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과 함께 창작 활동도 해서 그 작품을 살필 수 있는 자이다. 또한 시조의 음악적 측면에 대한 부분은 논외로 하고 중인가객시조의 국문학적 측면에서의 족적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사설시조는 다음 조에서 다루게 될 것이므로 본고에서는 다루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범위 내에서 중인가객들에 의
사건을 표현하는 전승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전통극이라고도 한다.
(2) 이것의 유형으로는 무극, 가면극, 인형극, 창극 등이 있다.
(3) 무극은 굿에서 연행되던 굿놀이를 말하며, 가면극은 각 지역에서 행해지던 탈놀이를, 인형극은 남사당이라는 유랑 연예 집단에 의해 연희된 <박첨지극>을 말한다.
1. 판소리의 발생
(1) 판소리란 무엇인가
판소리는 문학, 음악, 연극 등의 제 요소가 합성되어 공연되는 종합예술이다. 이들 요소 중의 하나라도 부재한다면 판소리는 성립될 수 없다. 또한 공연 예술이기 때문에 공연 현장이라는 요소가 필수적이다. 공연 현장은 창자와 고수, 그리고 청중이라는 인
예술을 의미
한다.
판소리는 한국음악의 갖가지 음악언어와 표현방법이
총결집된 민속음악의 정수라고 할 만한 것이며, 연극적
인 표현요소까지 구사하는 종합적 예술이다. 전통적으
로 광대라고 불려진 전문예능인들에 의해서 전승되어
왔으며 일반 서민들 사이에서는 장터 등 사람이 많이 모
판소리를 전문으로 하는 가수)가 부르는 서사적인 노래를 한문으로는 잡가(雜歌), 본사가, 창가, 극가 등으로 치고 있으나 본디 우 말로는 판소리라 일러 왔다. 판소리란 판놀음으로 연행되는 소리라는 뜻이다. 판놀음은 넓은 마당을 놀이판으로 삼고 '판을 벌린다'하여 놀이의 구색을 갖추고, '판을 짠
종합적 반영하여 생기는 일종의 쾌감성) 등이 그것이다.
이런 심미 의식은 문학적 형상이 창조의 과정에서 어떻게 형상화되느냐는 측면과 문학 작품에 형상화된 것이 독자에게 어떤 의미를 주느냐는 두 측면에서 작용한다. 이 중에서 전자는 문학 작품의 주제적 깊이나 예술적 성취와 관련되고, 후자
판소리의 무가기원설(巫歌起源說)에 주목하여 <춘향가>는 ‘근원설화 → 춘향가’의 단순한 과정이 아니라 ‘춘향굿 단계 → 춘향소리굿 단계 → 춘향소리 단계’라는 여러 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되었다는 견해도 제시되었다.
<춘향가>가 민중예술의 하나로 소리판에 그 모습을 드러낸
우리 시가문학의 초기 형태는 원시시대 祭儀의 현장에서 행해지던 종합예술에 포함되어 있었다. 迎神과 送神의 단계에서 구송되던 샤만의 呪文이나 巫歌 등도, 娛神의 단계에서 부족민들에 의해 행해지던 歌舞樂의 종합예술체 등도 시가문학 그 자체이거나 그 편린을 지니고 있는 것들이었다. 악곡과
정도로 파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즉 잡가는 시조나 가사와 같이 하나의 통일된 작품 구성원리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여러 양식을 혼합하여 놀이공간에서 부르는 노래로써, 한편으로는 열린 장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제되지 못한 비체계적인 예술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1> 한국 문학사의 시대구분
1. 고대의 문학
1. 시대 개관
이 시기의 문학은 발생기로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의 문학을 가리킨다. 이 시기는 한국 문학이 태동하여 형성된 시기인 상고 시대 문학과 삼국 시대의 문학으로 세분할 수 있다. 고대 문학은 제천 의식에서 태동하였는데, 원시 종합예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