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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AND 간행물명 :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19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반유대주의 정서의 극복: 본딩(bonding)에서 브리징(bridging)의 공존으로
임주인 ( Lim Juin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2호, 127~160페이지(총34페이지)
이번 연구에서는 문학 작품에 나타난 개종유대인에 관한 이전의 연구를 바탕으로 중세 카탈루냐 출신의 개종유대인 작가와 내전 이후, 바르셀로나 출신 망명 작가의 작품에서 나타난 스페인 거주 유대인(개종유대인)과 카탈루냐인의 정체성을 비교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스페인 내전을 전후해서 독일과 그리스 및 러시아 등지에 만연해있던 반유대주의 정서의 원인과 양상을 살펴볼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페인 내전과 프랑코 독재라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허구 두 분야를 융합시켜 텍스트 분석에 진정성을 보태고자 한다. 반유대주의 정서가 생겨나게 된 원인을 찾아보고, 파시스트들이 주장하는 피의 순수성의 경직성이 갖는 폐해를 스페인내전 소설 속에서 찾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세파르디의 중세 스페인 언어와 문화전파의 예를 통해 유대인의 상호관계성을 중시하는 개방적인 민족주의의 ...
TAG Nationalism/ Catalonia/ Collectivism/ Sephardi/ Engagement Policy of Refugee, 민족주의/카탈루냐/집단이기주의/세파르디/난민포용정책
거절 화행의 언어적 공손과 ELE
조혜진 ( Cho Hye Jin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2호, 161~185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스페인어에서 언어적 공손의 특징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공손은 언어적 행위를 조절하는 원칙 중 하나이므로 화자들은 체면위협행위의 위험을 공손하게 완화하고자 노력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화자의 사회적 체면을 위협할 수 있는 화행이 존재하며, 그 중에는 거절도 포함된다. 거절을 수행함에 있어 유용한 의사소통전략에 대해 인지하는 것은 온전한 스페인어 화자로서 적절하게 행동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한 몰이해는 의사소통의 실패나 인종·문화에 대한 편견의 고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ELE 수업에서 거절 전략에 대한 교수-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또한 제공이나 초대를 적절하게 거절하는 형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TAG Pragmatics/ Politeness/ Speech Act/ Invitations/ Spanish as a Foreign Language, 화용론/ 공손/ 화행/ 초대/ 외국어로서의 스페인어
공공미술 맥락에서 본 치카노 미술운동
이주은 ( Lee Joo-eun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2호, 187~207페이지(총21페이지)
1960-70년대에 멕시코계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거주지에 사회운동적인 메시지가 강한 포스터와 벽화 등을 제작했는데, 이를 치카노 미술운동이라 부른다. 전 세계적으로 1960년대는 기성문화에 대항한 젊은이들의 저항의식이 강세이던 시기였고, 치카노미술 역시 미술사의 주요 흐름 속에서 연구되기보다는 저항문화로 이해되어 왔다. 본 연구는 그동안 민족운동 일색으로만 읽혀왔던 치카노미술을 공공미술의 패러다임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치카노미술에서는 저항의식보다는 협업과 같은 공동체적인 실천행위들이 더 강조된다. 이는 민족이라는 단일쟁점에서의 저항성이라기 보다는 포스트모던 사회에 만연한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저항성에 가깝다. 포스터와 벽화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그라피티, 지역민과 함께하는 미술 워크숍, 전문가와 주민의 상호작용, 그리고 일반인을 위한 미술교육프로그램까지...
TAG Chicano Art/ New Genre Public Art/ Cultural Community, 치카노미술/ 새 장르 공공미술/ 문화공동체
NGO단체의 아동개발사업을 통한 중남미 아동의 사회적 자본이 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 페루, 볼리비아 기아대책사업 중심으로
김태일 ( Kim Taeil ) , 송미령 ( Song Miryoung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2호, 209~236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 NGO 단체 중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아동 후원 프로그램인 아동개발사업을 분석하여 아동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실증적으로 확인한 결과, 기아대책 아동개발사업에 투자된 아동의 사회자본이 아동의 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정서발달의 측정 요소로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행복감을 두고 살펴본 결과 세 가지 모두 사회자본과 상호 영향을 받는 정적상관관계가 있었고 이와 더불어 사회자본의 투자로 정서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아대책 사회참여를 통해 사회자본 형성에 도움을 받는 아동의 경우 정서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하여 기아대책 사업에 참여하여 아동 사회자본 형성에 도움을 받을 경우 아동의 정서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토...
TAG Social Capital/ Childhood Poverty/ 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NGO/ Child Development Programs, 사회자본/ 아동빈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NGO/ 아동개발사업
수사적 비유 “현재법(evidencia)” 연구: 『돈키호테』 여성 인물들을 중심으로
강필운 ( Kang Pil Woon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1호, 1~23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스페인 근대문학의 출발을 알리는 작품인 『돈키호테』가 보여주고 있는 사실주의적인 특징을 문체적 측면에서 수사적 비유 중의 하나인 현재법을 이용해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가 현재법을 중심 주제로 삼은 이유는 이것이 연출해내는 사실적인 효과가 스페인 황금세기 문학이 추구한 예술관과 깊은 관련이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세 문학과의 단절을 시도하며 스페인 근대소설의 문을 연 『돈키호테』가 갖고 있는 사실주의적인 특징에 대해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가 이루어져 왔지만, 스페인 황금세기 수사학의 최고 석학 중 한 명인 로페스 그리헤라도 지적하듯이 현재법이 황금세기 소설들, 특히 기사도 소설과 피카레스크 소설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돈키호테』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현재법이...
TAG Figure, Evidence, Realism, 문채, 현재법, 사실주의
16세기 아스테카와 타완틴수유 경제 체제 변화에 관한 비교연구
박수경 ( Park Soo Kyoung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1호, 25~52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스페인 접촉 이전 아스테카와 타완틴수유 경제 체제가 스페인 식민정책의 도입으로 겪게 된 변화를 비교분석한다. 아스테카와 타완틴수유 모두 스페인 정복 이전 군사적 정복을 통해 주변 지역을 복속시킨 후 하나의 정치경제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었다. 아스테카의 경우 공물징수를 통해 복속된 지역과 경제적 관계를 맺고, 포츠테카를 통해 아스테카 외부 지역과 교역망을 형성하며 아스테카 내부 시장을 발달시켜왔다. 반면 타완틴수유의 경우 호수(互酬)적 경제원리를 바탕으로 미타제도를 발전시켜 노동력 징수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스페인 정복 이후 식민 경제 체제의 이식은 상이한 경제 원리에 기반했던 두 지역의 경제체제를 시장경제로 편입시켰다. 그러나 스페인 접촉 이전 경제 체제의 특징은 시장경제 도입으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경제를 촉발시키는 요소로 활용되었다.
TAG Azteca, Tawantinsuyu, Economic system, Colonial policy of Spain, Tribute, 아스테카, 타완틴수유, 경제 체제, 식민경제정책, 공물 징수
하위주체는 꿈꿀 수 있는가?: 사파티스타의 ‘이야기’ 정치학과 유토피아
박정원 ( Park Jungwon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1호, 53~75페이지(총23페이지)
본 논문은 주로 정치·사회적 측면에서 다루어진 사파티스타 운동에 관한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문학과 서사 영역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파티스타 서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 부사령관 마르코스가 들려주는 하늘과 땅, 사람의 이야기』(2001)를 분석한다. 이 작품에서 화자인 마르코스는 안토니오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통해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렇게 원주민을 ‘재현’하는 권위를 포기하고 ‘중재자’의 위치가 되어 하위 주체에게 발화 공간을 내어주는 실험은 기존의 인디헤니스모(indigenismo) 문학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또한, 안토니오의 이야기는 원주민의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이상과 대안 세계를 형상화한다. 하지만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현대적 관점에서 마야 신화의 재구...
TAG Zapatistas, Subcommander Marcos, Old Antonio, Mediation, Storytelling, Postcolonial Utopianism, 사파티스타, 부사령관 마르코스, 안토니오 할아버지, 중재, 이야기, 탈식민적 유토피아주의
PBL을 활용한 스페인어 청취 수업 Ⅱ
심영식 ( Sim Youngsik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1호, 77~103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두 번째 실시된 PBL 활용 스페인어 청취 수업의 설계, 운영과 그 결과이다. PBL 활용 스페인어 청취 수업은 2017년 2학기에 처음으로 실시되었고 2018년 2학기 두 번째로 청취 수업에 PBL 과정을 적용하였다. 두 번째 이루어진 PBL 과정에서는 첫 번째 PBL 수업과정에서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PBL 개념이해와 수업 설계를 바탕으로 변화를 모색하였다. 소그룹 구성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수자 주도로 조 편성을 하고, 과제수행계획서도 격주로 작성하도록 하고 자유롭게 진행상황을 발표, 토론하도록 하였으며, 각 모듈의 문제와 강의식 수업의 청취 주제가 일치할 수 있도록 강의식 수업 내용도 수정하였고, 최종 결과물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도록 최종 발표 시간도 팀 별로 30분 이상씩 할애하였다. 수...
TAG PBL(Problem-Based Learning), Spanish Listening Comprehension, Spanish Teaching, 문제 중심 학습, 스페인어 청취, 스페인어 교육
영화 ≪La Nana≫와 ≪Roma≫에 나타난 가사도우미의 서사적 재현
조경진 ( Kyungjin Cho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1호, 105~133페이지(총29페이지)
세계노동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가사도우미의 40%는 라틴아메리카에 있다. 상류층과 중산층의 집을 청소·관리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직종으로서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여성이며, 가정이라는 사적영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가시적이지 않고 따라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도 낮았다. 최근에 가사도우미를 주인공으로 한 라틴아메리카 영화들이 국제영화제들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가사도우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가사도우미를 주인공으로 둔 두 작품, ≪La Nana≫와 ≪Roma≫에 대한 서사분석을 통해서 가사도우미가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하인 이야기들은 주인과 하인 간의 정형화된 대립관계로 구성된 서사구조를 따르고 있으나, ≪La Nana≫와 ≪Roma≫는 이 틀을 깨는 서사전략을 따르고 있다. 계층의 차이, 불의,...
TAG Maids, Narrative, La Nana, Roma, Latin America, 가사도우미, 서사, ≪La Nana≫, ≪Roma≫, 라틴아메리카
남성욕망의 확실한 대상: 엘 《El》(1953)과 욕망의 모호한 대상 《That Obscure Object of Desire》(1977)에서의 부유하는 기표로서 남성욕망의 재현
조영준 ( Young-joon Cho )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2019] 제12권 제1호, 135~153페이지(총19페이지)
욕망이 부르주아 사회의 위선적이고 모순적인 윤리 상태를 탐구한 부뉴엘 영화의 주된 모티프이다. 부뉴엘은 부르주아 사회 내 중산층의 사상과 윤리를 비판하였다. 그에 의하면 영적으로 마비된 부르주아 계급은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의 영화들에서 곤충과 동물들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세계를 표현하고 강조한다. 곤충들과 동물들은 내러티브 흐름의 틈을 봉합하는 가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들이다. 브뉘엘은 곤충을 사용하여 많은 설명되지 않는 사건들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동물들은 곤충들이 강력한 인상을 주지 못하는 반면에 인간들의 더 나은 모습이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은유들이다. 《El》에서 프란시스코의 욕망하는 주체는 물신에 사로잡힌 아이의 주체다. 상상계에 갇혀 그는 언어의 세계를 모른다. 그래서 그는 단지 그 자신의 오인된 이상적 에고만을 알 수 있다...
TAG Male desire, Bourgeois society, the Floating signifier, the Signified, Insects and animals, Narrative flow, 남성 욕망, 부르주아 사회, 부유하는 기표로서의 여성, 기의, 동물과 곤충, 내러티브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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