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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소혜 드라마 연구 - 신파적 비애와 보수적 미덕의 상응 -
이다운 ( Lee Da-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5권 181~211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텔레비전드라마 작가인 조소혜의 작품세계와 극작술을 분석하고,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조소혜의 작품이 대중에게 호응을 받은 원인이 무엇인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1984년 텔레비전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조소혜는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와 <희망> 그리고 <억새바람>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랑과 인생에 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보여주었고, 서른 편 이상의 단막극을 집필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주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90년대 중반 주말드라마 <젊은이의 양지>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한 조소혜는 이후 다섯 편의 주말드라마를 연이어 창작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게 된다. 그중 <첫사랑>은 한국 텔레비전드라마의 시청률 조사가 이루어진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조소혜는 80년대부터 200...
TAG 텔레비전드라마, 드라마작가, 주말드라마,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 <엄마야 누나야>, <회전목마>, TV dramas, Dramatist, Weekend drama, < First Love >, < Our Sunny Days of Youth >, < Merry-go-round >, < Mom and Sisters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연작의 <문학> 교과서 수록 양상에 대한 비판적 고찰
김영애 ( Kim Young-ae ) , 정재림 ( Jeong Jai-rim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5권 247~278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연작을 중심으로 텍스트의 정전화 과정과 문학교육적 가치에 대해 고찰하고, 현행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수록 양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문학> 교과서에 반복 수록되면서 교과서 정전의 한 편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문학교과서에서 이 작품을 다루는 방식은 여전히 주제론이나 반영론의 차원에 한정되어 있다. 이 논문은, 이 작품에 대한 형식론을 문학교육에 반영하여 교과서 정전으로서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지닌 문학적 가치를 온전하게 평가하고 문학교육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 또한 이 논문은 <문학> 교과서 수록 과정에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문학적, 문학사적 성취가 온당히 반영되고 있지 못함을 지적하고자 한다. 특히, 부분...
TAG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교과서 정전, 부분 수록, 전문 수록, 문학 교육, 연작소설, Cho Sehee, The little ball shot by a dwarf, textbook canon, partial inclusion, full text, literary education, serial novel
백석정 신교의 국문시가에 나타난 담론 특성
육민수 ( Yook Min-su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5권 279~303페이지(총25페이지)
백석정 신교(1641~1703)는 2편의 가사 작품과 22수의 시조 작품, 그리고 3편의 한시 작품을 남긴 인물로서 호서 지방을 대표할 수 있는 풍류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남긴 적지 않은 작품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문학적 특징을 논한 연구는 없는 형편이다. 그 이유는 신교 작품의 미적 수준이 탁월하다고 평할 만하지 못한 점이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문학사의 주요 작품에만 관심을 갖는 연구자들의 연구 경향도 또 다른 원인이 된다. 백석정 신교의 작품은 세 가지 문학적 특징이 있다. 첫째, 귀거래(歸去來)에 대한 강한 지향을 보였다. 신교는 10년 가까운 관직 생활을 했는데 이 기간 중, 혹은 관직 생활을 마친 직후 귀거래를 바라는 작품을 집중적으로 창작하였다. 22수의 시조 작품 중에서 14수의 작품에서 귀거래 의식이 나타난다. 그뿐만 아니...
TAG 신교, 귀거래, 강호 자연, 도도풍미, 순환론적 자연관, 순환론적 세계관, 선행 문학담론, Shingyo, Homecoming, Nature, Dodopoongmi(陶陶風味), Circularistic view of nature, Circularistic view of the world, Antecedent Literary Discourse
현대시와 환유
권혁웅 ( Kwon Hyuk-wo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5권 213~245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환유가 생성되는 원리에 맞추어, 현대시에서 환유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려는 의도에서 작성되었다. 그동안 환유에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한 여러 논의가 있었으나, 환유 자체의 개념과 영역에서 벗어나서 현대시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우리 시사에서 환유는 (제유의 공동체적 상상력과 결합하여) 청자에게 직정적으로 호소하는 수사법으로 활용되었으며, 선동성과 관습성, 청자지향성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만 환유를 정의하면, 환유시는 상투적이고 관습적인 시라는 미학적 열등품의 혐의를 벗을 수가 없게 된다. 환유는 은유와 제유가 얽혀서 만들어내는 유비의 지평을 전제로 하며, 따라서 유비 체계가 작동하는 곳에서는 환유가 유비의 부산물로 끊임없이 생겨난다. 한 시대의 언어적, 문화적, 상상적 지평이 유비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
TAG 환유, 은유, 제유, 환유시, 현대시의 환유, metonymy, metaphor, synecdoche, metonymic poetry, metonymy in modern poetry
파독 광부·간호여성 출신 재독동포 소재 소설 연구 - 정도상의「푸른 방」과 변소영의「거의 맞음」을 중심으로 -
김택호 ( Kim Teak-h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5권 127~153페이지(총27페이지)
파독 광부·간호여성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과 가치평가에는 그들이 희생자라는 인식이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한다. 이와 같은 인식은 정치적 이념을 가리지 않는다. 1960-70년대 국가주도형 산업화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파독 광부·간호여성은 조국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 희생한 인물들로 인식된다. 반면 급속한 산업화가 노동자와 농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고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파독 광부·간호여성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이해한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분석하려는 소설 정도상의 「푸른 방」과 변소영의 「거의 맞음」은 한국인들에게 뚜렷하게 자리 잡은 파독 광부·간호여성들에 대한 인식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다. 정도상의 소설「푸른 방」은 일제강점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치 않는 역사의 희생자가 되어 온 민중의 정체성을 상...
TAG 파독광부, 파독간호사, 정도상(Jung Do-Sang), 변소영(Byun So Young), 푸른 방, 거의 맞음, 집단기억(collective memory), 표상,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nurses dispatched to Germany, Blue Room, Almost Right, representation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로봇이라는 타자와 언캐니 그리고 신적폭력
서동수 ( Seo Dong-s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7~38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북한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로봇의 타자성을 밝히는데 있다. 과학소설에서 로봇은 매우 빈번하게 만나는 소재이다. 로봇이 주는 흥미성뿐만 아니라 이방인, 소수자, 괴물, 젠터 등 사회적 현안들을 재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북한 과학환상문학에서도 로봇은 이러한 보편적 성격들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특이점도 지니고 있다. 북한 과학환상문학에서 외계인이 외부의 타자라면 로봇은 북한 사회가 잉태한 내부의 타자이다. 이들 작품은 로봇을 통한 유토피아를 말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로봇에 대한 강한 불안과 두려움이 억압되어 있다. 특히 외형적 유사성 이면에 억압된 창조자와 피조물 간의 위계를 붕괴하려는 측면에서 언캐니한 감정을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위계의 전복은 다시 신적폭력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과 로봇에 대한 과잉열정은 로봇으로 하여금 모든 것을 무화...
TAG 과학환상문학, 조동옥, 김동섭, 석윤기, 로봇, 타자, 언캐니, 신적폭력, science fiction, Cho Dongok, Kim Dongseop, Seok Yungi, robot, others, uncany, divine violence
TV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나타난 애도의 정치적 상상력
권양현 ( Kwon Yang-hy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39~69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TV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형상화하는 애도의 정치적 상상력을 구명해보고자 하였다. 이 드라마는 애도되지 않은 죽음을 전경화하며 그 죽음의 원인을 추적한다. 이 때 죽음에 얽힌 진실을 탐색하는 여정은 곧 애도를 완수하는 행위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던 석연치 않은 죽음을 드러내며 애도를 수행하는 과정은 억울한 죽음을 초래한 거대한 질서의 실체를 폭로한다. 따라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죽음을 슬퍼하는 개인적 애도를 넘어서 애도가 지니는 정치성을 상상하게 한다. 이 드라마가 애도의 정치적 상상력을 통해 폭로하는 문제적 현실의 양상과 실체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사회를 둘러싼 오래된 질서인 가부장제는 우리 사회의 정치·사회·문화의 광범위한 원리로 작용하며 폭력과 억압의 조건으로 여성이 주체가 되는 것을 저지하고 자본을 축적하며 남...
TAG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애도, 가부장제 자본주의, 모성신화, 가족주의, 환유, 기억, 환대, 우정, 성찰, The Village: Achiara`s Secret, mourning, patriarchal capitalism, maternal instinct myth, familism, metonymy, memory, hospitality, frie ndship, reflection
이육사 시에 나타난 비극과 소망의 문제
김종태 ( Kim Jong-t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73~94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는 이육사 시인의 시에 나타난 비극적 정조와 소망의 형이상학이 지닌 상관성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비극과 소망, 이 두 가지 상반된 시의식의 변주 속에서 이육사 시인의 시는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갔다. 그의 시력이 비록 10여 년 정도의 짧은 기간에 머물러 있었고, 그는 살아서 단 한 권의 시집도 간행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는 치열한 시정신을 통해서 삶과 시의 일체화를 보여줌으로써 한국 저항시의 전범을 형성시켜 보여주는 데에 성공하였다. 본론에서 비극성과 소망의식을 주제로 한 이육사 시의 변모 양상을 추적해보았다. 등단 무렵의 주요 작품은 완성도에서도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초기시의 시의식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황혼」은 낮과 밤이 교차하는 시간에 처한 폐쇄적인 골방이라는 절망적인 공간에서도 새로운 밝음을 향한 염원을 잃지 않는 염결한 시...
TAG 이육사, , 비극, 소망, 형이상학, 순수, 간극, 동질성, 총체성, Lee Yuksa, poem, problem, tragedy, hope
김구용의 산문시 연구 - 부산 피란 체험과 「불협화음의 꽃Ⅱ」(1961) -
송승환 ( Song Seung-hwa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95~123페이지(총29페이지)
김구용의 「불협화음의 꽃Ⅱ」(1961)은 부산 피란 체험과 밀접한 연관성 속에서 창작된 장형 산문시로서 `전쟁과 도시와 매음`으로 표상되는 현대적 삶에 대한 비판과 구원으로서의 자성(自性)을 탐구한 작품이다. 김구용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부터 휴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까지 총 57편중에서 44편의 산문시를 집중적으로 쓰는데, 이는 김구용의 산문시가 부산 피란 체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그는 기차를 타고 도착한 1951년 12월 9일부터 1952년 4월 2일까지, 1952년 7월 7일부터 1952년 7월 17일까지의 부산 피란 체험을 일기로 남겼다. 그 일기 속에서 그는 피란지 부산의 절간과 하숙집과 다방을 전전하며 생계를 연명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는 부산 피란 체험을 통해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도시의 참상...
TAG 김구용, 산문시, 전쟁, 1950년대, 부산, 모더니티, 피란, 알레고리, Kim Gu-yong, prose poem, war, 1950`s, Busan, modernity, refuge, allegory
탈북작가의 `몸` 형상화와 윤리적 주체의 가능성 - 김유경의 소설을 중심으로 -
백지윤 ( Baek Ji-y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125~147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탈북작가 김유경의 장편소설 『청춘연가』와 『인간모독소』를 대상으로 삼아 탈북작가의 자기서사적 형상화 양상을 살폈다. 김유경의 소설은 이전의 탈북작가와는 차별화된 글쓰기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문학적 성취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의 배경에는 그의 소설이 탈북자의 현실을 충실히 재현하며 탈북자의 의식을 총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여준다는 인식이 놓여 있다. 현실의 재현과 집단성 표출이라는 문학적 인식은 일면 타당하지만 문학과 현실의 관계를 `반영`이라는 일차원적 관계로 한정해 이해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노정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지점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현실을 재현하는 동시에 극복하려는 작가적 욕망의 구체성에 주목하였다. 두 소설이 보여주는 탈북작가의 자기서사화 과정은 폭력적 현실에 저항하며 윤리적 주체되기의 여정과 다름없다. 폭력의 대...
TAG 탈북작가, 김유경, 『청춘연가』, 『인간모독소』, 자기서사화, `몸` 형상화, 윤리적 주체, 레비나스 타자윤리학, North Korean defector novelist, Kim Yu Kyung, Love Song for Youth, Place of Human Desecration, self-narratives, figuration of the `Body`, ethical subject, Levinas` ethics of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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