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104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7~19세기 대구 호적 인명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고찰-남성 인명의 계층성을 중심으로-
차재은 ( Cha Jae-eu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6권 411~448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에서는 대구 호적 남성 인명의 계층적 특징을 공시적, 통시적으로 고찰 하였다. 17세기 후반을 대상으로 계층에 따른 남성 인명의 분포를 공시적으로 살펴본 결과, 상층과 중층은 모두 `성+한자` 구조의 이름을 가졌고 항렬자의 사용이 보편적이었다. 반면, 하층과 천층은 성이 없는 경우가 많고 한자어, 혹은 고유어 이름이며 항렬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상층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17세기 후반, 18세기 중반, 19세기 초반, 19세기 후반의 네 시기를 중심으로 인명의 통시적 변화를 살펴본 결과, 유학 직역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이름 및 이름을 구성하는 한자의 다양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유력 성이 유지되는 점, 항렬자의 사용 양상 등은 큰 변화가 없었다. 하층민의 경우 조선 후기로 가면서 대부분 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고유어 이름의 비율이 낮...
TAG 대구 호적, 인명, 상층, 중층, 하층, 천층, , 항렬, Daegu family register, name, the upper class, the middle class, the lower class, the lowest class, Family name, Generation name
정복근 희곡에 나타난 괴물의 모티프와 무대형상화 전략 -초기작을 중심으로
임준서 ( Joon Seo Lim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7~42페이지(총36페이지)
정복근(鄭福根)의 초기작에는 다양한 형상의 괴물들이 등장하여 극을 이끄는 동인으로 작용한다. 괴물 모티프를 입지점으로 삼아 정복근의 초기작 4편을 관통하는 극적 전략과 의도를 규명하고자 했다. 등단작인 「여우」(1976)에서는 동물원을 탈출한 짐승과 경비원 간의 추적과정이 그려진다. 짐승들이 둔갑술을 지닌 괴수로 묘사되며 결말에 이르러 정체가 폭로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변신 모티프’에입각해 있다. 「산넘어 고개넘어」(1980)에서는 10인의 일행이 구미호가 출몰하는 여우산 열두 고개를 넘는 여정이 재현되는데, 이때 여우산 넘기의 여정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통과제의적 관문’의 성격을 띠고 있다. 「밤의 묵시록」(1980)은 아파트단지를 배경으로 괴물의 출현 때문에 빚어지는 주민 간의 갈등을 그린작품이다. 거대한 새를 닮은 괴물체의 정체를 ...
TAG 정복근, 괴물, 모티프, 「여우」, 「산너머 고개 넘어」, 「밤의 묵시록」, 「도깨비만들기」, 변신, 통과제의, 희생양, 흉가, 정치적 무의식, Jeong Bok-Geun, Monster, Motif, The Fox, Acrss The Mountain Beyond The Hill, Apocalypse of The Night, Creating Goblin, Transformation, Rite Of Passage, Scapegoat, Haunted Hou
괴물은 무엇을 표상하는가 -한국 고전서사문학 속의 괴물-
강상순 ( Sang Soon Kan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43~73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한국 고전서사문학에서 괴물이 어떻게 출현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글이다. 괴물은 신과 함께 불가해한 자연의 두 얼굴을 표상하는 존재였지만, 점차 사회나 주체 내부에 있는 이질성을 표상하는 존재로 변해간다. 본고는 이러한 시각 아래 신화·전설·민담에서, 필기와 야담, 고전소설에 이르기까지 고전서사문학에서 괴물이 어떻게 출현하며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았다.먼저 한국 신화에서는 괴물이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괴물성이라고 부를수 있는 요소는 있는데, 그것은 신성의 다른 얼굴로 등장한다. 이른바 ‘신성한 괴물’은 인간이 통어할 수 없는 자연의 위력을 나타냈다. 하지만 불교나 유교의 문명화와 국가질서의 강화와 함께 괴물성은 신성에서 분리되어 격하된다. 다음으로 전설과 민담 속에서 괴물은 한 사회나 주체 내부에서 외부로 투사된 이질성을...
TAG 괴물, 괴물성, 신성한 괴물, 외밀성, 숨은 인과고리, 원초적 아버지, Monster, Monstrosity, Sacred Monster, Extimite, Hidden Causal Link, Primitive Father
한국 한시의 괴물 형상에 대한 일고찰
박종우 ( Jong Woo Park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75~94페이지(총20페이지)
이 글은 < 한국문학과 괴물의 형상 >을 구명하고자 하는 연구 주제의 일환으로서, 우리 전통 한시에 나타나는 괴물 소재의 형상화 유형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첫째는 경물의 장대함을 강조하거나 신비감을 표출하는 데 활용되는 것, 둘째는 인물의 왜곡된 또는 긍정적인 모습을 비유적으로 강조하는 데 효과적인 장치로 나타나는 것, 그리고 셋째는 고사 자체를 그대로 끌어다 시적 정황과 연계하거나 새롭게 전용하는 사례가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유형은 지금까지 확인된 괴물 소재의 한시 작품 중에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 대표적인 사례를 정리한 것이다. 이 사례의 검토를 통하여 우리는, 괴물 소재가 한시에 있어서 소설 작품에서만큼 제재로서 자주나타나지는 않지만, 주로 시적 상상력과 결합하여 경물의 분위기나 느낌을 강조하거나 확장하는 데 유...
TAG 한국 한시, 괴물, 형상화, 시적 상상력, 경물, 인물 형상, 고사의 전용, Monster Figures, 怪物 形象, Korean Chinese Poem, 韓國 漢詩, A Mystic Figure, A Praiseworthy Figure, A Historical Figure, Poem World, 詩 世界
영웅소설의 괴물 문제 -슈퍼히어로와 대비의 관점에서-
이정원 ( Jeong Won Lee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91~125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은 영웅소설에 나타난 괴물과 괴물스러움의 양상과 의미를 미국의 대중문화인 슈퍼히어로 장르와 대비하여 설명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각장르에서 주인공은 왜 타자성을 지닌 존재로 등장하는가, 괴물스러운 주인공은 어떻게 영웅이 되는가, 영웅의 괴물 죽이기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등에 대해 분석하였다. 영웅소설과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주인공이 타자성을 지닌 존재로 등장하는 까닭은 타자성이 그의 비범함을 정당화하는 서사적 장치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인공의 괴물스러움에 대해 두 장르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대중은 슈퍼히어로를 갈망하기 때문에 그의 괴물스러움을 배척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웅소설에서 사람들은 주인공의 괴이함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이러한 반응은 주인공을 괴물로 만드는 정서적 근거가 된다. 타자성을 띤 주인공이 영웅으로 등극...
TAG 영웅소설, 슈퍼히어로, 최고운전, 홍길동전, 김원전, 금방울전, 괴물, Hero Novel, Super Hero, Choigoun-jeon, Honggildong-jeon, Kimwon-jeon, Guembangul-jeon, monster
이성복 초기시의 타자 연구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와 「남해 금산」을 중심으로-
김나영 ( Na Young Kim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131~161페이지(총31페이지)
오랫동안 시는 일인칭의 장르로 이해되어 왔고, 따라서 시에서의 화자는 단일한 자아의 목소리라는 전제가 당연시 되었다. 하지만 최근 현대시의 화자, 혹은 시적 주체에 대한 연구가 그 범위와 깊이를 더해가면서 시적 언술에서 다양한 시점과 발화(發話)의 지점을 발견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성복의 시를 다시 읽을 여지 역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생겨난다. 특히 이성복의 초기시에서 주체는 민족/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자주 등장하는데, 이 주체를 미리마련된 입장에서 준비된 발언을 기획하는 자로 이해할 경우 이성복의 시는 지극히 단순하고 상투적인 시로 전락하게 된다. 이성복 시의 주체는 시적 화자가 호명하는 타자들에 둘러 싸여 있는, 타자로부터 자신의 존재(감)를 부여받는 수동적인 자리에 놓여 있다. 특히 민족/가족 표상을 통해 드러나는 타자에 대한 사유가 이...
TAG 주체, 타자, 타자성, 민족 표상, 가족 표상, 3인칭 타자, Subjects of modern poems, Others, Otherness, Symbols of an ethnic group, Symbols of a family, The third person.
1970년대 문학과 사회의 도덕주의 -「창작과비평」,「문학과지성」,박정희 대통령의 담론을 중심으로-
박수현 ( Soo Hyun Park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163~206페이지(총44페이지)
이 논문은 문학에서의 도덕의 가치와 위상에 대한 염결한 신념을 자명한 진리가 아니라, 특정 시대를 풍미한 이데올로기로 인식해 보자는 문제의식에서 1970년대계간지 「창작과비평」(이하 「창비」), 「문학과지성」(이하 「문지」)과 박정희 대통령의 담론에서 도덕주의가 이데올로기로 작동하는 양상을 논구한다. 「창비」와 「문지」의 저자들은 공히 문학에서 도덕의 숭고한 위상과 문학의 도덕 생성 능력을 지순하게 신봉한다. 이는 전형에 대한 강박이나 작가에게 교사의 지위를 부여하는 심적 태도를 파생한다. 두 경우 모두 독자를 의식개조의 대상으로 본 점에서는 유사하다. 이러한 비평적 실천의 근저에 놓인 전제는 작가와 문학은 그 자신이 도덕적이어야 하며 독자의 도덕성을 제고해야 하고, 문학의 사명은 도덕적으로 숭고한 경지를 제시하는 것이라는 신념이다. 이 신념이 바로 도덕...
TAG 도덕주의, 1970년대,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 박정희 대통령의 담론, 박정희, 이데올로기, moralism, age of 1970s, Creation and Criticism, Literature and Intelligence, discourse of President Park, Chung-Hee, Park, Chung-Hee, ideology
1970년대 초반 지식인의 저항과 문학의 자유 -「문지」와 이청준의 소설을 중심으로-
박윤영 ( Yoon Young Park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207~237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1970년대 지식사의 지형을 밝히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써, 「창작과비평」에 비해 현실에 대한 개입이나 참여가 거의 없었다고 알려진 「문학과 지성」의 저항성과 정치성을 밝히려는 의도에서 작성되었다. 「문학과지성」 제2권 제2호(1971, 여름)에 게재된 「소문의 벽」에서 이청준은 편집자와 필자 모두가 ‘자기진술’의 운명과 의무를 공유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데, 이는 이청준의 소설과 「문학과지성」을 겹쳐 읽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준다. 이청준은 「소문의 벽」에서 중요한 모티프인 ‘전짓불’을 통해 창작과 비판의 자유가 억압되고 일방적 진술만을 강요하는 당대 현실을 은유한다. 또한 같은 호에 수록된 김병익의 「지성과 반지성」은 언론의 자유가 극도로 억압되는 상황을 비판하며, 지식인의 현실 참여 문제와 자유 수호의 의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
TAG 「문학과지성」, 「창작과비평」, 1970년대 문학, 정치성, 저항성, 이청준, 「소문의 벽」, 김병익, 지식인, 현실참여, 자유, 랑시에르, 문학의 정치, 감성의 분할, 치안, 정치, “Moonji”, “Changbi”, 1970s Literature, Nature of Politics, Nature of Resistance, Yi Cheong-jun, “The Walls of Rumor”, Kim Byeong-ik, Intellectuals, Actua
염상섭 소설의 예술가 표상 연구 -「사랑과 죄」,「모란꽃 필 때」를 중심으로-
선민서 ( Min Seo Seo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239~268페이지(총30페이지)
「사랑과 죄」, 「모란꽃 필 때」는 염상섭이 식민지 조선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의 정치·사회적 의미를 질문하는 식민지형 예술가소설이다. 「사랑과 죄」와 「모란꽃 필 때」에서 조일(朝日) 예술가의 관계는 사제(師弟) 관계의 형식으로 표상된다. 근대미술의 이식에 따른 식민화단의 형성은 제국 일본/식민지 조선의 불균형한 위계를 바탕으로 했다. 염상섭 소설의 조일(朝日) 예술가가 사제관계로 표상되는 저변에는 제국/식민지 예술 사이의 낙차가 존재한다. 염상섭의 소설 「사랑과 죄」는 식민지 조선에서 서양화단이 형성기에 있었던 시기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조일(朝日)의 예술가들은 낭만주의적 의미의 예술가(artist)가 아닌 문사(文士)의 형식으로 표상된다. 반면에 1930년대작 「모란꽃 필 때」에 이르러 조일(朝日)의 예술가는 낭만주의적 예술가(artist...
TAG 염상섭, 식민지형 예술가소설, 예술가 표상, 재조선(在朝鮮)일본인, 동경미술전람회, 조선색, 시선의 정치학, 「사랑과 죄(罪)」, 「모란(牧丹)꽃 필 때」, Yeom Sang-Seop, Colonial type of Artist Novel, Representation of Artist, Japanese "inside" Joseon, Tokyo Art Exhibition, Color of Joseon(Local color), Politics of Visi
백석과 사회주의, 사회주의 문학 -북한문학 속의 백석 Ⅴ-
이상숙 ( Sang Sook Lee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269~305페이지(총37페이지)
백석의 해방 전 행적에서 사회주의 이념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분단 후 그는 사회주의 국가 북한에서 많은 번역 작품과 동시, 시, 문학론을 남겼다. 이 논문은 백석이 사회주의, 사회주의 문학을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살피는 것이 목표이다. 백석이 활동한 1962년까지 북한 문학계의 변화에 따른 백석 문학의 변화를 살폈다. 1950년대 중반까지 백석은 당 문예정책에 따라 다수의 소련 문학을 번역했고, 1950년대 중반에는 기존의 도식주의를 비판하던 북한문학계의 변화에 힘입어 자신만의 문학성과 예술성을 주장하는 평론과 시, 동시를 활발히 발표했다. 이로 인해 문학적 숙청을 당한 1959년 이후부터 1962년까지 그는 철저히 북한 문예당국의 요구에 응하는 작품을 써냈다. 백석은 사회주의를 인간의 도덕과 예의로 이해했으며 공산주의 사회를 품성을 갖춘...
TAG 북한문학, 백석, 2차 작가대회, 사회주의, 사회주의 문학, 공민의 도덕, 빠뽀스, 당 문학, North Korean Literature, Baek Seok, The 2nd Writer conference, Socialism, Socialist Literature, morals of the citizen, Pathos, Party Literature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