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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온지학회 AND 간행물명 : 온지논총7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최현(崔晛)의 『조천일록(朝天日錄)』에 나타난 의례관련 사실들과 그 의미
성영애 ( Sung Young-ai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20] 제62권 39~87페이지(총49페이지)
『조천일록(朝天日錄)』은 광해군 즉위년에 최현(崔晛)이 명(明) 신종(神宗) 만력제(萬曆帝)의 동지사행(冬至使行)에 서장관(書狀官)으로 임명받아가서 기록한 사행일기이다. 이 사행에서 최현은 46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장관이란 큰 직책을 수행하였는데, 『조천일록』에는 조선과 명의 조정에서 나타나는 의례와 명 민간에서 나타나는 의례에 대한 내용들이 실려 있다. 최현의 『조천일록』에서 나타나는 조선에서의 의례는 친명사대(親明事大)의 외교정책 중 하나인 배표례(拜表禮)를 선조(宣祖)의 국상으로 인해 권정례(權停例)로 행하였고, 전별연(餞別宴)은 국왕이 내려주는 사연(賜宴)과, 평양(平壤) 기자묘(箕子墓)에서 중사(中祀)로서 제사지내고 을밀대(乙密臺)에서 지방관이 내려주는 공식적 전별연이었다. 의주(義州)는 국경을 넘어가는 관문이기도 하지만, 조선으로 들어오는...
TAG 최현, 조천일록, 의례, 배표례, 현관례, 전별연, 상례, 제례, Choi, Hyeon(崔晛), Jocheon-illok, 朝天日錄, Ritual, 儀禮, Baepyo Ritual, 拜表禮, Greeting Ritual, 見官禮, Farewell Party, 餞別宴, Funeral Rites, 喪禮, Ancestral Rites, 祭禮
‘남녀 성(性) 바꾸기’ 환생담에 나타난 독자의 욕망 고찰 -조선 후기 고소설 <하씨선행후대록> · <한조삼성기봉> · <삼생록>을 중심으로-
구선정 ( Koo Sun-ju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20] 제62권 89~122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남녀 성(性) 바꾸기’ 환생담을 설정하고 있는 조선 후기 고소설인 <하씨선행후대록>(33권33책)·<한조삼성기봉>(14권14책)·<삼생록>(1권1책)을 통해 조선 후기 독자의 욕망과 스토리텔링 텍스트로서의 가치를 고찰하는 것이었다. 이들 작품은 남녀 인물들이 성(性)을 바꿔 환생하여 상대성의 역할을 체험한다는 점에서 기존 환생담과의 차별성을 지닌다. <하씨선행후대록>에서 ‘남녀 성(性) 바꾸기’ 환생담의 주인공은 곽씨라는 인물이다. 고이랑과 장대랑은 서로 원한 관계에 있었는데, 환생하여 고이랑은 황월혜로 장대랑은 곽씨라는 여자로 태어난다. 곽씨는 원한 관계에 있는 황월혜뿐만 아니라 하씨 가문의 여성들에게 악행을 저지르며 악랄한 여성 악인으로 형상화 된다. 또한 전생의 男女대립을 女女대립으로 치환하여 여성들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TAG , , 성역할 바꾸기, 환생담, 還生譚, 독자, 욕망, 스토리텔링, 조선 후기 고소설, Gender, Gender switch, reincarnation story, reader, desire, storytelling, old novels of the late Joseon dynasty period.
악곡으로 본 시조 종장(終章)의 형식적 연원 -중장과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박재민 ( Park Jae Mi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20] 제62권 123~15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시조의 종장에 나타나는 ‘3字 + 5字 + 4字 + 3字’의 율격 중, 왜 두 번째 음보에 ‘5음절’이 오는가에 대해 해명한 결과물이다. 그간 우리는 시조 종장이 지닌 ‘3字 + 5字 + 4字 + 3字’의 특이성에 대해 ‘시적 긴장’을 위한 장치라는 시각에서 접근해 왔다. 이 시각은 시조의 종장이 우리에게 어떤 美感을 불러일으키는가에 대한 대답은 되었지만, 종장에 그런 형태가 나타나게 된 까닭에 대한 대답은 아니었다. 이에 본고는 종장에 특이한 형태가 생겨난 연원에 대해 노랫말과 악곡의 양상을 활용해 해명하였다. 먼저 주목한 것은, ‘종장에서 첫 음보를 제외한 형태는 ‘5字 + 4字 + 3字’인데 이것이 발생기 시조의 중장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란 점이었다. 비교적 이른 시기의 가곡집인 『고금가곡』을 대상으로 통계를 내어본 결...
TAG 시조, 종장, 시조의 형식, 만대엽, 중대엽, 3지, 5지, 종장의 율격, sijo, the third line, the third line of sijo, “Mandaeyeop”, “Jungdaeyeop”, the third section, the fifth section, the rhythm of the third line
일제강점기 마산지역 권번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연구
안선희 ( An Sun H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20] 제62권 153~187페이지(총35페이지)
이 연구는 마산지역 권번에 대한 연구의 부재로 인해 권번에 대한 잘못 된 정보와 존재여부조차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시작되었다. 알려진 바와 달리 과거 신문기사에는 일제강점기 마산지역 권번과 관련한 많은 기사들이 있으며, 이를 토대로 권번의 설립과 운영, 소속기생들의 활동에 대해 알 수 있다. 마산지역의 권번은 남선권번, 마산예기권번이 있었다. 남선권번의 해산 후 그 후신으로 마산예기권번이 설립되었던 것으로 두 권번은 같은 권번으로 밝혀졌다. 남선권번은 1919년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의 재력가 등 여러 후원세력으로 당시 문창권번이나 마산예기조합과의 분쟁 속에서도 계속 존재할 수 있었다. 특히 마산예기조합과의 분쟁에서는 마산 유일의 권번이자 독립적인 운영권을 갖게 되었다. 남선권번은 1930년 2월 7일 해산되었고, 1년 8개월만인 19...
TAG 권번, 마산권번, 남선권번, 마산예기권번, 마산예기조합, Kwonbeon, Masan Kwonbeon, Namsun Kwonbeon, Masan Yegi Kwonbeon, Masan Yegi Association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 영색시(詠色詩)에 나타난 색채관과 특징
이선이 ( Syun-yi L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61권 9~40페이지(총32페이지)
고려시대의 시격과 체는 당시 문인들의 시론 가운데 하나였으며, 이규보의 시는 화려하게 운을 활용하는 구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목에 있는 색명으로는 시문(詩文)에서 색명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색명인청(靑)자로 운을 사용하여, 제목과 함께 백 - 청, 흑 - 청, 황 - 청, 홍 - 청, 청 - 청의 대비효과와 방향성을 가지게 하였다. 평면에서 공간구조로 전한시킨 것이 영색시의 구조적 특징이다. 황홍청을 노래한 시의 공통점은 동식물이 자라고 뛰노는 자연에서 색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영홍시에는 적은 청과 대응하는 것은 뜻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홍을 쓴 이유를 밝혔다. 기존의 사유와는 다른 면이며, 빛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규보의 영색시는 전통 오방색 청·황·적·백·흑이 아닌 청·황·적·백·흑의 오색을 쓴다. 홍은 빛을 상징하며, 적은 ...
TAG 오색, 五色, 영색시, 詠色詩, 녹자, 綠瓷, 고려청자, 전통색, 이규보, five colors, a poem sung in colors, green-ceramic, Goryeo celadon, traditional color, Lee-Kyubo
강우학자(江右學者)의 지리산(智異山) 대원동(大源洞) 유람과 공간인식
강정화 ( Kang Jeong-hwa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61권 41~67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에서의 ‘대원동’은 지리산 大源寺가 위치한 그 洞天을 일컫는다. 南冥曺植(1501-1572)에 의해 처음 세상에 이름을 드러낼 때는 獐項洞이었고, 1685년 雲卷大師가 그곳에 있던 사찰 이름을 大源庵이라 바꾼 이후 대원동으로 일컬어졌다. 인근의 남명 유적지 德山洞에 묻혀서 인지도가 크게 없었고, 이후에도 수백 년 동안 경관이 빼어난 壺中別天地로만 인식되어 河受一·河弘度·鄭栻등 몇몇 강우학자의 발길이 닿을 뿐이었다. 그런 대원동이 19세기에 들어와 ‘道의 큰 근원이 흘러나오는 곳’으로 그 의미가 변화되었으며, 특히 ‘덕산-대원사-천왕봉’ 유람 코스가 열리면서 수많은 강우학자가 대원동을 찾아왔다. ‘도의 큰 근원이 흘러나온다’는 문구는 중국 漢나라 때 董仲舒가 한 말인데, 朱熹가 이를 『中庸』에 인용함으로써 조선조 성리학자에겐 경전 구절이나 ...
TAG 지리산, 대원동, 덕산동, 남명 조식, 대원사, 천왕봉, Mt. Jiri, Daewondong, Deoksandong, Nammyeong Jo Shik, Daewon Buddhist Temple, Cheonwang Peak
『사귤(楂橘)』의 시사적(詩社的)의의와 저자
박종훈 ( Park Chonghoo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61권 69~98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한국학호남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는 『楂橘』의 작품을 일람하고 그작품의 의미를 조선 후기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詩社활동과 연계한 것이다. 『사귤』에는 총 220題392首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중 51題161首작가로 총 56人이 거론되어 있다. 이들 중 박제가를 제외한 55인은 당대 시단을 조직하여 시사활동에 참여했던 인물들이다. 지금까지 시사 동인의 전모가 상세히 밝혀진 경우는 드문데, 『사귤』을 통해 당시 시사 동인의 편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선행 연구 성과를 통해 살펴보면, 『사귤』은 南社혹은 東社동인들의 작품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귤』에는 선행 연구에서 언급한 인물들보다 훨씬 많은 인물들이 소개되어 있어, 동인들의 전체적인 규모를 짐작하게 해 준다. 이 역시 『사귤』만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또한 『사귤』에서 작가가 밝혀진 ...
TAG 楂橘, 南社, 東社, 조선 후기 詩社, 李晩用, 東樊集, 東樊詩抄, Sagyul, Namsa, Dongsa, Poetry society, 詩社, Lee Man-yong, Dongbeonjib, Dongbeonsicho
<쌍천기봉>에 나타난 적극적 행동주체로서의 시녀
김민정 ( Kim Min-jeo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61권 99~122페이지(총24페이지)
대하소설에서 여성인물은 갖은 수난에 놓인다. 여성들은 수난에 굴복하기도 하고 항거하기도 한다. 여성들은 그들의 방법으로 이 과정을 겪어나간다. 수난을 당하는 여성을 객체로, 대상이 되는 인물이라 본다면 그 이면에는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서사를 이끄는 주체적 여성 또한 존재한다. <쌍천기봉>에는 주체적 여성인물이 대거 등장하는데, 특이점은 그 주체적 여성인물에 하층 여성인 시녀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소월혜의 측근 시녀인 홍아와 운교, 소월혜의 아들 영문의 유모인 성교는 적극성을 가진 주체적 여성인물에 해당한다. 그들은 주인의 행동에 간언을 올리기도 하고 한탄하기도 하며 자신을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주동 인물의 전달자로, 남성인물의 성적 서비스 대상자로 활용되던 이전의 시녀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이 글에서는 이런 시녀들과...
TAG 고전소설, 대하소설, 쌍천기봉, 시녀, 하층 여성, 봉건사회, 적극적 행동주체, classic novel, long novel, Ssangcheongibong(쌍천기봉), maid, lowerclass women, feudal system, subject of active behavior
초기 대청 북경사행 기록과 사행 노정 검토
김일환 ( Kim Il-hwa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61권 123~157페이지(총35페이지)
1644년 청나라가 북경으로 천도하면서, 대청사행의 최종 목적지는 심양에서 북경으로 연장되었다. 1637년 대명사행 이후 8년만에 북경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육로 북경 사행의 부활이었다. 그 첫해에 갔던 사절들은 개인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1645년 사행에 참여했던 정세규, 성이성 등은 풍부한 개인 체험과 감회, 그리고 명실상부한 명청교체의 외교적 현실을 사행록에 담았다. 대청 북경 사행은 이동 경로를 비롯하여 외견상으로는 대명 북경 사행과 닮아 있으나, 청나라의 일방적인 요구와 제도로 조선 사절단의 당혹감과 반발이 노출되기도 하였다. 특히 사신들의 이동과 숙소 체계는 복원이라기 보다는 갱신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장기간에 걸친 명청교체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지역에 제국 경영을 위한 만주족의 이주와 조선 포로들의 정착, 한족들의 이...
TAG 1645, 북경, 사행록, 정세규, 성이성, 인평대군, Beijing, Jung Se Kyu, 鄭世規, Sung Yi Sung, 成以性, The diplomatic records.
일본(日本) 존경각(尊經閣) 소장(所藏) 『양휴당집(養休堂集)』의 판본 고찰
全丙哲 ( Jeon Byung-chol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61권 159~178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은 일차적으로 그동안 실전된 것으로 알려진 『養休堂集』이 日本의 尊經閣에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학계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양휴당집』의 체제와 구성내용이 중간본인 『玉溪集』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 판본적 의미를 구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양휴당집』 3권과 『옥계집』 원집 5권을 대조해본 결과, 중간본을 간행할때 초간본에서 삭제한 내용은 寄金都事書라는 편지 1통 뿐이다. 그리고 詩32수, 賦3편, 表1편, 祭文18편, 墓誌銘1편, 墓碣記1편, 疏1편, 啓2편, 書1통이 새롭게 증보되었다. 이처럼 『양휴당집』은 『옥계집』에 비해 寄金都事書라는 편지 1통이 더 수록되어 있을 뿐, 작품의 수량이나 내용의 측면에 있어서는 중간본보다 새롭게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러한 미묘한 차이에도 불...
TAG 盧禛, 南冥曺植, 『養休堂集』, 『玉溪集』, 南冥學派, 學統, Nojin, Nammyeong Jo Sik, 『Yanghyudangjip』, 『Okgyejip』, Nammyeong school, scholastic man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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