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
< 관동별곡 >
안축은 고려 말기 지방 향리 출신으로서 중앙 정계에 진출한 전형적인 신흥사대부이다. 그는 한시 뿐 아니라 고려시대 3편의 경기체가 중 2편을 창작한 사람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근재집』에는 한시가 146수, 기(記)가 7편, 표(表)가 1편, 책(策)이 1편, 묘지명(墓誌
Ⅰ. 신라시대의 교육사상가 원효
원효의 일생은 화쟁의 방법에 의하여 自利를 구하고 대중교화를 통하여 利他를 행함으로써 석가 이후 상구보리 하화중생으로 대표되는 불타의 참 정신을 구현하는 것으로 일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대승기신론소>><<대승기신론별기>>를 통하여 眞俗不二
이 절의 허두에 지적했듯이, 단종애사도 제명과는 달리 단종의 이야기로 한정되지 않는다. 단종의 출생과 죽음으로 소설의 처음과 끝이 장식되긴 하지만 단종의 일대기라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이 소설에서 단종은 서사의 표면에 지속적으로 등장하지도 않으며, 보다 중요하게는, 서사
옛 음악이 없어진 이후로 악부가 흥하였다. 그 후에 악부의 노래하는 법이 당에 전해지지 않게 되자 당의 노래하는 것은 모두 절구였다. 당인의 시를 노래하는 법은 송에서 또한 전해지지 않았으니 송에서 노래되는 것은 모두 사였다. 송인이 사를 노래하는 법은 원에 이르러 역시 점차 전해지지 않으면
율곡은 理는 하나 뿐으로 무형․무위한 특성에 의하여 불변의 보편자의 성격을 가지는 반면, 氣는 유형․유위한 특성으로 개별적 차별상을 가진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무형과 유형의 외적 차이는 이의 통용성과 기의 국한성을 설명하는 기준이며, 또한 무위와 유위의 작위성을 근거로 기발리승
(1)약전
자는 덕회(德晦), 호는 여헌(旅軒)이다.
고려 상장군 금용(金用)의 후손이며 덕녕부윤(德寧府尹) 안세(安世)의 8대손으로 증 이조판서 열의 아들로 명종 9년(1554)에 인동 남산에서 태어났다.
7세때 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8세 때 부친을 잃고 11세때 학자인 신당 정붕의 아들 정각(鄭慤)이 보고 "
□ 대륙문화 영향 속의 삼국문화
• 전대의 문학을 우리는 집단적인 성격을 띤 민족 고유의 예술활동 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문화적으로는 재래의 민족 고유 신앙이나 생활 방식에 대륙 문화가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말미암아, 과거의 몽매했던 원시적인 상태를 벗어나 비로소 세계성을
Ⅰ. 서론
고려 고종 때 발생하여 조선 선조 때까지 약 350년간 계속된 가사 형식의 하나. <한림별곡체(翰林別曲體)><경기하여가(景幾何如歌)><별곡체(別曲體)>라고도 하는데, 이 노래의 끝에 <경(景)긔엇더길니잇고> 또는 <경기하여(景幾何如)>라는 문구가 들어 있기 때문이며, 별곡체라고 하는 것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