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淡彩 水墨畵를 연상시키는 張志和의 「漁歌(西塞山前白鷺飛)」는 唐宋詞壇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였을 뿐만 아니라, 日本과 高麗 朝鮮에도 傳播되어 東洋의 漢文學 發展에 일정한 공헌을 하였다. 西紀 823年에 日本王 嵯峨가 張志和의 「漁歌」에 唱和하여 「漁歌」 5首를 지었다는 기록이나, 高麗와 朝鮮의 韻文에 남아 있는 「漁歌」의 흔적들을 본다면, 唐宋詞가 중국만의 문학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詞가 唐宋詞壇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 이유는 그림 같은 경물 소재의 배치와 더불어 그 詞안에 담겨 있는 ‘漁隱’이라는 주제 사상이 詞人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蘇軾과 黃庭堅은 張志和의 「漁歌」에 매료되어 詞牌를 바꾸어가면서까지 「漁歌」의 내용을 담은 「浣溪沙」와 「鷓鴣天」을 塡詞하였고, 「漁歌」와 관련된 내용을 붓글씨로 남기기까지 하였다.
그럼...
본고는 중국어 전치사 ‘对/对于’와 한국어 ‘에 대하여/에게’의 대응관계와 제약조건을 대조하였다. ‘对/对于’와 ‘에 대하여/에게’는 모두 일종의 ‘대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들의 대응관계에는 일정한 제약조건이 있다. 이를 밝히기 위하여 본고는 우선 ‘对’와 ‘对于’의 후행명사와 술어 그리고 이들 사이의 의미 관계에 따라 의미항목을 분류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한국어 ‘에 대하여’와 ‘에게’를 대조하며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관찰하였다. 관찰 결과 ‘对/对于’와 ‘에 대하여/에게’는 의미항목에 따라 다음과 같은 제약조건을 만족해야 대응관계가 성립한다. 첫째, 정서를 느끼는 대상 또는 태도를 취하는 대상을 나타낼 경우, 선행(후행)명사가 사람이면 ‘에게1’은 ‘对1’과 대응할 수 있다. 선행(후행)명사가 추상개념, 사물, 사건이면 ‘에 대하...
김서영 ( Kim Seo Young ) , 문성호 ( Moon Sung Ho ) , 김민경 ( Kim Min Gyeong ) , 안영실 ( An Ying Shi ) , 이길경 ( Li Ji Qiong )중국학연구회, 중국학연구[2021] 제96권 1~45페이지(총45페이지)
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
( Suyoung Bae ) , ( Bum-sik Park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연구소, 언어와 언어학[2021] 제92권 211~235페이지(총25페이지)
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
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
( Jongkuk Lee ) , ( Il Jae Lee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연구소, 언어와 언어학[2021] 제92권 157~184페이지(총28페이지)
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
조준모 ( Junmo Cho ) , 김연우 ( Yeonwoo Kim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연구소, 언어와 언어학[2021] 제92권 129~156페이지(총28페이지)
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
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
강아름 ( Arum Kang ) , 송상헌 ( Sanghoun Song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연구소, 언어와 언어학[2021] 제92권 79~106페이지(총28페이지)
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
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