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원불교 좌선의 성격은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의 일반적인 선종적 방법에 의하나 결과부좌를 강조하지 않고 반가부좌를 일반으로 한다. 한국선종의 일반적 전통이었던 간화경절선, 공안선(公案禪)을 주로 하지 않고 선의 끝에 잠간의 선을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만 묵조적
Ⅰ. 불교용어와 출가
초기 불교에서는 까르마를 정신적인 것과 언어적인 것, 그리고 신체적인 것 세 가지로 분류한다. 『법구경』은 행위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마음을 가장 크게 강조한다. 법은 우리 생각의 결과이고 생각의 주인이며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붓다는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원불교는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으로부터 시작한다. 소태산은 구도과정에서 다른 종교나 스승의 직접적인 가르침 없이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1916년(원기 1년)4월28일에 대각을 이룬 소태산은 만유가 한 체성이며 만법이 한 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Ⅰ. 원불교 선(禪)과 작업선
'소태산 대종사의 유사시 작업선의 중요한 특징중의 하나는 근로 혹은 노동을 선의 중요한 일부로서 생각하는 점이다. 근로 또는 노동과 선은 하나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으로서 유사시의 동적인 선에 있어서 근로 또는 노동은 결코 결여될 수 없는 불가결한 요소이다.' 교
초등학교 때 ‘단소’라는 한국전통 악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접한 후 지금껏 대중음악에 밀려나 있던 한국음악을 대학교 수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아보고자 하였다. 6월 5일. 수업을 통해 국립국악원이란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막상 도착하자 내 생각과는 달리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
염불춤과 여자 가부키
염불춤은 가마쿠라 시대에 지슈(地主)라는 불교일파를 조직한 잇펜 쇼닝이 시작한 정토종의 한 형태로 나타난 것인데, 민중 속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일종의 춤추는 종교였다. 형태는 표주박이나, 징 꽹과리, 북을 치면서, 손발을 마구 놀리며 염불을 외며 난무하는 것이다. 가
Ⅰ. 예불과 예불의식
1. 새벽을 깨우는 목탁
장등의 불빛, 아스라이 새벽을 부르는데 흘연 목탁 소리 울린다. 오전 3시 정각, 산사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이렇게 새벽을 깨우는 목탁 소리가 울린다. 이름하여 도량석 (道場釋).
목탁이 울리면 무명을 쫓아내듯, 하나 둘 승방에 불이 켜진다. 강원과 선
2.본론 - 이야기를 중심으로
<1> 선도성모가 불교 일을 좋아하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신라 시조 혁거세의 어머니이자 중국 제실의 딸이며, 지선(地仙)으로서 신이한 힘을 가져 추앙받는 신모는 불교를 믿고 따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신모가 불전을 수리하려는 지혜를 도와 황금을 주어 불
전기소설은 원래 7세기를 전후하여 당에서 발전한 소설양식으로 그 효시를 장작의「유선굴」로 본다. 나말여초의 전기소설의 한 편인「최치원」이「유선굴」을 패러디하고 있는 면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신라 문인들에게도 수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말여초 전기소설이 당 전기소설
고구려는 372년(소수림왕 2), 백제는 384년(침류왕 원년), 신라는 528년(법흥왕 15)에 불교를 공인하고 불교 국가가 되었다. 불교는 여러 민족이 지혜를 모아 정착시킨 것으로, 이로 인해 동아시아 전역이 불교문명권이 되었다. 불교는 고대의 자기중심주의를 버리고 중세의 보편주의를 이룩하게 하는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