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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18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장태염(章太炎) 제물론석(齊物論釋)의 ‘성심(成心)’ 해석과 종자설
김영진 ( Kim Young-ji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242~264페이지(총23페이지)
章太炎은 중국 근대사상가로 유식학을 이론 도구로 중국의 고전과 고대사상을 해석했다. 그의 저명한 저작은 『제물론석』이다. 그는 이 글에서 『장자』 「제물론」을 자신의 방식으로 주석했다. 특히 그는 「제물론」의 ‘成心’ 개념을 불교의 종자설과 칸트의 범주론을 동원하여 분석했다. 이는 『장자』라는 중국 고전이 불교뿐만 아니라 서구 사상과 접속하는 장면이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역대『장자』 주석가들은 성심을 편견 아니면 眞心으로 이해했다. 장타이옌은 그것을 원형관념이자 종자로 이해했는데, 그것을 일종의 인식 틀로 이해한다. 유식학에서는 이런 인식 틀을 分別(vikalpa)이라고 명명했다. 장타이옌은 이런 분별이 일상적 삶에서 그대로 작동하고, 그것이 하나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으로 확대한다고 보았다. 당시 장타이옌이 주목한 지점은 ‘전통과 근대’ 혹은 ‘중국과 서구...
TAG 장태염(章太炎), 『제물론석(齊物論釋)』, 『장자』, 성심(成心), 종자설, 유식학, Zhang Taiyan, Qiwulun-shi (An Interpretation of ``The Adjustment of Controversies``), Zhuangzi, cheng-xin (a complete mind), theory of seeds (Skt. bija, C. zhongzi), Consciousness-only School
수면-각성론: 현대중국의 민족우언
차태근 ( Cha Taegeu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8] 제83권 183~213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이 논문은 중국이 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다시 널리 회자되는 “각성된 사자”로서의 중국의 비유가 지니는 의미를, 그 역사적인 형성과정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중국에서 수면-각성론은 처음 서구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그러한 비유는 바로 근대시기 서구의 특수한 이데 올로기와 지식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서구의 기독교적인 종교문화를 바탕으로 각성이라는 개념이 널리 확산되고, 아울러 서구중심적인 중국 정체론이 등장하면서 수면상태의 중국과, 서구에 의한 중국의 각성이라는 관념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관념을 중국에 도입한 것도 바로 서구의 선교사들이었으며, 중국에서는 서구의 중국담론에 민감하던 외교관들에 의해 영어권의 중국인식을 비판하기 위해 수면-각성론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청일전쟁 이후 무술변법을 거치면서 중국어권에서 수면-각성론이 ...
TAG 수면-각성론, 잠자는 사자, 회심, 선교사, 황화론, 중국정체론, the sleeping and the awakening, missionary, the awakening lion, stagnant China, the Yellow Peril, Western empire
중국 지역 내 중국-티베트 언어의 소유구성 연구
박성하 ( Park Seong Ha ) , 박은석 ( Park Eun Sok ) , 유현조 ( You Hyun Jo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7] 제82권 25~59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문은 중국 지역 내 중국-티베트 언어 중 소수민족 언어 16개와 표준중국어를 대상으로 소유구성을 나타내는 방식에 대해 정리하고 분석하여 그 특성을 귀납한 연구이다. 소유구성을 나타내는 방식을 크게 어순과 문법표지를 기준으로 살펴보았는데 어순 면에서 볼 때 티베트-버마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은 모두 소유자가 앞에 피소유자가 뒤에 오는 GH 어순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타이-카다이어족에서는 ‘차동어’를 제외한 나머지 언어들은 HG 어순과 GH 어순이 모두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몽-몐어족에 속하는 ‘호네어’는 GH 어순만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문법표지는 소유자 표지와 피소유자 표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피소유자 표지를 사용하는 언어는 ‘갸롱어’, ‘터룽어’, ‘리수어’ 3개뿐이고, 소유자 표지를 사용하는 언어가 대다수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
TAG 소유구성, 속격표지, 소유표지, 중국-티베트어족, 몽-몐어족(먀오-야오어족), 타이-카다이어족, 티베트-버마어족, Possessive Constructions, Genitive, Possessive, Sino-Tibentan languages, Hmong-Mien (Miao-Yao) languages, Tai-Kadai languages, Tibeto-Burman languages
명태조 『도덕경』 어주의 ‘무위’관념 연구
김태용 ( Kim Taeyo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7] 제82권 397~418페이지(총22페이지)
명태조는 『도뎍경』을 금단(金丹) 방술(方術)의 경전이 아니라 만물의 지극한 근본, 군주의 큰 스승, 신하와 백성의 지극한 보배인 경전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도뎍경』에서 치국(治國)의 도리를 찾기 위해서, ‘치국’의 관점에서 『도뎍경』을 직접 주해한다. 그에 따르면,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기 때문에, 백성의 생활이 안정되어야만 나라의 근본이 단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군주는 백성들이 의식하지 못하게 백성의 자연본성에 따라 적극적 통치행위[有爲]를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민생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만 ‘무위(無爲)’의 정치가 완성된다. 그는 이러한 적극적 통치행위는 정치적 목표달성 이후에도 계속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도’를 얻은 군주만이 ‘무위’의 정치를 실제적으로 행할 수 있다. ‘수도(修道)’는 ‘학도(學道)’와 ‘행도(行道)’를 포괄한...
TAG 명태조, 『도덕경』 어주, 무위, 안민(安民), 신행(身行), 대덕(大德), Ming Taizu, 『Daodejing』 emperor commentary, Wuwei, Stabilizing the livelihoods of the public, Personally executing, Great virtue
王勃 五言8句詩 形式 探索
안병국 ( An Byungkuk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7] 제82권 227~264페이지(총38페이지)
왕발은 초당사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초당 근체시 확립의 시기에 문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초당이라는 시율 변화의 과도기에 있어서 오언 근체시 창작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본 논문은 왕발의 시가 총 88수 가운데 오언8구시에 해당하는 34수를 대상으로 삼아 근체시 적합 여부를 귀납적으로 분석하였다. 오언8구시에서 근체시 여부를 따질 때 우선 고려하는 것이 압운, 대장, 평측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러한 3가지 요소를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 오언8구시 34수 가운데 오언율시 형식을 갖춘 작품은 5수에 불과하지만 실점이나 실대 현상이 각각 1회 정도 발생하여 類近體詩에 해당하는 작품이 16수가 되어 합하면 근체시 비율이 50%에 육박하였다. 특히 본구자구나 상구대구, 특수 구식이 방법을 사용하여 평측이 맞지 않거나 실점...
TAG 오언8구, 평측, 대장, 압운, 점대, 요구, 공대, 관대, Five letters style verse poems, tonal rule, rhyming couplet, modern style poetry, Rhyme
이탁오의 예 사상
김혜경 ( Kim Hyekyu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7] 제82권 439~462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예에 관한 이지의 사상을 탐구했다. 먼저 선진 시대에 예가 형성된 과정과 그 함의를 고찰했고, 이어서 명대 사회에 일어난 예 의미의 변화를 간략히 논술하였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예에 대한 이지의 기본적 사유를 논하고 그가 말한 예의 본질을 탐구함으로써 예라는 개념이 명대 말기에 어떠한 실질적 변화가 있었는지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지가 보기에 예는 도의 외재적 표현으로 사람마다 갖고 있지만 누구나 다른 속성이었다. 여기에 근거해 이지는 또 백성들의 천성을 따르고 자기가 아닌 백성의 기준으로 통치하는 지인지치를 창안했다. 다시 말해 누구나 자신의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대동세계를 꿈꿨는데, 명대 말기의 혼란기에 유가의 이상을 회복하고자 한 의의가 있다. 예에 대한 그의 적극적인 해석과 발양은 오늘날에 더한층 탐구할 가치가 있는 현대성을 지닌 문제라...
TAG , 이탁오, 지인지치, 자율, 종심소욕불유구, , 李卓吾, 至人之治, 自律, 從心所欲不逾矩, Propriety, LiZhuowu, Sage`s govern, Self-disipline, From the heart do not excess
새로 발굴된 출토문헌으로 본 ≪논어(論語)≫의 “금지긍야분려(今之矜也忿戾)”와 “공호이단(攻乎異端),사해야이(斯害也已)”에 대한 새로운 접근 모색
이위위 ( Li Weiwei ) , 장태원 ( Jang Taewo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7] 제82권 115~131페이지(총17페이지)
20세기 들어 今本 ≪論語≫와 관련된 출토문헌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이들 주요 출토문헌으로는 敦煌과 吐魯番 지역에서 출토된 唐寫本 ≪論語≫와 河北 定縣의 漢墓에서 출토된 漢代 竹簡 寫本 ≪論語≫를 비롯한 戰國 시기 郭店簡과 上博簡에 흩어져 보이는 ≪論語≫와 관련된 구절 그리고 새로 발견된 북한 평양의 貞柏洞에서 나온 漢代 竹簡 殘本 ≪論語≫와 懸泉의 漢簡 ≪子張≫篇 殘簡 등이 있다. 본문은 이상의 출토문헌과 今本 ≪論語≫의 경문을 이용하여 ≪論語·陽貨≫의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의 “忿戾”에 관한 각종 異文 자료들을 비교 검토하면서 “也”의 문법적 기능을 근거로 하여 “今之矜也忿戾” 구절이 당시의 언어 환경에서 정확하게 어떤 의미였는지에 관하여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攻乎異端, 斯害也已”에 대해서 학계에는 많은 이설이 존재하고, 그 관...
TAG ≪논어(論語)≫, 출토문헌(出土文獻), 이문(異文), “금지긍야분려(今之矜也忿戾)”, “공호이단(攻乎異端), 사해야이(斯害也已).”, The Analects of Confucius, unearthed documents, different characters, “Jin zhi jin ye fen li”, “gong hu yi duan si hai ye yi”
의무 양태 동사‘득(得)’의 변별적 기능에 관한 연구
박재승 ( Park Jae-seum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7] 제82권 61~79페이지(총19페이지)
본 논문은 ‘의무 양태 범주’의 구성원 중 하나인 ‘得’의 변별적 기능에 대한 연구이다. 논문의 제목을 그냥 ‘기능 연구’가 아닌 ‘변별적 기능’으로 명명한 이유는 ‘得’가 ‘必鬚’나 ‘應該’에 상대적으로 의무 양태 범주에서 기능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고는 크게 세 개의 소주제로 구성이 되어있는 데, 첫 번째는 ‘得’가 ‘화자 지향적 양태(주관성)’ 인지 ‘규칙 지향적 양태(객관성)’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得’는 ‘공감 요청 표지’이며, 화자의 의견 제시가 우선 된다는 점에선 ‘주관성’을 기반으로 한 개념이지만, 의무의 생성이 화자 내부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청자의 동의를 구한다는 점에선 ‘객관성’인 측면도 존재하는 ‘하이브리드 형’ 의무 양태 동사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정확한 기능 분석을 위해선 ‘화자 기준’분석뿐만 아니라, ‘청자...
TAG 양태 동사, 의무 양태, 의무 기준점, 주관성, 객관성, dei, modal verb, obligatory, reference point, Non-modal expression
黑暗之光:談蘇曉康≪離魂歷劫自序≫、≪寂寞的德拉瓦灣≫
하아문 ( Heyawe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7] 제82권 329~351페이지(총23페이지)
發生於1989年的六四天安門事件造成了一批政治流亡者,其中蘇曉康在政治流亡之外,又遭遇重大車禍。在陪同照護妻子傅莉復健的過程中,先後完成≪離魂歷劫自序≫與≪寂寞的德拉瓦灣≫。本文比較二書內容的不同偏重,前後相承的心理應對與轉折,觀察從流亡到離散、再到結束離散階段的過程,幷試圖探析此一過程中個體與群體的相對關係,官方敍事對個人經歷的抹滅,以及個人對一己所處位置的重建。
TAG 中國離散, 流亡, 六四天安門事件, 八九民運, 蘇曉康, 華語語系, China-diaspora, Chinese-diaspora, Exile, 1989 Tian`anmen Square protests, June.4 Tian`anmen Square massacre, Su Xiaokang, Sinophone
당대(唐代) 시인의 사회 연결망 분석 (1) ― 사교시(社交詩)에 대한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 기반의 접근
김준연 ( Kim Joonyou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7] 제82권 163~193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전당시』에 수록된 5만여 수의 시 가운데 15,000수로 추산되는 사교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방법을 원용해 시인의 사회 연결망을 고찰한 것이다. 고찰의 결과를 연결망의 각도에서 분석하고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드액셀(NodeXL)을 사용했다. 사교시는 시제에 비교적 뚜렷한 지표(indicator)를 가지고 있는데, 기증시의 ‘寄’, ‘呈’과 ‘贈’, 송별시의 ‘送’과 ‘別’, 창화시의 ‘和’, ‘答’과 ‘酬’ 등이 그러하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지표를 이용해 『전당시』에서 먼저 사교시를 추출하고, 연결망 분석을 위해 창작 시점과 수신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본고는 전체 연구의 전반부로서 먼저 초당과 성당 시인 287명의 사교시를 연구범위로 삼았다. 초당 전기와 후기의 연결망을 비교한 결과, 전기에 군...
TAG 전당시, 사회 연결망, 사교시, 빅데이터, 인포그래픽, 초당, 성당, social poems, social network, big data, infographics, Complete Tang Poems, Early Tang, High Tang, centr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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