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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한림일본학37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본어 잡지 『경성잡필(京城雜筆)』로 본 식민 담론
이민희 ( Min-hee Lee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9권 119~151페이지(총33페이지)
식민지기 경성에서 발행된 일본어 잡지 『京城雜筆』에서 조선인의 글은 감정, 심정, 느낌 등의 주관이 배제된 객관 서술이 주를 이룬다. 여기서 조선인은 식민 담론의 좋은 글감으로 이용되고 발언권을 얻었다 하더라도 일본인을 후견인으로 둔 경우가 그 대부분이다. 조선에 대한 일본의 식민 정책에 동조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들의 비호가 있어야만 비로소 발언권 획득이 가능한 조선인의 입지를 확인시킨다. 한편 『京城雜筆』에서 내선융화는 민간에서, 내선일체는 관이 주도하여 주창되었다. 전자가 일상적 레벨에서 실천을 가능케 한 논의였다면, 후자는 슬러건을 앞세운 당위성만이 제시된다. 전기 내선융화의 실천자로 지목한 대상이 일본인 자신이었다고 한다면, 후기는 조선인으로 내선일체의 구현자로서 긍정적·부정적 시선이 혼재되어 있다. 모범으로 보이...
TAG 식민지기, 식민 담론, 『경성잡필』, 내선융화, 내선일체, 재경성일본인,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colonial discourse, the 『kyeongsungzappil』, Assimilation of Japan and Korea, Integration of Japan and Korea, the Japanese in-kyeongsung, 植民地時代, 植民地言說, 『京城雜筆』, 內鮮融和, 內鮮一體, 在京城日本人
일본의 타이완사 연구에 관한 고찰 : 대국휘(戴國煇)와 「지(知)」의 정신사의 관점에서
하루야마메이테쓰 ( Meitetsu Haruyama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9권 227~242페이지(총16페이지)
타이완 출신의 역사가 대국휘(1931-2001)는 1955년 일본으로 간 후, 1996년 귀국할 때까지 아시아 경제연구소, 릿쿄대학에 있으면서 전후 일본에서의 타이완사 연구의 개척자로서 많은 족적을 남겼다. 대국휘의 연구 방법론의 특색은, 실증분석과 자기검증을 연결시키는 것에 있었다. 또한, 식민지 타이완 통치에 관한 근현대 일본의 「지(知)」전체에 접근을 시도하였다. 본 보고에서는 이 같은 대국휘의 모티브에 따른 「지(知)」의 정신사라는 시점에서, 일본에서의 타이완사 연구의 역사와 개성을 검토한다. 먼저 고토 신페이의 「타이완지」의 기원과 계보를 살펴보고, 오카마쓰 산타로·오다 요로즈(교토제국대학계), 니토베 이나조·야나이하라 다다오(도쿄제국대학계), 이노 가노리·야나기타 구니오(재야계)로 대표되는 3가지 흐름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이들 ...
TAG 대만사연구, 지(知)의 정신사, 일본제국, 식민지지배, 대국휘, historical studies of Taiwan, intellectual history, Japanese empire, colonial rule, Dai Guo hui, 臺灣史硏究, 知の精神史, 日本帝國, 植民地支配, 戴國煇
20세기 초 대련의 도시공간형성과 건축
니시자와야스히코 ( Nishizawa Yasuhiko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9권 243~271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에서는 20세기 전반, 도시건설이 활발히 이루어진 다롄에 착목하여 제정러시아와 일본의 식민지 지배 아래 형성된 도시공간과 그 공간에 건축된 건축의 특징, 그리고 그 시기활동한 건축가의 인물상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근대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19세기 말 제정러시아의 세계 전략의 일환으로서 도시건설이 시작된 다르니(대련)는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다심방사형의 시가지 건설이 추진되었다. 또한 기호성 높은 바로크적 도시계획 아래, 지형을 고려한 시가지건설, 인종에 따른 거주지 구분, 해상과 육상을 잇는 항만건설 등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도시 건설이 한참이던 가운데 러일전쟁이 발발하고, 이로 인해 시가지는 극히 일부가 갖추어지는데 그친다. 이후 러일전쟁의 결과, 다롄은 일본의 조차지가 된다. 이 시기에는 제정 러시아에 의한 도시계획을 답습하면서도 일본인 건축가에 ...
TAG 도시공간, 건축, 다롄, 미관, 불연화, Urban space, Architecture, Dairen/Dalny/Dalian, Urban beauty, Noncombustiblization, 都市空間、建築、大連、美觀、不燃化
이광수의 일본어작품집 『가실(嘉實)』에 투영된 `국민작가`의 다짐
강우원용 ( Won-young Kangwoo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9권 89~118페이지(총30페이지)
1939년 무렵부터 해방까지 이어지는 작가 이광수의 행보와 일련의 과정은 일관되게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국민문학`의 추구이며 비교적 그 의미는 명료했다. 조선민족임을 포기하거나 일본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조선민(民)으로서 일본제국의 국민을 획득하는 일이었다. 조선문예상 제1회 수상작가인 이광수는 1940년 3월에 도쿄로 가서 상을 받는다. 그리고 한 달 뒤에 수상 기념으로 작품집 『가실 이광수단편집(嘉實 李光洙短篇集)』을 일본어로 출간한다. 내지와 조선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의도한 『가실』은 `국민작가`에의 결의와 노력이 투영된 증거이자 결과물이었다. 본고는 『가실』에 수록된 작품 「무명」, 「꿈」, 「육장기」, 「난제오」, 「혈서」, 「가실」을 통해 이광수의 `국민문학`을 향한 의지와 다짐을 추급했다. 『가실』은 일본이 식민지 조선에 요구...
TAG 이광수, 「무명」, 「꿈」, 「육장기」, 「난제오」, 「혈서」, 「가실」, 사소설, Yi Kwang-su, “Mumyeong”, “Dream”, “Yukjanggi”, “Nanjeo”, “Pledge in Blood”, “Gashil”, Private novel, 李光洙, 「無明」, 「夢」, 「粥庄記」, 「亂啼烏」, 「血書」, 「嘉實」, 私小說
가고시마고등농림학교 동창회지를 통해 본 타이완·오키나와·조선
야마다아쓰시 ( Atsushi Yamada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9권 209~226페이지(총18페이지)
가고시마고등농림학교(현재의 가고시마대학 농학부)는 1908년에 설립되었다. 도쿄와 홋카이도 제국대학에 버금가는 고등농업교육 기관으로 졸업생은 일본 본국 뿐 아니라 식민지에 설립된 농업 시험장의 기수로서 또는 농업학교의 교원으로서 각각 현장 제일선에 종사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그러한 졸업생들이 그들이 처한 식민지 상황(식민지 주민, 식민지 농정 등)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을까? 또한 자신이 속한 현장에서 어떠한 모순과 갈등을 마주하였던 것일까? 현지에 파견된 기술자와 교원들은 식민지 논단에는 많은 글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교 동창회지에는 식민지에 대해 웅변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동창회지에 게재된 식민지에 관한 논설, 근황보고, 재학생의 수학여행기(식민지기 당시에는 오늘날과 달리 매학년 수학여행이 있었고, 수학여행지로 조선...
TAG 식민지, 농업학교, 동창회 조선, 대만, 홋카이도, Kagoshima, Imperial College of Agricultural and Forestry, Taiwan Okinawa, alumni bulletin, 植民地, 農林學校, 同窓會, 朝鮮, 臺灣, 樺太
스자쿠 천황 양위의 정치적 주체성
김홍래 ( Hong-lae Kim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9권 5~24페이지(총20페이지)
고대 일본에 있어서 선임 천황이 생존한 상태에서 후임 천황을 직접 선택하고 즉위를 확인 할 수 있는 양위제도는 여성 천황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수용되었고 왕위계승에 있어서 유력호족들의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배제할 수 있었다. 또한 양위제도는 왕위계승자 선택을 천황의 권한으로 규정하고 천황의 붕어와 차기 왕위계승자의 즉위에 따른 국가권력 공백상태를 피하면서 원활한 왕위계승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나아가 양위권한과 동궁지명권이 긴밀하게 연동되어 황족내 일부 계열이 왕위계승을 독점하는 핵심적인 제도로 활용되었다. 한편 겐지모노가타리에 있어서 스자쿠 천황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가지던 고키덴노오기사키와 우대신이 병에 걸리거나 사망하고 자신도 병에 걸리며 각지에서 기이한 천재지변이 이어지는 상황 아래에서, 스자쿠 천황은 히카루겐지 복권과 레이제 동궁 양위를 통하여 한편으로는...
TAG 양위, 겐지모노가타리, 스자쿠 천황, 주체성, 왕위계승, Abdication system, The tale of Genji, Emperor Suzaku, Independence, Succession to the throne, 讓位, 源氏物語, 朱雀帝, 主體性, 王位繼承
한일고전속에 보이는 웃음과 화에 관한 계량문헌학적 비교고찰(一) : 장르별 상대비율과 웃음의 공격성
금영진 ( Young-jin Keum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9권 25~45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한일양국의 고전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웃음과 화를 계량문헌학적 방법으로 고찰해 보았다. 첫 번째로, 일본고전문학대계에서 웃음이 가장 많이 보이는 작품은, 각각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267건) 『우쓰호모노가타리(宇津保物語)』(175건) 『진세쓰유미하리즈키(椿說弓張月)』(126건)의 순이었으며, 화를 1로 보았을 때의 웃음과 화의 상대비율을 나타낸 웃음지수는 각각 15.70, 7.00, 2.06 이었다. 또한, 한국문집총간에서는 『송자대전(宋子大全)』(1245건) 『사가집(四佳集)』(513건) 『퇴계집(退溪集)』(353건)의 순이었으며, 웃음지수는 각각 1.50, 10.91, 1.48이었다. 또한, 웃음지수가 높은 일본고전작품은 『에이가모노가타리(榮花物語)』(71.0), 『고쇼쿠이치다이오토코(好色一代男)』(65.0)의 순이었으며, 한...
TAG 웃음, , 한일고전 데이터베이스, 상대비율, 계량문헌학, laughter, anger, Relative ratio, bibliometric The database of Korean and Japanese classic literature`s, 笑い, 怒り, 韓日古典デ一タベ一ス, 相對比率, 計量文獻學
근대 광업과 식민지조선사회 : 이종만(李鍾萬)의 대동광업과 잡지 『광업조선』을 중심으로
나가사와가즈에 ( Kazue Nagasawa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9권 185~208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에서는 근대 개발이 식민지 사회에 가져다 준 문제를 20세기의 기간사업이었던 광업을 주제로 그 사회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재고찰하는 것이다. 후발자본주의국가로 출발한 근대 일본에서 근대 광업은 국책으로 정부가 자본과 기술을 독점하여 자원 개발을 하는 한편, 노동 보호나 환경보전이라는 사회적 요소에 대해서는 억압과 배제가 특징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본국 일본에서의 근대 광업이 내포하는 구조적 결여가 식민지에서의 광업 체제, 나아가 사회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 근대 광업제도의 실시 과정을 통해 검토해보겠다. 또한 식민지시기의 조선에서는 민간인이 광업권을 취득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조선 총독부가 관리하는 광산이나 일본 대자본 광업회사 만이 아닌 민간의 조선인에 의한 광산 경영도 많이 있었다. 이중에서는 광산경영에서 얻은 자금을 ...
TAG 근대광업, 식민지조선, 조선광업령, 노동보호정책, 이종만·대동광업주식회사 『광업조선』, The modern mining industry, The Colonial Chosun Korea, Mining Ordinance of Chosun, Labour protection policy, Lee Jung Man, Daidou Kogyo Company (Daidou Mining Company), The Gwang Eob Chosun Magazine(The Min
헤이안 시대 모노가타리 작품에 나타난 유언의 양상 고찰: 사회상의 반영이라는 시점에서
윤승민 ( Seong-min Yoon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8권 5~31페이지(총27페이지)
헤이안 시대 작품 속에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최후 심경을 밝히는 장면이 많은데 이 때 남긴 메시지가 바로 유언이며, 이 유언은 이 세상에 남겨진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헤이안 시대의 유언의 양상을 보면, 임종을 앞둔 사람이 자기 자식의 장래를 염려하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자손의 후견을 맡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후견의 위탁에는 당시 일부다처제라고 하는 결혼제도에서 발생한 「계모담」이 그 바탕에 있다. 또 다른 패턴으로서는 딸의 불안정한 장래를 염려하는 부모의 심정에서 나온 유언도 존재하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상반된 경향이 보여 진다. 일가의 번영을 기원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결혼이나 천황가에 시집가는 것을 명하는 유언이 있는 반면, 결혼보다도 부모의 죽음 후 그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강력히 경...
TAG 유언, 후견 의뢰, 집안의 번영, 부모의 명예, 원동력, will, commission of guardianship, prosperity of house, fame of parents, driving force, 遺言, 後見の依託, 家の繁榮, 親の名譽, 原動力
한국과 일본의 궁중 춤 전통과 그 전승의 이해: 시용(時用)의 의미
서정록 ( Jung-rook Seo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2016] 제28권 33~56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궁중춤의 전승에 대한 상이한 태도에 관해 심도있게 조사하고 그 차이점의 이유을 추정해 보고자 했다. 한국의 경우, 왕조의 교체 시, 이전 왕조를 철저하게 배격하기 보다는 계승자임을 자처하곤 하였는데, 이러한 태도는 중국의 왕조 교체시 나타나는 현상과 매우 다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의 왕조들은 이전 왕조의 전통 중 자신의 새로운 통치 철학에 부합할 경우 이를 전승하였는데, 이때 춤을 포함한 이전 왕조의 전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 시대의 요구에 맞게 이전 왕조의 전통들을 수정 혹은 재창작하였다. 반면 일본의 경우 만세일계의 믿음속에 왕조의 교체 경험의 부재로 궁중의 춤의 전승에 있어 보존에 초점을 맞추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양국의 시대에 따른 궁중 춤의 공연 레퍼토리의 변화와 또 여러 악서에서 보이는 전문 용어 등에서 좀...
TAG 전통문화 전승, 정재, 가가쿠, 창조와 보존, 시용, transmission of traditional culture, creation and preservation, si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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