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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헤겔학회67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낭만주의자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철학적 기반 ― 칸트와 관련하여 ―
이정은 ( Lee Jeong-eu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9] 제46권 159~183페이지(총25페이지)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낭만주의는, 그가 시예술과 문예비평에 천착한 낭만주의자일 뿐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철학과 긴밀한 관계를 지닌다. 이 글은, 슐레겔이 칸트를 비판하고 전복하면서 관념론적 낭만주의를 전개했다는 점을 논증한다. 슐레겔의 평생의 과제는 ‘무한자에 대한 동경’ 속에서 ‘유한자의 도야’를 실현하는 것이다. 그의 방법은 무한자와 유한자를 분리하는 ‘이원론과 독단론’을 극복하는 초월철학을 통해서다. 그는 피히테적 반성철학과 스피노자적 사변철학을 통합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칸트적 직관과 이원론을 비판하면서 자신만의 오성적 진리를 창출한다. 특히 질료와 형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입하여 ‘인간 오성의 역사’를 개진한다. 개체는 무한자의 현시로 드러난 형식이고, 질료는 상상력을 통해 산출된다. 그에게 질료와 형식의 종합은 에너지이며, 에너지는 그의 오성 개...
TAG 오성(지성), 질료, 에너지, 상징, 알레고리, 사변, Understanding, Material, Energy, Symbol, Allegory, Speculation
피히테 미학에 관한 하나의 시론 ― 초기 피히테와 실러의 미학논쟁을 중심으로 ―
권기환 ( Kiwhan Kwo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9] 제46권 185~206페이지(총22페이지)
이 글의 과제는 피히테 미학에 관한 시론을 피히테와 실러의 미학논쟁을 중심으로해서 고찰하는 데 있다. 피히테 미학이란 어떻게 미적 능력이 인간학적으로 위치되는가에 달려 있다. 그런데 이러한 관점은 근본적으로 인간학을 전제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능력이 상상력이다. 상상력은 인간의 감정 혹은 감응을 고양하기 위한 능력이다. 피히테는 실러가 상상력을 단지 유희처럼 자유롭기만 하는 것으로 보는 것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다. 아름다운 예술이란 예술가가 정신을 통해 유희를 그저 추동하는 것이 아니라 환상을 아무런 도움 없이 발휘하는 곳에서 발생한다. 이것은 피히테가 예술가적인 관점이 아니라 미학적-철학적 관점에서 해명된 것이다. 피히테가 말하는 정신이란 생산적 상상력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생산적 상상력은 표상의 재료를 창조할 뿐 아니라, 경험적 의식에서 ...
TAG 피히테, 실러, 미학, 상상력, 유희, Fichte, Schiller, Ästhetik, Einbildungskraft, Spiel
공공(公共)의 낱말 뜻 분석
구연상 ( Gu Yeon Sa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9] 제46권 207~23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공공(公共)”의 의미를 근원적으로 해명하기 위해 그 낱말에 본질적으로 관련된 “사(私)”와 “공(公)” 그리고 “공(共)”이라는 세 낱말의 우리말 뜻매김을 펼친다. 가장 먼저, “사(私)”의 근본 뜻은 자환(自環)과 자영(自營)이었는데, 그것은 누군가 스스로 ‘자신의 몫을 마련(차지)하는 것’을 말했다. 나는 “사(私)”를 우리말 “[품에] 안다”로부터 비롯된 ‘아름’으로 뜻매김하여 그 뜻을 세 가지로 갈랐다. 그것은 첫째, 주관적 잣대로 평가하는 일, 둘째, 어떤 것을 제 것으로 삼아 제 마음대로 다루는 일, 셋째, 자신의 것을 남(모두)에게 베푸는 일 등이다. 다음으로, “공(公)”의 근본 뜻은 통치(統治)와 관련된 원리, 즉 배사(背私)의 원리로 요약될 수 있었다. 사(私)에 대한 마음과 행동을 물리치는 것(=배사)은 곧 공정(公...
TAG 공공, 公共, , , , , , 아름, 벼름, 함께, the publicness, the private, the public, the community, A-Reum, Byeo-Reum, Together
개념규정의 발전으로서의 헤겔 추리론 해석 -현존재 추리를 중심으로-
서세동 ( Seo Sedo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9] 제45권 1~28페이지(총28페이지)
이글은 헤겔의 추리론을 추리 형식을 통한 개념규정의 발전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현존재 추리와 이로부터 반성추리로의 이행을 해명하고자 한다. 헤겔에 따르면 추리의 세 도식, 1형 개별-특수-보편, 2형 특수-개별-보편, 3형 특수-보편-개별의 상호 전제를 통해 현존재 추리로부터 반성추리로의 이행이 서술된다. 헤겔의 서술에서는 오성적 추리와 이성적 추리가 구분되는데, 전자는 추리의 형식을 외면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마는데 반해서 후자는 추리 형식과 개념규정 사이의 내적 연관성을 의식한다. 오성적 추리는 추리의 형식과 내용을 외면적 관계 하에서만 파악한다. 추리 형식은 단지 주관적인 것으로 그 내용은 현존재로 이해된다. 그 결과 추리를 증명하기 위해 그 전제들의 증명을 무한히 요구하게 된다. 반면 이성적 추리는 추리가 곧 개념이므로 추리 형식과 개념의 ...
TAG 헤겔, 대논리학, 개념, 추리, 형식, Hegel, Science of Logic, Concept, Syllogism, Form
헤겔의 의지 개념 - Enzyklopadie(§§469-480)의 분석 -
임홍빈 ( Hong-bin Lim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9] 제45권 29~49페이지(총21페이지)
헤겔의 의지 개념은 『엔찌클로페디(1830)』에서 핵심적인 의제로 설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겔 연구의 주요한 쟁점으로 부각되지 못했다고 판단된다. 비록 최근에 『법철학강의』를 중심으로 의지와 행위의 연관이 논의되고 있으나, ‘주관적 정신’에서의 의지 개념에 대한 비판적 분석은 상대적으로 일천하다고 여겨진다. 의지 개념의 심층적인 이해는 나아가서 그의 정신과 자유의 이념, 그리고 사변철학의 이론적 동기와 형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글은 어떻게 자연적인 의지로부터 자유로운 의지가 도출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 글은 특히 자유로운 정신의 전 단계인 자의와 행복 개념의 서술에서 포괄적인 차원의 개념논리적인 형식들과 함께, 규정적 부정(bestimmte Negation)이나 퓌론주의적인 논...
TAG 의지, 정신, 자유, 사변, 자기인식, Wille, Geist, Freiheit, Spekulation, Sichwissen des Menschen
주체성으로서의 자연이해 - 셸링 자연철학의 생태학적 해석 -
조영준 ( Cho Young-ju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9] 제45권 51~77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오늘날 인류를 위협하는 생태계의 위기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새로운 관점과 태도를 정립하기 위해 셸링의 자연철학을 생태학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이다. 따라서 셸링의 초기 저서를 중심으로 그의 자연철학의 근본 특징과 문제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그의 자연관에 근거하여 생태위기의 극복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데 근본 목적이 있다. 여기서 관심의 초점은 셸링의 자연철학이 생태위기를 초래하는 기계론적 자연관의 대안으로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이다. 먼저 셸링철학의 중심원리인 절대자의 성격규명과 자연에의 적용을 통해 자연 철학의 기원과 구상이 도출되고, 칸트 및 피히테와의 비판적 대결을 통해 선험 철학이 존재론화됨으로써 선험적 자연철학이 성립한다. 여기서 자연은 자아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의 총괄 개념으로서 자신의 무한한 활동 속에서 ...
TAG Schelling, Okophilosophie, Naturphilosophie, Natur als Subjekt, 셸링, 생태철학, 자연철학, 주체로서의 자연
헤겔에 있어서 개념의 절대성과 맥다월의 개념의 무한성 테제
강순전 ( Kang Soon Jeo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1~25페이지(총25페이지)
라이프니츠를 비판하면서 칸트가 제기한 직관과 개념의 초월론적 구별은 개념주의 비개념주의 논쟁의 출발점이 된다. 직관과 개념의 결합문제와 관련한 헤겔의 개념주의적 해석을 이어 받은 맥다월의 개념의 무한성 테제를 비개념주의자들은 미세한 세부(fine grained detail)와 같이 개념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감성적 내용, 그리고 인간이 동물과 공유하는 비개념적 감각의 영역이 존재함을 주장하면서 비판한다. 맥다월은 지시사를 사용하여 미세한 세부를 개념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비개념주의자들은 이러한 맥다월의 주장이 과도한 것이며,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감각의 영역도 설명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이 논문은 맥다월과 헤겔이 각각 생각하는 개념의 차이를 규명하면서, 개념주의자에게 주어지는 도전, 즉 미세한 세부라는 풍부한 감성적 인...
TAG 직관, 개념, 비개념적 내용, 개념주의, 비개념주의, Anschauung, Begriff, nichtbegrifflicher Inhalt, Konzeptualismus, Nicht-Konzeptualismus
헤겔 ‘논리학’에 대한 형이상학적 혹은 비-형이상학적 해석의 문제
이광모 ( Lee Kwang-mo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27~51페이지(총25페이지)
‘헤겔 르네상스’라고 일컬어질 만큼 헤겔 철학에 대한 영 미권의 관심은 최근 들어 고조되었다. 물론 이것은 ‘Semantic Pragmatism’이라는 이름 아래 헤겔의 도움으로 의미론적 및 인식론적인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시도만을 염두에 두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의 경향은 그동안 부정적으로 인식되던 ‘논리학’을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 철학적 담론 속에서 이해하려는 시도와 함께 시작된다. 소위 ‘비형이상학적’ 헤겔 이해가 그것인데, 우리는 본 글에서 이러한 몇 가지 시도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본 후, 그 문제점들은 무엇인지 제시한 후, ‘논리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논리학’에 대한 우리가 이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TAG 논리학, 형이상학, 비형이상학적 해석, 헤겔, logic, metaphysic, non-metaphysical interpretation, Hegel
헤겔 논리학에서 사유와 존재. 헤겔, 칸트, 피핀에 대하여
( Stephen Houlgate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53~75페이지(총23페이지)
헤겔의 사변 논리학은 동시에 존재론이다. 이는 논리학은 무규정적인 단순성에서 시작하는데, 바로 이러한 사유의 추상성으로 인해 사유는 순수 존재와 다름없다는 점에서 연유한다. 사유와 존재의 동일성을 과하게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무 것도 전제하지 않음을 통해서 사유와 존재가 같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헤겔이 칸트의 비판철학에 빚지고 있기에 그는 칸트 이전의 형이상학자는 아니다. 그럼에도 헤겔의 논리학은 어떻게 사유가 순수존재에서 시작하여 하나의 존재론을 내재적으로 이끌어내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칸트 이후의 형이상학이기도 하다. 다른 한편 순수 존재를 정신현상학의 결과로 고찰할 수도 있다. 이때 순수 존재는 현상학에 의해 매개된 결과이며, 어떤 추상 행위의 결과일 것이다. 그럼에도 논리학의 순수 존재는 그러한 추상이 있었다는 사실마저도 추상하기를 요구...
TAG Metaphysics, Ontology, Pippin, Hegel’s logic, Being, Thought, 형이상학, 존재론, 피핀, 헤겔 논리학, 존재, 사유
헤겔 논리학에서 존재와 사유
( Anton Friedrich Koch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77~92페이지(총16페이지)
이 논문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다. 첫 번째 부분은 통상적 의미의 추상적 보편 개념을 헤겔이 논리적인 것의 원리로 생각하는 단일개념과 구별하는 내용을 다룬다. 통상적인 보편개념은 헤겔에게서 논리적인 것에 속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표상에 속한다. 그 표상이란 시공간적 잡다와 결합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통상적인 보편개념은 논리학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철학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부분은 사고의 근본작용으로서 부정과 부정의 자기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파르메니데스는 이것들을 사고로부터 배제하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논리적 분리주의(Disjunktivismus)에 대해 헤겔은 하나의 논리적 연결주의(Konjunktivismus)를 대립시키고 있다. 분리주의에 따르면 우리는 (오직 실제적 존재만을) 사고하거나, 또는 부정(이 때 부정은 상상이다)한다. 우...
TAG Allgemeinbegriffe, Begriff im Hegelschen Singular, logischer Raum, logischer Disjunktivismus und Konjunktivismus, Raum und Zeit, 보편개념들, 헤겔의 수적 단일성(Singular) 에서의 개념, 논리적 공간, 논리적 분리주의와 연결주의, 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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