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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선교사와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과: 한국 근대 양악사의 "한국 뛰어넘기"
허지연 ( Jeeyeon Huh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2] 제23권 89~124페이지(총36페이지)
이화여자전문학교(이하 이화여전) 음악과는 식민지 시기 한국에서 정부의 인가를 받은 유일한 전문음악교육기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한국 근대 양악사 연구에서는 그 위상에 합당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차적으로 근대 양악사가 한국 땅에서 한국인에 의해 이루어진 음악 활동을 중심으로 서술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필자는 이화여전 음악과를 연구 대상으로 상정함으로써, 한국과 한국인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한국 근대 양악사 서술을 제안한다. 이화여전은 식민지 시기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운영된 교육기관이기에, 미국 및 일본의 근대(음악)사와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먼저 이화여전과 선교사가 펴낸 1차 자료를 중심으로 이화여전 음악과가 식민지 조선 사회에서 어떤 성격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는가를 검토할 것이다. 당시 이화...
TAG 이화여자전문학교, 이화여전 음악과, 근대 양악사, 음악교육, 음악교사, 피아노, Ewha College, music department at Ewha College, modern music history, music education, music teacher, piano
한국 랩의 형성과 케이팝의 발전
양우석 ( Woo Seok Yang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2] 제23권 125~156페이지(총32페이지)
2012년 현재, 우리나라 대중가요시장은 케이팝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중가요시장은 일제 강점기와 군사독재 기간을 거치면서 ``스 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비저항적 음악들에 의해 시장을 주도당했고, 여기 서 이른바 ``가요의 대부분은 사랑 타령``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 민중가요나 포크, 록 등, 저항성을 추구하며 구축된 대중가요가 있었으나 주류 대중음악이 되기에는 어려운 여건들이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는 문민정부 이후에도 꾸준히 지속되어 공영방송국과 심의위원회 등의 제재 속에서 음악인들은 체제순응적인 음악들을 만들어 왔다. 힙합문화가 1990년대 이후 한국에 유입되면서 생긴 특별한 현상은 특히 ``랩``이다. 1992년 등장한 서태지는 한국 랩을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TAG 힙합, 힙합 문화, , 케이팝, 대중가요, 문화 콘텐츠, hip-hop, hip-hop culture, rap, K-Pop, Korean popular song, cultural contents
"외쳐라, 외쳐라, 너희의 노래로 일어서라!" 에셀 스미스와 영국 여성 작곡가 역할의 변화
제인A번스타인 , 김연미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2] 제23권 157~188페이지(총32페이지)
2012년 현재, 우리나라 대중가요시장은 케이팝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중가요시장은 일제 강점기와 군사독재 기간을 거치면서 ``스 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비저항적 음악들에 의해 시장을 주도당했고, 여기 서 이른바 ``가요의 대부분은 사랑 타령``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 민중가요나 포크, 록 등, 저항성을 추구하며 구축된 대중가요가 있었으나 주류 대중음악이 되기에는 어려운 여건들이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는 문민정부 이후에도 꾸준히 지속되어 공영방송국과 심의위원회 등의 제재 속에서 음악인들은 체제순응적인 음악들을 만들어 왔다. 힙합문화가 1990년대 이후 한국에 유입되면서 생긴 특별한 현상은 특히 ``랩``이다. 1992년 등장한 서태지는 한국 랩을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아시아 공동체와 전통 세계화 시대 한국음악의 탈식민성
김성혜 ( Sung Hye Kim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2] 제22권 7~38페이지(총32페이지)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를 갖는 아시아 11개국이 함께 모여 아시아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발견한다는 취지에서 창단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는 최근 학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글이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에 주목하는 이유는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에는 글로벌중심의 세계화의 확산과 로컬의 지역적 정체성 사이의 역동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 글에서는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의 전통에 대한 탐구가 아시아 스스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과 중심 사이의 헤게모니 구조를 무력화시키는 세계화 시대 탈식민으로의 도약인지 혹은 여전히 중심의 확산에 대한 수동적 대응으로서의 식민에 대한 모방인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 다루는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와 세계화가 만들어 내는 복잡한 역학 관계는 21세기 세계화의 속성에 대한 진지한 탐구...
TAG 세계화, 글로컬라이제이션, 전통, 오리엔탈리즘, 아시아주의, 탈식민성,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globalization, glocalization, tradition, orientalism, Asianism, postcoloniality, Asia Traditional Orchestra
E. T. A. 호프만의 낭만 미학 재조명 베토벤 ≪교향곡 5번≫ 리뷰(1810)
이경희 ( Kyung Hee Lee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2] 제22권 39~70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E. T. A. 호프만의 베토벤 ≪교향곡 5번≫ 리뷰가 가진 미학사적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몇 가지를 집중해서 살펴보았다. 먼저 호프만의 리뷰에서 나타난 청취 방식은 어떤 것인지,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고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베토벤≪교향곡 5번≫ 리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숭고와 무한과 같은 미학개념들이 어떻게 당대의 철학적 이슈들과 연관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당대 낭만 미학자들이 관념론의 영향 아래 어떻게 음악적 숭고의 경험을 무한과 유한을 통합시키는 인식론적 수단으로 인식하게 되었는지 살펴보았다. 호프만이 자신의 리뷰에서 ≪교향곡 5번≫이 발생시키는 숭고의 여러 양상을 거론하고 강조한 것은 개인적인 열정의 표현이었을 뿐만이 아니라 숭고의 인식론적 차원을 노출시키려는 전략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위...
TAG 호프만, 낭만미학, 청취, 베토벤, 숭고, 무한, Hoffmann, romantic aesthetics, Listening, Beethoven, sublime, infinite
피아노 교육에서 ≪체르니 100번 연습곡≫의 연주 기술 분석과 활용 실태 조사
권수미 ( Su Mi Kwon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2] 제22권 71~110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국내 피아노 교육에서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체르니 100번 연습곡≫(Op. 139)의 활용 실태를 조사하고 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체르니 100번 연습곡≫을 연주 기술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피아노 지도자와 학습자들에게 효율적인 연습곡 활용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방법으로 일차적으로 국내 피아노 교수학 전공 4개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 136명을 대상으로 ≪체르니 100번 연습곡≫의 사용 실태 조사를 통하여 피아노 교사들이 인식하는 체르니 연습곡의 교육적인 제한점을 파악하였다. 또한 ≪체르니 100번 연습곡≫을 통해 초급 수준에 갖춰야 할 기본피아노 연주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출판된 피아노 교수학 관련 문헌 중 초급 피아노 교육에서 다뤄야 하는 피아노 연주기술을 서술...
TAG 피아노 교수학, 피아노 교수법, 교재 자료, 체르니 연습곡, 연주 기술, piano pedagogy, piano teaching, teaching material, Czerny, performance technique
블루스와 "슬픈 음악"의 정치학
최유준 ( Yu Jun Choi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2] 제22권 111~143페이지(총33페이지)
``슬픈 음악``은 음악 그 자체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음악이 매개하는 복잡한 사회적 관계망을 함축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따라서 그 자체로 정치적인 맥락을 전제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정체성과 그들의 정서를 표상하는 블루스가 음악적 소통의 보편성을 획득하는 과정은 대중음악 영역에서 ``슬픈 음악``의 의미를 분석하는 데에 풍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 논문의 후반부에서 나는 ``블루스``의 한국적 수용에 대한 일면을 고찰하는 가운데, 이 용어를 아프리카계 미국인들만이 아니라 비서양인으로서 한국인들 자신의 정서적공동체와 연결시킬 것이며, 나아가 문화론적 견지에서 이 용어의 탈식민주의 적 의미 확장을 시도할 것이다. 나는 블루스를 (서구화된) 청취 관습상의 안정적 음질서로부터 이탈하는 낯선 소리들을, 그러한 낯선 소리가 함축하고 있는 상실의 기...
TAG 블루스, 대중음악, 슬픈 음악, 아프리카계 미국인, 정체성 정치, blues, popular music, sad music, African American, identity politics
새로운 민요 1930년대의 신민요
서정환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2] 제22권 145~164페이지(총20페이지)
``슬픈 음악``은 음악 그 자체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음악이 매개하는 복잡한 사회적 관계망을 함축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따라서 그 자체로 정치적인 맥락을 전제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정체성과 그들의 정서를 표상하는 블루스가 음악적 소통의 보편성을 획득하는 과정은 대중음악 영역에서 ``슬픈 음악``의 의미를 분석하는 데에 풍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 논문의 후반부에서 나는 ``블루스``의 한국적 수용에 대한 일면을 고찰하는 가운데, 이 용어를 아프리카계 미국인들만이 아니라 비서양인으로서 한국인들 자신의 정서적공동체와 연결시킬 것이며, 나아가 문화론적 견지에서 이 용어의 탈식민주의 적 의미 확장을 시도할 것이다. 나는 블루스를 (서구화된) 청취 관습상의 안정적 음질서로부터 이탈하는 낯선 소리들을, 그러한 낯선 소리가 함축하고 있는 상실의 기...
한국음악과 아시아적 공감 -탈민족주의 음악론과 "방법으로서의 아시아"
최유준 ( Yu Jun Choi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1] 제21권 7~36페이지(총30페이지)
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인은 오랫동안 아시아의 이웃 나라들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근대화의 과정에서 한국은 서구나 미국을 모델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서구화나 근대화를 앞서 진행한 나라로서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식민지 침략이라는 역사적 경험 때문에 한국인들 일반은 일본을 적대적으로 대했다.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한일 사이의 큰 장벽은 없었지만, 문화적 측면에서는 오래도록 정부의 차원에서 대중문화 교류를 금지해 왔다. 중국의 경우는 공산주의 체제라는 이데올로기적 측면이 두 나라 사이의 적대적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국제적인 정세가 이러한 상황을 바꾸어 놓았다. ``베를린 장벽 붕괴``라고 하는 역사적 사건과 함께 진행된 냉전 체제의 해체가 그 핵심적 동력이 되었다. 이후 세계는 아르준 아파두라이가 분석한 대로, 초국가...
TAG 탈식민주의, 탈제국주의, 탈민족주의, 방법으로서의 아시아, 지식생산, 한국음악학, post-colonialism, post-imperialism, post-nationalism, Asia as method, knowledge production, Korean musicology
"이화"가 만든 "고급" 창가집 -『유희창가집』을 통해 본 식민지 경성의 단면
허지연 ( Jeeyeon Huh )  한국음악학학회, 음악학(音.樂.學) [2011] 제21권 37~72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은 1930년 이화유치원에서 출판한 『유희창가집』을 통해 1930년대 식민지 경성의 교육 상황의 일면을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식민지 조선에서 이루어진 유치원 교육의 역사적 전개와 문화적 함의에 대해 살펴본 후 ``유희창가집``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브라운리가 펴낸 『유희창가집』의 면면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1930년대에 출판된 다른 『유희창가집』들과 비교한다. 중앙유치원을 중심으로 활동한 박봉애의 『유희창가집』(1933), 차사백·이영보의 『표정유희창가집』(1936)이 후자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책의 외형과 음악적 내용에서 브라운리의 창가집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다음으로 이러한 차이를 교육자 개인의 선택의 결과로 판단하기보다, 미국인 선교사와 조선인 교육자라는 사회적 위상과 이들이 속한 맥락의 차이와 연결시킨다. 브라운리...
TAG 유희창가, 유희창가집, 창가집, 이화유치원, 근대교육, 기독교계 학교, yuhui-changga, Anthology of Yuhui-Changga, anthology of changga, Ewha kindergarten, modern education, missionar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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