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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구결학회 AND 간행물명 : 구결연구42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출토 문자자료로 본 신라의 유교경전 문화
權仁瀚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5권 23~51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금석문·간독 등 출토 문자자료를 중심으로 신라에서의 유교경전의 수용과 학습 양상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고찰함을 목표로 한 것이다. 2장에서는 낙랑, 고구려, 백제 지역에서 출토된 죽간·금석문·목간 자료들을 통하여 신라 이전 한반도에서의 유교문화의 수용 정도를 가늠해보았다. 그 결과 『論語』의 전래가 BC 1세기경에까지 소급될 뿐만 아니라, 고구려·백제에서의 유교문화도 각각 5, 6세기에 이르러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 기관의 설립과 漢籍의 유통에 관한 중국측 기록들을 통하여 신라 이전 한반도 유교문화의 수용 양상을 太學이라는 국가 교육기관의 설립, 『論語』와 五經(『詩經』·『書經』·『易經』·『禮記』·『春秋(左氏傳)』), 三史(『史記』·『漢書』·『後漢書』)와 『三國志』, 『文選』 등의 漢籍의 수용과 유통으로...
TAG 金石文, 木簡, 『論語』, 儒敎經典의 受容과 學習, 太學, 國學, 儒家經典的接受與學習
『화엄경문답(華嚴經問答)』의 변격한문(變格漢文)에 대한 검토
최연식 ( Choe Yeon-shik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5권 53~86페이지(총34페이지)
그동안 중국 화엄학승 法藏의 저술로 알려져 온 『華嚴經問答』이 실제로는 新羅 華嚴學僧 義相의 강의를 제자가 기록한 『錐洞記』의 異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책이 신라 화엄사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문헌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華嚴經問答』에는 정상적인 한문문법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變格漢文이 다수 보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본 결과 명사 앞에와야 할 動詞, 前置限定詞, 前置詞 등의 後置, ‘~이다’에 해당하는 是와 ‘~을 했다’에 해당하는 爲의 불필요한 추가, 處格/與格 助詞로서 中의 사용, 접속사의 생략, 한국어 표현이 동일한 한자어의 混同(有/在, 餘/殘, 與/同, 及/至, 共/竝), 否定詞 不/勿/非의 混用 등과 같은 변격한문의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같은 變格漢文 표현들이 사용된 것은 의상의 한국어 강의를 제자가 ...
TAG 『華嚴經問答』, 『錐洞記』(智通記), 『道身章』, 義相, 智通, 義天, 變格漢文, 方言本, Hwa’eom gyeong mundap (Questions and Answers on Huayan Sutra), Jitong’s Notes (of the Uisang’s Lecture) at the Chudong, Uisang, Jitong, Uicheon, Abnormal Chinese, Dialect-mixed style
종교적 언어관과 향가 문면의 상호작용에 대한 성찰 - 불전(佛典) 계통의 시어 활용 양상을 중심으로 -
서철원 ( Seo Cheol-won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5권 87~110페이지(총24페이지)
현존 향가에 나타난 佛典 계통의 시어가 지닌 다양한 층위를 고려하여 이들 각자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파악하고, 이를 당시 종교계의 언어관과 맞물려 해석할 단서를 마련하고자 한다. 불교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용어로는 <풍요>의 ‘공덕’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등장한다. <풍요>가 집단 창자에 의해 향유된 만큼 여기서의 ‘공덕’은 각자의 개성보다는 보편적 공감의 토대 위에서 이해되었다. 그러나 인접한 시기의 <원왕생가>에서 ‘왕생’과 ‘48대원’의 의미는 화자 광덕과 엄장 각자에게 완전히 같지는 않았다. 광덕에게는 이들이 믿음의 보상이었다면, 엄장에게는 참회의 이유가 된다. 이는 광덕에게 참회의 체험이 없었지만 엄장에게는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현존 최고의 향가 <혜성가>에는 ‘건달바’라는, 이국적인 용어로써 음악의 신을 지칭한 사례가 있다. 이렇게 불교의 ...
TAG 시어, 향가, 신라, 불교, 불전, 승려, 종교문학, 문자 문화, poetic word, Hyangga, Silla, Buddhism, Sutra, monks, religious literature, liereal culture
<도이장가(悼二將歌)>의 해독
황선엽 ( Hwang Seonyeop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5권 111~154페이지(총44페이지)
<悼二將歌>에 대한 초기 연구는 1920년에 간행된 이본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1960년대 이후 17세기에 간행된 이본들이 등장하면서 <悼二將歌>는 위작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이본들에 대한 서지학적 관점의 고찰이나 전승 과정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는 행해지지 않았었다. 이에 이 글의 1장에서는 <悼二將歌>의 해독에 앞서 <悼二將歌> 수록 이본들에 대한 소개와 그 내용을 비교하는 기초적인 작업을 먼저 수행하였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悼二將歌>의 해독 문제를 다루었다. 우선 기존의 해독들을 8구체 형식에 따라 각 구별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부분적인 표현이나 단어별로 문제가 되는 내용들을 제시한 후, 현재까지 밝혀진 국어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이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정리하였다. 이 글에서는 주로 15세기 국어에 대한 정밀한 탐구에서...
TAG <悼二將歌>, 서지, 이본, 해독, 석독 구결, < Doijangga >, bibliography, a different version, interpretation, seokdokgugyeol(釋讀口訣)
한국한자음 중의 어운(魚韻) 반영형에 대하여 - ‘-ㅓ/-ㅕ’를 중심으로 -
韓炅澔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5권 155~189페이지(총35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한국한자음에서 통상적으로는 중고중국어의 전설중고모음과 중설중저모음에 대응되는 ‘-ㅓ/-ㅕ’가 어떻게 하여 魚韻에 대응되었는지를 고찰해 보았다. 그를 위하여 우선은 기존의 학설을 되짚어 본 뒤, 그 다음 장에서는 한국한자음에 대한 기존 연구에 의거, 중세한국한자음의 魚韻을 분석하여 대체로는 聲母가 莊組일 때 ‘ㅗ’로 대응되는 경우를 배제한다면, 대체로는 핵모음이‘ㅓ’쪽에 대응됨을 재확인하였다. 이에 이어서 제4장에서는 陳忠敏(1998/2003) 등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중국어의 중남부 방언에 반영된 魚韻의 핵모음 대응을 살피고, *i > ie형의 음운변화가 존재하였음을 확인한 동시에, 舌根聲母 뒤에서는 개음 -i-가 사라져 -e로만 대응되는 점이 중세한국한자음의 魚韻에서 舌根音 성모 뒤에서 개음이 사라진 ‘ㅓ’로 대응됨과 유사함을 확인하였다. 제...
TAG 韓国漢字音, 中国方言, 中古音, 魚韻, 中世韓国語
홍무정운역훈과 운경의 운류 비교
조운성 ( Cho Un-seong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5권 191~206페이지(총16페이지)
이 글은 홍무정운역훈음의 연원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조운성(2015a·b)에 이어서, 운경의 운류를 역훈의 중·종성과 비교하여 그 관계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운경은 현전하는 최초의 운도로, 절운과 함께 한어 중고음 연구의 기본 자료이다. 206운인데, 이를 더 잘게 나누면 330류가 된다. 한편 역훈의 76운은 161류로 세분할 수 있다. 운경의 330운류와 역훈의 161운류를 전반적으로 비교한 결과, 운경과 역훈은 각각 한어 중고음과 근대음의 운모 체계를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곧 운경의 등과 개합 정보를 가지고는 역훈음을 이끌어낼 수 없으므로, 운경은 역훈음의 연원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TAG 홍무정운역훈, 운경, 운류, 중고음, 근대음, Hongmujeongunyeokhun, Yunjing, rhymes, Ancient Chinese, Old Mandarin
15세기 국어 재귀사에 대한 일고찰 - ‘□갸’, ‘자내’, ‘저’를 중심으로 -
전기량 ( Jeon Gi-ryang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5권 207~238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15세기 국어 자료에서 재귀사로 논의되는 ‘□갸’, ‘자내’, ‘저’를 대상으로 이들의 사용 양상과 그 특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갸’, ‘자내’, ‘저’는 공통적으로 장거리, 단거리 선행사를 모두 취한다. 둘째, 선행사는 주로 3인칭 유정물 주어인 경우가 많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갸’, ‘자내’의 선행사는 3인칭인데, ‘저’의 경우 선행사가 2인칭인 예를 확인할 수 있다. ‘□갸’의 선행사는 주로 유정물이지만 일부 무정물인 예도 있는데 반해, ‘자내’의 선행사는 모두 유정물이다. 셋째, 언해문에서 ‘□갸’, ‘자내’, ‘저’는 ‘自’에 대응되지만, 반드시 일대일의 관계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발생동기에 따른 재귀사와 선행사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참고하여, ‘□갸’, ‘자내...
TAG 재귀사, □갸, □걔, 자내, , 선행사, reflexive, jagya, jagyae, janae, jeo, antecedent
천자문 주석서를 통한 석봉천자문 훈의 검토
오미영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5권 239~265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석봉천자문>에 나오는 각 한자의 훈이 해당 구의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가를 탐구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선 대표적인 천자문 주석서인 <주천자문>과 <천자문석의>의 내용을 비교하여 천자문 원문의 이해에 차이를 보이는 곳은 없는지 고찰하였다. 그리고 <천자문석의>의 내용에 입각하여 <석봉천자문>의 훈을 내용면에서 고찰한 것이다. 고찰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천자문 250句에 대해 주천자문과 천자문석의가 서로 다른 이해를 나타낸 곳은 25句이다. 둘째, 천자문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는 1字로 된 것이 46예, 2字로 된 것이 36예(한자 기준 72字)가 있다. 1字 고유명사 중 14예 정도는 석봉천자문 훈에서 고유명사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2字 고유명사는 고유명사로 인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셋째, 한문에서 한자 2字가...
TAG 천자문, 석봉천자문, 주석서, 주천자문, 천자문석의, , 千字文, 石峰千字文, 注釈書, 註千字文, 千字文釋義,
기록으로 본 가야문화의 성격
남재우 ( Nam Jae Woo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4권 5~40페이지(총36페이지)
가야에 대한 기록을 근거로 가야문화권과 가야문화 성격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야는 여러 나라들로 나뉘어 있었고, 가야 각국들이 지방통치체제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야전기에 해당하는 변한의 문화권을 추정하기 어렵다. 가야후기에 해당하는 4세기대부터 가야와 신라의 문화권이 나눠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야영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문화권 설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문헌자료의 검토를 통하여 가야의 영역을 설정할 때 확인되는 것은, 첫째 뚜렷한 경계는 알 수 없지만 정치적인 가야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 둘째 가야영역은 유동적이었다. 셋째 확실한 영역 설정보다는 대체적인 윤곽밖에 설정할 수 없는데, 어느 시점에 그 유력한 경계는 낙동강이라는 것이다. 또한 백제와 신라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을 가야의 영역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가야와 신라의 경우에는 어느...
TAG 가야문화권, 가야문화, 개방성, 지역성, 창의성, 토착성, Cultural boundary of Gaya, Culture of Gaya, Openness, Regionality, Creativeness, Localization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 221호의 국어학적 의의
이용현 ( Lee Yong Hyeon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5] 제34권 41~63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는 근년 주목받기 시작한 함안성산산성 221호 목간의 국어학적인 의미에서 고찰한 것이다. 손환일은 새로운 판독을 제시하였으며, 이승재는 그 판독을 수정하여 국어학적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이 목간은 촌주가 보고한 시말서와 해명서 문서이며 한국어 어순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본고는 이승재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계승하였다. 이 목간에는 동사반복 구문 즉 “白-白”이 검출되는데 이는 임신서기석을 비롯한 동시기 자료에서 용례를 찾을 수 있는 신라의 문서서식이다. 이승재가 검출한 乙과 遣은 그대로 인정할 수 있지만, 人此人을 “사람과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此에 대한 동시기 자료의 용례는 절대적으로 此=이(이것)이 많기 때문이고 목간의 문장에서도 그렇게 해석해야 한다. 白은 보고한다는 뜻의 용어로 중성리비 등 신라 당대 자료에 다용된용...
TAG 신라, 6세기중엽, 함안성산산성, 221호 목간, 우리말 어순 한문(임신서기석체), 동어반복어구, , , , , Silla, The mid-6th century / Haman Seongsan Sanseong Mountain fortress / Wooden Tablet No.221 / Korean document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Literary style of Imsin seogiseg Stone pledge document) / The same phrase repeated letters / Make a report, Baeg白 / Sentense terminator word, Ji之 / Postposition, eul乙 / Auxiliary verb, gyeon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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