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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18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황로(黃老) 사상(思想)의 연원(淵源)
오이환 ( Oh Yihwa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90권 361~385페이지(총25페이지)
『사기』의 ‘論六家之要指’는 한 무제 초기까지의 학파를 여섯 종으로 나누었는데, 이 중 황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황로와 마찬가지로 도가라는 용어 또한 선진의 문헌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고 『사기』에 비로소 나타난다. 그런데 이 경우 도론·도덕·도가라는 용어가 같이 사용되어져 통일되어 있지 않다. 『사기』에서 말한 도론·도덕·도가는 황로의 다른 명칭이며, 이처럼 조금씩 다른 이름들은 후에 도가 혹은 도교라는 이름으로 정착되기에 이른다. ‘황로’는 태고의 황제에게서 기원하여 노자에 의해 집대성된 사상이라는 뜻이다. 황제와 노자가 결합하여 황로로 된 것은 무위의 통치라는 盛世 사상을 표현한 것이다. 황제는 오행 중 토덕을 대표하는 존재이므로, 황제라는 이름은 오행사상과 더불어 출현한 것이다. 인간 혹은 신선으로서의 황제는 고대의 양생·신선술과 불가...
TAG 황로, 황제, 노자, 직하, 음양오행설, 추연, Huanglao, Huangti, Laozi, Jixia, theory of Yinyangwuxing, Zouyan
장식(張栻)의 「태극해의(太極解義)」 정본(定本) 연구(硏究)
蘇鉉盛 ( So Hyunsu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90권 337~357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은 남송 시대 사상가 南軒 張栻의 「태극해의」정본의 대한 연구이다. 수 백 년에 걸쳐 일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던 장식의 「태극해의」는 근래 연구자들에 의해 두 가지 텍스트가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宋本 『元公周先生濂溪集』에 수록되어 전해지고 있는 「태극해의」초본은 2002년 필자가 발굴 정리하고 그 내용과 사상을 연구하여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학계에 보고되었다. 그 후 2010년, 粟品孝 교수는 宋刻 殘本 『濂溪先生集』(중국 국가도서관 소장본)과 日本 名古屋市 蓬左文庫所藏本 『濂溪周元公全集』에서 또 하나의 「태극해의」를 발견하여 이를 정리 후 학계에 보고하였다. 필자를 이를 「태극해의」 정본이라고 이름 한다. 장식의 「태극해의」 초본과 정본은 서술과 내용상의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부 문장의 중복, 사상과 내용의 일치성을 확인할 수 있다...
TAG 남헌 장식, 태극해의, 초본과 정본, 내재와 초월, 태극, 인간론, 수양론, Nanxian Zhangshi, Taijijieyi, original text and authentic text, immanence and transcendence, Taiji, doctrine of man, self-cultivation
리지(李贄)와 원굉도(袁宏道)의 ‘광자관(狂者觀)’에 관한 비교 연구
曺玟煥 ( Jo Minhwa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90권 409~429페이지(총21페이지)
중국사상사에서 ‘狂者’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공자가 광자를 선택적으로 취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朱熹의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다면, 王守仁은 ‘狂者胸次’를 통해 ‘광자’의 높은 氣象을 평가하는 것을 통해 광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이 같은 왕수인을 높이는 李贄와 袁宏道는 이제 광자를 매우 적극적이면서 긍정적으로 이해한다. 이지는 陰陽論에 입각해 과거 중국의 많은 위대한 인물들을 ‘狂者’과 ‘狷者’로 나누어 분석하면서 특히 ‘愛狂’을 강조한다. 원굉도는 ‘狂者’와 ‘狷者’의 진정한 쓰임새 즉 ‘大用’ 차원과 ‘龍의 덕’을 통한 광자관을 전개해 사회적으로 광자의 장점을 살릴 것을 강조하는 광자관을 전개한다. 이런 사유들은 朱熹가 中庸과 中行을 중심으로 하여 광자가 ‘高遠’한 만을 추구하고 실천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문제삼아 부정적으로 ...
TAG 이지, 원굉도, 광자관, 애광, 대용, a crazy person., lĭzhì, 李贄, Yuánhóngdào, 袁宏道, Love a crazy person, Opinion about a crazy person
중국철학의 비대칭성 ― 형이상학을 중심으로
이장희 ( Lee Janghee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90권 431~447페이지(총17페이지)
무엇을 ‘중국철학’이라고 하는가? 철학, ‘philosophy’는 고대 그리스 문화에 기원을 둔다. ‘哲學’이라는 한자는 ‘philosophy’를 번역하기 위해 일본의 학자들이 창안한 말이다. 애초에 동아시아 문화권에 뿌리를 둔 그 어떤 지적 전통으로도 번역되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라고 쉬이 추정된다. 경학(經學)이나 자학(子學) 또는 도학(道學)이라는 중국의 지적 전통에서 발원한 용어를 번역하기 위한 개념으로 ‘philosophy’가 선택된 것이 아니라, 서양의 ‘philosophy’를 번역하기 위해 ‘철학’이란 용어가 생성된 것이다. 곧, 처음부터 철학은 ‘philosophy’에 대해 비대칭적이다. 사정이 이러하기 때문에 서양의 ‘philosophy’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지닌 유구한 역사적 실체를 지닌 것인데 반해, 중국의 철학은 서...
TAG 비대칭성, ‘철학’, 形而上學, 중국 형이상학, 본체, 실체, 존재론, 우주론, asymmetry, ‘哲學, ’ ‘形而上學, ’ Chinese metaphysics, ‘本體, ’ substance, ontology, cosmology
≪華東正音通釋韻考≫ 東音 體系 硏究
이현선 ( Lee Hyun-su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89권 3~24페이지(총22페이지)
≪華東正音通釋韻考≫는 朴性源(1697~1767)이 英祖 23년(1747)에 편찬, 간행한 운서로 훈민정음으로 한자의 음을 표기하였다. ≪華東正音通釋韻考≫는 처음으로 한자의 華音과 東音을 모두 표기한 운서로, 華音은 운서 편찬 당시 중국에서 한자를 읽는 독음을, 東音은 당시 조선에서 한자를 읽는 독음을 가리킨다. 본고는 화음에 비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동음에 대해 연구하였다. 조사 결과, 동음 표기에 사용된 초성은 16개, 중성은 23개, 종성은 6개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볼 때, ≪華東正音通釋韻考≫의 동음은 저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교정된 舌上音과 支韻, 虞韻, 豪韻 등에서는 규범음적인 성격을 보이나 대체로는 현실 한자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TAG 화동정음통석운고, 동음, 화음, 박성원, 한자음, Hwadongjeongeumtongseokunko, 華東正音通釋韻考, Dongeum, 東音, Hwaeum, 華音, Park Seong-won, 朴性源, the phonetic sound of the Chinese
현대중국어 부정시비의문문 ‘부시(不是)VP마(嗎)’와 ‘부(不)VP마(嗎)’의 대조적 이해
임정현 ( Lim Jeong-hyu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89권 25~50페이지(총26페이지)
현대중국어 부정시비의문문은 부정사의 통사적 출현위치와 의미해석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不是VP嗎’는 부정사가 명제 밖 상층부에 위치한 외부 부정 형식으로 술어명제 자체의 진리치와 무관하지만, 내부 부정 형식인 ‘不VP嗎’는 직접적으로 술어를 부정함으로써 명제의 진리치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의미·화용적 해석에 있어서, ‘不是VP嗎’ 의문문은 화자의 인지적 경향성만을 전달하는데 비하여, ‘不VP嗎’ 의문문은 실증적 경향성과 인지적 경향성 두 가지 해석이 모두 가능하므로, 결과적으로 그 응답 형식에 있어서도 부정중성화와 같은 중의적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본 고에서는 화자의 경향성 해석을 Wiltschko(2014, 2017)의 배경 층위구조에 투영하고, 어기조사 ‘嗎’의 잠재적 부정의미가 배경투사의 자질값과의 상호관련 하에 활성화됨을 제...
TAG 부정시비의문문, 不是VP嗎, 不VP嗎, 내부/외부 부정, 부정중성화, 경향성 해석, 화자의 배경투사, negative polar questions, Bu shi VP ma, Bu VP ma, inner/outer negation, negative neutralization, biased interpretation, speaker's ground
이백(李白) 시에 활용된 첩자(疊字)의 수사적 기능 연구
金俊淵 ( Kim Joonyoun ) , 金叡琳 ( Kim Ye Rim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89권 51~77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이백 시 疊字의 수사적 활용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먼저 『全唐詩』와 杜甫의 시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을 때, 이백의 첩자 활용에서 유의미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활용 빈도상의 취향, 복고 풍격 구현의 매개체로 활용, 數詞와의 병용, 重字와의 혼용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詩語의 선택에 대한 경향성이 詩風의 형성과 무관하지 않으므로, 이백이 대단히 다양하고 다채롭게 첩자를 구사한 점은 그의 시 세계를 설명해주는 하나의 방편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백 시에 활용된 첩자의 수사적 효과는 주제의식의 강화, 정경교융의 연결고리, 현장감의 제고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첩자를 절묘하게 활용해 시인의 창작 의도를 더 분명히 드러내고, 경물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시인이 설계한 시공간에 독자를 더 가까이 끌어들여 현장...
TAG 이백, 당시, 唐詩, 첩자, 疊字, 활용 특징, 수사적 효과, Libai, Tang Dynasty Poem, Repeated Word, Characteristics of Application, Rhetorical Affects
空间理论视角下的李煜后期词
边成圭 ( Byun Sunggyu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89권 79~92페이지(총14페이지)
李煜被称为“千古词帝”。前人从艺术风格、意象特色、情感抒发等方面对李煜词进行了研究,但还没有学者从空间维度对李煜词进行分析的,而在对李煜词的品读过程中,发现李煜词尤其是其后期词的艺术成就离不开其词中蕴含的空间内涵,词文本中所呈现的空间内涵为其词带来了立体感和层次感,并形成一定的空间张度,在产生张力美的同时丰富了词的意蕴,因此对李煜后期词中空间内涵的研究可以帮助我们更深入把握词的内在意蕴。空间视角下的文学研究改变了文学中的空间长期处于遮蔽和静止的状态,开拓了文学研究的新视野,为文学批评提供了新的方法。因此,从空间理论的角度切入李煜词,阐释其文本内部的空间意蕴,不失为一种有意义的尝试。本文在在空间理论的视角下,从家宅空间、异托邦、第三空间三个方面对李煜后期词中所呈现的文学空间内涵进行了尝试性的解读。 通过分析,我们可以知道李煜后期词中所呈现出的空间不只是一个地理性的场所或者物理性的空间,更是词人情感和内心的重要载体,具有意蕴丰富的空间内涵。首先,在李煜后期词中出现的与故国相关的空间成为词人“抵御敌对力量的空间”和深爱着的空间,...
TAG 李煜词, 空间理论, 家宅空间, 异托邦, 第三空间, Li Yu's Ci, Space Theory, house space, heterotopia, the third space
17세기 중국(中國) 여행기에 그려진 베트남의 경관 ― 『해외기사(海外紀事)』를 중심으로
최수경 ( Choi Sookyu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89권 93~138페이지(총46페이지)
본 논문은 17세기 후기 중국인들의 베트남 여행기에 재현된 경관을 대상으로 전통적으로 중국의 주변과 외국을 다룬 담론들과 상상의 지리가 어떻게 계승되었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리고 이 시기 관찰자의 시선이 베트남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특히 廣東의 승려 大汕(1633?~1704?)의 『海外紀事』(1699)를 논의의 중심으로 삼았다. 이 책은 저자가 당시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廣南에 1년 반 동안 체류한 뒤 완성한 베트남 여행기이다. 베트남은 과거 천 년간 중국의 지배를 받았고 전통적으로 중국인이 재현하는 베트남은 그러한 역사적 기억에서 바탕을 두고 있는 정복과 지배의 담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반면 대산의 여행기는 서사자의 개인적 체험을 위주로 서술되었다. 그는 자신이 그곳에서 중국의 사신들이나 받았을 법한 엄...
TAG 베트남, 廣南, 海外紀事, 여행기, 경관, 淸代, 安南, 交趾, 大越, Vietnam, Guangnam, Haiwai jishi, travelogue, landscape, Qing dynasty, Annam, Jiaochi, Dayue, contact zone
중국고전문학(中國古典文學)의 국내 출판(出版)과 판본 분석 ― 조선시대(朝鮮時代) 간행된 판본을 중심으로
閔寬東 ( Min Kwan-do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19] 제89권 139~166페이지(총28페이지)
朝鮮時代에는 성리학과 함께 중국의 학술이 크게 수용되었다. 특히 명나라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열리면서 文學 또한 대규모로 유입되어 학술의 발전에 일대 전환기를 이루었다. 이러한 발전은 출판으로 이어져 우리 고전문학의 출간은 물론 수백 권에 이르는 중국문학 서적까지 출간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출판은 주로 목판본과 목활자로 이루어졌지만 심지어 금속활자로까지 출간하기도 하였다. 조선출판본으로 출간된 중국문학 서적들은 초기에는 詩와 散文의 정통문학 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로 중앙주도의 官刻으로 출판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에는 서원과 사찰을 포함한 私刻출판과 영리목적의 방각본까지 등장하면서 출판문화가 크게 대중화되었다. 이러한 결과 출판 경향도 일반 詩와 散文은 물론 소설분야까지 출판의 영역을 확대하였고 번역본까지 출간되었다. 일반적인 출판방식은 中國善本...
TAG 조선출판본, 중국고전문학, 전집류, 선집류, 출판목록, 시. 산문, 소설, “Joseon editions”, “Chinese Classical literature”, “Complete Collection”, “Anthology”, “Published List”, “Poetry”, “Prose”,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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