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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구결학회 AND 간행물명 : 구결연구42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노걸대신석언해(老乞大新釋諺解)』의 한자어(漢字語)와 한자(漢字) 표기(表記)
김주필 ( Kim Joo-phil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9] 제42권 211~246페이지(총36페이지)
『老乞大新釋諺解』의 언해문에 한자로 표기된 한자어들을 『老乞大新釋』의 상태와 대비해 보면, 한어 원문에 사용된 단어를 언해문에 그대로 끌어와 사용한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언해문의 한자어 중에는 우리말에서 쓰지 않는 중국어 단어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말하자면 언해문의 한자 표기는 한자로 표기된 한자어가 한어 원문에 사용된 단어임을 나타내는 표지인 것이다. 그러므로 『老乞大新釋諺解』의 언해문에 사용된 한자는 한어 원문에 사용된 단어를 표시하는 指標로서, 한어 문장을 익히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습해야 할 단어임을 나타내는 메타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자로 표기된 언해문의 한자어는 한어 문장을 순차적으로 학습하도록 하기 위해 교재 편찬자가 목표 언어의 문장에 사용된 단어를 의도적으로 언해문에 사용한 중간언어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TAG 老乞大新釋諺解, 老乞大新釋, 언해문, 한어 원문, 한자어, 한자 표기, 한글, 指標, 외국어 학습서, 메타적 기능, 중간언어, Sino-Korean Words, Nogeoldae Sinseog, Nogeoldae Sinseog Eonhae, Chinese characters, chinese textbook, Chinese vocabularies, educational device
대청(對淸) 사행(使行)과 언문(諺文) 사용(使用)
박부자 ( Pakh Buja ) , 황문환 ( Hwang Munhwan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9] 제42권 247~278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對淸 使行’이라는 공식적인 외교 활동에 언문이 사용된 구체적 사례를 통해 對淸 使行시 어떤 내용을 언문으로 작성했는지를 살펴보고, 공적인 외교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언문을 사용한 목적이 무엇인지, 언문으로 작성된 문서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조정에 보고되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에 언문이 공적인 영역에도 쓰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대청 사행과 같은 중요한 외교 활동에서 외교 문서를 작성하는 데 언문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이러한 측면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 諺文으로 작성된 문서가 조정에 보고될 때에는 반드시 한문으로 飜謄하는 과정을 거쳤다. 따라서 당시의 언문이 온전하게 공식성을 갖는 문자였다고 보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점이 있다.
TAG 對淸 使行, 諺文, 飜謄, 공식성
제주어의 시상법에 대하여 -특히 서사 시상법과 관련하여-
고영근 ( Yong-kun Ko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9] 제42권 279~294페이지(총16페이지)
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서 고대에는 독립국가였다. 따라서 그 언어도 반도어와 차이나는 것이 적지 않다. 그 중의 하나는 시상법 (TAM)이다. 시제 형태는 따로 없고 동작상 형태가 제주어 특유의 서법을 기반으로 성립된다. 그런데 서사 세계에서 실현되는 시상법의 형태는 반도어와 차이가 없다. 제주어에는 각종 서사시가 많이 전하고 있는데 반도와 차이가 없다. 아이누어에는 ‘yukar’라고 부르는 서사시가 전승되고 있는데 고형의 어법과 공식화된 아어(archaic)가 보인다. 제주도 서사시도 원래는 아이누의 서사시와 같이 고유의 제주어로 불려졌겠으나 반도어의 영향을 받아 고유의 특성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TAG Ainu epic, aspectual form, Jeju narrative poetry, TAM, tense-aspect-mood, yukar
『동아일보』 1920년 사설의 문체 특성
한영균 ( Han Younggyun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9] 제42권 295~337페이지(총43페이지)
이 글은 창간된 해(1920년)의 『동아일보』 사설의 문체가 대한제국 말에 발행된 신문 사설의 문체 특성과 문체 변전의 방향성을 이어 받은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현대적 국한혼용문의 문체를 형성하는 바탕이 되었음과, 근대계몽기의 국한혼용문의 문체와 현대적 국한혼용문의 문체가 복합되어 있어 양자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근대적 국한혼용문’임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장에서는 『동아일보』 1920년 사설이 1900년대 말에 나타난 문체 통합을 이어 받고 있다는 사실을 한문 구성 요소의 사용과 ‘-ㅣ-’계 술어구의 사용 양상에 대한 검토를 통해 살폈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휘의 현대화를 통해 문체 현대화라는 문체 변전의 방향성을 계승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3장에서는 구체적으로 각 어휘 범주에서 어휘 현대화가 어느 정...
TAG 『동아일보』 1920년 사설, 국한혼용문의 문체 통합, 한문 구성 요소의 수사법화, '-ㅣ-'계 술어구, 어휘의 현대화, 문장 구성 방식의 현대화, 어휘 형성 방식의 현대화, Editorials of Dong-A Il Bo in 1920, Unification of writing styles of pre-modern style mixed-scripts, Changing the the classical chinese grammatical elements into rhetorical devices, The use of the predicate using copula, Modernizations of the lexicon, Modernization of the constructions of the sentences, Modernization of the word-formations
<원왕생가(願往生歌)>의 새로운 해독(解讀)
南豊鉉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8] 제41권 5~27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노래는 修道者 廣德이 無量壽佛의 極樂世界에 가게 해 달라는 소원을 달에게 전해주기를 요청하는 내용을 노래한 것이다. 아미타經 즉 無量壽經의 사상을 잘 나타낸 노래이지만 巫歌的인 요소도 들어 있다. 고대한국어의 표현이 여럿 있다. 확신법보조어간의 ‘遣/고’(去賜里遣, 白遣賜立, 成遣賜去), 여실법의 조동사 ‘支/디’(多可支, 仰支), 願望의 명령법 ‘立/셔’(白遣賜立), 여격조사 ‘衣希/의긔(尊衣希)’, 판정의문법 어미 ‘去/가(成遣賜去)’. 이밖에 ‘伊底亦/이뎨여(이 곳에서)’, ‘念丁/념뎌(넘어서)’, ‘惱叱古音/놋곰(드릴 말씀)’, ‘花乎/곶오(곧추어)’, ‘遺也/깉이여(남기어)’ 등의 신라시대의 어휘들이 쓰였다.
TAG 確信法 보조어간, 여실법 조동사, 신라시대 어휘, 廣德, 無量壽經, 確信法 補助語幹, 如實法 助動詞, 新羅時代 語彙
サ(sa)행 요음 -개요음과 합요음의 경계-
히즈메슈지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8] 제41권 29~46페이지(총18페이지)
요음(개요음·합요음)은 중국어로부터 차용하여 일본어에 도입된 음이다. 그러나 분포, 표기의 역사, 이후 일본어에 정착하는 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비대칭적인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개요음이 ‘분해압축법’에 의해서 합요음이 음소결합의 빈틈으로 들어가는 형태로 수용된 것이 원인이 되어서 생겨난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다. 바꾸어 말하면 출발점에서 개요음은 2단위, 합요음은 1단위로 수용된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サ(sa)행 개요음이 일본어 역사에서 특이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것은 고대 일본어의 サ행 자음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의해서 サ행 개요음이 2단위로 혹은 1단위로도 수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이 1단위로 수용된 예가 존재하기 때문에 표기의 면에서도 サ행의 개요음과 カ행의 합요음과는 공통되는 현상이 보인다고 설명...
TAG サ행요음, 일본한자음, 개요음, 합요음, 차용어음운론, サ行拗音, 日本漢字音, 開拗音, 合拗音, 借用語音韻論
일본(日本) 고사전(古辭典) 잡고(雜考) -고사전과 일본어-
오오츠키마코토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8] 제41권 47~66페이지(총20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헤이안(平安) 시대(9~12세기)에 성립된 고사전을 중심으로 그 사전들의 기본적인 성격과 우리들이 그것을 연구에 이용할 시에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사전과 한문훈독의 관계에 대해서도 약간의 고찰을 해 보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 다룰 문제는 다음 두 가지이다. 1 고사전에 일본어가 실려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2 고사전에 실린 일본어를 연구 재료로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일본의 사전은 성립초기부터 倭訓(일본어)을 이용하였고 점차 그 쓰임을 확장해 나갔다. 그것은 일본의 사전이 「문자는 한자, 말은 일본어」라는 복층적인 상황 속에서 이 둘을 잇는 도구로서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고대 일본의 사전은 순수한 의미에서의 「일본어 사전」은 아니었다. 그것은 한자 및 한자어와 일본어를 변환하기...
TAG 新撰字鏡, 和名類聚抄, 類聚名義抄, 平安時代, 古辭典
일본 고문효경(古文孝經) 훈독의 계통에 관한 고찰
오미영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8] 제41권 67~87페이지(총21페이지)
본고는 일본 淸原博士家의 고문효경 훈점본 5종[仁治本, 建長本, 建治本, 元亨本, 延慶本]을 고찰대상으로 하여 <텍스트 상의 한문원문>과 <텍스트에 기입된 훈점 및 그에 따른 훈독>이라는 두 측면에서 비교ㆍ고찰하여 선행연구에서 언급된 계통의 문제를 재검토하고자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각 훈점본의 훈독상의 특징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하였다. 한문원문의 차이에서는 <仁治本, 建長本> 그룹과 <建治本, 元亨本 / 延慶本>그룹으로 나뉘는 일정한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훈독의 측면에서도 <仁治本, 建長本> 그룹은 동일 계통으로 인정할 수 있고, 이를 關東 계통이라고 칭할 수 있다. 그러나 元亨本의 훈독도 이들과 동일한 예가 적지 않고, 元亨本보다는 거리가 있지만 延慶本도 또한 그러하다. 建治本은 고문효경 훈독에 출현한 대립되는 훈을 모두 기입한 듯한 ...
TAG 고문효경, 한문훈독, 훈점본, 청원박사가, 계통, 古文孝經, 漢文訓讀, 訓点本, 淸原博士家, 系統
한국어의 음절 특성을 통해 본 ‘t’ 입성 한자음의 수용 양상
張俊翼 ( Jang Jun-ik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8] 제41권 89~127페이지(총39페이지)
중고음 ‘t’ 입성 한자음은 한국 한자음에서 종성 /ㄷ/이 아니라 /ㄹ/로 반영돼 나타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음절 특성을 이용해 이 현상을 이해하고자 했다. 15세기 한국어 문헌에서 종성 /ㄷ/이 있는 음절보다 종성 /ㄹ/이 있는 음절이 더 보편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한국어의 어미 ‘-(□/으)ㄹ’의 활용에 있다. 이 어미는 알타이어 미래 시제 동명사 어미를 계승한 것으로 고대 한국어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판단된다. 15세기 한국어에서 종성 /ㄷ/의 대부분이 어말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래 마찰음, 파찰음, 유기음이었던 자음이 중화된 경우가 상당수이다. 용언말의 종성 /ㄷ/은 모음 어미 앞에서 개음절로 나타나며, 심지어 /ㄹ/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15세기 한국어 문헌에서 종성 /ㄷ/...
TAG 중고음, 한국 한자음, 't' 입성, 종성 /ㄹ/, 음절 제약, Ancient Sound, the sound of Sino-Korean characters, final consonant 't', final consonant 'l', Syllable constraints
일본(日本) 천리대학(天理大學) 소장(所藏) 활자본(活字本) 릉엄경언해(楞嚴經諺解) 권5, 권6의 교정 연구
하정수 ( Ha Jeong-soo )  구결학회, 구결연구 [2018] 제41권 129~159페이지(총31페이지)
이 연구는 日本 天理大學 圖書館 所藏의 楞嚴經諺解(活字本 권5, 권6)의 교정 내용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정리하여 보고하는 것이다. 또한 菅野裕臣(1983)의 活字本 楞嚴經諺解 권5, 권6의 교정 내용 중 미비한 점을 이 보고를 통해 보완하였다. 天理大本 능엄경언해 권5의 교정 사항은 金秉九 소장 활자본 권5와 비교하여 추가 사항을 이전의 연구에 보충하였고, 天理大本 능엄경언해 권6의 교정 사항은 현전하는 救仁寺 소장의 활자본 권6과 전체적으로 다시 비교하여 이전의 연구 성과를 보충하였다. 실책 조사 결과 『朝鮮學報』 106호(1983)의 흑백 영인본에 나타나지 않은 補正부분과 菅野裕臣(1983)에 수록되지 않은 교정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권5에서는 교정 부호 모양의 차이, 방점 삭제 爻周 등이 새로 발견되었다. 권6에서는 菅野裕臣(19...
TAG 楞嚴經諺解, 活字本, 木版本, 校正, 口訣, 諺解, Neungeomgyeong-eonhae, printed book, woodblock book, correction, kugyol, eon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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