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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남북한 문학사 비교 연구 - 안함광의 『조선문학사』와 백철의 『신문학사조사』를 중심으로 -
이미나 ( Lee Mi-na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7권 169~192페이지(총24페이지)
남북한 문학사는 미학적 원리와 기술체계가 다르게 나타나며, 그에 따른 차이와 이질성을 갖는다. 남한이 창조적 개인의 다양한 기술방법을 중시하고 언어예술의 심미적 측면을 중시한 작품 중심의 사적 서술이 주를 이룬다면, 북한은 국가건설의 혁명적 수행이라는 이념을 중시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예이론에 입각한 문학사를 전개하였다. 남한의 문학사는 문예평론가가 지닌 개인적인 신념이나 기준에 의해 다양한 측면에서 서술되는 경향이 있으며, 북한의 문학사는 당의 교리나 정책에 따라 서술되는 측면에서 편협하고 단순하여 획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안함광과 백철의 문학사는 각각 남북한의 문학사라는 점에서 서술방법론과 서술체계가 다르며, 때문에 서술되는 내용과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작품, 평가되는 작가에 대한 견해도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들의 문학사를 비교·분석하여 살펴보는 과정...
TAG 남북한 문학사, 안함광, 『조선문학사』, 백철, 『신문학사조사』, History of South and North Korean Literature, Ahn Ham-kwang, 『Chosun Literary History』, Baek Cheol, 『Neo-Literature Trend History』
교양소설에 나타난 음식과 그로테스크 - 오수연의『부엌』을 중심으로 -
김미영 ( Kim Mi-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195~223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오수연의 연작소설 『부엌』에 나타난 교양소설의 성격을 음식과 몸의 부조화에서 비롯되는 그로테스크 양상, 코스모폴리탄적 주체에서 살펴보았다. 주인공 ‘나’가 한국을 떠나 인도에 체류하면서 겪은 외국인으로서의 체험과 사유의 행로는 딜타이와 모레티가 제시한 교양소설의 범주에서 그리 벗어나 있지 않다. 작품에 나타난 교양소설로서의 특성은 주인공이 ‘코스모폴리탄적 주체’ 라는 점으로 드러난다. 인도로 유학을 온 두 여성 화자 ‘나’에게 채식과 육식은 단순한 음식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신분과 권력이 내재된 복잡한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를 인도 신화인 ‘끼르띠무까(kirtimukha)’의 반복적인 구조로 드러냄으로써 음식과 몸에 의한 그로테스크 미학이 자연스럽게 형상화 되었다. 비대한 몸, 부조화, 식인 등을 통해 그로테스크적 상상력을 환기시키...
TAG 오수연, 『부엌』, 교양소설, 채식주의, 육식주의, 음식, 부조화, 그로테스크, 코스모폴리탄적 주체, 세계시민, 공동체 사회, Bildungsroman, Food, Grotesque, vegetarian, meat diet, Kirtimukha
박용철 시 연구 - ‘숭고’를 중심으로 -
이찬행 ( Lee Chan-hae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171~193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에서는 박용철의 시편에서 나타나는 숭고를 바라보고자 했다. 그간 박용철의 시에 대한 연구는 그의 시작(詩作) 활동을 ‘1930년대 시문학의 한 부분’으로 여기거나, 그의 시세계를 ‘그리움’과 ‘상실감’에서 비롯된 ‘한의 정서’로 규정해왔다. 특히 ‘한의 정서’의 경우에는 그의 시세계를 분석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활용됐으며, 그것은 시대적 상황에서 기인하거나 그의 상실의식을 대변한다고 여겨왔다. ‘한의 정서’는 도피방식으로써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문학작품을 분석하는 ‘한의 정서’는 화자가 처한 문제에 대한 진취적인 해결방식을 제시하지 못하고, 허무와 비애 같은 부정적인 감정만을 작품에서 꺼낸다. 이는 작품의 의미와 화자의 정신을 제한한다. 그러므로 작품에 직관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의 층위를 넘어, 작품 자체에서 생산하는 새로운 의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
TAG 박용철, 박용철의 시세계, 박용철의 시, 그리움, 상실감, 숭고, 한의 정서, Park Yong-cheol, Park Yong-cheol`s poem world, Park Yong-cheol`s poems, Longing, Senses of loss, sublimity, Emotions of Han (Deep resentment)
강점기 여성 작가의 ‘서울’ 스토리텔링 방식 - 김명순·나혜석의 경우를 중심으로 -
조미숙 ( Jo Mi-soo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75~106페이지(총32페이지)
인간의 삶은 특정한 시공간 속에서 이뤄진다. 인간 삶을 구현하는 소설에서 시공간은 그 필수 구성 요소이다. 장소로서 서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서울은 고궁과 근대화, 현대화의 첨단이 공존한 곳이며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고 빈부의 격차도 심한 만큼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문학작품에서 서울을 대상으로 공간 스토리텔링을 하는 작가는 다양성 중 일부분을 포착하게 된다. 본고는 1920-30년대 여성 작가 김명순, 나혜석의 작품을 중심으로 여성 작가에 의한 서울의 이미지, 공간스토리텔링 양상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지방 출신 서울 활동 문인으로서 두 작가의 작품에서 서울 스토리텔링 양상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종로구 중구에 국한된다. 둘째, 서울은 사교와 활동의 중심지로 그려진다. 셋째, 낯설고 불쾌한 시선의 공간으로 묘사된다. 넷째, 어둠의 이미...
TAG 여성 작가, 서울, 스토리텔링, 김명순, 나혜석, Female Writer, Storytelling, Seoul, Kim Myeongsoon, Na Hyesuk
한국 현대 소설에 나타난 다수(多數) - 1950~1970년대 소설 속 다수 이미지를 중심으로 -
양윤의 ( Yang Yun-eui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225~250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1950년에서 1970년대 소설 속에서 다수 이미지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글이다. 이를 위해 손창섭, 장용학, 김승옥, 조세희의 소설 속 등장인물의 관계도를 그리고 위 텍스트에서 다수 이미지가 어떤 방식으로 등장하는지 살펴보고, 각각의 이미지들이 가진 특질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손창섭의 소설에서 다수(多數)는 죽어가는 몸 위에서 ‘번성하는 죽음’의 이미지로 나타났다. 전후의 폐허 위에서 삶이 죽음에 노출되어 있었음을 이 이미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신적, 육체적 불구는 이러한 죽음이 생명과 동거하는 양태의 표출이다. 장용학의 소설에서 다수는 무기력, 무의미, 비운동성의 삶이다. 그것은 인간 인삼 즉 ‘재배되는 삶’의 이미지로 등장한다. 근친상간 모티프는 폭력과 죄악의 표출로 생겨났으나 이후에는 저항과 사랑의 표현으...
TAG 다수, 이미지, 다수―이미지, 손창섭, 장용학, 김승옥, 조세희, the multiple, image, the image of the multiple, Son Chang-sup, Chang Yong-hak, Kim Seung-ok, Cho Se-hui
『레닌기치』 에 반영된 고려인 사회 - 1950~1960년대를 중심으로 -
김현주 ( Kim Hyun-ju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373~402페이지(총30페이지)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의 삶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까지로 이어지는 굴곡진 그들의 이민사는 정치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베일에 가려져 있었지만 긴 세월을 관통하면서 스스로를 ‘고려사람’이라 칭하며 한민족으로서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들의 삶이 복원되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때 『레닌기치』 신문은 그들의 일상을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 할만하다. 물론 『레닌기치』 가 당 기관지인 만큼 신문에 실린 모든 기사는 철저하게 검열되었기 때문에 그 기사만으로 고려인들의 실체를 파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당 주도하의 선동적이고 형식적인 기사들 사이에는 의외로 고려인들의 삶의 흔적이 다양한 형태로 놓여 있다. 예컨대 “펠레톤(feuilleton)”으로 분류되는 풍자적이면서 현실 비판적인 기사들이 ...
TAG 『레닌기치』, 고려인, 펠레톤, 강제이주, 독자편지, 지상토론, 신문사전, < Lenin Gichi >, Koreans(Korea-In), feuilleton, forced to migrate, "Reader`s Letters, " "Discussion on paper, " and "Newspaper Dictionary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서울’의 이미지 연구 - 손홍규『서울』 을 중심으로 -
이가원 ( Lee Ka-wo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43~74페이지(총32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서울’의 이미지에 대한 연구이다. 문학사에서 서울을 테마로 한 작품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 성과들을 토대로 1930대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에 드러난 ‘서울’의 이미지에 대해 살펴보고, 2014년에 발표된 손홍규의 장편소설 『서울』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와 소설, 그리고 작품 속 ‘서울’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서울’은 문학 작품 속에서 시대별 역사와 문화, 사회 양상을 반영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되어왔다. 특히 현대의 ‘서울’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의 중심에 놓여 있으므로 ‘서울’의 문학적 재현양상과 소설 속 이미지를 통한 공간의 의미 고찰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소설에 투영된 ‘서울’은 전후의 폐허와 재생의 이미지, 실존적...
TAG 서울, 이미지, 공간성, 상징화, 재현 공간, 양가성, 복합성, 헤테로토피아, 낯설게하기, 언캐니, 익명성, Seoul, Space, image, Symbolization, Representation Space, Complexity, Heterotopia, Uncanny, Anonymity, Unfamiliarity
기형도 시에 나타난 내재적 유토피아 연구 - 이콘의 변용 양상을 중심으로 -
김수현 ( Kim Su-hy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139~169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기형도 시에 나타난 내재적 유토피아의 양상을 이콘의 변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기형도의 시에서는 다양한 인칭과 주체가 드러난다. 즉, ‘나’, ‘김’, ‘그’ 등의 다양한 인칭과 주체의 등장은 일점원근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역원근법의 시선으로 세계를 통찰하고자 하는 시도로 보인다. 이와 같은 관점은 기형도 시가 이분법적으로 삶과 죽음을 구분하기보다, ‘성(聖)’과 ‘속(俗)’이 혼재된 세계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기형도 시에 나타난 다양한 인칭과 주체는 통시적 혹은 공시적 세계관의 혼합을 제시한다. 특히 기형도의 시 속에서 전복된 가족 양상은 현실적 인물을 변용된 성(聖) 가족의 모습으로 드러내어 ‘성’과 ‘속’이 혼재된 세계상을 보여준다. 즉, 기형도의 시에서 나타나는 어머니는 성모 마리아의 표상으로 드러나며 아버지는 가부...
TAG 기형도, 이콘, 성(聖)과 속(俗), 판토크라토르 이콘, 침묵의 시·공간, 삶과 죽음, 내재적 유토피아, Gi Hyoung do, Icon, sacred and secularity, Pantokrator Icon, time and space of silence, life from death, the inherent utopia
최인호의 장편소설 『지구인』에 나타나는 폭력 연구
원승종 ( Won Sueng-j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251~278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최인호의 『지구인』에 나타나는 폭력을 연구하고자 한다. 1970년대의 한국 사회는 급속한 경제발전과 군사독재라는 정치적 혼란을 동시에 보여주는 시대였다. 1970년대 한국소설계는 그 어느 때보다 사회학적 상상력을 더 많이 요구받았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소설에 형성화하였다. 최인호는 산업화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소외와 고독을 탐구하는 한편, 사회를 위협하는 인물을 통해 국민을 억압하는 국가의 폭력과 부조리를 역설하는『지구인』을 발표하였다. 『지구인』의 이종대는 강력한 사회질서가 요구되는 시대에서 사회질서를 파괴하려는 인물로 최인호는 그를 통해 사회 전반에 형성된 억압과 폭력의 기원을 한국전쟁에서 찾는다. 『지구인』은 1974년에 발생한 칼빈소총 강도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소설로, 전쟁이라는 폭력에 노출된 이종대·이종세 형제는 자신의 욕...
TAG 최인호, 1970년대, 한국전쟁, 폭력, 욕망, 모방, 모방 메커니즘, 악(惡), 스캔들, 짝패, 희생양, 희생양 메커니즘, 소설적 진실, Choi In-ho, the 1970s, the Korean war, Violence, Desire, Memesis, Imitation Mechanism, Evil, Scandal, Double, Scapegoat, Scapegoat Mechanism, Veracity of novel
status nascendi'에서 죽음에 이르는 길, 또는 “무엇인가 그리워”에서 ‘죽음’에 이르는 길 - 「환상수첩」을 중심으로 한 김승옥 소설의 정신분석적 독해 -
이은애 ( Lee Eun-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7] 제56권 279~317페이지(총39페이지)
문학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의 바탕 위에 서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 문학이 대상으로 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본고는 이러한 아주 근원적이고 보편적이며 범상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모든 인간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를 통해 일생 동안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질문하고, ‘나’라는 한 인간이 주체로 자리매김 하는 과정에 대해 성찰한다. 문학은 그 물음에 대한 ‘징후’를 언어를 통해 형상화한 것이다. 그러한 문학 속에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이 삶을 건너 죽음에 이르기까지 따라다니는 문제인 사랑, 죽음, 욕망, 상실, 결핍, 환상, 불안의 문제가 화두로 놓여 있다. 필자는 몇 년 동안 그 화두를 통하여 인간이라는 존재를 해석하여 이해하고 인정하는 길이 정신분석적 통찰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이 결...
TAG 상실, 죽음, 결핍, 환상, 욕망, 최초의 증상, 증상, 실재계, 상징계, 상상계, loss, death, lack, fantasy, desire, status nascendi, symptom, The Real, The Symbolic, The Imagi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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