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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18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현대 기술융합 담론과 하이데거 철학 수용의 문제
강학순 ( Hak-soon Kang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9권 103~132페이지(총30페이지)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에 대한 선결과제와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과 한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요구된다. 현대의 기술융합 담론에서 야기되는 철학적 물음을 단초로 하여 하이데거 철학의 기술공학적 수용의 사례와 그 문제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인간중심주의에 기반을 둔 테크노피아, 기술전체주의, 기술 환원주의, 테크노크라시, 테크노퓨처리즘(기술중심적 미래주의), 기술융합에 의한 트랜스휴머니즘의 위험과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글에서는 하이데거의 철학을 기술공학적으로 활용함에 있어서 기술공학 담론이 지니고 있는 전제의 문제점과 전자를 일방적으로 해석하거나 왜곡하는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인간중심주의의 문제, 둘째, 하이데거 사유의 부분적 적용의 문제, 셋째, 사이버네틱스의 문제, 넷째, 기술의 본질의 물음에 대한 망각이다. 이...
TAG 기술융합, 하이데거의 철학, 테크노피아, 사이버네틱스, 기술의 본질, Technological convergence, Heidegger's Philosophy, technopia, cybernetics, essence of technology
폴 리쾨르의 ‘선물경제(l'economie du don)’ 개념으로 살펴본 사랑과 정의
김혜령 ( Hye-ryung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9권 133~158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폴 리쾨르 선물경제이론의 초기사상 연구를 통해 리쾨르 철학에 나타난 사랑과 정의의 변증법, 혹은 종교와 철학의 변증법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90년대 출판된 두 저서, 『강의 3』과 『사랑과 정의』에 나타난 선물경제 개념과 사랑과 정의 이론을 차례로 살펴본다. 두 책 모두 예수의 광야설교에 나타나는 황금률과 원수사랑명령의 이율배반을 새롭게 해석하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리쾨르의 선물경제 개념은 마르셀 모스가 정의한 선물의 호혜적 교환 차원에서 벗어나, 선물의 ‘거저 줌’ 차원으로 전환된다. 리쾨르에 의하면 이러한 거저 줌으로서의 선물경제는 호혜성에 기초한 정의윤리가 배려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몫을 사랑명령을 통해 찾게 함으로써 정의윤리를 보완하는 데에 이바지한다.
TAG 리쾨르, 선물경제, 사랑과 정의, 호혜성, 황금률, Paul Ricoeur, Gift economy, Love and Justice, Reciprocity, Golden Rule
데리다의 문자와 여성-진리 - 탈로고스적 수사학과 트랜스 에티카의 연동선
윤지영 ( Ji-yeong Yun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9권 161~213페이지(총53페이지)
필자는 본 논문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로고스 중심적 수사학이 여전히 동일성의 성좌를 그려낸다고 비판한 후, 급진적 사유의 베틀 안에서 차이의 성좌가 어떻게 자아내어질 수 있는가를 면밀히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데리다의 문자가 어떠한 측면에서 로고스와 팔루스의 연계성을 비판할 수 있는가를 『플라톤의 약국』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드러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데리다의 문자가 팔루스의 전복적 서자라 할지라도, 이는 여전히 부계 혈통적 족보학에 의존하는 남근적 은유 방식이라고 필자는 해석한다. 이 한계를 깨뜨리는 것이 데리다의 여성-진리로서 이러한 여성에 대한 은유는 실체에 대한 재인이 아닌 유동성과 변이 역량에 대한 긍정이다. 나아가 여성 은유는 기존의 견고한 부권적 의미 질서와 리비도질서를 탈봉합하는 역설(para-sens)의 장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TAG 들뢰즈의 기쁨의 윤리학, 변이체, 데리다의 여성-진리, 신체 에토스, 트랜스 에티카, Deleuzian Ethics of Joy, Metamorphoject, Derridian Woman-truth, Body Ethos, Trans Ethica
『존재와 시간』에서 ‘아님의 근거존재’에 대한 음성적 재해석
박일태 ( Il-tae Park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9권 215~239페이지(총25페이지)
G. 아감벤은 M.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속에 있는 개념 ‘아님의 근거존재’를 음성성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해석으로부터 세 가지 테제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각각의 테제는 최근의 흥미로운 연구들을 통행 지지되거나 구체화될 수 있다. ‘현존재의 음성적인 존재방식’이라는 테제는 최근의 ‘실행적인 음성성’개념을 통해 지지될 수 있고, ‘음성적인 존재방식으로서 아님의 근거존재’라는 테제는 ‘비대칭적인 응답성’개념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으며, ‘음성적인 아님의 근거존재이해를 통해 비로소 이해되는 죽음을 향해있음’이라는 테제는 ‘타인과 세계의 타자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구체화되고 또한 다소 수정될 수 있다. 이 모든 재해석으로부터 우리는 하이데거적인 현존재의 존재방식, 즉 아님의 근거존재가 ‘포괄적인 음성성’으로 이해될 수 있음을 주장할 수 ...
TAG 하이데거, 아감벤, 부름, , 자유, Heidegger, Agamben, Ruf, Nichts, Freiheit
존재론적 당위성의 토대로서의 초월 - 슐라이어마허의 존재론적 윤리학
한상연 ( Sang-youn Han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9권 241~273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의 주목적은 슐라이어마허의 윤리학이 일종의 기초존재론에 토대를 두고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이 글의 논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1. 슐라이어마허의 종교론이 그의 윤리학의 철학적 토대이다. 2. 슐라이어마허의 종교론은 현존재의 존재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에서 출발하는 존재론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것은 슐라이어마허의 종교철학이 일종의 기초존재론이라는 것을 뜻한다. 3. 슐라이어마허는 종교를 우주에 대한 직관과 감정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규정은 초월과 처해-있음의 근본 양식으로서의 안에-있음이 존재론적 통일성을 이루고 있음을 전제한다. 4. 슐라이어마허에게 현존재가 다른 존재자와의 상호작용의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우주-안에-있음에 대한 현존재의 자각이다.
TAG 초월, 존재론, 윤리학, 슐라이어마허, 하이데거, 종교, Transcendence, Ontology, Ethics, Schleiermacher, Heidegger, Religion
휴머니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사르트르와 푸코의 대답
강미라 ( Mi Ra Kang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1~31페이지(총31페이지)
사르트르와 푸코는 인간과 역사를 보는 관점에 있어서는 대립적인 위치에 있다. 특히 1960년대 후반부 그들의 활동에서 이러한 대립은 자주 확인된다. 푸코는 “인간의 죽음”을 선언하고, 안티휴머니즘의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낸 반면, 사르트르는 본인을 실존주의적 휴머니스트로 소개한다. 그러나 이러한 표면적 대립 아래에는 공통점이 있다. 푸코가 말하는 “인간의 죽음”은 인간을 진리의 기원으로 가정하는 근대적 에피스테메의 종말에 대한 목격담이었다. 나아가 푸코는 인간에게 특정한 주체의 양식을 적용하려는 시도를 계보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시도를 한다. 사르트르는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에서 르네상스적 휴머니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하는데, 비판의 주된 핵심은 휴머니즘이 인간의 어떤 본질을 가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인간이 자신을 초월...
TAG 휴머니즘, 인간 본성, 사르트르, 푸코, Humanism, Human Nature, Sartre, Foucault
사르트르와 매체
변광배 ( Kwang Bai Byun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33~59페이지(총27페이지)
사르트르와 매체를 연결시켜 그를 ‘매체철학자’로 규정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현상학적 존재론, 실존주의, 인간학 분야에서 이루어졌고, 그의 이름은 헤겔, 후설, 하이데거,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의 이름과 더 친숙하다. 사르트르와 매체를 연결시키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행해지지 않았다. 그를 ‘매체 친화적 철학자’로 규정한 연구는 있다. 하지만 그를 매체에 대한 고유한 사유를 가진 매체철학자로 규정하려는 시도는 없었다. 그는 『변증법적 이성비판』에서 ‘간접적 군집’을 논의하면서 라디오, 텔레비전 등에 주목한다. 그는 이런 매체의 기능을 부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급변하는 매체 환경을 고려하면 이 견해는 수정되어야 한다. ‘유비쿼터스’로 요약되는 현재의 매체 환경은 ‘융화집단’의 형성에 큰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재성’은 이 집단을...
TAG 매체철학자, 간접적 군집, 변증법적 이성비판, 사르트르, Philosophe des medias, Rassemblement indirect, Critique de la raison dialectique, Sartre
이야기의 두 양식으로서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에 관한 시론: 『시간과 이야기』와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에 다리 놓기
김세원 ( Se-won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61~91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인간과 그 삶의 의미를 논하는 리쾨르의 이야기론을 그의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에 대한 논의와 만나게 하려는 시도다. 이야기속에서 상호 귀속되는 역사와 허구는 사회적 상상이라는 하나의 프레임 속에서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를 다루는 리쾨르의 논의와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는 삼중의 미메시스에서 작용하는 상상력이 표현되는 두 방식과 유사하다. 논의를 위해 사회적 상상의 두 표현으로서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가 지닌 이야기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 글에서는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인 주제로 여겨지는 이데올로기와 문학이나 역사적 주제로 언급되는 유토피아를 이야기의 두 양식으로 설정하려 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사회적 상상에 있어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는 정체성의 공고화와 미래를 향한 기투로 기능한다. 이 둘은 집단 정체...
TAG 이야기, 이데올로기, 유토피아, 사회적 상상, 폴 리쾨르, Narrative, Ideology, Utopia, Social Imaginary, Paul Ricoeur
차별의식, 공감 그리고 대화 이성
박해용 ( Haeyong Park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93~124페이지(총32페이지)
차별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는 사회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 사회일 것이다. 차별없는 사회를 위한 철학 교육은 공감과 동정심에 근거를 두거나 이성적 판단에 의지해 왔다. 그러나 공감과 동정심에 호소하는 차별의식 완화 교육은 그 한계점을 갖는다. 차별하는 사람의 경향성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며, 차별받는 사람 스스로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친밀하거나 연민이 생기지 않는 사람을 차별하는데 별로 불편한 마음을 갖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차별하는 사람에 의존하는 관계는 더 나은 조건을 만들어나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차별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차별의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차별받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면서 차별관계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TAG 차별의식, 공감, 대화 이성, 칼-오토 아펠, Discrimination, Sympathy, Dialogue Reason, Karl-Otto Apel
보나벤투라의 복수 실체적 형상론에서 인간의 통일성의 문제
정현석 ( Hyun-sok Chung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125~154페이지(총30페이지)
13세기 사상가 보나벤투라는 인간 영혼과 인간 육체의 합일(unio)을 논하는 과정에서 양자 사이에 복수(複數)의 실체적 형상을 정초한다. 그런데 그의 사상에서 그가 힘주어 강조하는 두 입장, 즉 인간의 단적이며 궁극적 완성으로서 인간영혼의 통일성과 인간 육체와 인간 영혼의 사이에 개입하는 여러 실체적 형상들은 동시에 보장하기 어려운 상충되는 주장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의 입장은 하나의 동일한 인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논하는 복수의 형상들이 사실상 두 개 이상의 실체들의 우연적 결합으로 인간을 논하는 입장으로 귀결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은 보나벤투라가 복수의 실체적 형상이 인간 영혼과 육체 사이의 관계에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제일질료의 모든 형상에 대한 무차별성 속에서 찾고 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보나벤투라는 ...
TAG 실체적 형상, 복수(단수) 실체적 형상론, 보나벤투라, 토마스 아퀴나스, 영혼론, Plurality(or Unicity) of Forms, Substantial form, Bonaventure, Thomas Aquinas, The Theory of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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