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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김호연재 시의 주체의식 연구 - 소외, 욕망, 환상을 중심으로 -
박은선 ( Park Eun-seo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5~40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김호연재의 시에 나타난 주체의식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주체의식을 구성하는 요소인 `소외`, `욕망`, `환상`을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을 원용하여 살펴보았다. 그런데 김호연재 시인이 남성 중심의 지배 문화에 의해 억압된 채 살던 여성이라는 점을 전제로 할 때 그 주체의식은 곧 여성의식이기 때문에 여성주의(Feminism) 관점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 먼저 김호연재 시 작품에서 주체의 고립은 타자(상징계) 안에서 주체가 형성되는 소외의 과정이다. 시에서 보여주는 `방(房)`은 그 폐쇄성이 있어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포위된 `여성의 삶`을 상징한다. 오랫동안 품었던 꿈을 포기하는 상실의 기제가 주체의 고립을 작동시킨다. 또한 시인의 시는 `나`를 미치광이로 제시함으로써 시대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주체의식을 엿보게 한다. 김호...
TAG 주체, 주체의식, 소외, 욕망, 환상, 환상 가로지르기, 여성성, 섹슈얼리티, subject, subject consciousness, alienation, desire, fantasy, traverseedu fantasme, femininity, sexuality
소설『인간 짐승』에 나타난 야수성의 양상
이정옥 ( Lee Jung-o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131~159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에밀 졸라의 소설『인간 짐승』에 나타난 야수성의 양상을 살펴보고 그것을 통해 작가가 제시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실존의 문제를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19세기 진보의 시대를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폭력과 범죄의 문제에 주목하였다. 2장에서는 먼저 주인공 자크의 살해 욕망을 통한 야수성을 살펴보았다. 그것은 유전적 결함에 의한 살해 욕망으로 그것이 환경의 영향 하에서 성취됨으로써 비극적 결말에 이르게 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것은 소설 전체의 줄거리를 이루며 졸라의 자연주의 결정론을 확인하게 하는 부분이지만 졸라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유전을 자연주의의 과학적 개념을 넘어서는 신화적 성격의 원죄의 숙명성과 영속성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게 한다. 결국 자크의 살해 충동을 통해 재현되는 현상은 19세기 후반 진보의 시대를 사는 인간들의 세기...
TAG 에밀 졸라(Emile Zola), 인간 짐승(human beast), 진보(progress), 야수성(bestiality), 폭력(violence), 범죄(crime), 살해충동(killing impulse), 자연주의(naturalism)
한국 특촬물 제작의 현황과 발전 방향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을 중심으로 -
황우현 ( Hwang Woo-hy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3권 251~284페이지(총34페이지)
한동안 만들어지지 않았던 특촬물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띄고있다. 그중에서도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가장 전형적인 특촬물의 형식을 가지고 있고, 흥행과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의 결과물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 것이다. 이 시행착오를 크게 세 개의 범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첫째는 액션 장면의 과부하이다. 극 내내 반복해서 보이는 액션 장면의 분량 자체가 많을 뿐 아니라 마스크와 특수 의상을 입고 진행되는 액션의 난이도 또한 높다. 이로 인해 충실한 액션 연기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안전의 문제도 따른다. 둘째는 특수 의상과 소품의 내구성이다. 디자인이나 재질의 선택이 잘못된 경우 격한 액션 장면을 통해 쉽게 상처 나거나 부러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의 반복은 영상 제작 진행 과정에서 많...
TAG 특촬물,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울트라 시리즈, <고지라>, 서사, 예산, 액션 장면, 슈트, 로봇, Tokusatsu series, < Legend Hero Samkukjeon >, Kamen Rider Series, Power Rangers Series, Ultra Series, < Gojira >, Narrative, Budget, Action Scene, Special Costume, Robot
박태원의『임진조국전쟁』과 김훈의『칼의 노래』 비교 연구 - 기호학적 담론을 중심으로 -
박태상 ( Park Tai-sa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52권 185~217페이지(총33페이지)
찰즈. S. 퍼스의 기호학적 담론을 방법론으로 박태원의 『임진조국전쟁』과 김훈의 『칼의 노래』의 서사구조를 구체적으로 비교ㆍ분석해보았다. 『임진조국전쟁』은 일차성의 대상의 성질을, 역사적 경험이라는 이차성의 사실로 인식하는 태도를 보이며,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통해 `대결`, 즉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투박한 힘의 범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임진조국전쟁』에서 작가가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이순신의 지략을 통해 백성들의 역량과 투쟁의 힘의 결집을 도모하여, 봉건적 모순과 나라 전체가 외세에 의해 도륙 당하는 부조리한 현상을 척결하려는 것이다. 진린의 문제에 있어서도 『임진조국전쟁』은 『리순신 장군 이야기』의 명나라 군대 묘사를 그대로 이어간다. 명나라 군대와 조선군대와의 갈등은 묘사되고 있지 않으며,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은 진린제독이 타고 있는 명나라 대장선이 왜...
TAG 이순신 서사, 『임진조국전쟁』, 『칼의 노래』, `이상적` 신념, 기억의 환기, 퍼스의 기호학적 담론, 애국적 영웅 형상화, 미래의 불확정성과 과거의 모호함에 대한 실존적 성찰, 허무의지, Narration of Lee, Sunsin, 『Imjin Japanese Invasion』, `Ideal` belief, Refreshing recollection, Pierce`s semiotic discourse, Embodiment of patriotic he
정미경의「밤이여, 나뉘어라」에 나타난 욕망의 서사구조 연구
이은하 ( Lee Eun-ha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52권 263~285페이지(총23페이지)
정미경의 중편소설「밤이여, 나뉘어라」는 P의 그림자로 살아 온 `나`가 P를 만나고 오는 여로형 소설로 예상치 못한 P의 파멸을 보고 내적 자아가 붕괴되는 이야기이다. 작품의 표면적 구조를 살펴보면 연상과 독백, 에피소드와 삽화가 교차되고 이국적인 시공간과 상징물이 복선과 암시로 제시되면서 인물의 불안과 자의식이 변주되어 나타나는 연쇄고리식 전개로 복선적(複線的)형태를 이룬다. 특기할 점은 심층적 구조에서 나타나는 인물의 갈등 양상인데 욕망의 간접화 과정을 통해 자의식이 분열되는 과정을 객관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이는 자기 환멸과 반성적 성찰을 유도하려는 작가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모방 심리와 매개 설정을 통해 욕망의 삼각형 구도를 만들고 인물의 관계와 내적 갈등을 표면화하면서 개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는 요소로 작용한다. 여기에서 나와 P의 관...
TAG 의식의 흐름, 모방 욕망, 욕망의 간접화, 내적/외적 매개, 짝패 관계, 허무의식, The streams of consciousness, making a desire indirect, external medium, internal medium, extinguishing the difference, and the tragedy of the sense of emptiness.
전광용 단편소설에 나타난 서사구조의 유형화
주지영 ( Joo Ji-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52권 288~317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전광용 단편소설에 나타난 서사구조에 주목하여, 서사구조를 유형화하여 그 특성을 검토함으로써 전광용의 작품 세계의 한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전광용 소설은 기본적으로 기본 서사, 회상 서사로 이루어진다. 기본 서사는 인물이 현재 경험하는 내용을 다루는 단위(A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회상 서사는 기본 서사의 시간 밖에 있는 외적 회상이 주를 이룬다. 외적 회상은 회상의 내용이 기본 서사와 연결되지 않고 고립된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적 회상에 해당하는 단위(B단위)와, 기본 서사와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서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완결된 회상에 해당하는 단위(C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운명론적 체념이 제시되고 있다. 첫 번째 유형의 작품들은 A단위, B단위를 지니고 있다. A단위는 인물들의 현재 상황을 ...
TAG 서사 단위, 기본 서사, 외적 회상, 부분적 회상, 완결된 회상, 운명론, 유형화, narrative unit, first narrative, external analepses, partial analepses, complete analepses, fatalism, typology.
숭고의 관점에서 바라본 윤동주의 시 -「십자가」를 중심으로 -
유준 ( Yoo J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52권 7~32페이지(총26페이지)
윤동주의 시「십자가」는 그의 시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이다. 그런데「십자가」는 민족을 위한 희생과 순교라는 관점에서 만 주로 이해되어오고 있다. 이러한 해석은 이 작품 특유의 긴장을 놓치는 결과를 낳는다. 그의 시작(詩作) 과정 전체를 통해 볼 때도「십자가」는 하나의 변곡점을 이루는 중요한 작품이므로「십자가」자체에 대한 섬세한 이해뿐만 아니라, 그의 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도「십자가」에 대한 분석은 좀더 정치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분석 도구의 하나로 본고에서는 숭고의 개념을 활용하고자 한다. 이때 선결되어야 할 과제는 숭고의 개념을 한정하여 정립하는 일이다. 숭고는 워낙 다양한 의미의 진폭을 지니고 있어서, 개념을 한정하지 않고는 논의의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상존한다. 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TAG 윤동주, 윤동주의 시, 「십자가」, 숭고, 긴장, 혼란, 두려움과 떨림, 실존적 정직성, 정신의 깊이, Yun dong-ju, Yun dong-ju`s poetry, “the Cross”, sublime(hypsous), tension, confusion, fear and trembling, existential honesty, the depth of the spirit.
박용래 시의 낭만적 상상력 연구
라기주 ( Rah Gee-j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52권 123~15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박용래 시세계를 낭만적 상상력에 초점을 두고 고찰한 연구 문이다. 박용래는 한국현대시사에서 독자적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향토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시세계 특징을 두 가지로 압축하면, 하나는 전통서정에 의탁한 단형의 애성적인 서정시 양식이고, 또 하나는 현대시의 모더니즘을 수용한 절제미로 요약된다. 그 중에서도 시의 기본 구도는 고독과 비애의식이다. 고독과 비애의식은 상실감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슬픔의 정서는 낭만적 상상력을 태동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낭만의 핵심은 상실과 동경이다. 대상을 초월한 보편적인 정서를 하나로 통합하여 동일성을 추구하는 미학이다. 박용래 시에서 낭만성은 서정성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다. 낭만주의는 공시적이고 통시적이며 먼 곳을 지향하거나 동경한다. 낭만주의 문학의 본질은 끝없는 동경에 있다. 낭만주의자들은 세계로부터 고...
TAG 박용래, 낭만주의, 낭만적 상상력, 비애, 고독, 그리움, 동경, 어둠, 기억흔적, 발현체, Park Yong-rae, romanticism, romantic imagination, sorrow, longing, yearning, darkness, trace of memory, manifestation.
언어로 존재하는 섬,「이어도」의 정신분석적 독해 - 환상, 욕망, 반복 개념을 중심으로 -
이은애 ( Lee Eun-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52권 219~261페이지(총43페이지)
본 연구는 이청준 작가의「이어도」를 정신분석적인 관점으로 독해 하여 분석한 논문이다. 본고는 작품의 분석 과정에서 기존의 분석방법인 이론의 일방적인 대입, 즉 정신분석적인 이론을 가지고 작품을 환원론적으로 분석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문학은 정신분석의 무의식이다”는 입장을 견지하여 이미 하나의 문학작품은 곧 인간 주체의 심리적 현실 내지 심리 내의 세계인 무의식과 상동 관계에 있다는 시각을 유지한다. 라캉의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는 명제를 수용한다면, 언어의 집합체인 문학작품 또한 무의식처럼 구조화 되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문학작품은 인간 주체의 무의식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는 반영 물인 동시에 무의식의 세계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소위 추리소설적, 탐색소설적 구조 또는 중층구조라고 명명되는 이청준 소설의 미로와도 ...
TAG 이어도, 정신분석, 무의식, 큰사물, 대상 a, 욕망, 환상, 반복, 기호가치, 상징계, 상상계, 실재(계), 불가능성, E-Uh Island, psychoanalysis, unconsciousness, the Thing, the Real/reality, desire, fantasy, repetition, signifiant, the Symbolic, the Imaginary, the Real, object a, impossibility, unattai
김수영 시에 대한 `시선/시각성` 연구 재론
고봉준 ( Ko Bong-j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52권 91~121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시선/시각`을 중심으로 김수영 시를 해석하는 경향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하나의 제언이다. 김현이「공자의 생활난」에 등장하는 “바로 보마”와 “반란성”을 가리켜 김수영 문학을 관통하는 문제의식이라고 주장한 이래로 지금까지 “바로 보마”라는 구절은 다양하게 해석되면서 김수영 문학을 해명하는 키워드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것을 `시선/시각`의 문제로 전유함으로써 김수영 시에 등장하는 `시선/시각`이 어떻게 근대적인 시각중심주의로부터 벗어나고 있는가를 해명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김수영의 이 구절을 김현과 동일한, 혹은 `시선/시각`의 문제로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는 의문이다. 아울러 김수영 시의 `시선/시각`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그의 시에 등장하는 시각 관련 단어들을 찾는 연구 방법 역시 시어 자체와 `시선/시각` 이 직접적으로 연결...
TAG 시선, 시각성, 주관화, 주체성, 산문적 시선, 시적 시선, 포스트콜로니얼, gaze, visuality, Subjectification, subjectivity, prosaic eyes, poetic eyes, Post-colo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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