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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18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이택후(李澤厚)의 ‘유학4기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강진석 ( Kang Jinseok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217~245페이지(총29페이지)
이택후가 ‘유학4기설’을 제기하게 된 데에는 직접적인 기원과 간접적인 기원이 있다. 먼저 직접적인 기원은 현대신유가인 모종삼과 두유명(杜維明, 1940~현재)이 제기한 ‘유학3기설’에 대한 반박과 비판에서 비롯되었다. 둘째로 이택후가 ‘유학4기설’을 제기하게 된 또 다른 원인은 근대화와 전통유학의 모순과 충돌 속에서 유학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발단하였다. 이택후에 따르면 유학3기론과 유학4기론은 유학을 바라보는 시각과 주제의 근본적 차이가 있다. 대주제로 볼 때 이들의 차이는 심성론과 역사본체론의 구분이다. 현대신유학이 구사했던 방법과는 달리, ‘유학 제4기’에서 도입되는 외래사상 즉 마르크스주의, 자유주의, 존재론과 포스트모더니즘 등은 이 사상들을 통해 기존의 유학 자체를 분석하거나 원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측면보다는, 현대사회...
TAG 유학4기설, 이택후, 현대신유학, 역사본체론, 전통유학, The Fourth period of Confucianism, Li Zehou, Modern Neo-Confucianism, Historical Ontology, Traditional Confucianism
『어언자이집(語言自邇集)』에 반영(反映)된 청대후기(淸代後期) 북경관화음계(北京官話音系)
김훈호 ( Kim Hoon-ho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23~47페이지(총25페이지)
淸代官話 로마자 저서에는 ⑴官話課本(Mandarin Book) ⑵ 漢·英字典(Chinese-English Dictionary)⑶聖經音譯本(the Bible) 등이 있다. 『語言自邇集』(Yu-yen Tzu-erh Chi, 1867·1886·1903)는 英國外交官 Thomas Francis Wade가 編纂한 것이다. 第1版은 1867년 英國런던에서, 第2版은 1886년 上海에서, 第3版 1903년 上海에서 出版했다. 이 저서는 北京官話口語를 ?寫한 官話교과서이다. 『語言自邇集』는 19세기 중기 北京官話 口語音系를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語言自邇集』은 北京朝廷에는 통하는 言語를 기록하고 있으며, 19세기 중기 北京官話의 口語語音, 北京官話의 實際情況을 나타낸...
TAG 북경관화(北京官話), Wade. 어언자이집(語言自邇集), 아편전쟁(阿片戰爭), 외교관(外交官). 구어(口語). 서면어(書面語), 관화췌진(官話萃珍), Mandarin, Wade, Yu-yen Tzu-erh Chi, the Opium war, diplomacy, Chinese spoken langage, Written Language 『A Character Study in Mandarin Colloquial』
명대 시문선집 『문장변체(文章辨體)』의 문체론에 대한 고찰
당윤희 ( Dang Yunhui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67~91페이지(총25페이지)
明代에는 문체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체의 구별[辨體]”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吳訥의 詩文選集인 『文章辨體』은 명대 시문선집인 동시에 문체론 저서이다. 『문장변체』는 陳德秀의 『文章正宗』의 유교적인 문학 관념의 영향을 받아서, 選文과 비평의 기준으로서 “문장은 체제가 우선이다[文辭以體製爲先]”라는 점을 내세웠고, “작문은 세상의 교화와 관련이 있는 것을 위주로 한다[作文關世敎爲主]는 점을 강조하였다. 『문장변체』의 문체론의 형식상의 특징은 구성면에서 “序題”라는 형식을 사용하여 문체의 원류와 변천, 창작 기법 등을 설명한 것이다. 序題에서 밝힌 문체론은 중국고전문학 문체의 성격과 변천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문장변체』의 문체론의 내용상의 특징은 문체에서 正體와 變體를 구별한 것이다. 『문장변체』는 古歌謠辭부터 祭文까지 5...
TAG 문체론, 오눌(吳訥), 문장변체(文章辨體), 정체(正體), 변체(變體), stylistics, Wu Ne, Wenzhang Bianti, standard, modification
조선 전기 시인 이행(李荇)의 소식(蘇軾) 수용 양상
류소진 ( Liu So Ji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93~111페이지(총19페이지)
고려 중엽 이후 조선 초기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던 소식에 대한 추앙의 열기가 海東江西詩派에 이르러 다소 식기 시작했는데, 해동강서시파의 일원인 李荇도 蘇軾의 시와 그의 삶을 어느 정도 수용했다. 이행은 시를 지을 때 소식의 시어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고 적절히 조절하여 자신의 시어로 삼기도 했다. 또 소식과 관련된 典故를 인용하기도 했는데 이 경우 대개 소식이 黃州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赤壁 밑의 長江에서 뱃놀이를 하며 지은 「赤壁賦」가 그 대상이었다. 이행은 또 소식의 시에 추화하는 화소시를 짓기도 했지만 많이 짓지는 않고 단 한 수 짓는 데 그쳤다. 요컨대, 이행은 소식을 수용하기는 했지만 당시까지 있었던 소식 추앙 일변도의 경향과는 달리 정도가 상당히 약화되어 있었다. 그것은 그가 문학적으로는 강서시파의 시풍을 좋아했고 학문적으로는 성리학에 경도...
TAG 리행(李荇), 소식(蘇軾), 해동강서시파(海東江西詩派), 적벽(赤壁), 적벽부(赤壁賦), 전고(典故), 화소시(和蘇詩), Lee Haeng, Su Shi, Jiangxi Poetry School of Korea, Chibi, Chibifu, episode, responding poem to Su Shi`s
符號學視角下秦觀《滿庭芳》的意象符號解讀
변성규 ( Byun Sunggyu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49~66페이지(총18페이지)
北宋詞人秦觀被尊爲婉約派一代詞宗。 前人對秦觀及其詞的硏究雖然不在少數,但主要集中在對秦觀的生平性格和秦觀詞的藝術特色、手法、意境等方面。 筆者認爲通過深入文學作品本身理解和分析作品來發現作品的文學性能勾拓展作品的解讀視野,但要深入作品,科學合理地探討出作品本身的豊富意蘊,只有通過以文本爲唯一對象,重構作品的語言符號系統才能實現對文本的客觀解讀,這就需要運用符號學的理論來實現。 符號學爲文本的客觀闡釋提供了理論依据。 秦觀曾被蘇東坡稱爲“山抹微云君”,《滿庭芳》是秦觀詞中的代表。 本文選取秦觀詞中的四首《滿庭芳》,以符號學視角爲切入点對其進行了嘗試性的分析,以期爲解讀秦觀詞提供一個新的視角。 本文運用符號學的相關理論,首先對四首《滿庭芳》中的意象符號的內涵層面進行了分析,發現這四首《滿庭芳》中詞人選用的意象符號大多筆墨細?淡雅、少有重筆,帶有柔性質感,?們串連在一起使文本具有了柔麗凄婉的美學特質的同時使詞人的內在情感外化幷得到宣泄。 然后,本文對四首《滿庭芳》意象符號的組合特征進行了分析,主要從?們在組合軸上的空間...
TAG 진관(秦觀), ``만정방(滿庭芳)``, 부호학(符號學), 의상부호(意象符號), 내함층면(內涵層面), 조합특정(組合特征), Qin guan, Mantingfang``, Semiotics, Image symbol, Connotation, Combination
소수자 담론으로서 유학의 가능성: 강유위(康有爲) 『대동서(大同書)』를 중심으로
정종모 ( Jung Jongmo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271~294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유가 사상이 어떻게 소수자 윤리학 담론에 참여할 수 있는가를 이론적으로 성찰한다. 이를 위해 특히 강유위의 『대동서』를 근현대 유학에서 소수자 담론의 기원으로 삼고, 강유위의 사상이 어떻게 소수자 윤리학의 가능성을 함축하는가를 논의한다. 강유위는 『대동서』에서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유가 인학(仁學) 체계의 핵심으로 삼고, 고통 받는 타자에 대한 윤리를 전개하였다. 이러한 강유위의 인학(仁學) 체계는 공맹(孔孟) 유학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예기』「예운」의 ‘대동(大同)’개념에서 피력된 인정(仁政)의 이상을 한층 확대한 것이다. 기존의 많은 연구는 『대동서』를 급진적 사회공학의 아류로서 비판하였다. 그러나 유학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과제 하에서, 우리는 ‘타자 윤리학’, ‘소수자 윤리학’의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강유의 인학(仁學)의 실천적 의...
TAG 소수자 담론, 인학(仁學), 강유위(康有爲), 대동서(大同書), 칸트, 규제적 이념, Minorities ethics, Ren(仁), Kang You-wei, Datongshu, Kant, regulative idea
『천향음각증정김비서상기(天香吟閣增訂金批西廂記)』의 평어(評語) 연구(硏究)
윤지양 ( Yoon Jiya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113~131페이지(총19페이지)
藍炳然(1854~?)이 金聖歎의』『第六才子書西廂記』『에 평점을 달아 출간한』『天香吟閣增訂金批西廂記』『(上海: 中華書局, 1916)는 현존하는』『西廂記』『평점본 가운데 가장 늦게 출판된 것이다. 藍炳然은 淸代의 金聖歎과 周昻이 이루어 놓은 평점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民初 시기의 새로운 독자들이』『서상기』『를 잘 이해하도록 이끌 수 있는 평어를 썼다. 藍炳然의 평어는 다른』『서상기』『평점본과는 구별되는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藍炳然은 金聖歎과 周昻이 이루어 놓은 淸代의 평점 전통을 주체적으로 수용했다. 둘째, 그의 평어 중에는 특정 대목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등장인물의 심리를 설명하는 등의 평이한 해설이 많다. 셋째, 그는 원작, 즉 金聖歎의』『第六才子書西廂記』『의 본문에 적극적으로 개작을 가했다. 藍炳然의 작업을 민초 시기』『서상기』『수용이라는 맥락에서 살펴보면, ...
TAG 『천향음각증정김비서상기(天香吟閣增訂金批西廂記)』, 남병연(藍炳然), 김성탄(金聖歎), 주앙(周昻), 평점(評點), Tianxiangyinge Zengding Jinpi Xixiangji, Lan Bingran, Jin Shengtan, Zhou Yang, commentaries
1990년대 한·중 양국문학의 한 단면 -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천란(陳染)의 『사인생활(私人生活)』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경남 ( Kim Gyeongnam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157~182페이지(총26페이지)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 이후, 1990년대의 한국과 중국은 모두 이데올로기 시대를 거쳐 다원주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양국의 문학도 과거 이념과 권위로 이루어진 거대담론을 버리고 다양한 색채를 지닌 포스트모더니즘, 후신시기의 시장화, 상업화된 문화 분위기 속에 편입되었다. 1990년대의 양국문단에는 다양한 문학적 시도와 탐색이 있었고, 그중 하나가 페미니즘 문학이다. 본문은 그중 1990년대에 비교적 많은 주목을 받았던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천란(陳染)의 『私人生活』에 주목하였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공지영이 그간 보여준 후일담문 학과는 달리 페미니즘의 대표작이 되었다.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라 할 수 있는 남존여비 사상은 1990년대에도 그대로 존속하여 이 소설 속의 다양한 비극을 양산해냈다. 이 작품을 ...
TAG 다원주의, 이데올로기, 가부장제도, 페미니즘문학, 서사특색, pluralism, ideology, patriarchy, feminist literature, narrative traits
규장각(奎章閣) 소장(所藏) 중국본(中國本) 고서(古書) 정리(整理) 및 연구(硏究)에 관한 규견(窺見)
김호 ( Kim Ho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3~21페이지(총19페이지)
규장각은 국립중앙도서관,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고서 소장 기구이다.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중국본 고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매우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다만 현재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고서에 대한 정리와 연구는 대부분 한국본에 집중되어 있고 중국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소장 중국본 고서의 문헌가치를 일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규장각도서중국본종합목록』에도 적지 않은 오류가 발견되는데 이는 관련 연구 진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문은 먼저 규장각 소장 중국본 고서에 대한 본격적인 정리와 연구 이전에 중국본이라는 개념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뒤이어 『규장각도서중국본종합목록』에 나타나는 약간의 오류를 지적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규장각 소장 중국고서와 관련된 정리와 연구에 ...
TAG 규장각, 중국고서, 『규장각도서중국본종합목록』, 고서정리, 해제, the Kyujanggak, Chinese ancient books, ``the union catalog of the Kyujanggak books printed in China``, arrangement of ancient books, cancellation
서찬(徐燦)의 삶과 그의 사(詞) 연구
황영희 ( Hwang Yeong-hi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133~156페이지(총24페이지)
서찬의 남편 진지린은 관직을 위해 두 번에 걸쳐 북상하였는데, 첫 번째는 明나라에서 진사에 급제하여 임관한 때이고, 두 번째 북상은 淸나라 관리로 관직생활을 하기 위함이었다. 청조에서의 출사에서는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두 번이나 유배를 당하고 끝내 유배지에서 삶을 마감한다. 서찬은 이러한 남편으로 인해 두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하나는 남편이 명의 유민으로서 청의 관직을 구하고자 하는 생각을 말리지 못했던 점이고, 또 하나는 두 번의 유배생활을 자녀들과 함께 겪어야 했던 힘겨운 삶이다. 서찬의 사 작품에는 바로 이러한 굴곡진 삶이 반영되어 있다. 그녀의 詞 99수를 ‘閨情’, ‘感時’, ‘懷舊’, ‘思鄕’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그의 사에 보이는 주된 주제는 망한 명 조정에 대한 회고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중심이고, 계절의 변화에 ...
TAG 서찬(徐燦), 상빈(湘?), 진지린(陳之?), 리청조(李淸照), 사(詞), 『졸정원시여(拙政園詩餘)』, Xu can, Xiangpin, Chen Zhilin, Li Qingzhao, Ci poetry, 『Zhuozhengyuan Sh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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