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서정성과 주술성을 알 수 있으며 고려시대로 넘어와 이규보, 최자, 이인로 등의 문학비평적시각 용사(用事)와 신의(新意)를 통해 당시의 문학적 관점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문학자들의 문학을 통해 그들의 문학관 ‘재도지기’를 알 수 있다. 이렇듯 문헌적 자료에는 고전 비
문학 교육에서 개별 작품의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문학사적 지식이 함께 다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제재 선정의 근거로도 ‘비평적 안목’, ‘문학의 전형성’과 함께 ‘문학사적 기준’을 명시함에 따라 문학 교육에서 문학사 지식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09 개정 교
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
1.1 한국문학통사
이 장에서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국문학통사’에 대한 풀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흔히 문학사를 ‘국문학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자는 유독 ‘한국문학사’라고 표현하기를 주장한다. 또한 그것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그만의 문학사를 주창
허균의 시를 살펴보는 것을 중심으로 그 밖에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지은 시, 우국시에 대한 연구물들이 있었다.
시 비평에 관한 연구물도 있었다. 허균은 이미 『시변』이나 손곡 이달과의 편지, 여러 시평에 관한 문집, 시인들에 대한 관점을 토대로 자기가 바라보는 시 세계를 제시하였다. 허균이
1. 시대적 상황
허균은 16세기 말엽부터 17세기 초에 걸쳐 살았다. 이때는 조선조가 중기로 접어든 때였다. 조선조가 세워진 뒤로 중기까지에는 태종과 세종의 손에서 내정의 바탕이 굳게 다져졌고, 또 왜구와 북방 민족의 침입이 크지 않아서 나라의 기틀이 튼튼해졌으므로 비교적 태평스러운 세월이
1. 가사의 명칭과 개념
가사는 시조와 더불어 조선시대 국문시가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문학 갈래로써 특이한 형태와 표현수법을 갖춘 시가(詩歌)이다. 가사는 시조와 마찬가지로 발생 초기에는 주로 양반사대부의 전유물이다시피 하다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작자층의 확대가 이루어져서 서
문학을 갈래적 관점에서 정의하려는 시도 : 소멸된 문학 갈래나 소외된 갈래를 문학의 범주에 넣지 않거나 자신의 문학관과 다른 갈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4) 문학을 “위대한 저술들”이라고 여기는 정의 : 내용이나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문학적인 내용과 형식에서 널리 알려진 저
문학사연구, 통합 30호 vol.30, 2006
따라서 연암 또한 장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통해 작품 속에 그것을 녹아내었다. 다음은 도강록(渡江錄)의 한 부분이다.
만사가 평등이면 질투도 없을 것이 아닌가?
나는 장복에게 물었다. “장복아, 너는 죽어서 중국에 한번 태어나면 어떨꼬?”
“천만에요, 소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