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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음악학학회37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발자크의 『강바라』를 통해 본 19세기 초 파리 음악관의 변화 -마이어베어의 ≪악마 로베르≫ 분석을 중심으로-
손민정 ( Min Jung Son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9권 7~45페이지(총39페이지)
마이어베어의 오페라 ≪악마 로베르≫는 파리에서 1831년 초연된 이후 대성공을 거둔다. 6년 후 1837년, 발자크는 소설 『강바라』에서 천재 작곡가 강바라의 입을 빌어 이 오페라를 해석한다. 마이어베어와 그의 작품들은 19세기 유럽을 강타했음에도 불구하고 20세기에 철저히 외면당했다. 그러던 중, 1990년대 이후 최근까지 그와 그의 음악세계에 대한 재해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본 연구는 이러한 학문적 동향에 가세하여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문학작품을 통하여 음악문화를 분석함으로써 음악사를 입체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소설의 주인공이 주장하는 두 가지 상반되는 해석을 통하여 19세기 파리의 음악적 실제와 경향 및 비평의 움직임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강바라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극찬을 하는가 하면, 술에서 깨어난 뒤에는 비...
TAG 『강바라』, 마이어베어, 발자크, ≪악마 로베르≫, Balzac, Gambara, Meyerbeer, Robert le Diable
중국 학당악가와 국민국가 만들기
서승임 ( Seung Im Seo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9권 47~88페이지(총42페이지)
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서양음악 수용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창가(唱歌, school song) 문화 중 중국의 사례를 들여다보기 위한 시도이다. 학당악가는 창가의 중국식 표현으로, 학당은 청나라 말기에 설립되기 시작한 신식 교육기관, 악가는 학당에서 가르쳤던 음악 교과목을 일컫는다. 학당악가 문화는 반식민지로 전락한 중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국가(nation state)라는 근대적 정치 공동체를 형성하려 노력한 지식인층의 운동과 맞물린다. 무술변법 운동 실패 직후, 일본으로 유학 간 지식인들은 1900년대 초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창가를 배우기 시작했고, 귀국 후 신식 학당이 밀집해 있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학당에서 악가 과목의 교편을 맡으면서 교육용 악보집을 출판했다. 본 논문에서는 청일전쟁 패배 직후 지식인들이 구국(救國) 활동...
TAG 중국, 학당악가, 창가, 국민국가, 지식인, 동아시아, 음악과 정치, China, school song, nation building, intelligentsia, East Asia, music and politics
국악기 태평소와 피리 및 서양악기 오보에의 색청 비교에 따른 공감각 연구
고수진 ( Su Jin Ko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9권 89~124페이지(총36페이지)
겹리드 악기인 서양 악기 오보에와 국악기 태평소, 피리의 황(黃, E♭)과 임(林, B♭)음들의 배음들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첫째, 겹리드 악기들의 특징적인 소리는 색청적으로 녹색을 나타낸다. 오보에, 태평소, 피리의 공통점은 겹리드 악기이고 그에 따라 세게 불면 약간 뚱뚱하고 오리같은 느낌의 특이한 음색을 내고 있다. 이러한 겹리드 악기의 특징은 색청적으로 풀이하면 녹색에 가깝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결과는 알버트 라비냑(Albert Lavignac, 1846-1916)1)의 주장과 일치한다. 그는 오보에 음색에 대해 초록색을 띤다고 주장하였다. 둘째, 제3 배음은 황녹색을, 제5 배음은 청녹색을 띠고 있고, 제1 배음을 제외한 3,5 배음같은 홀수 배음들이 겹리드 악기의 특징적인 고유의 색을 나타내 준다. 제1, 2,...
TAG 공감각, 색청, 오방색, 태평소, 피리, 오보에, synesthesia, colored hearing, Five traditional Colors, Taepyeongso, Piri, Oboe
국외 학교 음악수업에서 활용할 한국음악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연구
권수미 ( Su Mi Kwon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9권 125~153페이지(총29페이지)
최근 한류나 K-pop의 열풍으로 세계가 한국의 음악 문화유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외에서 한국 음악의 정확하고 적합한 교육자료를 쉽게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미국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음악의 종류와 다문화적 학습 요소를 분석하여 그문제점을 진단함으로써, 국외 학교음악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음악 자료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미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대표적인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인 Spotlight on Music Gr.3-6에 수록된 한국음악의 종류와 학습방법을 분석하고 다문화 음악교육자료 개발 시 고려하여야 할 사항을 문헌 연구하였다. 동시에 초·중급 수준으로 편곡되어진 우리 민요 < 새야 새야 파랑새야 >(Bird, Bird, Blue Bird)...
TAG 다문화주의, 음악교육, 한국민요, 한국동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미국음악교과서, Multiculturalism, Music education, Korean folk tune, Korean children song, “Bird bird blue bird”, Spotlight on Music
한국음악학 제3세대의 학술적 연구방법론 김우진. 『한국음악학 연구방법론』 서울: 민속원, 2015
송방송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9권 155~187페이지(총33페이지)
최근 한류나 K-pop의 열풍으로 세계가 한국의 음악 문화유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외에서 한국 음악의 정확하고 적합한 교육자료를 쉽게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미국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음악의 종류와 다문화적 학습 요소를 분석하여 그문제점을 진단함으로써, 국외 학교음악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음악 자료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미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대표적인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인 Spotlight on Music Gr.3-6에 수록된 한국음악의 종류와 학습방법을 분석하고 다문화 음악교육자료 개발 시 고려하여야 할 사항을 문헌 연구하였다. 동시에 초·중급 수준으로 편곡되어진 우리 민요 < 새야 새야 파랑새야 >(Bird, Bird, Blue Bird)...
독일 시민음악학교의 생성배경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연구
임채흥 ( Chae Heung Lim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8권 7~53페이지(총47페이지)
한국의 ``평생교육`` 또는 ``사회교육`` 기관들과 다소의 유사점을 갖는 ``독일 시민음악학교``는 ``사회민주주의``와 ``청소년음악운동``의 이상적인 만남의 산물이다. 각각 ``정치`` 및 ``사회`` 분야의 시대적 욕구와 요구에 대한 부응으로 생성된 이 두 사조는 음악교육 분야에서는 시민음악학교의 형태로 가시화되었으며, 그 중심에 레오 케스텐베르크(Leo Kestenberg, 1882-1962)와 프릿츠 외데(Fritz Ode, 1887-1970)가 서있다. 이들의 비범한 교육학과 이상적인 협력이 바로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그들은 이 시민음악학교를 통해 인간정신의 개혁, 인간존엄성의 고양 그리고 음악의 민주화, 즉 ``음악을 소수 전문인들의 소유로부터 해방시켜 다수 시민들에게 선사한다``는 원칙을 실천한다. 나치독재 기간에 시민음악...
TAG 독일 시민음악학교, 철새운동, 노래운동, 청소년음악운동, 레오 케스텐베르크, 사회 민주주의, German music school, Wandervogel movement, song movement, youth music movement, Leo Kestenberg, Fritz Ode, Wilhelm Twittenhoff, social democracy
남성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여성의 노래: 백우용의 『이십세기청년여자창가』 (二十世紀靑年女子唱歌)를 중심으로
조윤영 ( Yoon Young Cho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8권 55~86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식민지 조선에서 처음으로 발행된 여성을 위한 창가집인 백우용(白禹鏞, 1883-1930)의 『이십세기청년여자창가』(二十世紀靑年女子唱歌)에 대한 연구로 총 42곡 노래들의 가사와 음악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하여 근대 여성의 이상적인 정체성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전통적인 여성상과의 차이를 비교하여 근대화 과정 당시 조선인들의 바람직한 여성상에 대한 인식 변화의 과정을 연구한다. 『이십세기청년여자창가』는 여성의 교육과 사회참여를 주장하는 당시의 글 들과 동일 선상의 시도로 볼 수 있기에, 남성 지식층의 노력 하에 출판된 『가뎡잡지』(1906)와 『독립신문』(1896-1899) 등으로 여성 계몽활동을 살펴본후, 『이십세기청년여자창가』의 노래를 음악적으로 분석하고, 텍스트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면밀하게 조사한다. 세 가지 유형은 ``가...
TAG 식민지 조선, 백우용, 여자창가, 여성운동가, 근대 여성, colonial Chosun, Baek Woo-yong, women songs, changga, modern women
서양음악도입기 여성선교사의 교육활동: 이화여전 음악과의 설립(1925)을 중심으로
허지연 ( Jeeyeon Huh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8권 87~116페이지(총30페이지)
미국인 여성선교사들은 서양음악도입기에 음악교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미감리부인선교회(WFMS) 소속의 독신여성선교사들은 이화 학당을 중심으로 음악교육을 실시하면서 교회와 미션스쿨을 위한 음악가를 배출하였다. 이들의 교육은 1925년 한국 최초의 음악고등교육기관인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과 설립을 계기로 질적·양적인 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화여전 음악과의 설립을 선교기관의 경영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이화학당 대학과에서 이화여전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1920년대의 전문학교 현황과 관계 법령을 살펴보고, 전문학교 인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이화 측의 준비과정을 검토할 것이다. 이어서 전문학교 개편 이후 나타난 위상의 변화와 음악과 졸업생들의 현황을 살펴 볼 것이다. 이를 통해 선교기관이자 교육...
TAG 근대음악교육, 여성선교사, 이화여전, 이화학당, 미션스쿨, modern music education, woman missionary, Ewha College, Ewha Haktang, mission school
위험사회와 불안한 음악
최유준 ( Yu Jun Choi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8권 117~141페이지(총25페이지)
한국은 오래 전에 울리히 벡이 말한 ``위험사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핵심적 면모는 크고 작은 사고들 자체보다는 오히려 그 이면에서 사회 전역에 퍼져가는 개인화 현상에 있다. 세월호 참사가 한국인들에게 주었던 감성적 충격도 그러한 개인화 현상을 배경으로 한 위험사회의 발견과 관련되어 있다. 위험사회의 지배적 감정은 불안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위험사회가 음악과 맺는 정서적 관계에 대해서 분석한다. 특히 최근의 대중음악에서 위험사회의 불안이 드러나는 모습을 몇 가지 예를 들어 밝힐 것이다. 울리히 벡이 말하는 새로운 근대(``2차 근대``)는 ``정치적인 것``을 재발견하도록 촉구한다. 여기서 정치적인 것은 거시적 차원의 정치가 아니라 미시의 정치이며 일상의 정치, 생활 정치다. 자본주의 시장의 무한경쟁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에서 벗어날 수 있...
TAG 위험사회, 2차근대, 개인화, 정치적인 것, 아이돌그룹, 두리반, risk society, second modernity, individualization, the political, idol group, Duriban
부산 공공문예회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부산문화회관 법인화 과제와 부산시립예술단의 운영
김원명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5] 제28권 143~159페이지(총17페이지)
한국은 오래 전에 울리히 벡이 말한 ``위험사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핵심적 면모는 크고 작은 사고들 자체보다는 오히려 그 이면에서 사회 전역에 퍼져가는 개인화 현상에 있다. 세월호 참사가 한국인들에게 주었던 감성적 충격도 그러한 개인화 현상을 배경으로 한 위험사회의 발견과 관련되어 있다. 위험사회의 지배적 감정은 불안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위험사회가 음악과 맺는 정서적 관계에 대해서 분석한다. 특히 최근의 대중음악에서 위험사회의 불안이 드러나는 모습을 몇 가지 예를 들어 밝힐 것이다. 울리히 벡이 말하는 새로운 근대(``2차 근대``)는 ``정치적인 것``을 재발견하도록 촉구한다. 여기서 정치적인 것은 거시적 차원의 정치가 아니라 미시의 정치이며 일상의 정치, 생활 정치다. 자본주의 시장의 무한경쟁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에서 벗어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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