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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구결학회 AND 간행물명 : 구결연구42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제66권 각필구결본(角筆口訣本)의 주석학적 부호들에 대한 고찰
백진순 ( 白眞順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5권 63~86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각필구결본 『유가사지론』 제66권에 나타난 주요한 주석학적 부호들의 의미와 의의를 살펴본 것이다. 이 각필구결본은 고려 시대까지 명맥이 이어졌던 『유가사지론』 연구의 전통과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자료로서, 몇 개의 간략한 문구와 도형들을 통해서 해당 본문들이 어떤 논리적 구조와 문맥 속에 놓여 있는지를 개괄적으로 나타내었다는 점에서 일종의 약식 주석서와 같은 성격을 갖는다. 각필구결본 영인자료의 도판에서, 행(行)의 우측과 하단에 표기된 ‘大···十六’이나 ‘有二’ 등과 같은 짧은 문구는 큰 단락[大段]의 차례와 단락 안의 세부 과목의 수를 나타낸다. 또 문장의 상단에 표기된 도형 ○□⊖을 통해 문장의 단위를 구분하거나 논리적 연속 불연속을 나타내었다. 주로 도형 ○은 하나의 의미가 완결되는 문장의 단위들을 나타내고...
TAG 유가사지론, 瑜伽師地論, 섭결택분중사소성지, 攝決擇分中思所成地, 각필구결, 주석학적 부호, 과목, 角筆口訣, 注釈学的符号, 科目
자토석독구결의 선어말어미 ‘-거-’의 통합 양상에 대한 일고찰
이상금 ( Lee Sang-keum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5권 87~145페이지(총59페이지)
본고는 자토석독구결 자료에 나타난 선어말어미 ‘-□-’, ‘-□-’의 통합 양상을 기술하고 그 특성을 해석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와 ‘-□-’가 어떤 어미에 통합되었는지, 어간의 타동성 여부에 따라 통합되었는지를 검토하였다. 어미와의 통합 양상은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어간과의 통합에서는 ‘-□-’가 비타동사에, ‘-□-’가 타동사에 통합되어 있는 예뿐만 아니라 ‘-□-’가 타동사에, ‘-□-’가 자동사에 통합되어 있는 예를 조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 ‘-□-’의 통합 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첫째, ‘-□-’, ‘-□-’는 모든 환경에서 어간의 타동성 여부에 따른 상보적 분포를 보이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고 ‘-□-’는 비타동사에, ‘-□-’는 타동사에 통합된다는 것을 모든 환경에서...
TAG 석독구결, 선어말어미, ‘-거-’, ‘-어-’, 통합 양상, 이형태, 교체, 상보적 분포, Seokdokkugyoul, prefinal ending ‘-geo-’, ‘-eo-’, syntagmatic phenomenon, allomorph, alternation, complementary distribution
국어 차자표기 교육의 현황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그 개선 방향에 관한 연구
성우철 ( Seong Wu-cheol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5권 145~178페이지(총34페이지)
국어 표기사에서 차자표기는 오랫동안 우리 문자 생활의 중심을 차지해 왔으며, 한글이 창제된 이후에도 독자적 영역을 확보하며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특별한 지위를 가진다. 그러나 국어 차자표기 교육의 현황은 그리 밝지 않다. 이 글에서는 국어 차자표기 교육의 현황을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고대국어 교육으로부터의 독립’과 ‘차자표기의 기제와 실현 양상 탐구’라는 두 가지 방향에서 제안하였다. 국어 표기사 교육이 그 가능성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글에 관한 내용과 차자표기에 관한 내용이 균형 있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TAG 국어 차자표기 교육, 국어 표기사 교육, 국어교육, 문자론, 탐구, Korean loaned-character writing system education, Korean writing history education, Korean language education, graphology, inquiry
‘전차(詮次)’가 ‘젼□’가 된 까닭
허인영 ( 許仁寧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5권 179~210페이지(총32페이지)
중세·근세 한국어의 ‘젼□’는 ‘까닭’이라는 뜻의 단어인데, 음운적인 측면에서 중국어의 ‘詮次’와 잘 대응한다. 의미적인 측면에서도 중국·한국의 한문 자료에서는 똑같이 ‘차례, 조리’의 의미로 쓰인다. 그런데 한글 자료의 ‘젼□’는 주로 ‘까닭’의 의미로 쓰이는 반면, 이두 자료의 ‘詮次’는 ‘까닭’ 외에 ‘사정, 자초지종’의 의미로도 쓰인다. 따라서 ‘젼□’는 차용어 ‘詮次’가 범언어적으로 흔한 ‘계기 → 인과’의 의미 변화를 겪은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이 변화의 교량맥락은 비슷한 변화를 거친 일본어의 ‘次第’에서도 나타나는 ‘사정, 자초지종’의 의미일 것이다. 이에 따르면 狀啓에서 흔히 나타나는 표현인 ‘詮次(以) 善啓’의 ‘詮次’ 또한 ‘사정, 자초지종’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TAG 詮次, 銓次, 轉次, 次第, 차자표기, 이두, 어휘사, 차용어, 귀화어, 의미변화, 교량맥락, 借字表記, 吏読, 語彙史, 借用語, 帰化語, 意味変化, 橋梁脈絡
지섭(止攝) 합구(合口) ‘추(捶)’의 중세(中世) 한국한자음 고찰
신아사 ( Asa Synn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5권 211~232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는 한국한자음이 음절 단위로 음성적 대체가 이루어진다는 점, 그 근거가 되는 중국한자음이 존재한다는 점, 이 두 가지 전제에서 출발하여 止攝 合口 ‘捶’의 中世 한국한자음을 고찰하였다. ‘□R’가 止攝 合口와 蟹攝 合口 3·4等 간의 합류 과정을 반영하며 仄聲과 관련된다는 기존의 견해에는 동의한 반면, ‘□R’를 음절 편향으로 본 기존의 해석은 원인이나 근거가 아닌 묘사적 서술로 간주하였다. 문헌 자료와 방언 자료에서 字音의 근거를 찾아 ‘□R’를 해석하였으며 ‘튜L’는 ‘錘’의 영향이라는 이토 지유키의 견해에 동의하면서 字形·字音·字義 측면에서 근거를 보충하였다. ‘ㆋ’와 ‘ㅠ’는 中古 止·蟹攝 合口 3·4等 합류 과정 중 分韻 상황을 반영한 韻書의 상이한 韻일...
TAG ‘捶’, 止攝, 合口, 中世, 韓國漢字音, 韻書, 文白異讀
『한청문감(漢淸文鑑)』의 이본(異本)과 관련(關聯)된 몇 문제(問題) -목판본(木版本)을 중심으로-
吳慜錫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5권 233~269페이지(총37페이지)
본고는 현전하는 『한청문감』의 이본들을 간략히 소개하고 목판본을 중심으로 그 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우선 지금까지 국내 논의들에서는 완본과 완질본이라는 용어 사용의 혼란으로 주로 완질본으로 동소창본과 프랑스본 2종만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용어 사용의 혼란을 바로잡고 동법도본까지 포함하여 3종의 완질본을 인정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다음으로 이본 간의 선후 관계는 오탈자와 표지제의 작성 방식 등을 고려하여 동법도본 > 동소창본 > 고려대본 > 프랑스본 순으로 잠정적으로 그 인출 시기를 추정하였다. 끝으로 『한청문감』의 간행시기에 대해서는 1775년설과 1779년설을 살펴본 뒤 두 입장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1779년설에서 1778년까지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을 추정하였다.
TAG 漢淸文鑑, 御製增訂淸文鑑, 同文類解, 方言類釋
고대(古代) 한국한자음(韓國漢字音)의 연구(硏究)(Ⅲ) -최치원(崔致遠)의 사산비명(四山碑銘) 협주(夾註) 및 비명시(碑銘詩) 압운(押韻) 분석을 중심으로-
權仁瀚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4권 5~31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9세기말~10세기 초 자료인 최치원의 四山碑銘 등에 보이는 夾註와 四山碑銘 碑銘詩의 押韻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드러나는 신라어 내지 신라한자음을 중심으로 고대 한국한자음에 대한 고찰을 이어가고자 한 것이다. 2장에서는 「雙谿寺 眞鑑禪師塔碑」(887년)에서의 “阿 [方言謂母]”, 「聖住寺朗慧和尙塔碑」(890년 이후)에서의 “阿孩[方言謂兒, 與華无異]”, “䚷![方言許諾]”, “我有末尼上珎”, 「初月山 崇福寺碑」(896년 경)에서의 “酬稻穀合二千苫[斞除一斗爲苫], 「法藏和尙傳」(904년)에서의 卄[音入]” 등의 협주나 본문 표기에 대하여 신라어로서의 고유성 여부와 이를 통한 신라한자음의 재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바에 대하여 詳論을 펼쳤다. 3장에서는 사산비명의 비명시 압운을 살펴본 결과, 「聖住寺 朗慧和尙塔碑」(890년 이후)와 「初月山 崇福寺碑」(...
TAG 신라어/신라한자음, 고대한국한자음, 최치원, 四山碑銘, 『法藏和尙傳』, 夾註, 碑銘詩, 押韻, 新羅語/新羅漢字音, 古代韓國漢字音, 崔致遠
자간공백(字間空白)에 관(關)한 고찰(考察)
金永旭 ( Kim Youngwook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4권 33~57페이지(총25페이지)
三國遺事, 均如傳에 收錄된 향가텍스트에는 字間空白들이 있다. 本考에서는 이것들을 구조적 빈칸(structural gap)으로 解釋하고 그 기능을 句讀 표시로 把握하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韓國 古典語文學의 難題였던 ‘三句六名’의 解釋에 대해서 새로운 觀點을 보일 수 있었다. 字間空白의 分析結果와 最近에 發見된 새로운 資料를 根據로, 三句六名이 三句와 六句였음을 論證하고, 經驗的 資料에 根據하여 三句와 六句의 存在를 밝혔다. 新羅金石文이나 百濟論語木簡에 보이는 字間空白들의 比較檢討는 口訣의 起源과 關聯하여 의미 있는 作業이다. 日本書紀와 三國史記의 記錄 등을 參照하고, 百濟論語木簡에 보이는 句讀의 精密性을 根據로, 本考에서는 百濟의 文字文化가 當時에 先進的이었음을 論義하였다.
TAG 字間空白, 구조적 빈칸, 三句六名, 新羅金石文, 百濟論語木簡, 口訣의 起源, Samgukryusa, 三國遺事, Gyunyeojeon, 均如傳, structural gaps, Sam-gu-ryuk-myeong, Noneo, 論語. Wooden tablet, zero expressions, Gugyeol, 口訣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가사지론』 권66의 점토석독구결과 『유가사지론』 권20의 자토석독구결의 관련성
장경준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4권 59~92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가사지론』 권20의 자토석독구결과 『유가사지론』 권66의 점토석독구결에서 자토와 점토를 구성하는 구결자, 구결점의 문자론적 특징과 체계를 살펴보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들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권20에 사용된 구결자는 한자의 자형을 바탕으로 고안된 일반적인 표음문자이고, 권66에 사용된 구결점은 형태에 위치 정보가 결합하여 일정한 소리를 나타내는 특수한 표음문자라 할 수 있다. 구결자의 음가는 바탕으로 삼은 한자의 음이나 훈의 범위 내에서 자의적으로 결정되고, 구결점의 음가는 무표적인 단점의 음가(β)가 같은 위치에 놓이는 단점 이외 형태의 음가(α+β)의 후반부를 규정하되 형태 정보가 나머지 α를 결정하는 체계를 기본으로 한다. 권20의 자토구결과 권66의 점토구결은 토의 형식적인 측면에서 자토와 점토가 크게 나뉘더라도 내...
TAG 유가사지론, 석독구결, 자토, 점토, 구결자, 구결점, 瑜伽師地論、釈読口訣、字吐、点吐、口訣字、口訣点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가사지론』 자료의 전시와 구결 콘텐츠 개발 방안 모색
고은숙 , 문현수 , 이용  구결학회, 구결연구 [2020] 제44권 93~115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에서는 그동안 그 가치가 다소 저평가되었던 차자표기 자료, 그 중에서도 구결 자료의 효과적 전시와 콘텐츠 개발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국립한글박물관에는 자토석독구결 자료 『유가사지론』 권20, 점토석독구결 자료 『유가사지론』 권66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두 자료를 포함한 차자표기 자료 전반에 대한 전시가 이 논의의 초점이었다. 이를 위해 먼저 전시 형태, 전시 대상층, 전시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이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구결 자료 전시 방안과 콘텐츠 개발 방안에 대해 논했다.
TAG 차자표기, 구결, 향찰, 이두, 『유가사지론』, 전시 방안, 구결 콘텐츠 개발, 문자 문화, 借字表記, 口訣, 郷札, 吏読, 『瑜伽師地論』, 展示方案, 口訣コンテンツの開発, 文字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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