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판소리의 변모와 구성
판소리의 성격을 밝히고 그 장르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우선 판소리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또한 어떻게 구성되었는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점에 착안하여 판소리의 변모와 구성요소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2.1. 판소리의 변모 정병헌,『판소리 문
서사물로서의 판소리에 비중을 둔 연구가 그것이다. 두 경향은 상호 배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양자의 화해와 통합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론적 모색이 뒤따라야 한다. 이미 김흥규의 「판소리의 섯적 구조」(1975)가 가장 전범적인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되나, 이에 상응하는 연구가 매우 드
서사물이기 때문에 ‘-전’인지 ‘-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말을 알아듣기 시작한 때부터 부모님들이 들려주시던 어린이용 이야기책을 통해 춘향의 사랑과 흥부의 우애심과 심청의 효심과 토끼의 지략에 대해 모르고 있는 학생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판소리를 직접 들려
1장. 구술사의 정의
질적연구방법론의 하나로서 구술사란 무엇인가를 정리하기란 쉽지 않다. 요우는 구술사라는 말을 생애사, 자기보고서, 개인적 서술, 생애이야기, 구술 전기, 회상기, 증언, 심층면접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논자들마다 조금은 차이 있는 구술사 정의를 택하고 있으
Ⅰ. 서론
아동은 세상을 이해하는 나름대로의 틀을 가지고 있는 적극적인 사고가이고 교사는 아동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상황을 유도하는 학습의 조력자로 본다. 따라서 학습과정에 아동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과정 즉, 열린학교나 열린 교육, 발견학습 등을 구성해야 한
구술성과 한국 서사 전통, 도서출판 월인(2003, 서울), p.40.
이에 우리는 ‘구술문학’이라는 강의의 주제에 맞추어 현대 사이버 글쓰기 문화 속에서 ‘구술성’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나아가 그러한 구술적인 글쓰기 텍스트가 다른 장르로의 전환을 가짐에 있어 어떤 특징을 가지는
구술의 언어
<혼불>은 기존의 서사 방식에 길들여지고 빠른 템포의 흥미위주의 대중 오락물에 이미 정신을 빼앗긴 오늘의 독자들이 읽어내기엔 그리 쉽지 않은 작품이다. <혼불>은 이야기 중심, 사건 중심의 서사도 아니고, 그다지 박진감있게 전개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혼불>의 서사방식에 대하여는
구술성’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끊임없이 실현되어 왔고, 문자 발명 후 기술된 문학에까지 그것은 내재· 지속되고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기로 한다.
Ⅰ-1. 구술성이란 무엇인가? (기술성과의 비교를 통해) 구술성과 한국서사전통, 김현주, 월인, 2003 참조
구술성은 입을 통한
구술되고 말로 전승되는 문학이다. 문자로 기록되어 눈으로 읽는 문학이 아니라 말로 구연되는, 듣는 문학인 것이다. 말로 된 문학이 말로 된 대화나 편지, 논문과 다른 점은 일정한 양식 절차와 그 속에 상상적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무가는 서사, 서정, 희곡, 전술 양식 속에 허구와 신비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