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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자전적 소설에서의 작가의식 형성 연구 - 이기영의『봄』과 이태준의『사상의 월야』를 중심으로 -
이상재 ( Lee Sang-j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181~212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1930년대 대표적인 소설가인 이기영의 자전적 소설『봄』과 이태준의 자전적 소설『사상의 월야』 를 바탕으로 작가의 의식형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주지하다시피 1930년대 초반 이기영이 프로문학의 대표적인 소설가였다면, 프로문학이 쇠퇴하면서 이태준으로 대표되는 순수문학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그들이 상반된 문학성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고에서는『봄』 과 『사상의 월야』 에서 자아의 정체성 형성, 세계관 확장, 주체성의 확정으로 분류하여 살폈다. 물론 세 의식은 서로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기영의『봄』 과 이태준의『사상의 월야』 에서 자아의 정체성은 가족을 통해 형성된다. 특히 아버지의 영향력이 다른 가족들보다 상당하다. 하지만 『봄』 에서는 존재하는 아버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TAG 정체성, 세계관, 주체성, 공동체, 민족주의, 경험주체, 서술주체, identity, worldview, subjectivity, community, nationalism, experience subject, narrative subject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의 유산과 기억의 테크놀로지 - 한수산 장편소설 『군함도』를 중심으로 -
이혜진 ( Lee Hye-ji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213~240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한수산의 장편소설 『군함도』와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군함도(하시마)를 소재로 하여 `군함도`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역사적 집단기억의 형성과정과 그것의 세습화 과정을 검토해가면서 더 나아가 그러한 기억이 각각의 내셔널리즘을 정당화 하는 기제로 작동된 사정을 살펴본 것이다. 첫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에 대한 일본의 기억이 전전-전후를 거치면서 수많은 굴절과정을 겪었음에도 과거 제국주의가 발휘한 영광의 기억을 대변하면서 전후 민족주의를 형성하는 집단기억으로 전유되었다면, 군함도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에 대한 피해/희생에 대한 집단기억과 그것을 세습한 현재의 기억은 일본에 대한 한국적 내셔널리즘을 강화하는 기제로 활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나가사키의 원폭 투하로 인한 비전투 민간인 사망자들 역시 시간이 경과할수록...
TAG 군함도, 하시마, 군칸지마, 희생자의식, 내셔널리즘, 강제징용, 집단기억, Gunhamdo, Hasima, Gunkanjima, Battleship Island, Sense of victim, Nationalism, Forced enforcement, Collective memory
현대소설에 나타난 `양공주` 모티프의 다문화적 사유와 타자성
임은희 ( Lim Eun-he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241~267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1950-60년대 `양공주` 모티프를 통해 다문화적 사유와 타자성을 분석함으로써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에 대두하기 시작한 다문화적 담론에 내재된 타자에 대한 윤리의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1950년대 전쟁 때문에 다문화적 체험을 겪어야 했던 `양공주`의 모티프를 통해 다음과 같은 다문화적 사유를 추출하였다. 기지촌이 `전쟁`에 의해 이주한 미군과 혼혈아, 소외된 한국인이 공생해야 하는 비극적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거기를 지켜내는 `양공주`에 의해 생명력을 소생시키는 웃음으로 상생하는 카니발 공간으로 생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타 문화를 서로 인정하고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줌으로써 자율적인 주체, 공동체적 주체로 변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문화적 사유가 드러난다. 국적을 초월하여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안...
TAG 양공주, 기지촌, 카니발, 다문화공동체, 환대, 초국적 사랑, 낭만적 소통, 혼혈아, 다문화 `모자`가족, Yanggongjus (foreigners` whores), military camp town, carnival, multicultural community, hospitality, transnational love, romantic communication, child of mixed blood, "mother-headed" multicultur
북국의 기억과 위태로운 경계를 넘는 주체의 현상학 - 이효석 문학에 나타난 `월경`과 `교차`의 상상들 -
송민호 ( Song Min-h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4권 149~180페이지(총32페이지)
이효석은 척박한 우리 근대 문학사를 풍요롭게 장식하고 있는 몇 안되는 작가들 중 하나로 손꼽힐 수 있다. 이효석이 상징하는 의미적 `풍요로움`이란 그의 소설이 단지 한 두 가지 요소로 인해 온전하게 규정되지 않는다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에서 비롯된다. 분명, 그의 소설적 세계 속에는 그 성격을 단순하게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힘들의 얽힘 혹은 복잡다단한 이질적인 요소들의 뒤섞임이 내포되어 있다. 바로 이처럼 한두 가지 주제나 정치적 의식에 국한되지 않는 이효석 문학의 비결정성과 넓은 편폭은 그에 대한 평가를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되어 왔다. 본 연구는 이처럼 이효석의 문학적 세계의 모순적 경향에 대해 폭넓게 고려하면서 그의 폭넓은 문학적 세계의 궤적이 움직여온 방향성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 글은 초기작들이 보여주고 있는 세계 인식...
TAG 이효석, 북국, 제국, 섹슈얼리티, 해삼위, 하얼빈, 문화 횡단, Yi Hyosuk, Empire, Gender, Crossing Culture
김기림·조향의 시론에 나타난 몽타주 기법
이기주 ( Lee Ki-ju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41~71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영화의 기법인 몽타주(montage) 이론의 국내 수용 과정과 몽타주 이론이 1930년대 이후 김기림, 조향과 같은 시인들에게 어떻게 작용하였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30년대는 본격적으로 영화 이론이 국내로 수용된 시기였으며, 이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영향, 새로운 이론에 대한 호기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1930년대 서광제, 오덕순과 같은 인물들은 베르토프, 푸도프킨, 티모셴코, 에이젠슈테인 등과 같은 소비에트 영화이론가들의 저작들을 번역, 소개하였고 이는 김기림을 비롯한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김기림은 계급문학운동을 부정하면서 모더니티의 시적 추구작업에 몰입했고 I.A 리차즈의 영향을 받아 과학주의적 방법론을 시론에 도입 하였다. 김기림은 `구성`이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시`...
TAG 몽타주, 김기림, 조향, 영화시, 구성, 동시성, 다질성, 큐비즘, Montage, Kim Ki-rim, Cho Hyang, Cine-poem, Construction, simultaneity, heterogeneity, Cubism
고정희, 최승자, 김승희 시에 나타난 여성성의 타자성 연구 - `병`과 `욕설`의 결합으로서 `미친년`의 서사를 중심으로 -
조혜진 ( Cho Hae-ji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73~101페이지(총29페이지)
르네 지라르에 의하면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존재이면서도 스스로를 욕망의 주체로서 인식, 욕망의 중개자가 된 대상을 은폐함으로써 낭만적 환영, 즉 낭만적 거짓에 의해 욕망의 소외를 경험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문학에 나타난 `미친년`의 서사를 연구하기 위해 `미친년`의 서사가 위치한 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남성중심사회에서 사랑의 서사가 낭만적 신화임을 이해, 타자화의 위치에서 여성성의 이중적인 의미-타자화된 여성성의 위치와 저항적인 맥락에서 여성성의 타자성-를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이때 한국 문학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여성은 `어머니`, `누이`와 같이 친근하고 희생적인 호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대상들은 남성에 의해 호명되는 동시에 사랑과 동경의 동일시적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성들의 상처를 보듬...
TAG 미친년의 서사, 여성성의 타자성, 비체(非體)들의 안티고네, 히스테리아의 몸으로서 분열적 언술, 말하는 메두사로서 여성적 글쓰기, the literary epic of `the crazy bitch`, The Other of femininity, the death of desire as Antigone, the divided body of Hysteria, the women author of Medusa
이윤기 소설에 나타난 삶의 은유와 아이러니 「숨은그림찾기1: 직선과 곡선」을 중심으로
이가원 ( Lee Ka-wo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103~129페이지(총27페이지)
이윤기는 소설가로서보다는 번역가로서 더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백 권의 번역서를 남긴 것과 `한국번역가상`을 수상한 경력은 그의 번역가로서의 위상을 잘 드러낸다. 반면 작가로서의 이윤기는 동인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문학작품으로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윤기는 그의 작품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학의 전통적 주제들을 진지하게 형상화하고 있는데, 이는 지나치게 설득적이고 논증적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제적 접근은 단순히 논증적 담론의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며 진실 탐구의 한 방법으로 아이러니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 삶의 미묘한 정서나 정황을 세련된 문장, 주제의식이 뚜렷한 은유, 반전적 구성 등으로 다양하고 적절하게 담아내고 ...
TAG 아이러니, 자기 반영, 언어의 적확성, 은유, 자기 폭로, 주제의식 강화, 거리, 말의 아이러니, 상황의 아이러니, 극적 아이러니, 소설 창작 기법, Irony, Self-reflection, Self-disclosure, The accuracy of language, Metaphor, Thematic consciousness intensification, Interval, Irony in a word, Irony in a situation, Drama
염상섭의 인물 유형과 인물묘사방법론 - 『백구』를 중심으로 -
조미숙 ( Jo Mi-soo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161~194페이지(총34페이지)
소설에서 서사에 비해 묘사는 덜 중요하게 여겨져 왔고 그 연구도 비교적 적다. 그러나 인물묘사방법은 서구에서는 15세기부터 관심을 가져온, 소설의 `진실성`에 더없이 중요한 개념이다. 인물묘사방법은 주제의식과도 관련될 수 있다. 이 글은 에니어그램에 의한 소설 등장인물 분석의 시론으로서 인물을 유형화하고 그 각각의 인물묘사방법 양상을 살펴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에니어그램의 여러 유형으로 염상섭 『백구』의 인물들을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등장인물은 비교적 적으나 머리형, 가슴형, 장형 인물이 고르게 분포한다. 머리형에는 박영식, 조혜숙 등 사색가형 인물들을 들 수 있고 가슴형에는 원랑, 조종호 등을, 장형에는 유경호, 원랑 모친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염상섭 인물들은 반복되면서도 변화가 보인다. 1유형의 김병화 유형, 5유형의 ...
TAG 염상섭, 『백구』, 『삼대』, 『무화과』, 등장인물, 인물 유형, 에니어그램, 인물묘사방법, Yeom Sang-seop, Baekgu, the Three Generations, The fig tree, character, character type, enneagram, characterization
제국주의의 폭력과 위안부 피해 여성의 권리 -『두 할머니의 비밀』과『모래시계가 된 할머니』, 『수요일의 눈물』을 중심으로 -
장영미 ( Jang Young-mi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195~223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위안부 소재 작품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규명한 것이다. 위안부 문제는 역사문제, 법적문제, 인권문제 등 여러 가지가 착종된 것이다. 국제법상으로 보면, 전쟁범죄, 인신매매, 강제노동 등 중대하고 복잡한 문제를 담지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우리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해결해야 할 사안이기도 하다. 전쟁의 피해는 가장 약한 어린이와 성에 노출된 여성들이다. 또한 제국주의적 폭력은 강자 중심으로 흐르는 세계 평화의 위협으로 치환된다. 그러므로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 간의 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모두의 문제이며,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잇는 중요한 사안이다. 즉, 위안부 문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나아가 전 세계의 문제인 것이다. 사실...
TAG 동화, 역사교육, 위안부, 제국주의 폭력, 전후 여성, 세계 평화, fairy tale,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imperialism, violence, education, history, After the war, women, world peace
<올드보이>에 나타난 화자의 양상과 데칼코마니 구조
임선숙 ( Lim Sun-soo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225~250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초점화를 중심으로 <올드보이>의 서사구조를 분석하고 이 영화의 형식미에 대해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드보이>에서는 다중 초점화가 이루진다. 이는 크게 세 개의 초점화자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영화 전반부는 오대수의 시선이다. 두 번째는 이우진의 시선인데, 내부 초점화자이지만 오대수의 시선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영화에서는 내부 초점화자이지만 오대수에게 있어서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외부 초점화자로서도 기능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포작가는 이 모든 서사물을 재현하는 화자로 그 시선이 영화의 밖에 존재하므로 외부 초점화자라고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데칼코마니적 복수의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초점화자의 이동으로 인해 오히려 특정인을 악인으로 만드는 경계를 무화시킨다. 즉 극 초반에는 오대수의 내적 초점화...
TAG 올드보이, 박찬욱, 내부초점, 외부초점, 초점화자, 서사구조, 인물서술상황, 다중초점, Old Boy, Park Chan-Wook, Internal focalizer, External focalizer, Focalizer, Narrative structure, Multiple foc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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