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사한시의 개념
1.광의(廣意)
▶포괄적 의미로서의 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국문학사전』, 서울대 동아문제연구소
“서정한시랑 외적 사건보 다는 시인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노래한 시의 한 종류이고, 서사한시는 영웅이나 집단의 생활을 서술양식을 통하여 객관
서사시
epic은 영웅적 업적을 찬양하고 역사적·국가적·종교적·전설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주제를 고상한 문체로 다룬 이야기체의 장시이다. 서사시와 좀더 짧은 영웅시, 덜 고상하고 규모가 작은 민간 설화와 발라드, 좀더 일관되게 허황하고 환상적인 로맨스 등은 구별되어야 하지만, 아리오스
1.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기원전 6세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리스 신화의 원천으로 인식되며, 문학의 원형이라고 인식되는 고전이다. 트로이 전쟁이라는 신화적 소재를 주제로 해서 불멸의 존재인 신과 인간들의 행적을 통하여 인간의 근원적 의식을 통찰한다. 호메로
신화의세계 기말
1.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 22권
1) 22권 줄거리 요약 (인용구 포함)
① 인용구
“그가 이렇게 말하고 나자, 죽음, 그 끝이 그를 뒤덮었고
영혼은 사지를 빠져나와 날아올라 제 운명을 두고 통곡하며
하데스로 떠나갔다. 용기도, 한껏 피어오른 젊음도 뒤로 한 채.”
(22권 3
서사시『동명왕편』을 들 수 있다.
2. 민족 서사시 『동명왕편』
이규보의 『동명왕편』은 고구려 건국 시조 동명왕의 영웅적 행각을 노래한 장편 서사시로 총 길이가 5언 282구이고 구성은 동명왕 탄생 이전의 계보를 밝히는 서장, 출생, 시련, 투졍, 승리를 영웅의 일생에 맞춰 노래한 본장, 동명
Ⅰ. 개요
이제까지의 구비서사시 연구는 국내의 것에 집중하는 연구 경향과 동아시아 인근 민족의 구비서사시와 비교 연구하는 경향의 두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먼저 국내의 것에 집중한 연구를 검토해보자. 서사민요 연구는 조동일에 의해 시작되어, 이후 서영숙, 강진옥 등에 의해 연구가 진척되
저질러 친구를 잃게 되기도 하며, 친구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고, 또한 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목숨같은 기회를 놓치는, 그리고 절규하며,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인물 하나. 영웅도 아니었으며, 신도 아닌 한 인물의 이야기이면서 신화, 인 길가메쉬 서사시는 독자에게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Ⅰ. 근대시
근대시(문학) 형성 과정 자체가 일제 식민지 화 과정 아래 놓이게 됨으로써 근대시 형성기의 문인 혹은 지식인들의 사유는 이 같은 특수한 과정에 끊임없이 개입될 수밖에 없었다. 이 점은 근대문학 연구자들이 그 동안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그들 대부분이 일본 유학생이었다는
Ⅰ. 개요
한국 창세서사시의 전승권역은 현재 확인된 바로는 함경도와 평안도의 북부지역과 제주도지역이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경기도 오산의 <시루말>은 1930년대에 조사·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더 이상의 전승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다만 시루말이나 시루배달이라는 이름으로 祭次가
Ⅰ. 표현시
독일의 산업화와 도시화는 독일 표현주의 문학에서 처음으로 반영되었다. 표현주의에 와서 대도시라는 주제는, 19세기를 훨씬 지나서까지 시(詩)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온 자연시(Naturlyrik)의 자리를 대치했다. “옛날 우리 마을에서 […]”로 시작되던 시나 소설은 이제 대도시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