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 조명희 1894 - 1938년. 호는 포석, 필명은 적로이다. 충청북도 진천에서 출생하였다. 1920년에 희곡 <김영일의 사>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24년에는 자아의 절망을 과장되게 표출한 <봄 잔디밭 우에>를 출간했으며, 1925년에 카프에 가담해 마르크스주의를 공부했으며, 단편 <땅 속으
포석 조명희는 연구할 가치가 있는 작가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그가 어떤 작가이며 문학사에서 어떤 활동을 했느냐에 대해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조명희는 1920년대 프로문학의 대두와 관련하여 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이다. 그는 자연발생적 경향문학에서 목적의식이
◎ 프로문학의 선구자 ‘조명희’를 연구하기에 앞서
“당신은 최하층에서 터져 나오는 폭발탄 같아야 합니다. 가정에 대하여, 사회에 대하여, 같은 여성에 대하여, 남성에게 대하여, 모든 것에 대하여 반항하여야 합니다." 홍 석,「조명희 선집/낙동강」, 풀빛, 1998
조명희의 대표작 『낙동강』의
Ⅰ. 들어가면서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잔혹한 수탈 속에서도 인간의 기본권으로서 자유와 생존권을 외치던 조명희, 그는 <카프>의 주요활동가로서 1920년대 조선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발생과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진보적인 작가이며 동시에 재소련한국인문학에 초석을 놓은 개척자에 해당한다.
포석(抱石) 조명희 (1894.8.10~1942.2.20)는 일제 강점기라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 문학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생존을 부르짖었던 사회주의 경향의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조명희는 프로 문학의 창작방법에 있어서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프로문학의 선구적 인물’ 으로 당대의 주목을 받았고, 소련
ⅱ. 조명희의 「낙동강」이 카프 1차 방향전환과 다른 점은?
낙동강은 카프의 1차 방향전환에서 논란이 되었던 작품이다. 1차 방향전환의 계기는 김기진과 박영희의 내용·형식 논쟁 이었다. 1926년 12월 『조선지광』에 발표된 「문예시평」을 통하여 김기진이 박영희의 「철야」와 「지옥순례
1. 들어가며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조직원이었던 조명희는「낙동강」작품을 통해 식민지 조선 사회의 이중고 즉 일제 치하의 족쇄와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생산양식이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봉건잔재의 타파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에 대해 문학이 갖춰야 할 형식을 갖췄음은 물론 내
넓게 펼쳐져 땅이 기름지고 농산물이 많이 난다. <낙동강>은 조명희가 1927년 [조선지광]에 발표한 단편으로, 제목 그대로 낙동강 하류, 구포 근처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때는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이 끝나고 3․1운동을 시작으로 각지에서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시기였다.
조명희의 「낙동강」이다. 「낙동강」은 현실의 반영이 아닌 주관적 관념을 통해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문학에 반영시킴으로써 사상성을 드러내고 있다. 카프의 방향전환은 목적의식의 반영을 이룩했지만 현실 객관적 묘사를 배제한다. 이러한 객관적 묘사의 부재를 뛰어넘어 주관적 관념화로 목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