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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속요
① 속요란?
☞ 상층문화권의 정통가요인 가곡(歌曲) 혹은 시조 등에 비해, 정제되지 못한 노래나 아정(雅正 : 아담하고 바름)함을 잃은 노래. 일반적으로는 정가(正歌)와 대립되는 노래, 곧 잡스럽거나 속된 하층문화권의 노래라는 뜻으로 속가(俗歌) 또는 잡가(雜歌)라고도 한다.
그
속요(고려가요) 동동의 특징
임기중님은 「고려가요 동동고」에서 월령체가와 달거리 형식을 구분하고 동동이 월령체 노래가 아니라 달거리 노래라 하여, 그 근거로 달거리는 유락적 상사요며 월령체 노래는 실용적 권농가인 점, 또한 달거리의 세시 풍속은 상상의 정을 자아내는 매개로 회
Ⅰ. 고려속요(고려가요) 처용가의 배경설화
제 49대 헌강대왕 대에는 서울에서 동해변까지 집들이 맞닿았으며 담장이 서로 이어졌고 초가는 한 채도 없었다. 길가에 음악이 끊이지 않았고 풍우가 사철 순조로웠다. 이에 대왕이 개운포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물가에서 쉬었는데 홀연 구름과 안개
Ⅰ. 고려가요(고려속요) 처용가의 유래
고려가요 처용가는『樂章歌詞』에 수록되어 전하는데 고려시대 궁중에서 행하여진 驅儺儀式에서 가창된 노래로『樂學軌範』<鶴蓮花臺處容舞合設> 條에는 <처용가>가 불려지는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십이월 그믐 하루 전날 오경초에 樂師(악
Ⅰ. 고려가요(고려속요)의 어휘
고려가요 문면의 연구는 단어의 문제에서 시작하여 결국 다시 단어의 문제에 귀착된다고 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단어는 음운이나 문법에 비하여 조직성보다는 개별성이 강하여 추적에 한계를 느끼는 일이 드물지 않다.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집념을 자극하는 듯, 근
속요)의 성격
고려 처용가에서 신라 처용가로 변환되었음은 분명하다. 고려 처용가 안에 마지막 두 구가 생략된 채 신라 처용가의 모습이 그대로 있다는 점도 이를 확신케 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지금 신라 처용가에 대한 성격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려 처용가에 대한 성격을 이야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