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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AND 간행물명 : 현대문학이론연구122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별 헤는 밤」의 환유구조와 심층 자아 -다중맥락을 형성하는 언술구조 분석을 중심으로-
이원양 ( Lee Won-yang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8] 제72권 221~257페이지(총37페이지)
본고에서는 「별 헤는 밤」의 화자 내면에 ‘부끄러움’과 그에 상반되는 ‘숭고함’이 공 존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이러한 공존을 가능케 하는 시의 구조를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의 시 안에 여러 맥락이 형성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별 헤는 밤」에는 표층화자(표층자아)와 심층화자(심층자아)가 각각 형성하고 있는 맥락이 있고 이외에 도 여러 분야·층위에 걸쳐 다양한 맥락이 형성되어 있다. 즉, 「별 헤는 밤」에는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층위와 간접적으로, 숨겨진 채 표현되는 층위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분류 하면, 전자는 표층(표증자아·화자)에 해당하고, 후자는 심층·이면(심층 자아·화자)에 해당한다. 또한, 전자는 주로 언술내용에서 드러나며, 후자는 언술행위에 서 드러난다. 「별 헤는 밤」의 표층자아는 「별 헤는 밤」의 언술내용을 통해서 ...
TAG 부끄러움, 환유, 계열체, 심층자아, 심층화, 다중맥락, Shame, Metonymy, Paradigmatic Unit, Deep Ego, Deepening, Multiple Context
김사량의 소설에 나타난 이름의 정치학
공종구 ( Kong Jong-goo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8] 제72권 5~28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민족주의자로서의 김사량의 문학적 정체성을 탐색하고 천착해 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이 글은 텍스트의 무의식 층위에서 두 작품에 징후적으로 드러나는 식민주의의 억압과 폭력성에 대한 김사량의 비판과 저항 의지를 밝혀내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목적을 논증하기 위해 집중적인 분석 대상으로 소환한 텍스트는 「빛 속으로」와 「호랑이수염」 두 작품이었다. 이 두 작품은 모두 김사량의 재일 체험을 서사의 기본 질료로, 그리고 ‘이름의 정치학’을 서사의 핵심 모티프로 동원하고 있다. 더불어 이 두 작품에서는 식민주의의 욕망과 민족주의적 지향의 충돌과 길항으로 인한 혼종적 주체의 균열이나 분열이 서사를 추동하는 동력으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김사량은 일제 식민주의 정책 및 그를 떠 받치는 식민주의 이데...
TAG 민족주의적 지향, 식민주의의 욕망, 이름의 정치학, 혼종적 주체, 경계인, 분열과 갈등, 차별과 폭력, 소외와 비애, 패러디적 전유, nationalistic intention, desire of colonialism, politics of name, hybrid subject, marginal man, dissolution and complication, discrimination and violence, alienation and sorrow, pa
문학적 계보와 정체 -순수와 진보의 관점으로 본 대전 시문학-
김현정 ( Kim Hyun-jung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8] 제72권 105~136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해방 이후부터 1960년에 이르기까지의 대전 시문학을 순수와 진보의 입장에서 계보를 새롭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계보의 정체(正體)를 파악하여 대전 시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살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해왔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방이후부터 1950년에 이르기까지의 대전은 순수와 진보의 문학이 대립, 공존하는 양상을 띠고 있었다는 점이다. 정훈, 박용래, 박희선 등이 거의 주도한 『향토』, 『동백』 등에서는 주로 순수계열의 시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었고, 염인수, 민병성 등과 관계가 깊은 『현대』, 『신성』 등에서는 진보계열의 시작품들이 수록되었다. 그러나 박용래, 박희선의 시가 『현대』에 실린 것으로 보아 이 두 진영이 엄밀히 경계를 두었다 기 보다는 서로 교류, 공존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
TAG 대전문학, 향토, 동백, 현대, 신성, 호서문학, pure, progress, Daejeon poetry literature, lineage, identity, late 1940s, 1950s
지식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촉 바른’ 시 쓰기 -정의홍, 『하루만 허락받은 시인』을 중심으로-
최명국 ( Choi Myeong-guk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8] 제72권 259~277페이지(총19페이지)
정의홍 시인의 『하루만 허락받은 시인』은 ‘책머리에’에서도 밝히고 있듯, 유신 독재 정권과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에 대한 ‘비판·고발·저항 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시인은 정당성이 결여된 군사 독재 정권과 그 공모세력들을 비판하며, 그들이 스스로를 합리화하기 위해 주도한 기만적인 근대화로 인해 야기된 다양한 문제들-생태파괴나 전통적 가치의 훼손 같은―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이나 고발은 시인의 도덕적 책임감과 사회적 책무에서 비롯된 저항이자, 이른바 ‘촉 바른 소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촉 바른 소리는 일부 시편들을 통해 근대화의 과정 에서 막대한 수혜를 받은, 그래서 다양한 병적 징후들이 만연된 ‘서울’에 대한 비판과 독재 권력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외세, 즉 ‘미국’에 대한 풍자로 우회 혹은 확장되기도 한다....
TAG 정의홍, 『하루만 허락받은 시인』, 근대화와 물질문명, 독재 권력과 외세, 사회적 책무, 촉 바른 소리, Jeong Ui-hong, A Poet That Has Been Allowed Only One Day, modernization and material civilization, dictatorial power and foreign force, social accountability, critical and right voice
현대소설에 나타난 치매 표상 연구
김지혜 ( Kim Ji-hye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8] 제72권 53~80페이지(총28페이지)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후천적 인지장애(cognitive disability) 증후군인 치매는 가족 간의 갈등, 노화와 죽음의 문제, 인간 존엄의 문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질병이다. 치매는 예전에 망령 혹은 노망(senility) 등으로 불리며 노화의 자연적 현상으로 여겨졌으나 ‘치매’라는 의학적 용어로 규정되면서 ‘질환’으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전후에 치매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데, 이러한 사회적 담론은 노망을 치매로 변화시키게 된다. 본고에서는 치매 담론의 형성과 변화가 현대사회의 구조 및 사고의 변동과 맞물려 있다는 시각을 전제로, 1970년대 이후 현대소설 속 ‘치매’에 대한 재현 양상이 어떻게 변모되어왔는가를 통시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
TAG 치매, 노망, 망령, 박완서, 최인호, 오정희, 이청준, 김인숙, 이승우, 김경욱, 조해진, 김영하, dementia, cognitive disability syndrome, dotage, senility, the representation of `dementia`, Park Wan-seo, Choi In-ho, Oh Jung-hee, Lee Cheong-joon, Kim In-sook, Lee Seung-u, Kim Kyung-wuk, Jo Hae-j
‘광주 파노라마’와 변증법적 도약의 시 -벤야민으로 읽은 황지우의 시-
김청우 ( Kim Chung-woo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8] 제72권 81~104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은 발터 벤야민(W. Benjamin)이 그려낸 사상적 지도를 통해 황지우가 그려낸 시적 지도를 읽는 작업이다. 황지우의 시는 어려운 현실 하에서 줄곧 제기되는 이른바 ‘문학과 정치’라는 문제에 대해 하나의 전망을 제시해주고 있으며, 이는 벤야민의 철학을 통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다. 황지우의 시는 크게 몽타주 기법을 사용 한 시와 낭만주의적 형태의 서정시의 두 축으로 전개되어 왔다. 초기 두 시집에서 몽타주 시와 낭만주의적 시의 간극은 크지만, 시집이 거듭되어 출간될수록, 특히 『게 눈 속의 연꽃』에 이르러서는 초기와는 다른 형태의 몽타주 시가 등장하고 이로써 그 간 극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본고는 기존의 연구에서 정당하게 평가되지 않은 『게 눈 속 의 연꽃』에서의 실험이, 시인의 ‘문학-정치’ 차원에서 제기된 이러한 시적 고...
TAG 황지우, 발터 벤야민, 문학과 정치, 몽타주, 혁명, 구원, Hwang Ji-woo, Walter Benjamin, literature and politics, montage, revolution, salvation
근대 편지의 대중화와 서사적 장치로서의 편지 - 이익상 소설을 중심으로 -
엄숙희 ( Eom Suk-hui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8] 제72권 195~219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이익상 소설 속에 삽입된 편지를 근대의 소통매체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편지가 서사 장치로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익상 소설에서 편지는 우편제도가 정착된 1920년대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자주 등장 한다. 소설 속에서 근대인들의 내밀한 감성은 그들이 주고받는 편지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출된다. 작중 개인들은 편지 속에 자신들의 내면을 토로하고 또 그렇게 전달된 내밀한 감성들은 상대의 감성을 자극한다. 대신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근대적인 통신 매체에 맞는 근대적인 편지쓰기를 읽혀야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소설은 미약하지만 자유롭게 감성을 분출할 줄 아는 인간적인 근대인들을 주조한다. 또한 소설 속 편지들은 단순한 소재가 아닌 작가의 전략적인 서사 장치로서 기능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내면의 번역인 편지글이 수...
TAG 이익상, 편지, 우편제도, 소통매체, 근대적 편지쓰기, 서사적 장치, Lee Ik-sang, Letter, Postal System, Communication Media, Modern Letter
동시대 현상 읽기를 활용한 소설교육의 가능성 ― 김재영의 「코끼리」를 중심으로 ―
이규일 ( Lee Kyu-il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7] 제71권 335~362페이지(총28페이지)
그동안 소설교육은 교육할 내용이 있는 앞선 시대의 소설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교육용 텍스트에 집중한 나머지 소설의 메시지를 읽기보다 작품을 지식으로 받아들이면서 문학교육의 목표를 제대로 성취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동시대의 작품에도 영향을 미쳐 실제 ‘동시대 현상 읽기’를 활용한 문학교육은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실청되지 못하고 있다. 이 논문은 동시대의 현상을 담은 소설텍스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김재영의 코끼리를 독해함으로써, 내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노동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별의 문제, 이주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확장, 이주민 2세에 대한 교육의 문제 등의 사회적 현상을 활용하여 텍스트를 이해하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사회적 현상을 통해 소설을 이해...
TAG 소설, 동시대성, 다문화, 현상, 김재영, 교육, novels. contemporary, multi-culture, phenomena, Kim, Jaeyoung, education
김유정 소설의 정동 연구 - 연애, 결혼 모티프를 중심으로 -
김윤정 ( Kim Youn-jung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7] 제71권 101~126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김유정 소설에서 정동이 발생하는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작품 속 인물, 주요 갈등 양상, 배경적 공간, 주제 의식 등 서사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상충되는 정동의 효과가 서사적 교란을 자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김유정의 소설에서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기대는 매번 미완성이고, 왜곡되며 피해의식의 감정으로 귀결된다. 「산골」, 「봄·봄」에서 상대에 대한 신뢰와 욕망은 ‘잔혹한 낙관주의’로 유지되지만 이러한 관계는 지극히 유한하고 불완전하다. 기대는 배반으로, 약속은 위협으로 변질되는 관계망 속에서 미래 지향적 가치를 추구하지 못하는 나약하고 가진 것 없는 존재들은 결국 부정적 세계, 비정(非情)한 세계의 질서에 순응하고 만다. 「동백꽃」, 「총각과 맹꽁이」의 경우, 현실적 상황과 경제적 지위 등에서 열등한 위치에 있는 인물들은 자신...
TAG 정동, 잔혹한 낙관주의, 수치심, 감정, 서사적 교란, Affect, Cruel optimism, Shame, Feeling, Narrative disturbance
박재삼 시의 존재론적 인식 연구 ― 후기시를 중심으로 ―
박주택 ( Park Ju-taek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7] 제71권 189~213페이지(총25페이지)
박재삼은 195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1997년 작고하기까지 모두 15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전통적인 서정에 뿌리를 두고 인간의 근원적인 정서인 허무와 죽음, 이별과 재생이라는 생의 방식을 노래하였다. 박재삼에서 보이는 타자는 대체로 자연이며 이 자연을 통해 주체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한다. 즉 자연의 속성과 이치를 통해 ‘나’에 대한 주체의 성찰로 이어진다. 본 논문은 박재삼 시의 후기시를 중심으로 자연의 본질적 속성에 주체의 시선을 일치시키고자 한 주체의 존재 인식을 살피고자 하였다. 후기시는 주체의 진술에 의지하여 타자인 자연과 동일성을 이루며 자연 자체의 본성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미적 형상화 측면에서 형식의 완결성보다는 성찰적 사유와 관조의 미학 그리고 시간과의 상관성이 주조를 이룬다. 이 관점에서 주체는 밝음과 순수한 고요,...
TAG 박재삼, 박재삼의 후기시, 주체, 자연, 존재, 성찰, 동일성, 허무, 부활, 영원, 존재론적 인식, Park Jae-sam, Park Jae-sam`s the Late Poems, poetic subject, nature, existence, reflection thoughts, equality, nihilism, revival, eternality, ontological 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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