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연구 : 칼빈과 한국장로교회의 학파별 해석학과그 방법론에 관한 비교연구

조봉근 ( Bong Geun Cho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5] 제22권 28~50페이지(총23페이지)

한국장로교회의 학파 중에서, 죽산(竹山)의 해석학과 신학방법은 개혁파 정통신학 전통 안에 있는 다양한 신학적 표현들을 분석하고 종합한 “꽃병 속의 꽃다발 신학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그는 실제로 칼빈의 해석학과 기독교 유신론적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정암(正岩)의 해석학(주석)과 방법론은 “계시의존적 해석과 그 사색방법”이다. 이러한 원리가 그의 신구약주석 전체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정암(正岩)은 그의 주석들 안에서 화란의 개혁신학자들의 해석원리를 수 없이 인용하면서, 반면에 칼 바르트의 변증법적 해석방법과 초절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그리고 고려신학원의 유해무는 “그 방법”으로서, “기도와 전도”를 내세우고 있다. 한편, 춘계(春溪)의 해석학적 방법은 정확히 말해서 존 칼빈보다 칼 바르트의 변증법적 해석학적 방법을 따를 뿐만 아니라, 모든 ...

TAG 존 칼빈과 칼 바르트, 성경해석, 한국장로교회, 죽산, 정암, 춘계, 장공, 은혜, John Calvin & Karl Barth, Hermeneutics & Methodology,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School of Hyung Nong Park, Yune Sun Park, Jong Sung Rhee, Chai Choon Kim, Yung Han Kim

조직신학연구 : 현대 기독론 논쟁의 최근 조류들

한상화 ( Sang Hwa Han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5] 제22권 51~90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기독론의 최근의 조류들을 개관하면서 다양하고 단편적인 수많은 기독론적 이론들 속에 함몰되지 않기 위해 우선은 성경의 신적 권위와 그 다음 순서로 칼케돈 교리에 대한 인정이 근본적으로 강조되어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기독론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논지를 가지고 다음의 세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첫째는 성육신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는데, 특별히 존 힉의 성육신 교리의 부인을 통한 다원주의 신학을 펼쳐 가는 것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했다. 둘째는 역사적 예수 탐구에 대한 개관을 통해 역사적 예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였으나 비평학자들의 1,2,3차에 걸친 역사적 예수 탐구의 문제점 또한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상황 기독론들을 소개하면서 교리와 상황에 대한 바른 관계 인식이 매우 중요하며 다양한...

TAG Deity of Jesus Christ, Incarnation, Chalcedon Creed, Quest for historical Jesus, Christ of faith, Contextual Christology, Asian Christology, Feminist Christology, Christology from above, The Lordship of Jesus Christ, 그리스도의 신성, 성육신, 칼케돈 교리, 역사적 예수 탐구, 신앙의

조직신학연구 : 본회퍼의 타자 윤리에 대한 비판적 고찰

최경환 ( Kyoung Hwan Choi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5] 제22권 91~115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본회퍼의 작품 속에 나타난 ‘타자’ 윤리를 비판적으로 소개하고, “성숙한 세상”에서 어떻게 ‘타자’를 발견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특별히 본회퍼의 신학을 통해 세속화 시대에 ‘타자’에 대한 신학적 책임윤리가 서양철학 속에 나타난 자아중심주의와 주체성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밝힌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전개된다. 첫째, 본회퍼의 초기 작품인 『성도의 교제』에 나타난 ‘타자’ 개념을 소개하고, 이것이 어떻게 자아와 ‘타자’의 절대화를 극복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둘째, 본회퍼의 후기 저술인 『옥중서간(저항과 복종)』에서 ‘타자’ 개념이 어떻게 변화했으며, 세속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타자’를 발견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본회퍼의 ‘타자’ 개념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오늘날 탈식민주의 신...

TAG Bonhoeffer, the other, barrier, responsible person, postcolonial theology, 본회퍼, 타자, 장벽, 책임적 인간, 탈식민주의 신학

조직신학연구 : 가톨릭과 개신교: 교황방한과 교리적 다름을 인정하는 종교적 관용성

김영한 ( Yung Han Kim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5] 제22권 116~144페이지(총29페이지)

중세에 천년동안 서방 세계(유럽)를 지배했던 교황주의는 종교개혁을 기점으로 축소되면서 오늘날 명목적으로 존재한다. 가톨릭교회는 여태까지 신봉한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extra ecclesiam nulla salus)는 키프리안(248~258)의 공식을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에서 신학적으로 수정하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종교다원주의라는 신학적 자유주의의 영향으로 인하여 타종교 구원의 길을 열어주었다. 중세 천년을 거쳐 그 후 960 여년 내려온 가톨릭 절대주의는 “교회 밖의 구원” 교리를 선언하며 가톨릭 보편주의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복음주의적 신앙에 의하면 종교다원주의는 수용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단주의나 배타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종교절대주의가 무너지고 종교상대주의가 ...

TAG 가톨릭, 개신교, 관용, 교황, 타종교, Catholic, Protestantism, tolerance, pope. other religion

조직신학연구 : 칼빈의 구원확신에 대한 소고

안재경 ( Jae Kyeong Ahn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5] 제22권 145~169페이지(총25페이지)

신자의 삶에 있어서 구원의 확신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의 신자들은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 특별한 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구원의 확신이 믿음의 본질에 속한 것일까? 칼빈은 믿음을 확실한 지식과 굳은 신뢰의 문제로 보면서 ‘믿음의 확실성’을 말한다. 구원의 확신이라는 인식론적인 접근 이전에 믿음의 확실성이라는 존재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우선 구원의 확신의 근거에 대해 말해 보자. 칼빈은 확신의 근거를 ‘우리 밖에서’(extra nos) 찾았다. 우리 밖에 계시는 삼위 하나님, 즉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성령의 적용이 확실성의 기반이다. 믿음의 확실성은 우리 밖에서 삼위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실행하신 것을 가리키고 있지만 이것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도 중요하다. 칼빈은 구원의 확신...

TAG 구원, 확신, 칼빈, 증거, 로마교회, Salvation, Assurance, Calvin, Testimony, Roman Catholic

머리말

김성원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4] 제21권 8~9페이지(총2페이지)

신자의 삶에 있어서 구원의 확신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의 신자들은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 특별한 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구원의 확신이 믿음의 본질에 속한 것일까? 칼빈은 믿음을 확실한 지식과 굳은 신뢰의 문제로 보면서 ‘믿음의 확실성’을 말한다. 구원의 확신이라는 인식론적인 접근 이전에 믿음의 확실성이라는 존재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우선 구원의 확신의 근거에 대해 말해 보자. 칼빈은 확신의 근거를 ‘우리 밖에서’(extra nos) 찾았다. 우리 밖에 계시는 삼위 하나님, 즉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성령의 적용이 확실성의 기반이다. 믿음의 확실성은 우리 밖에서 삼위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실행하신 것을 가리키고 있지만 이것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도 중요하다. 칼빈은 구원의 확신...

WCC 제10차 부산총회에 대한 신학적 평가: 온건으로 돌아선 WCC

김영한 ( Yung Han Kim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4] 제21권 10~49페이지(총40페이지)

WCC 제10차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하여 한국교회는 이제는 세계의 기독교인들과 지성인들에게 교회사의 한 흐름으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WCC는 부산총회를 통하여 1991년 캔버라총회 이후 약화된 추진력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WCC 종래의 사회적 관심을 한국교회의 전도와 선교, 성경공부와 기도회에 접목시켜 보다 교회 중심의 선교와 성령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도록 하였다. 선교에서 성령의 역할이 강조되었다. 부산총회는 “종교다원주의”나 “용공”이나 “동성애”에 대한 확고한 결정은 WCC 안에는 없었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 그러나 핵심용어인 ‘생명’에 대한 진정한 기독론적이고 구원론적인 이해가 부산 총회를 위한 선교선언문에는 빠져 있다. 정치적인 평화개념에 치우치고 bios와 zoe의 구분이 명료하지 않다. 한반도 선언서에 북한의 인권...

TAG WCC, 부산총회, 생명, 정의, 평화, 선교, 선교선언문, WCC, Busan General Assembly, Life, Justice, Peace, Mission, Mission Statement

칼빈과 한국장로교회의 학파별 예정론에 대한 비교연구

조봉근 ( Bong Geun Cho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4] 제21권 50~80페이지(총31페이지)

사실, 예정론은 우리에게 3가지 이상의 유익을 준다. 그 유익은 모두 예정론을 성경적으로 믿을 때에 얻어질 수 있는 것인데, 칼빈에 의하면, “하나님은 각 사람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그가 원하신 바를 친히 그의 영원한 작정으로 말미암아 결정하셨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God’s Eternal Decree)을 가리켜 예정이라고 말한다.” 이 예정론은 우주 모든 만물의 근원을 하나님께 돌려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고, 그런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참된 “겸손”을 가지게 하며, 만물을 맹목적으로 지으신 것이 아니고, “사랑”으로 지으신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확실한 “소망”을 가지게 한다. 예정론이 주는 교훈은 만물의 창조와 종말까지 이른다. 즉, 예정론이 포함하고 있는 인식의 범위는 태초(영원)와 종말까지라고 해야...

TAG 예정론, 존 칼빈, 칼 바르트,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한국장로교회의 학파들, Predestination, John Calvin, Karl Barth, God`s Eternal Decree, Schools of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창조와 계약으로 본 바르트 신학

황덕형 ( Duc Khyung Hwang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4] 제21권 81~104페이지(총24페이지)

바르트의 창조론은 21세기 창조론의 지평에서는 주로 하나의 외곽세력에 불과한 것으로 과거 20세기를 풍미하던 실존철학의 한 계열려 치부되는 그런 경향이 강하다. 많은 이들이 바르트의 창조론이 현대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물질적 세계와의 연대성에 실패한 주관주의적 오해를 그대로 갖고 있다는 편견으로 바르트를 읽고 있다. 하지만 바르트의 창조론은 보다 더 심오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신학적인 존재론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트의 창조론은 우선 자연신학을 넘어서 현대의 관점을 반영하고 있는 자연의 신학의 관점을 더 넘어서고 있다. 자연의 신학이 일종의 하향식 우주이해를 가능하게 할 지라도 여전히 그 자연의 신학의 최종목표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사적 존재이해를 불가능한 것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하여 바르트의 창조론은 먼저 창조의 대상이 그저...

TAG 자연신학. 자연의 신학, 계약, 종말론적 창조, 계약은 창조의 내적 근거, 창조는 계약의 외적 근거, Natural Theology, Theology of Nature, Covenant, Eschatological Creation, Covenant as the Internal Basis of Creation, Creation as the External Basis of Covenant

칼뱅의 교회론과 설교 -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중심으로-

김선권 ( Sun Kwon Kim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조직신학연구 [2014] 제21권 105~134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칼뱅의 교회론과 설교를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칼뱅의 교회론과 설교의 특징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둘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데 있다. 무엇보다도 칼뱅에게서 교회는 단순한 제도와 기관 혹은 일반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 신적 피조물로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신비와 성도의 교제를 담아내는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이다. 우리 시대는 교회를 세속 집단들이 추구하는 것처럼 효율, 조직, 행정 등 과도하게 인간적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지만 교회의 본질은 그리스도와의 연합 안에서 나타나는 영적 신비를 담아내는 데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이 몸의 지체는 성도 각 지체들이며, 지체들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교회의 본질은 언제나 그리스도 그 자신과의 올바른 관계성 안에서 발견된다. 교회는 하나님의 선택에 기초해서 어머니로서 그의 역할을 담...

TAG 그리스도와의 연합, 어머니 교회, 성도의 교제, 은혜의 수단, 그리스도의 현현, Union avec Christ, M re Eglise, Communion des saints, Moyens de gr ce, Christopha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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