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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호남고고학회35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분자료에 보이는 마한 입주의례 성격
한옥민 ( Han Ok-min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6권 60~81페이지(총22페이지)
입주의례(立柱儀禮)는 취락뿐만 아니라 무덤공간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마한의 대표 공동의례이다. 현재까지 문헌과 고고자료가 부합되는 유일한 의례인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필자는 마한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또 하나의 자료로 이해하면서 그 조성 의미와 성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검토 결과,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①입주의례임을 판별할 수 있는 3요소는 형태성·구조성·공간성을 들 수 있다. ②개별 고분에서 공동 묘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③주로 제형분 묘역에서 확인되며, 6세기를 전후한 시기까지 연속되었다. ④두 개의 축(상징성, 조형성)으로 구성되었다. ⑤삶과 죽음의 공간에서 행해졌던 성스러운 의례 행위였다. 입주의례는 ①∼⑤의 양상을 통해 산 자의 안녕과 죽은 자의 안식 기원을 담은 마한 사회에 일반화된 의례 유형임을 알 수 있었다. 마한의 대...
TAG 마한, 입주의례, 영산강유역, 제형분, 백제, Mahan, Ipju ritual, Yeongsangang river basin, Trapezoid tomb, Baekje
해남지역 관방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활용방안
양시은 ( Yang¸ Si Eun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6권 82~109페이지(총28페이지)
서남해안의 모서리에 위치하여 일찍부터 바닷길을 통한 이동과 교류가 활발하였던 해남지역에는 해로를 통제할 수 있는 곳에 다양한 시기의 관방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해남지역 관방유적의 현황과 그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역사교육 및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해남지역의 관방유적 중에는 최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으로 조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한시기의 옥녀봉토성과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접근성도 편리한 삼국시대의 고다산성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발굴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대몽항쟁과 왜구 침입에 대비했던 고려시대 입보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도 요구되는데, 조망이 뛰어난 금강산성과 국가사적인 윤선도유적에 포함된 현산고성이 적합하다. 조선시대의 유적은 왜적에 대한 해안방어시설인 전라...
TAG 해남, 관방유적, 문화유산, 활용방안, 옥녀봉토성, 금강산성, 전라 우수영, Haenam, Fortress,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Plan, Oknyeobong Site, Geumgang Mountain Fortress, Jeolla Wusuyeong
1959년 담양 제월리 유적의 조사와 그 의미
조진선 ( Cho Jinson ) , 강은주 ( Kang Eunju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6권 110~133페이지(총24페이지)
담양 제월리 유적은 1959년 5월에 청동기시대 석기들과 삼국시대 고분이 조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들은 2017년 『전남대학교박물관 60년사』 편찬과정에서 1959년 조사 당시에 작성된 간략보고가 첨부된 공문서들을 발견하였다. 이 자료들에 따르면, 담양 제월리 유적은 마을 주민들이 청동기시대 석기들을 수습하면서 알려졌으며,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삼국시대 고분 4기와 고려시대 무덤 2기를 추가로 조사하였다. 최몽룡이 1976년에 담양 제월리 고분으로 보고한 것은 그중 6호분에 해당한다. 전남대학교(박물관)에서는 1959년 5월 30일에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문교부에 보고함과 더불어 발굴 허가를 얻고자 공문서를 발송하였다. 그러나 행정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불법 발굴로 결론 내려졌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담양 제월리 유적은 기억 속에서 잊혀져...
TAG 담양 제월리 유적, 호남지역, 고고학, 청동기시대, 석기, 삼국시대, 고분, Damyang Jewol-ri Site, Honam region, Archaeology, Bronze Age, Stone tools, Three Kingdoms Period, Tomb
『보성강유역의 구석기문화 - 33년 연구의 성과와 전망』 - 이기길, 혜안, 2020 -
배기동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6권 134~138페이지(총5페이지)
담양 제월리 유적은 1959년 5월에 청동기시대 석기들과 삼국시대 고분이 조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들은 2017년 『전남대학교박물관 60년사』 편찬과정에서 1959년 조사 당시에 작성된 간략보고가 첨부된 공문서들을 발견하였다. 이 자료들에 따르면, 담양 제월리 유적은 마을 주민들이 청동기시대 석기들을 수습하면서 알려졌으며,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삼국시대 고분 4기와 고려시대 무덤 2기를 추가로 조사하였다. 최몽룡이 1976년에 담양 제월리 고분으로 보고한 것은 그중 6호분에 해당한다. 전남대학교(박물관)에서는 1959년 5월 30일에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문교부에 보고함과 더불어 발굴 허가를 얻고자 공문서를 발송하였다. 그러나 행정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불법 발굴로 결론 내려졌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담양 제월리 유적은 기억 속에서 잊혀져...
신석기시대 굴지구의 변천과 의미
윤정국 ( Yoon Jeong-guk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5권 4~37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한국 신석기시대 굴지구의 시기적, 지역적인 변화를 살펴보고, 그 변화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단일기종으로 굴지구 만을 대상으로 자료를 취합하고, 굴지구의 분포, 크기와 무게 및 암질, 형식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굴지구의 분포는 조기단계에 동·남해안에서 먼저 출현한다. 전기단계에서는 중서부지역에서 침선문계 토기 집단이 새롭게 등장한 이래 중후기단계에는 점차 남해안과 내륙 쪽으로 분포범위가 확산된다. 그리고 굴지구는 이른 시기에 비해 늦은 시기로 갈수록 점차 크기가 규격화(規格化)를 갖추어 간다. 또한 암질(석재)의 다양화가 나타나고 있어 지역 환경에 적합한 암질을 선택하고 있다. 즉 굴지구의 수량증가와 확산은 크기의 규격화와 지역적 환경(암질)의 차이를 해결(또는 적응)하는 제작기술의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다. 굴지구의 형식적...
TAG 신석기시대, 굴지구, 토굴구, 뒤지개, 초기농경, Neolithic, Guljigu, Digging tools, Early farming
만경강유역 점토대토기문화의 유입과 그 변화
김규정 ( Kim Gyu Jung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5권 38~75페이지(총38페이지)
만경강유역은 한반도 점토대토기문화가 가장 융성했던 중심지로써 대규모 군집묘와 여러 유형의 분묘가 조사되었고, 다양한 청동유물과 이른 시기의 철기가 출토되었다. 만경강유역 점토대토기는 원형과 삼각형점토대토기가 모두 확인된다. 전주ㆍ완주 혁신도시 일대에서는 대규모 군집묘와 함께 祭儀와 관련된 수많은 溝들이 조사되었지만, 생활유적인 취락은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점토대토기문화기 분묘가 가장 많이 조사된 전주·완주 혁신도시 일원은 이른 시기의 점토대토기문화는 확인되지만, 만경강유역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송국리취락은 거의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는 송국리문화가 확산될 당시 혁신도시 일원에는 이미 점토대토기문화 집단이 선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만경강유역 점토대토기문화 유입 시기는 방사성탄소연대와 주거지 출토 유물로 볼 때 적어도 기원전 5세기 원형점토대토기가...
TAG 점토대토기문화, 원형점토대토기, 삼각형점토대토기, 군집묘, 송국리문화, 철기문화, 의례유구, Clay-stripe pottery culture, Songgukri-type culture, settlements in Songgukri, clusters of graves, ironware culture
백제 웅진ㆍ사비기 벽주건물의 변천과 분포
서현주 ( Hyunju Seo ) , 이솔언 ( Soleon Lee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5권 76~103페이지(총28페이지)
백제의 벽주건물은 수혈식이나 고상식과는 구별되는 지상식(地床式)건물로, 목주와 점토 등으로 이루어진 벽체가 지붕을 포함한 상부 구조를 받치는 내력벽의 구조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벽주건물은 한성기 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웅진·사비기에는 본격적으로 나타나 주류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연구성과는 많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사비기 유적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형태가 보이고 유구 중복관계도 확인되어 건물의 범주를 재검토하면서 단계적으로 파악해보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판단된다. 본고에서 백제 벽주건물은 기둥 축조방식, 즉, 기둥의 설치방식에 따라 굴립주식과 초석주식으로 형식을 분류하고, 굴립주식은 구의 너비와 정연한 정도, 주공 크기와 초석이나 그에 가까운 초반석이 혼재한 정도에 따라 세분하였다. 초석주식도 초석 구덩이의 유무에 따라 세분하였다. 유구의 중복관계 등...
TAG 백제, 웅진기, 사비기, 벽주건물, 내벽건물, 내력벽, Baekje, Woongjin period, Sabi period, pillar-wall structures, building with bearing wall, bearing wall
17세기 류응원 무덤 출토 목함(木函)의 성격과 의의 : 조선시대 양진중상법(禳鎭重喪法)의 실제
이종철 ( Lee Jongcheol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5권 104~120페이지(총17페이지)
본 글의 목적은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를 본향으로 하며, 전주류씨 진학재공파 4세손인 류응원(柳應元)의 무덤에서 출토된 목함(木函)과 주서(朱書)의 성격을 고찰하는 데 있다. 발굴조사 이후 22년 동안 성격 미상의 함으로 보관되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목함 내부에 쓰여진 육경천형(六庚天刑)이라는 주서를 통해 세간에 알려져 있는 양진중상법의 실제로 파악하였다. 양진중상법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지만, 중국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실물자료로 학계에 보고된 일이 없어 류응원의 목함은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평가된다. 그 학사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목함은 1637년의 것으로 연대가 확실한 첫 고고학적 사례이다. 둘째, 종이가 아닌 목함 자체에 주서를 직접 썼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
TAG 조선, 양진중상법, 禳鎭重喪法, 중상일, 重喪日, 육경천형, 六庚天刑, 류응원, 柳應元, 목함, 木函, 주서, 朱書, Joseon dynasty, Jung Sang, 重喪, Ryu Eeong-won, Wooden box, Red letters, 朱書
세계연속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의 관리 연구와 활용방안 - 영국 스톤헨지와 에이브버리 거석유적 사례와 비교-
이화종 ( Lee Hwajong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4권 4~25페이지(총22페이지)
문화유산의 관리에 대한 합의된 정의는 없지만, 넓은 의미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조사 연구를 통해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의 보존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재의 사회적인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있어 최근 강조되고 있는 두 원칙은 문화유산의 가치기반 (Value-based approach) 그리고 참여적 계획(Participatory approach)의 수립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Mason, 2008 그리고 Hall and McArthur, 1998 등). 이런 두 원칙의 측면에서 세계유산인 영국의 스톤헨지와 에이브버리 거석유적의 연구프레임워크의 도출과 관리는 같은 연속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참고할 가치가 있다. 이전까지 스톤...
TAG 문화유산의 관리, 연구프레임워크, OUV, 세계유산, 연속유산, 보존과 활용, Research framework, World Heritage, Protection and Use
완주 배매산성의 축성과 백제의 만경강유역 진출 과정 검토
박영민 ( Park Young-min )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2020] 제64권 26~50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고는 2000년과 2017~2018년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던 완주 배매산성의 조사 성과와 특징을 정리하고, 배매산성 축성을 전후한 무렵 백제의 만경강 중상류지역 진출과정, 배매산성 축성의 배경을 설명하고자 한다. 완주 배매산성은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해발 121m의 배매산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토축산성이다. 2000년 성의 남쪽 내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다수의 건물지와 목책열, 집수시설 등을 비롯하여 성 외측의 수혈유구와 주거지 등 다량의 유구가 조사된 바 있다. 또한 2017년과 2018년 서성벽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두 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성곽이 판축기법으로 축성된 토축성곽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성곽 축성에는 성곽의 기반층을 절토하는 삭토기초공법, 기반층에 큰 석재나 단을 만들어 성벽의 성토...
TAG 성곽, 판축, 마한, 백제, 직접지배, 간접지배, Fortress, Rammed Earth, Mahan, Baekje, Direct Control & Indirect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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