~251페이지(총27페이지)
에벨리오 로세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콜롬비아의 부조리한 현대사를 고발한다. 그의 대표작 <군대들>에서도 폭력과 전쟁을 일으키는 개인과 집단의 욕망과 광기가 어떻게 분출되고, 그것이 대중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헤치려 노력한다. 특히 콜롬비아의 폭력적 사회현상의 주역인 무장집단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비이성적 사회구조의 실체를 고발한다. 그러나 작가 로세로는 이 소설에서 폭력 자체를 그리려고 하지 않는다. 폭력으로 인한 영향, 즉 폭력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 공포, 절망 등을 그리려고 한다. 그가 중시하는 것은 전쟁으로 인한 인간의 고통이며, 희망을 잃어가는 주민의 절망이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발현되는 국가의 침묵과 무관심이다. 그러면서 폭력과 전쟁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을 질타한다. 폭력이 습관화되는 현실을 우려한다. 로세로는 갈등...
TAG 콜롬비아 소설, 역사소설, 에벨리오 로세로, 『군대들』, 폭력소설, The Colombian novel, The historical novel, Evelio Rosero, 『The armies』, The violence novel
로뻬의 『과수원지기의 개』와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비교 연구
윤용욱 ( Yoon Yong-wook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253~280페이지(총28페이지)
스페인과 영국의 대표적 극작가인 로뻬와 셰익스피어의 희극 『과수원지기의개』와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올슨의 희극이론인 ‘다름’의 이론에 부합하는 탁월한 희극성을 지녔다. 반면 희극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측면에서는 변별적 차이가 발견되는데, 로뻬의 『과수원지기의 개』에서는 선천적 신분제도라는 불합리한 사회적 관습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가 발견되는 반면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는 남녀 간의 불평등의 문제가 엿보일 뿐 이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차이는 희극은 변화와 개혁의 시기에 주로 융성한다는 철학자 페이블만의 주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즉 총체적 위기를 맞아 변화를 모색했던 로뻬 시대의 스페인에 비하여 셰익스피어 시대의 영국은 위기가 아닌 번영의 기초를 마련하는 시대였던 것이다.
TAG 웃음, 사회적 부조리, 셰익스피어, 로뻬, 희극, laughter, social absurdity, Shakespeare, Lope, comedy
한국 최초의 사진에 관한 실증적 고찰 - 현존하는 1860년대 한국사진을 중심으로 -
이경률 ( Lee Kyung-ryul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2019] 제56권 281~314페이지(총34페이지)
동아시아에서 사진의 전래와 수용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사진의 원리가 문헌으로 알려지는 단계와 1839년 사진발명 이후 외국인에 의해 촬영된 사진의 실체가 기록으로 남아있는 단계 그리고 자국민에 의해 기술적 수용이 이루어지는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한 나라 최초의 사진은 사진의 실체가 기록으로 알려지는 두 번째 단계를 말하며 오늘날 증거로서 최초의 사진이 존재할 때 ‘현존하는 최초의 사진’이라고 한다. 한국사진의 수용은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처럼 외국과의 통상과정에서 사진이 전래되거나 서양 제국주의의 강제 통상조약에 의해 사진이 들어오지 않고 예견치 않은 사건으로부터 이루어진다. 한국 최초의 사진수용은 중국의 사진수용에 비해 20년이나 늦은 1860년대 가능하게 되는데 그 원인들 중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아편전쟁 이후 더욱 강...
TAG 한국사진, 사진의 수용, 최초 사진, 쇄국정책, 다게레오타입, 천주교 박해, Korean photograph, introduction and acceptance, the first photograph, national isolation policy, persecution of Catholicism, daguerreotype, envoy group, Byunginyan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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