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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인문학연구124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아렌트의 하이데거 세계 개념 수용과 비판
문선 ( Moon Sun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6권 151~178페이지(총28페이지)
20세기를 대표하는 두 철학자, 하이데거와 아렌트는 사상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미묘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들은 세계의 정치적 흐름 속에서 운명을 달리 하게 되었고, 마침내 대척점에 놓이게 되었다. 이것의 근저에는 세계 개념에 대한 서로 다른 철학적, 정치적 해석이 자리하고 있다. 아렌트는 하이데거가 현존재의 존재 구성적 틀을 기반으로 인간의 조건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인 다원성을 규명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하이데거가 일상의 세계를 비본래적인 존재 방식으로 간주함으로써 인간의 다원성을 실현하는 공론의 장(場)을 밝혀내지 못하였다고 비판한다. 아렌트에게 세계는 인간이 타인과 함께하는 유기체적 삶의 공간으로 사람들을 맺어주기도 하고 분리시키기도 한다. 인간은 말과 행위를 통해 자신을 세계 속으로 집어넣는다. 이러한 세계는 인간됨의 발현의 조...
TAG 세계, 세계-내-존재, 공공성, 행위, 공동세계, 폴리스, Arendt, Heidegger, Being-in-the-world, World, Action, Polis, Public Realm, Common World
아메리카 데모크라시의 이해와 뉴 프런티어 정신의 구현 -헤밍웨이 문학의 수용을 중심으로-
안미영 ( Ahn Mi-young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6권 179~213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미국 현대작가 헤밍웨이가 한국에 처음 소개되어 작고하기까지, 어떻게 이해되고 수용되었는지 주목한 것이다. 헤밍웨이는 1930년대 전후로 한국 문단에 소개된다. 식민지(1910,8.29~1945,8.25)와 내전(1950,6.25~1953,7.27)의 경험에서 한국은 미국의 현대 작가를 단순히 작품만으로 이해하지 않았다. 식민지 시기에는 작품에 앞서 ‘헤밍웨이의 활동’이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전쟁이후에는 작품에 앞서 ‘헤밍웨이의 조국’이 주목받았다. 그와 그의 문학은 아메리카 데모크라시를 대변하는 것으로 수용되었다. 한국 문단에서 헤밍웨이는 미국의 프런티어 정신을 실현하는 대표 주자였으며, 이러한 특징은 세 시기에 걸쳐 다음과 같이 드러난다. 헤밍웨이는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미국의 평화주의자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
TAG 헤밍웨이, 뉴 프런티어, 문화, 미국, 대중문화, 한국 지식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에 나타난 장례 문화와 죽음의 의미
윤미선 ( Yoon Mi-seon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6권 215~237페이지(총23페이지)
장례식에서 애도하는 분위기는 19세기 미국 여성 시인들의 보편적인 주제 중 하나다. 에밀리 디킨슨은 죽음과 사후의 삶에 관한 문화적 허상에 대해 사색을 하면서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 당시의 여성 시인들은 여성들과 아이들을 주제로 한 감상적인 시를 주제로 하였지만, 디킨슨은 이러한 애가를 자신만의 독특한 애가적인 명상으로 주제를 삼고자 하였다. 그녀는 어른과 아이들이 겪는 고통과 근심을 탐구하면서 사후에 가족들의 축복받은 모임에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와 같은 재회가 단지 애도하고 있는 가족의 마음속에 있는 허상일 뿐이라고 제시한다. 또한, 그녀는 죽은 자에 대한 보편적인 주제를 그 당시의 위안을 주는 허상일 뿐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그녀는 묘비명을 이러한 부재를 위한 소재로 선택하고 애도하는 이들과 죽은 자의 기대했던 역할을 반전시킨다. 그리...
TAG 애도, 죽음, 사후의 삶, 애가적 명상, 허상, 묘비명, Mourning, Death, Afterlife, Elegiac meditation, Fiction, Epitaphic inscription
『주역』건곤(乾坤)의 괘서(卦序)에 관한 연구 -사덕(四德)을 중심으로-
이현철 ( Lee Hyeon-cheol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6권 239~264페이지(총26페이지)
『주역』은 점치는 책으로 미신서(迷信書)였다. 그러나 점은 길흉만 알려줄 뿐 인간의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에 공자는 덕(德)으로서 점을 대신한다는 ‘이덕대점설’(以德代占說)을 주창하였는데, 이덕대점의 관점은 인간의 운명을 가변적으로 여긴다. 『주역』에서는 건괘의 ‘원형이정’(元亨利貞)이며 사덕(四德)으로는 ‘인의예지’(仁義禮智)이다. 특히 건괘(乾卦)와 곤괘(坤卦)는 둘 다 사덕을 언급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건괘가 원·형·이·정을 말하는 반면, 곤괘는 원·형·이·‘빈마지정’(牝馬之貞)라고 말한다. 이때 ‘빈’(牝) 즉, 암컷은 ‘순응’(順應)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곤괘의 ‘빈’은 강건한 용(龍)에 대해 순응하는 암말(牝馬)로서 유순한 도(道)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 ‘순응’은 건에 대한 곤의 태도 즉, 천도(天道)에 대한 인도(人道)의 태도이며,...
TAG , , 원형이정, 元亨利貞, 인의예지, 仁義禮智, , , 순응, 順應, 건괘, 乾卦, 곤괘, 坤卦, Virtue, yuan-hēng-li-zhēn, 元亨利貞, Humanity·Righteousness·Propriety·Wisdom, 仁義禮智, Female, Conformity, qian-gua, kun-gua
『주역(周易)』의 하도락서론(河圖洛書論)에 근거한 복서(卜筮)와 왕래(往來),순역(順逆)의 의미 고찰
임병학 ( Lim Byeong-hak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6권 265~291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주역』의 河圖洛書論을 근거로 卜筮와 往來·順逆의 철학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주역『에서 數理를 통해 易道를 표상하는 河圖와 洛書를 繫辭上제11장에서는 神物로 논하고, 계사상 제9장에서는 天地之數와 大衍之數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다. 河圖는 陰陽이 만나는 五行원리를 표상하고 있다면, 洛書는 陰陽이 분리된 四象원리를 표상하고 있다. 또 繫辭下에서는 聖人이 神明원리를 자각하여 그린 河圖와 洛書에는 天道와 人道가 함께 들어 있다고 하였다. 』주역『에 등장하는 개념들 가운데 인식론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河圖·洛書의 神物과 관련된 것이다. 『주역』이 占書인 까닭은 하늘 뜻을 헤아려서 인간에게 알려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占은 대상적 시간을 헤아려 미래를 아는 것이 아니라, 河圖와 洛書의 이치를 통해 하늘의 뜻을 아는 행위이며, 그의 방법으...
TAG 『周易』, 河圖, 洛書, , 卜筮, 往來, 順逆, I-Ching, Hetu, Luoshu, Zhan(占), WangLai(往來), ShunNi
중국 코퍼스와 인터넷을 이용한 중한사전 표제어의 오류 연구 -F2를 중심으로-
백종인 ( Paek Jong-in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6권 293~317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중한사전의 표제어 가운데 F2부분의 표제어 ‘非同尋常’에서 시작하여 표제어 ‘蜂蠟’에 해당하는 어휘를 중국 인터넷으로 용례와 풀이를 살펴본 후 중한사전과 비교하여 발견된 문제점들을 살펴보았다. 중한사전의 표제어를 중국 코퍼스로 검색하여 출현 횟수를 살펴보면 대체로 저빈도어휘에서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연구대상 어휘 1500개를 연구했으며, 이에 대한 결과를 유형에 따라 ① 의미풀이의 오류, ② 의미항의 누락, ③ 그 밖의 오류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들 어휘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결과 F2부분에서 약 432개의 저빈도어휘가 나타났으며 이들을 분석한 결과 60개의 어휘에서 표제어로서의 적합성과 석의상의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며, 이들 문제점에 대해 자세하게 토론하였다.
TAG 중한사전, 표제어, 중국 코퍼스, 어휘, 적합성, 저빈도, Chinese-Korean Dictionary, Headword, Chinese Corpus, Baidu, Word, Adequacy, Low Frequency
<진대방전>의 교육 텍스트적 구조와 특징
강연임 ( Gang Yeon-im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6권 319~342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은 서사 텍스트인 <진대방전>이 유교 이념을 교육하기 위한 교육 텍스트로 기능할 수 있음을 서사 구조 분석과 텍스트 특징을 중심으로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유교적 삶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피력하고, 그러한 삶을 살았을 때 제공될 수 있는 보상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당시의 교육 텍스트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진대방전>은 텍스트의 구조가 독특하다. 이 작품은 반 데이크의 서사구조에 부합하여 소설 텍스트로 분류할 수 있으며, 교육적 효과를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진대방과 어머니의 갈등을 사또가 적합한 훈화 내용을 들어 교육한다. 또한 사또는 소설의 각 등장인물에게 적절한 교훈담을 제시하면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훈교 결과 개과천선한 인물의 변화 양상을 기술하여 교화를 통한 갈등 해결을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
TAG 진대방전, 서사 텍스트, 교육 텍스트, 서사구조, 옴니버스식 구성, 계몽적 의도, Jindaebang-jeon, Narrative Text, Educational Text, Narrative Structure, Omnibus Configuration, Enlightening Intention
거시 윤리적 접근에 기초한 도덕 교육의 전망
정결 ( Jung Kyul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5권 1~26페이지(총26페이지)
현대 사회에서는 과학 기술의 과도한 발달이 제기하는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윤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윤리학의 변형은 거시 윤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거시 윤리는 한스 요나스의 미래 윤리, 칼-오토 아펠의 지구 윤리 속에서 그 이론적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다음으로 거시 윤리가 생활 속에서 구현될 수 있기 위한 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방법은 거시 윤리의 관점을 도덕 교육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거시 윤리를 도덕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은 다음의 두 가지로 진행될 수 있다. 첫째,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과목에 있어서, 미시 윤리에서 시작하여 중형 윤리를 거쳐서 거시 윤리로 진행되는 영역 설정의 방법을 제안하려 한다. 둘째, 기존 윤리의 핵심 가치와 구분되는 거시 윤리의 핵심 가치로 의사소통적 책임을 제안하려 한다.
TAG 거시 윤리, 과학 기술, 도덕 교육, 한스 요나스, 칼-오토 아펠, 의사소통적 책임, macroethics, science and technology, moral education, Hans Jonas, Karl-Otto Apel, communicative responsibility
<환몽과기>의 구조적 특징과 성격 연구
양혜승 ( Yang Hyeseung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5권 27~5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아직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환몽과기>의 구조적 특징과 성격에 대한 연구이다. <환몽과기>는몽중 체험과 각몽을 욕망의 충족과 성찰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환몽 양식의 장점을 잘 살린 환몽소설이다. 그러나 기존의 환몽소설과는 다르게 현실과 꿈의 경계를 명확히 두지 않고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몽중세계와 각몽 후의 세계를 병치시켜 작가가 드러내고 싶었던 욕망을 두 개의 자아를 통해 발현시킨 특이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홀아비와 기몽헌 주인은 모두 작가자신의 투영이며 자아의 두 가지 형상이다. 홀아비가 작가의 현실적 자아로 팔루스적 욕망의 상징이라면 기몽헌 주인은 이상적 자아로 현실의 고난을 철학적 사유로 극복하고 싶었던 욕망이 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홀아비는 작가의 현실적 자아이면서 성취하고 싶은 자아라고 할...
TAG 환몽과기, 환몽소설, 기몽헌 주인, 19세기, 이중적 자아, 욕망의 긍정, Hwanmongguagi, an empty dream novel, GImonghun master, the 19th century, Double self, Affirmation of desire
『원각경』의 수행론 -성상융회(性相融會)를 중심으로-
이현중 ( Lee Hyonjung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2019] 제115권 57~78페이지(총22페이지)
『원각경』에서는 무명과 원각 그리고 중도의 세 관점에서 본래성불과 증오성불을 중심으로 수행론을 논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실상을 性과 相으로 구분하여 회상귀성과 性起論그리고 성상융회의 세 관점에서 중도를 밝히고 있는 화엄교학의 성상융회론을 바탕으로 『원각경』의 수행론을 고찰하였다. 『원각경』을 화엄교학과 선종을 바탕으로 회통적 관점에서 이해한 대표적인 사람은 종밀이다. 그는 상에서 성을 향하는 會相歸性의 관점에서 원각경을 이해하여 돈오점수를 수행론으로 제시하였다. 회상귀성의 관점에서는 증오성불이 중심문제이다. 회상귀성은 성에서 상을 향하는 性起論을 바탕으로 성립된다. 性起論의 관점에서 보면 삶, 수행, 成佛, 濟度, 돈오, 점수는 모두 원각의 顯現이자 一心의 나툼이다. 그렇기 때문에 性起論의 관점에서는 중생의 본래성불을 논한다. 중도의 실상을 나타내는 성상융회...
TAG 圓覺, 成佛, 會相歸性, 돈오점수론, 性起論, 性相融會, Weon-Gak, Seongbul, Heosang Guiseong, Dono Jeomsu(頓悟漸修), Theory of Seonggi, Songsang-Yung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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