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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3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홉스와 라이프니츠: 기호의 기능
이상명 ( Lee¸ Sang Myung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6] 제27권 113~140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홉스와 라이프니츠 철학에서 기호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연구이다. 본 논문은 홉스에서 라이프니츠로 이어지는 기호 개념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드러내고 홉스의 기호 개념이 라이프니츠의 보편 기호법에 많은 부분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홉스는 표지와 신호 개념의 구별을 통해서 기호의 기억 기능과 소통 기능을 구별했고 이 구별은 라이프니츠에게 이어진다. 홉스 연구자들마다 다소 다르게 나타나지만 홉스 철학에서는 아직 기호가 계산과 같은 추론의 구성요소로 주장되지는 않는다. 홉스의 기호 개념을 이어받은 라이프니츠는 기호에 기억과 소통 기능에 더 해 인식적 기능을 부여하며 기호의 기능을 확장하고, 우리의 모든 추론이 기호나 부호로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이 견해를 바탕으로 라이프니츠는 기호를 사용하는 사고를 명목적 사고로 규정하고 기호적 인식이라는 ...
TAG 기호, 표지, 신호, 기억, 사고, 인식, 관념, 증명, 추론, character, note, sign, remember, thinking, cognition, idea, demonstration, reasoning
신앙에 대한 이성의 역할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서병창 ( Seo¸ Byeong Chang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6] 제27권 141~174페이지(총34페이지)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신앙의 진리는 인간의지가 선택한다는 점에서 필연적 진리가 아니지만 신의 은총으로 주어진다는 점에서 가장 확실한 진리다. 인간 이성은 이런 신앙의 진리를 증명하고, 해명하고, 이에 반대된 주장을 반박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보에티우스는 이성이 한정된 원리에 따른 가설적 필연성의 차원에서 학문적 진리를 주장하기 때문에 그 자체 차원인 신앙의 진리와 전혀 모순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신앙의 진리와 관계없이 어떤 학문의 진리도 추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아퀴나스는 신앙의 진리에 반대되는 주장은 필연적 진리일 수 없다는 것을 밝힐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원칙을 세계의 영원성, 인간의 죽음과 부활, 아케다 사건에 적용할 수 있다. 보에티우스가 세계의 영원성을 자연철학의 차원에서 진리라고 하더라도 아퀴나스는 이것을 필연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
TAG 이성의 진리, 신앙의 진리, 이성의 역할, 토마스 아퀴나스, 보에티우스, the truth of reason, the truth of faith, the role of reason, Thomas Aquinas, Boethius
중세 대학의 설립과 발전 -학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보루-
박승찬 ( Park¸ Seung-chan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6] 제26권 5~56페이지(총52페이지)
현대 대학들은 시장 경제의 원리에 따라 연구결과물의 양산과 취업률의 제고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비판적 지성인들은 ‘폐허의 대학’ 또는 ‘대학의 기업화’라고 부르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학의 몰락을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대안과 방향성은 어떻게 발견될 수 있을까? 여러 학자는 대학의 오랜 역사, 특히 중세 대학의 설립과정에서 해답을 찾고자 한다. 그렇지만 일부 학자는 중세 대학에서는 아예 학문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다. 본 논문에서는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중세 대학의 발생 배경과 유형들, 그리고 구조 등을 통해 발전 과정(1장)을 살펴보겠다. 이어서 중세 대학이 정치적 억압으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하는 과정과 교회 권력의 통제에 대해 저항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외부권력‘으로부터의 자유’를 ...
TAG 대학교, 중세 대학의 발생, 학문의 자유, 학문에 대한 사랑, 인문학부, University, Rise of medieval university, Academic Freedom, amor scientiae, faculty of liberal arts
존 헨리 뉴먼의 『대학의 이념』에 비추어 본 한국 가톨릭대학교들의 발전 전망
이종진 ( Lee¸ Jong-jin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6] 제26권 57~84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고전의 가치를 지닌 존 헨리 뉴먼의 『대학의 이념』이 다루고 있는 중요한 주제들을 요약해서 소개하고, 이를 통해서 오늘날 한국 가톨릭대학교들의 현실을 진단함과 동시에 미래의 발전 전망들을 가늠해보는 것이다. 본론의 첫째 부분은, 뉴먼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 중에서 오늘날 여전히 시의성을 지니고 있는 네가지 주제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가톨릭대학교의 설립목적, 학문으로서의 신학의 통합적 역할, 자유교양교육의 중요성, 가톨릭 인본주의에 입각한 교회의 의무. 이어서 둘째 부분에서는, 뉴먼의 저서에 대한 현대 미국의 대학교육자들의 견해를 소개하는 것인데, 이는 오늘날 대학의 문제 역시 세계화의 맥락에서 반성될 수 있는 것이기에 우리 현실을 진단하는데 참고하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해서 필자가 생각하기에 한국의 가톨릭대학교들이...
TAG 대학의 이념, 신학, 자유교양교육, 가톨릭 인본주의, 교회의 의무, The Idea of a University, Theology, Liberal Arts Education, Catholic Humanism, Duties of the Church
대학에서의 가치관 교육의 의미와 방향
이원봉 ( Lee¸ Wonbong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6] 제26권 85~110페이지(총26페이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대학은 외부적 위기와 내부적 위기를 겪고 있다. 외부적으로 신자유주의의 시장경쟁과 정보통신기술의 도전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대학의 의미와 교육의 의미에 대한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 이 중 내부적 위기와 관련해서, 대학 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번 성찰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먼저 대학교육의 위기를 교육의 본질이라고 생각되어 온 가치관 교육의 위기라는 관점에서 고찰하면서, 가치중립적 교육이 교육현장에 가치 상대주의와 회의주의를 불러온 과정을 추적한다. 현대 자유주의 사회에서의 가치중립적 교육은 자유로운 개인에게 가치의 선택을 맡김으로써, 고립된 이기적 인간의 무한 경쟁에 따른 인간성의 파괴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인성교육은 가치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나, 교육을 통해서 실현해야 할 인...
TAG 대학교육, 가치관 교육, 인성교육, 영성, 가치 상대주의, university education, value education, character education, spirituality, values relativism
정의 이론에서 타자의 문제에 관한 비판적 고찰
정현철 ( Chung¸ Hyeon-chul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6] 제26권 111~136페이지(총26페이지)
실천적 지향을 가진 철학에서는 정의의 문제가 항상 우선적인 관심사로 논의되어 왔다. 정의에 근거한 사회의 구상에 따라 정의로운 행위와 부정의한 행위는 구분되고 그 구분이 유지되고 실천됨에 의해 사회 내지 정치공동체는 존립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의의 문제는 비판이론뿐만 아니라 자유주의 그리고 공동체주의와 최근의 급진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 전통에서 실천 상의 핵심 논제로 간주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의를 단순히 그 자체로서만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타자와 결합시켜 논의해야 한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예전에도 초기의 비판이론가들의 예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한 동안 정의의 문제와 거리를 두고 그것의 타자가 실천의 핵심 문제로서 논의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조는 최근 급진적인 방식으로 현실 체제의 비판을 시도하는 이들에...
TAG 정의, 타자, 비판, 인정, 도덕, 윤리, 병리, justice, the Other, critique, recognition, morality, ethics, pathology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한우진 ( Han¸ Woojin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6] 제26권 137~166페이지(총30페이지)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는 말은 보는 것이 우선하며 그 다음에 믿는 것이나 아는 것과 같은 고차 인지 작용이 적용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아는 것과 보는 것이 분리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데넷은 멀리서 볼 때 작은 사람들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물감 얼룩임이 드러나는 그림 사례를 들어 우리가 얼룩을 일종의 판단인 채워넣기(filling-in)를 통해 사람으로 지각한다고 주장한다. 개념적 작용인 판단의 개입은 지각 내용이 개념적임을 함축한다. 반면에 드레츠키는 매우 유사한 두 그림 사이의 현저한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변화맹 사례를 통해 인지작용이 미치기 이전에도 감각 경험이 발견된다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견해는 판단·추론으로부터 분리된 비개념적 내용이 존재함을 함축한다. 본 논문은 채워넣기와 변화맹뿐만 아니라 맹시(b...
TAG 비개념적 내용, 드레츠키, 데넷, 변화맹, 맹시, 스퍼얼링, 크라우딩, Nonconceptual Content, Dretske, Dennett, Change Blindness, Blindsight, Sperling, Crowding
철학의 행복과 종교의 행복 -아베로에스를 중심으로-
이재경 ( Lee Jae-kyung ) , 정현석 ( Chung Hyun-sok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5] 제25권 5~32페이지(총28페이지)
아베로에스는 내세의 행복에 대한 종교적 교의를 등한시한 채로 철학적·이론적 관상을 통한 현세의 행복에만 초점을 맞추는 철학자로 해석되어 왔다. 이런 평가와 달리 본 논문에서는 아베로에스로부터 철학적·이론적 관상을 통해 인간이 궁극적 행복을 얻을 가능성을 사실상 허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복 추구와 연관된 종교적 교의를 정당화하고자 면모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런 목적을 위해 본 논문에서는 아베로에스 철학적 인간학과 행복론의 근간인 능동 지성과 인간의 연합과 관련한 이론을 검토하면서 철학적·이론적 관상을 통한 행복의 획득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종교와 그것의 철학과의 관계, 그리고 인간의 행복 추구와 관련한 아베로에스의 이해가 종교가 내세에서의 행복은 물론 현세에서의 행복 추구와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
TAG 아베로에스, 행복, 철학, 종교, 능동 지성과 인간의, 연합, Averroes, happiness, philosophy, religion, conjunction
철학실천 그리고 문제해결의 과정과 기법들
이진남 ( Yi¸ Jin-nam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5] 제25권 33~61페이지(총29페이지)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에도 나오듯이, 철학은 당혹감 혹은 의아함에서 출발하여 문제를 던지고 푸는 과정이다. 철학실천으로서의 철학은 문제해결 그 자체를 실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해결은 철학과 같이 시작되었고 그 바람직한 모델은 철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논문은 심리학, 교육학 등 여러 분야에서 개발되어온 각종의 문제풀이 방식을 비교하고 그 원형으로 존 듀이의 반성적 사고의 다섯 단계를 분석하며, 이 모델들에서 핵심적인 사항들을 뽑아 기존의 철학실천에 적용된 모델들과 비교하고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제2절에서는 언스트와 뉴웰, 정보처리론의 IDEAL, CPS, 립맨의 문제해결 모델을 검토한다. 제3절에서는 원형으로서의 존 듀이의 반성적 사고의 다섯 단계를 분석하고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How We Think)의 제...
TAG 철학실천, 철학상담, 방법론, 문제해결, 존 듀이, 반성적 사고, 비판적 사고, Philosophical Practice, Philosophical Counseling, Methodology, Problem Solving, John Dewey, Reflective Thinking, Critical Thinking
영성과 치유 -‘치유의 철학’을 위한 영성 개념의 정초 작업-
박병준 ( Park Byoung-jun ) , 윤유석 ( Youn You-seok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15] 제25권 63~96페이지(총34페이지)
영성이란 다층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어원적으로 영혼과 관련하여 생명의 원리로서, 특히 ‘지성혼(rational souls, anima rationalis)’과 관련하여 사물의 이치를 분별하는 로고스의 원리로서 이해된다. 그러나 내용적으로 보면 영성의 본질은 무엇보다도 정신의 초월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고는 전통 사상에 입각하여 영성의 기본 개념을 생명, 로고스, 초월의 원리로 규정하고, 이를 현대적 사유 안에서 이해 가능한 방법을 모색한다. 인간은 정신적 존재로서 ‘근본 물음(Grundfrage)’ 안에 놓여 있다. 물음 안에서 자기 존재의 궁극 의미를 향해 끊임없이 자기를 넘어서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이러한 철학적 인간학적 통찰에 근거하여 논의를 전개시키고 있는 본고는 영성을 인간 본성의 차원에서 감성이나 이성과는 ...
TAG 영성, 치유, 물음, 철학적 인간학, 철학상담, Spirituality, Healing, Question, Philosophical Anthropology, Philosophical Couns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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