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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한림일본학37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본 연향악의 자국 내 재형성에 관한 연구: 부가쿠(舞樂) < 소마쿠샤(蘇莫者) >를 중심으로
박태규 ( Tae-qu Park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8권 57~8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에서는 일본의 연향악 범주에 속하는 부가쿠 < 소마쿠샤 >를 중심으로, 그것의 일본 내 재형성 등에 관해 살펴보았다. 서역의 < 소막차 >는 더운 지역에서 걸한발수 및 벽사를 기원하던 악무였다. 그러던 것이 중국으로 전래돼 당나라 때에는 궁중과 민간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공연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중국의 < 소막차 >는 일본으로 전래돼 < 소마쿠샤 >로 정착하게 되는데, 일본에 전래된 것은 중국 궁중이 아닌 민간에서 공연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궁중악무로서 중앙에서 연행되던 < 소마쿠샤 >는 시텐노지의 전문악곡으로 정착하게 된다. < 소마쿠샤 >가 시텐노지 전문악곡으로 정착하게 된 이유는 첫째, 본래 <소마쿠샤>가 지닌 12월의 걸한발수가 일본과 맞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용신신앙에 근거한 기우와 벽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악곡이 존재...
TAG 소막차, 소마쿠샤, 부가쿠, 연향악, 궁중악무, 蘇莫遮, 蘇莫者, 舞樂, 宴享樂, 宮中樂舞, Somaktya, Somakusha, Bugaku
유아사 가쓰에(湯淺克衛) 문학에서의 "조선시장"과 재조일본인 2세의 정체성
신승모 ( Seung-mo Shin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8권 87~113페이지(총27페이지)
유아사 가쓰에(1910∼1982)는 수원에서 자라 유소년시절을 보낸 재조(在朝)일본인 2세 출신 작가로서, ‘이민’과 ‘개척’이라는 소재를 자신의 문학 안에서 형상화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조선을 다룬 소설을 많이 남긴 일본인 작가이다. ‘조선시장’은 수원을 무대로 하는 유아사의 거의 모든 작품에서 보이는 중요한 모티프인데, 주목할 것은 유아사 가쓰에의 작품에서 조선시장은 단순한 무대배경으로서 등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이자 서사 전개에 있어 전환점이 되는 등 거듭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공간으로 형상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유아사 문학에서 조선시장이라는 시공간이 수행하는 역할과 의미를 규명하였다. 특히 본고는 조선에서 나고 자란 재조일본인 2세들이 점점 ‘조선화’되어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과 조선시장...
TAG 조선시장, 재조일본인 2세, 정체성, 수원, 유아사 가쓰에, 朝鮮市場, 在朝日本人二世, アイデンティティ, 水原, 湯淺克衛, Joseon sijang(Korean marketplace), The Second-Generation Japanese Living in Korea, Identity, Suwon, Katsue Yuasa
3.1운동과 호소이 하지메(細井肇) 감수 「홍길동전」번역 연구: 홍길동 표상과 류큐정벌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김효순 ( Hyo-sun Kim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8권 115~145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호소이 하지메가 감수한 일본어번역 「홍길동전」의 번역의 주체, 목적, 번역의 방법, 등장인물의 성격, 서사 구조 등을 살펴보았다. 「홍길동전」은 비록 초벌번역은 백석중이라는 조선인에 의해서 번역되었지만, 실제로 《통속조선문고》를 기획하고 「홍길동전」이라는 번역대상을 선택하고 그것을 해설하여 소개하고 결말 부분의 류큐 에피소드의 개작 부분은 호소이 하지메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을 감안하면 그 번역 주체는 호소이 하지메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호소이 하지메는 1919년 3.1운동과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주창 이후 변화된 국제정세와 일본의 식민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3.1운동을 일으킨 조선의 민족성을 분석함으로써 원활한 식민통치와 경영을 위한 정보, 자료를 확보하고 내선일체나 동근 동조론 등과 같은 식민지배의 이데올로기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
TAG 3.1운동, 호소이 하지메, 홍길동전, 통속조선문고, 번역, 류큐, 활빈당, 율도국, 강기동, 3.1運動, 細井肇, 洪吉童傳, 通俗朝鮮文庫, 飜譯, 琉球, 活貧黨, 栗島國, 姜基東, Popular Paperbook of Korean, translation, Hong-Gildong Jeon, Hosoi Hajime, Ryukyu, March 1stmovement
갈등과 적응의 진자(振子)운동: 올드커머 재일한인과 일본 사회
송석원 ( Seok-won Song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8권 147~176페이지(총30페이지)
전후(戰後) 모국으로 귀국하지도 하지 않고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지도 않은 채 자이니치를 자각하며 산 올드커머 재일한인의 갈등과 조화 사이를 진자(振子)운동하는 삶은 ‘재일의 논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민족’을 표상하는 삶이었다. 취업, 공영주택 입주조건, 재류권, 국민연금, 지문날인제도, 참정권 요구 등에서 우리는 이러한 ‘재일의 논리’가 일관되게 주장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재일한인은 일본사회에서 일본인과의 사이에서만 갈등과 적응의 진자운동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같은 재일한인 사이의 세대 간에서도, 같은 세대이면서도 모국의 정치현실이 투영된 이념대립의 영향을 받아 서로 반목하는 그룹들 사이에서도, 모국인 한국 및 한국에 거주하는 그들의 친인척과의 사이에서도 이러한 진자운동은 발견된다. 재일한인들은 이와 같이 다층적인 갈등과 적응의 진자운동...
TAG オ一ルドカマ一在日韓國人, 振り子運動, ザイニチ, 在日の論理, 排除の論理, 同和の論理, old-comer Korean-Japanese, colonialism, pendulum movement, Zainichi, the logic of Korean-Japanese, the logic of exclusion, the logic of assimilation
죽음과 재생의 도시 드라마: 오키나와 나하 신도심 개발을 중심으로
조정민 ( Jung-min Cho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8권 177~204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오키나와 나하시의 도시 역사의 변천을 검토하고, 신도심 개발에 대한 지역적 문제제기와 대응,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실천 등에 대해 검토한 것이다. 현재 나하 신도심이라 불리는 공간은 오키나와 전투에서 격전이 벌어졌던 장소이자 패전 후에는 미군 군용지로 강제 접수되어 1987년 전면 반환되기 전까지 미군의 주택지로 사용된 곳이다. 반환 이후에는 오키나와현과 나하시, 그리고 지주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거와 상업, 행정과 문화 시설을 두루 갖춘 도시 속의 또 다른 도시를 조성하였다. 세련된 신축 건물과 잘 정돈된 가로, 적당한 높이의 나무와 화초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미관상으로도 훌륭한 신도심은 그 외관과는 다르게 죽음, 망령, 유령, 망자와 같은 불안이 내재한 공간이다. 오키나와 전투에서 전사한 일본군 혹은 오키나와 의용군의 유골이 수습되지...
TAG 나하 신도심 개발, 오키나와 전투, 슈거 로프 전투, 전쟁 기억, 도시 전설, 那覇新都心開發, 沖繩戰, シュガ一ロ一フ戰鬪, 戰爭記憶, 都市傳說, New Downtown Development Project of Naha, The Battle of Okinawa, The Battle for Sugar Loaf Hill, The Memories of war, Urban Myth
단어의 의미에 반영된 사회적 가치관에 관한 대조연구: 한일국어교과서를 예로
강경완 ( Kyung-wan Kang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8권 205~235페이지(총31페이지)
일본과 한국의 중학교 교과서에 출현한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人名詞)를 대상으로 단어의 의미에 반영된 사회적 가치관에 관해서 대조연구를 실시했다. 본고에서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의미범주의 출현빈도에 있어서 한일 모두 < 가족 >을 중시하는 경향은 동일하다. 그러나 일본교과서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자 하는 특징이 두드러져 사제간·학우간의 바른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교과서와 대립한다. (2) 의미범주별로 사회·문화적 의미를 추출하였다. 「母」는 자식을 필사적으로 지켜주는 존재이며, 「父」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희생한다. 「私たち」는 자연과의 공생을 상실하고 선입관·편견에 사로잡히는 비도덕적인 존재이며, 「人間」은 정신세계가 빈약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잔인하고 냉담하다. 한일 모두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관이 두드러져 본래의 모습을...
TAG 국어교과서,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 사회·문화적 의미, 사회적 가치관, 코퍼스, 國語敎科書, 人名詞, 社會·文化的意味, 社會的價値觀, コ一パス, language textbook, personal noun, socio-cultural meaning, social values, corpus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인터뷰 지명관 교수님에게 묻는다
지명관 , 서정완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5~29페이지(총25페이지)
일본과 한국의 중학교 교과서에 출현한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人名詞)를 대상으로 단어의 의미에 반영된 사회적 가치관에 관해서 대조연구를 실시했다. 본고에서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의미범주의 출현빈도에 있어서 한일 모두 < 가족 >을 중시하는 경향은 동일하다. 그러나 일본교과서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자 하는 특징이 두드러져 사제간·학우간의 바른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교과서와 대립한다. (2) 의미범주별로 사회·문화적 의미를 추출하였다. 「母」는 자식을 필사적으로 지켜주는 존재이며, 「父」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희생한다. 「私たち」는 자연과의 공생을 상실하고 선입관·편견에 사로잡히는 비도덕적인 존재이며, 「人間」은 정신세계가 빈약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잔인하고 냉담하다. 한일 모두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관이 두드러져 본래의 모습을...
내지와 외지를 잇는 서적 네트워크와 한반도의 소매 서점 -일본출판배급주식회사 시대를 중심으로-
히비요시타카 ( Yoshitaka Hibi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31~50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 일본 내지와 외지를 연결한 서적 유통네트워크에 대해 고찰하였다. 특히 중점적으로 검토한 것은 일본출판배급주식회사(일배) 성립 이후의 내지와 한반도를 연결하는 유통망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이 시기 한반도의 소매서점의 존재형태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일본출판배급주식회사’의 활동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이 후년 정리한 상세한 역사인 『日配時代史』가 있다. 단, 이 자료는 제목이 나타내는 바와 같이 일배 전체의업무나 조직의 변천을 대체로 편년체로 서술한 것이며, 특정한 테마나 지역에 대해서는 정보가분산되어 있어 윤곽을 파악하기 곤란하다. 여기서는 『日配時代史』의 기술을 참고로 하면서,거기에 일본출판배급주식회사가 간행하고 있던 책자 『日配通信』, 『出版普及』, 『新刊弘報』,『出版弘報』, 기타를 교차시켜 한반도를 무대로 한 서적유통의 ...
TAG 서적유통, 일본출판배급주식회사, 식민지서점, 일배조선지점, 日配朝鮮支店, 소매서점조합, 小賣書店組合, 사회장치, 社會裝置, book distribution, Japanese Publishing and Distribution Corporation, colonial bookstore, Joseon branch of Japanese Publishing and Distribution Corporation, Association of Retail Bookstor
이미지의 힘: 근대 일본의 이미지 보급
히라세레이타 ( Reita Hirase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51~68페이지(총18페이지)
근대일본에서 국가권력을 표상하는 하나로 ‘어진영(御眞影)’은 니노미야 타카노리상(二宮尊德像), 구스노키 마사시게상(楠木正成像)과 함께 전국의 각 학교로 보급되어, 매일‘어진영’숭배하는 의식을 반복함으로써, 황국에 대한 관념과 근로, 충성에 대한 의식이 육체화될 수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안전상의 문제로 봉안전에 봉납되는‘어진영’은 점차 그 불가시성을 더하여, 1940년대 초엽에야 비로서 공출되었다. 한편, 적개심을 배양하는 미디어로써 적국의 이미지가 유효하게 작용하였다. 길거리에 설치되는 동상은 국가가 추진하는 방향을 대표하는 인격을 드러냄으로써, 민중을 국가에 길들이고 권력을 증폭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위인의 동상이라고는 하나 개인적 가치관에 입각해 제작되어지기 때문에 시대의변화에 따라 보편적 가치를 오랫동안 지속하여 표출할 수 있...
TAG 어진영, 동상, 적개심, 나체, 전쟁미술, Imperial portraits, bronze statue, hostility, nude, war art
식민지 대만 관전의 대만 거주 일본인심사원
김용철 ( Yong Cheol Kim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5] 제27권 69~88페이지(총20페이지)
식민지 대만의 관전에서 활동한 대만 거주 일본인 심사원은 대만 관전의 설치 및 운영에지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서양화가 이시카와 긴이치로(石川欽一郞)와 시오쓰키 도호(염月桃甫), 일본화가 고바라 고토(鄕原古統)와 기노시타 세이가이(木下靜涯) 등은 대만 관전의 설치를 대만 총독부에 건의하여 실현시키고 1927년 제 1회 대만미술전람회 이래 일본으로 귀국할 때까지 심사원으로서 활동했다. 특히 시오쓰키 도호와 기노시타 세이가이는 마지막 관전인 1943년의 총독부미술전람회에까지 심사원이었다. 그들은 대만미술교육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대만의 자연경관을 그린 풍경화나 대만인을 묘사한 인물화를 통해 소위대만 향토색을 주도했다. 중일전쟁 발발 이후 부전시기에는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적극적인 전쟁협력보다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만...
TAG 식민지 대만, 관전, 官展, 대만 거주 일본인, 이시카와 긴이치로, 石川欽一郞, 시오쓰키 도호, 염崎桃甫, 대만 향토색, Colonial Taiwan, Government Exhibition of Fine Arts, Japanese in Colonial Taiwan, ISHIKAWA Kinichiro, SHIOZAKI Toho, Local Color of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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