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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한림일본학37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아쿠타가와류노스케의 「서방의 사람」 론: 「21 고향」을 중심으로
임훈식 ( Hoon Sik Lim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89~112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아쿠타가와류노스케의 「서방의 사람」속의 제21장「고향」에 나타나 있는 아쿠타가와의 관념의 의미를 고찰하는 것이었다. 선교활동 중 예수는 자신의 고향인 나사렛에 들어가서도 복음을 전하려 했지만, 예수의성장과정을 잘 알고 있는 고향사람들은 그를 선지자(예언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고향에서 비난과 배척을 당한 예수는「선지자는 고향에서는 존중받지 못한다」라고 말하고서는 고향을 떠나 다른 유대지방에서 선교하게 된다. 그런데 아쿠타가와가 예수의 고향에서의 냉대와 응수에 주목한 것은, 자신의 작품활동에 대한 당시 문단의 비평을 의식했기 때문이었다. 아쿠타가와는 문단에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사조(思潮)나 사상의 차이 때문에 특히 자연주의파로부터 심한 비판을 받았다. 예민한 신경으로 비평에 민감했던 아쿠타가와는 그들의 비판에 대해 야유가 숨...
TAG 아쿠타가와류노스케, 예수, 고향, 비판, 포오, Ryunosuke Akutagawa, Jesus, Hometown, Criticism, Poe
< 집 없는 천사 >와 식민지 영화 검열
서재길 ( Jae Kil Seo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113~139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식민지 말기의 영화 < 집 없는 천사 >(1941)의 검열 문제를 검토한 것이다. 이작품은 식민지 조선에서의 호평을 등에 없고 일본으로 수출되어 조선영화로서는 최초로 문부성 추천을 받은 작품이다. 조선총독부는 물론 일본 내무성의 검열 과정을 거쳐 조선군 보도부와 문부성 추천작이 되었음에도 일본 개봉을 앞두고 내무성의 재검열 과정에서 필름의 상당 분량이 삭제당하고 일본어로 자막을 입힌 조선어 발성영화가 일본어 더빙판으로 바뀌게되었다. 검열과 문부성 추천 취소 과정을 둘러싼 논란은 식민지 시기 조선 영화의 제국적 소비의 (불)가능성이라는 맥락에서 이 영화에 대한 논의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 발굴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영화 필름과 잡지의 기사 등을 상호 비교하면서 < 집 없는 천사 >의 검열 문제를 검토하였다....
TAG 집 없는 천사, 최인규, 고려영화협회, 영화 검열, 기독교, Homeless Angels, Choi In-gyu, Korea Film Association, film censorship, Christianity
경성제국대학 일본어잡지 『청량(淸凉)』 발간과 초기 작품 연구: 1920년대 재조일본인 학생의 글에 나타난 < 조선 >상을 중심으로
김욱 ( Wook Kim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141~173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1924년에 개교한 경성제국대학 예과에서 1925년에 발간된 최초의 공식 일본어잡지인 『청량』에 대해 살펴보는 글이다. 개교 1주년을 기념하여 1925년 5월 18일에 제1호를낸 『청량』은 30호(1941)까지 발행되어 16년간 경성제국대학의 주요 잡지로서 역할을 담당하였다. 『청량』은 문예잡지의 성격을 뛰어넘는 종합잡지의 성격을 지녔으며 문예란 이외에도 여러 학교 소식을 전하였다. 경성제국대학은 식민지에 세우는 최초의 제국대학이라는 점 때문에, 설립 당시부터 잡음이 많았다. 조선인에 의한 민립대학 설립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일제가 기존에 논의되던 식민지 제국대학 설립의 논의를 3.1운동 이후에 ‘문화통치’ 정책의 연장선상으로서 조선제국대학 창립위원회를 설립하고 ‘제국’의 대학으로 설립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배경은 『청량』이공식...
TAG 경성제국대학, 청량, 이중언어문학, 일본어문학, 식민지지식인, 재조일본인, 조선표상, Keijo Imperial University, Cheong-Ryang, Bilingual Literature, Japanese-Language Literature, Bilingual Writing, Japanese in colonial Korea, Representation of Korea
20세기 초 경성의 일본전통공연예술 동호회 활동 양상: 『경성신보』와 『경성일보』의 1907~1915년 기사를 중심으로
이지선 ( Ji Sun Lee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175~210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에서는 『경성신보』와 『경성일보』의 1907년부터 1915년까지의 기사를 분석하여 20세기 초 경성에 존재했던 일본전통예술 관련 동호회의 활동 양상에 대해서 파악하였다. 경성에는 요쿄쿠(9종), 기다유(6종), 비와(5종), 산쿄쿠(2종), 나가우타(1종)의 동호회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가장 이른 시기에 결성된 분야는 요쿄쿠(1906년 10월경)이고, 다음은 기다유, 나가우타, 산쿄쿠, 비와 순이다. 동호인의 수에서 보면 요쿄쿠(600-700여명)와 비와(450여명)의 애호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쿄쿠와 비와의 연주회는 ‘연주행위’를 주체로 하는 온습회의 전형적인 형태였던 반면에 기다유와 나가우타의 연주회는 성과 발표와 ‘감상’의 측면이 공존하고 있었다. 요쿄쿠는 중·상류사회에서 애호되었고, 지쿠젠비와는 관청 관리나 부인들...
TAG 일본전통공연예술 동호회, 20세기 초, 경성, 경성신보, 경성일보, the Traditional Japanese Performing Arts Societies, Seoul, the Early 20C, Gyeongseong sinbo, Gyeongseong ilbo
전후 오키나와(인)의 성찰적 자기서사 『신의 섬(神島)』: "오키나와 전투"를 사유하는 방식
손지연 ( Ji Youn Son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211~234페이지(총24페이지)
전후 오키나와에 있어 전전(戰前)과 구분되는 전후(적) 사유, 혹은 본토와 구분되는 오키나와(적) 사유의 출발은 모두 오키나와 전투의 경험으로부터 촉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시로 다쓰히로의 『신의 섬(神島)』(1968)은 오키나와 전투가 내재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여과 없이 담고 있는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 무엇보다 그 내용이 일본 본토인들에게도 오키나와인 스스로에게도, 더 나아가 우리 한국인들에게도 ‘불편’할 수 있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되는데, 이를테면 본토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마이너리티라는 유사한 입장에 있던 식민지 조선과의 관계, 오키나와 내부 주민들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등이 첨예하게 맞부딪히는 양상들이 그러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다음 세 가지 관점에 주목해 보고자 하였다. 우선 (1) 소...
TAG 전후 오키나와 소설, 오시로 다쓰히로, 신의 섬, 가미시마, 오키나와 전투, 집단자결, Postwar Okinawa novel, Oshiro Tatsuhiro, God`s Island, Kamisima, Battle of Okinawa, Group suicide
오키나와 자립론의 한 사례: 류큐공화사회헌법C사(시)안을 중심으로
이지원 ( Chi Won Lee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235~263페이지(총29페이지)
오키나와는 19세기 말 이후 일본제국, 미국 및 현대 일본 하에서 ‘식민지적 상황’에 놓여왔다.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다양한 자립론이 분출되어 왔다. 가와미츠 신이치의 ‘류큐공화사회 헌법C사(시)안’(이하 헌법사안으로 약칭)은 그 중에서도 독특한 사례이다. 대부분의 자립론은 국가로서의 독립을 추구하거나, 일본 내에서 자치의 폭을 확대하는 것을 추구한다. 그러나 헌법사안은 국가를 철저히 부정하고 공화사회를 지향한다. 전쟁과 군대 보유에 반대하며, 침략을 당할 경우에도 방어적 무력조차 행사하지 않는 절대평화주의를 추구한다. 이러한 헌법사안의 내용은 너무 이상적이어서 현실성이 결여된 발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유토피아적 헌법사안의 출현 배경과 현실성 및 현재적 의의에 대해 검토하였다. 헌법사안의 국가 부정 및 절대평화주의는 매우 공상적이...
TAG 류큐공화사회, 헌법C시안, 가와미츠 신이치, 절대평화주의, 동아시아공동체, Ryukyu Republican Community, C Draft of Constitution, Kawamitsu Shinichi, Absolute Pacifism, East Asian Community
1970년대 재일조선인 문학 장르 형성 연구: 1971년 이회성(李恢成)의 아쿠타가와상(芥川賞) 수상을 중심으로
이영호 ( Young Ho Lee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265~290페이지(총26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1971년 이회성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이라는 사건이 장르로서의 재일조선인문학이 성립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1970년대에 재일조선인 문학은 전성기를 맞이하는데 그 시작에는 이회성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이 있었다. 이후 1980년대 재일조선인 문학은 각종 일본 문학사에 등장하며 정식으로 일본 문학의 한 장르로 인정받는다. 이처럼 1970년대는 재일조선인 문학이 장르로 성립하는데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 1960년대 일본은 보수적 단일민족론과 비판적 단일민족론이 공존했던 시기로 1960년대 후반에 각종 인권운동이 발생하며 마이너리티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시기였다. 이후재일조선인 작가 이회성과 오키나와 출신 오시로 다쓰히로(大城立裕)가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마이너리티 작가가 일본 문단에 등장한다. 이들의 ...
TAG 재일조선인 문학, 재일문학, 아쿠타가와상, 1970년대, 이회성, Akutagawa Prize, Lee Hoesung, Korean Residents, Japanese Literature
영문판(英文版) 일본역사서 속의 한국사 및 한일관계사 관련 서술에 관한 조사 연구: 왜구 문제를 중심으로
이영 ( Young Yi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291~314페이지(총24페이지)
광복 이후 한국 역사학계는 일제가 심어놓은 식민사관을 불식(拂拭)시키기 위한 다양한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왜곡, 굴절시켜온 한국 역사상(歷史像)은 이미 오래전부터 구미(歐美) 역사학계에 널리 확산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구미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국이 된 일본은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노력을 장기간에 걸쳐 지속해왔다. 그 과정에 일제(日帝)는 식민지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맞춰서 마음대로 왜곡해왔다. 이러한 왜곡은 영어 등 구미어(歐美語)로 출간된 일본 역사 서적을 통해서도 이루어져 왔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런 문제에 대한 실태 조사나 연구는 일체 없었던 것 같다. 더욱이 왜곡된 한국 역사상(歷史像)을 토대로 한 한일관계사의 서술에 관해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본고는 이러한 ...
TAG 왜구왜곡, 조지센섬, 나카무라 히데타카, distortion of Waegu, Japanese pirates, 倭寇歪曲, George Sansom, Nakamura Hidetaka, 中村榮孝
대 베트남 ODA 지원에 대한 한일 비교
강철구 ( Cheol Gu Kang ) , 윤일현 ( Il Hyun Yoon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315~337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지원 1위국인 베트남의 사례를 일본과 비교하여 한국이 지니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일본은 1991년 지출액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이후 2000년도까지 세계 최대의 원조 공여국의 지위를 유지해 온 ODA 선진국이며, 60여년이상의 ODA 역사를 지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국가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대 베트남에 대한 원조가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운영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어 ODA의 기획과 검토, 평가 등이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정책은 외무성이 결정하되 유무상 등의 모든 원조는 JICA에서 이루어지는 등통합된 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도 부처 간 ODA 사업이 분산(이원화)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추진기관 간에 사업의...
TAG 베트남, ODA, DAC, Vietnam, KOICA, JICA
기획 : 韓國現代史(한국현대사)에 있어서의 1970年代(년대)에 대하여: 民主主義(민주주의)를 향한 진통의 10年
지명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6권 5~15페이지(총11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지원 1위국인 베트남의 사례를 일본과 비교하여 한국이 지니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일본은 1991년 지출액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이후 2000년도까지 세계 최대의 원조 공여국의 지위를 유지해 온 ODA 선진국이며, 60여년이상의 ODA 역사를 지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국가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대 베트남에 대한 원조가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운영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어 ODA의 기획과 검토, 평가 등이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정책은 외무성이 결정하되 유무상 등의 모든 원조는 JICA에서 이루어지는 등통합된 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도 부처 간 ODA 사업이 분산(이원화)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추진기관 간에 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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