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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8A3209) AND 간행물명 : 윤리학8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소통의 해석학”: 자기 이해와 해석
이양수 ( Yang-soo Lee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4] 제3권 제1호, 1~32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에서는 해석학적 소통의 조건과 그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 글의 목적은 소통의 필수 조건인 ‘비판’의 필요성과 그 조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기존 전통에 대한 비판과 그 조건에 대한 탐색은 해석학의 과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 단순히 텍스트 비판만이 아닌, 현실 비판 및 대안 모색이라는 철학적 임무와 결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글의 전개과정은 아래와 같다. ① 먼저 소통의 조건을 탐색할 것이다. 특히 해석학적 기반에서 소통을 바라볼 때 어떤 제약이 필요한지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② 해석학의 완결지점은 자기 이해이다. 따라서 소통이 자기이해에서 완결되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서 소통의 해석학이 충족해야 할 조건을 살펴본다. ③ 1절과 2절에서 검토된 논의를 바탕으로 소통의 해석학의 가능 지점을 인간능력에서 찾아보면서 아...
TAG 해석학, 아리스토텔레스, 숙고, 칸트, 관심, 이데올로기 비판, Hermeneutics, Aristotle, Proairesis, Kant, Interest, ideology
이중효과원리와 트롤리 사례 실험: 선의 추구에 대한 의무론적 제약
강명신 ( Myoung Sheen Kang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4] 제3권 제1호, 33~48페이지(총16페이지)
이중효과원리는 연명치료의 중단이나 소극적 안락사와 관련해서 지침으로 활용의 여지가 있어 보이고 논의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중효과란 하나의 행동으로 좋은 결과와 함께 나쁜 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이른다. 좋은 결과를 극대화하는 행위를 하라고 말하는, 전형적 결과주의자는 이중효과원리를 문제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비결과주의자와, 충분한 도덕이론을 정립하려는 결과주의자나 이중효과원리의 직관적 호소력을 수용하고 나서 논파의 필요성이나 의무론적 제약의 규범적 필요성을 인정할 수가 있다. ‘충분한’ 도덕이론은 행위의 허용가능성에 대한 직관 혹은 감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선 또는 인간의 이익을 추구함(목적론적 연관)은 물론 선 또는 인간의 이익의 추구 과정이나 수단에 대한 제한(의무론적 제약)도 조화롭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다. 이 글...
TAG 이중효과원리, 트롤리 사례, 도덕심리학 실험연구, 충분한 도덕이론, 의무론적 제약, Doctrine of double effect, Trolley Case, experimental ethical study, moral psychology, adequate moral theory, deontological constraints
검군의 중첩 고차선과 최초의 한국고유윤리학자
박병섭 ( Byoung-shup Park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4] 제3권 제1호, 49~86페이지(총38페이지)
검군은 화랑 근랑의 낭도이다. 화랑은 엘리트 청년 집단이자, 선인의 후예다. 선인은 단군, 아담, 달라이 라마, 쉴룩의 뉘캉처럼 장생 수련법을 익힌 사람이다. 해모수왕은 3명의 해모수 왕으로 장생법을 보여준다. 이 장생법은 이후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신선을 이해하는 공통기반이다. 검군은 화랑의 후예로 선인의 윤리를 따른다. 신선들의 윤리적 개념들은 『선사(仙史)』로 전승됐고, 고차선 개념은 화랑들의 풍류도로 전승됐다. 풍류도는 중첩 고차선의 개념으로, 공자 충효덕목, 노자 무위묵행덕목, 석가 선악덕목과 중첩된다. 검군은 화랑의 후예로 이 세 덕목을 동시 실천하고, 선인의 윤리를 따른다. 검군은 화랑 근랑의 도로서 (1) 국가 창고 곡식 횡령에 가담할 수 없고, (2) 동료를 신고할 수 없고, (3) 자신이 옳으니 도망치지도 못하여, 횡령...
TAG 검군, 중첩 최고선, 풍류도, 선인, 장생, 화랑, Geomgun, Overlapping hypergoods, Poongryudo, Sunnin, Long life, Hwarang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 개념에 대한 이해
김수정 ( Kim Soojung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4] 제3권 제1호, 87~104페이지(총18페이지)
헤라클레이토스는 “모든 것이 로고스에 의해 존재하고 로고스는 영원히 타당하다”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로고스를 공유하므로, 세상의 존재하는 것들은 로고스에 의해서 통일성을 부여 받는다. 인간도 우주 세계의 일부이므로 로고스를 갖는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논문은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 개념을 분석하고 인간 존재와 로고스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전반부에서는 모든 존재에 공통적인 로고스의 특성을 살펴보고, 인간이 어떤 근거에서 로고스에 접근 가능한지 고찰한다. 후반부에서는 로고스를 이해하는 방법이 인간에게 가능하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주장을 분석하고 행위에 대한 실천적 지혜로서의 로고스의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로고스에 주의를 기울이고 말과 행동을 통해서 스스로 로고스를 표현하도록 다그친다. 로고스는 우주 과정에서 작용하...
TAG logos, Heraclitus, practical wisdom, hearing and seeing, unity of being, 로고스, 헤라클레이토스, 실천적 지혜, 청각과 시각, 존재의 통일성
무어(G. E. Moore)의 ‘열린 질문 논변’에 대한 헤어(R. M. Hare)의 재구성에 대한 소개
정훈 ( Chung Hun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4] 제3권 제1호, 105~114페이지(총10페이지)
본 짧은 논문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20세기 초반에 『프린키피아 에티카(Principia Ethical)』에서 무어(G. E. Moore)가 제시한 고전적 열린 질문 논변(Open Question Argument)에 대한 헤어(R. M. Hare)의 재구성을 소개하고 설명하는데 있다. 열린 질문 논변은 기본적으로 도덕적 혹은 윤리적 속성들이 (존재론적으로) 자연적 속성과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윤리적 자연주의(ethical naturalism)를 논박하기 위해 제시되었다. 무어의 열린 질문 논변이 지니는 문제점 중 하나는 그것이 의도했던 것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증명한다는데 있다 - 즉, 그것은 단지 윤리적 자연주의를 논박하는 것을 넘어서, 일반적인 자연적 용어들에 대해 자연주의적으로 정의하는 것까지 논박...
TAG G. E. Moore, Open Question Argument, R. M. Hare, Ethical Naturalism, G. E. 무어, 열린 질문 논변, R. M. 헤어, 윤리적 자연주의
비판적 사고와 규범적 추론 : 법률적 추론을 중심으로
정원섭 ( Wonsup Jung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3] 제2권 제2호, 1~22페이지(총22페이지)
컴퓨터 공학과 인공지능은 법률적 추론에 대한 연구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과세나 사회 복지 산정 분야처럼 복잡한 규정들을 적용해야 하는 분야에서는 이미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공학과 인공지능에 기초한 법률적 추론 모형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가지 선결 조건이 있다. 첫째 법 문언의 의미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고정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재판과정에서 재판관의 양심, 즉 법제화 되지 못한 해당 공동체의 문화나 새로운 시대정신과 같은 법률 외적 요소들은 일체 배제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조건이 충족될 경우, 재판은 보수적인 형식주의로 정체되어 새로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상실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법률적 추론을 계량화 내지 형식화하고자 하는 시도는 재판 과정...
TAG 비판적 사고, 인공지능, 법률적 추론, 규범적 추론, 윤리적 추론, 논리적 오류, Artificial Intelligence, legal reasoning, normative reasoning, ethical reasoning, logical fallacies
사회생물학, 여성주의 그리고 성윤리
김은희 ( Eun-hee Kim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3] 제2권 제2호, 23~52페이지(총30페이지)
사회생물학과 여성주의의 성담론은 윤리적 개념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정당화를 시도하지 않는 담론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성적 자율성과 성평등을 담아낼 성윤리를 성립시키기 위해 이 담론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사회생물학은 진화론을 통해 인간 행동과 심리를 분석하는 입장이다. 목적론적 어법을 사용하여 목적론적 세계관을 암암리에 전제하거나, 적응 현상에 따른 성차를 지나치게 확정적인 것으로 간주하거나 성역할, 성규범으로 확장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 점을 지킨다면 사회생물학이 주는 정보는 유익할 수 있으며, 사회생물학적 관점에 기반한 호혜성의 윤리가 성윤리에 기여할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여성주의는 젠더 간의 권력 현상을 진단하고 여성의 예속을 극복할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입장이다. 급진 문화 여성주의는 여성성에 대한 본질론을 끌어들이...
TAG 성윤리, 사회생물학, 여성주의, 섹슈얼리티, sexual ethics, sociobiology, feminism, sexuality
합리적인 민주적 숙고에서 넓은 반성적 평형의 역할 : 보건의료 자원 배분의 문제를 중심으로
최경석 ( Kyungsuk Choi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3] 제2권 제2호, 53~78페이지(총26페이지)
치솟는 보건의료비용과 희소한 보건의료자원은 보건의료에서 배분을 불가피하게 만든다. 보건의료에서 배분은 민주적 숙고를 통해 스스로 부과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민주적 숙고는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합리적인 민주적 숙고의 대상이 되는 견해들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다수결 원칙과 같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포함한 합리적인 민주적 숙고는 이러한 숙고의 결과로 얻은 결정에 대해 도덕적 권위를 부여할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필자는 합리적인 민주적 숙고에서 넓은 반성적 평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필자는 합리적인 민주적 숙고 그 자체는 상호간에 발생하는 맥락 중심적인 넓은 반성적 평형의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넓은 반성적 평형은 민주적 숙고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첫째, 합리적인 민주적...
TAG health care resources, rationing, democratic deliberation, wide reflective equilibrium, overlapping consensus, 보건의료자원, 배분, 민주적 숙고, 넓은 반성적 평형, 중첩적 합의
규범윤리학의 현황과 쟁점
주동률 ( Dong-ryul Choo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3] 제2권 제1호, 1~18페이지(총18페이지)
“주류” 규범윤리학의 갈래들(공리주의, 칸트 의무론, 사회계약론과 덕 윤리학)이 가진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몇 가지 포부와 지향점을 공유한다. 즉 각 규범들의 근거가 합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규범적 문제와 갈등의 다양한 층위에서 규범적 선택을 가이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더 많은 영역에서 뿐 아니라 더 일반적인 범위의 존재들에도 적용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규범의 근거를 정당화하는 문제, 각 규범의 보편성과 통합적 적용, 그리고 현실적 행위 인도능력의 확립에서 주류 규범윤리학은 내적으로 풀어야 할 심각한 과제를 안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여러 메타윤리학의 주장들, 특히 여전히 남아 있는 상대주의, 일반적 규범의 실재를 부정하는 개별주의,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주관주의적 입장들이 주류 윤리학의 보편성과 객관성을 의심스럽게...
TAG 규범윤리학, 메타윤리학, 규범 정당화, 인지과학, 진화생물학, normative ethics, metaethics, justification of nomrg, cognitive science, evolutionary biology
조지 무어의 “열린 질문 논증”과 피터 레일톤의 환원론적 자연주의
윤화영 ( Hoayoung Youn )  한국윤리학회(8A3209), 윤리학 [2013] 제2권 제1호, 19~38페이지(총20페이지)
본 논문은 도덕적 자연주의 이론들 중 하나인 피터 레일톤의 환원론적 자연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자연주의 일반에 대한 유명한 비판으로 조지 무어(G. E. Moore)의 “열린 질문 논증(Open Question Argument)”이 있다. 이 논증은 도덕 가치를 어떠한 자연주의적 용어로 정의할 수 없음을 말한다. 이 논증은 부정적 논증인 바, 필자는 이 논증을 새롭게 해석하여 두 개의 논점을 도출하였다. 이 논점들을 중심으로 레일톤의 자연주의를 비판한다. 필자의 첫 번째 비판은, 레일톤이 도구적 도덕관을 피력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상식적 도덕관념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고 본다. 자연주의의 본래 의도는 일반적 도덕관념과 체계를 자연주의적 방법으로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두 ...
TAG 환원론적 자연주의, 열린 질문 논증, 피터 레일톤, 조지 무어, reductive naturalism, Open Question Argument, Peter Railton, George 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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