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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104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최창학의 중편소설 「창(槍)」 연구 -소설 미학적 실험에 관하여-
이승준 ( Seung Jun Lee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307~332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최창학의 중편소설 「창」을 구조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 소설이 어떤 점에서 어떻게 전통 서사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의미를 지니는지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창」에서는 인물의 행동의 의미가 약화되어 사건이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며 그래서 줄거리나 구성(plot)도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이 소설에서는 전통적 서사와 달리 병렬적 구성이 통시적 인과율을 대신한다. 이 소설은 콜라주와 몽타주 기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 소설사에서 박태원, 최인훈, 조세희가 이러한 기법을 사용한 바 있다. 이 소설은 우리 소설사에 등장하는 어떤 소설보다도 이러한 기법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소설의 인물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사건을 형성해 나가지 않는다. 그들은 대개 J양, H씨, S씨, Y의사와 같이 하나의 기호로 존재한...
TAG 미학적 실험, 병렬적 구성, 콜라주, 몽타주, 상징적 명명법, 초점화, 자유 직접/간접 화법, aesthetic experiment, parallel structure, collage, montage, symbolic naming, focalization, free direct/indirect discourse
김춘수 시론에서의 리듬 의식 연구
장철환 ( Cheul Whoan Jan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333~369페이지(총37페이지)
무의미시론은 김춘수의 시와 시론을 이해하는 관문이다. 실제로 김춘수의 시와 시론에 대한 연구는 무의미시론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의미시론에로의 경사는 그의 시론 전체를 조망하는 데 있어 방해 요인이 되기도 한다. 리듬이 주변부의 문제로 취급되는 현상은 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춘수의 시와 시론에서 리듬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론적 층위에서 리듬은 의미·이미지와 함께 시의 본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이자, 시의 형태와 장르를 규정하는 중핵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작(詩作)의 층위에서 리듬은 시적 전회의 고비마다 창작 방법론의 상수(常數)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고의 논의는 기존 논의의 결여지점에 대한 보완으로서 김춘수의 시론과 시적 방법론에 대한 전체적인 조...
TAG 시론, 의미, 무의미, 관념, 대상, 언어, 리듬, 이미지, poetics, sense, non-sense, idea, object, language, rhythm, image
김수영과 로버트 로웰의 "고백시" 비교연구
진은경 ( Eun Kyung Ch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371~399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에서는 김수영과 로버트 로웰의 고백시를 비교하였다. 김수영은「세계 전후문제시집」(1962)에서 로버트 로웰의 시 「숲에서」, 「참새언덕」, 「술꾼」, 「에왈드스 씨와 거미」, 「무지개가 끝나는 곳」을 번역하였다. 김수영이 번역한로웰의 「에왈드스 氏와 거미」는 김수영의 시「거미」, 「거미잡이」에서 거미의 모티브와 고백시적 영향관계를 살펴볼 수 있었다. 김수영과 로웰의 영향관계를 논하면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개인의 생활에 대한 고백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두 시인의 시작활동을 한1950~60년대는 한국과 미국 모두 격변의 시기였으며 현대 자본주의와 물질문명의 자리를 잡기 시작하거나 번성하던 때였다. 1950년대에 발표한 로웰의 시「숲에서」, 「참새언덕」, 「술꾼」, 「무지개가 끝나는 곳」에서는 시인의 경험을 고백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지만,...
TAG 김수영, 로버트 로웰, 고백시, 거미, 죽음, 자기성찰, 자기반성, 사회모순, 대화체, 동시대성, Kim soo-young, Robert lowell, confessional poetry, spider, death, selfexamination, self-reflection, community inconsistency, dialogic style, contemporary characteristic
행주(幸州)와 덕양(德陽)의 지명 유래 관련 공간성의 어문학적 고찰
김형태 ( Hyung Tae Kim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401~429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은 ‘고양(高陽)’의 지명 기반인 ‘행주’와 ‘덕양’의 유래를 살펴보는 데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명 관련 한자와 어휘 및 여러 문헌에 산재한 행주관련 설화와 기록 중 필요한 내용들을 어문학적으로 살펴보고, 행주 유래의 본질에 접근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행주(幸州)’의 ‘행(幸)’은 ‘만나다’라는 기본적 의미 외에 임금과 한씨(韓氏) 미녀로 대표되는 백성 간의 만남을 전제로 ‘임금의 총애’와 ‘요행을 바라다’라는 이차적 의미를 동시에 지닌 중의적 어휘이다. 따라서 행주는 만남을 중심에 두고, 그 공간적 특수성의 부수적 의미들에 적합한 한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조선시대까지 만남이라는 의미가 지속적으로 실현될 수 있었던 공간이다. 또한 행주대첩 관련 행주치마 일화에서 중요한 이야기의 핵심은 민중의 힘...
TAG 고양, 행주, 만남, 민중의 저력, 우왕, 왕봉, 행주, 도학, Goyang(高陽), Haengju(幸州), meeting, strengths of people, Woowang (遇王), Wangbong(王逢), Haengju(杏州), Dohak(道學)
「한어유취」 소재 노래 사설 양상과 통속성
이고은 ( Go Eun Lee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431~458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한어유취」 소재 노래들 중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사설들을 추가하여 재검토하고, 「한어유취」에 수록된 사설의 양상과 사설의 통속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연구에서 「한어유취」 소재 노래로 육자배기 8수, 중거리 1수, 기타 20수로 총 29수를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10수를 추가적으로 발견하여 이를 소개하고 그 특성을 살펴보았다. 여기에는 토속적인 노래뿐만 아니라, ‘남사당 노래’나 ‘사랑노래’ 등 일정부분 통속적인 양상이 두드러지는 노래 또한 존재한다. 이는 기존 선행연구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서지적인 면에서도 사설에 부기된 정보들을 재검토하여 소개하였다. 사설 말미에 기재된 정보는 해당 노래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표지이다. 특히 ‘再考’라는 표기는 해당 노래 사설이 여러 형태로...
TAG 한어유취, 하시모토 소요시, 토속성, 통속성, 육자배기, Haneoyuchui, Hasimoto soyosi, lyrics of songs, popularity, Yukjabaegi
일제강점기 일본인 대상 조선어 교육에 종사한 조선인 교육자들의 행적에 대한 국어학사적 연구 -언론 기록과 출판 자료를 중심으로-
오새내 ( Sae Nae Oh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459~486페이지(총28페이지)
일제강점기 일본인 대상 조선어 교육에 관여한 조선인 교육자들은 19세기말~20세기 초의 한국어를 교육 대상 언어로 하여 문법서, 조선어 표기법에 대한 해설서, 회화, 작문, 독해를 아우르는 다양한 출판물을 남겼다. 특히 1920년대 일본인 대상 조선어 교육자들은 조선총독부에 직접적으로 협력하는 방식으로 조선어 연구나 교육에 관여했다. 이 연구는 일제의 침략이 가시화되었던 19세기 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선어 교육에 관여한 조선인 교육자들의 행적을 조사, 기록하고 국어학사의 관점에서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당시 일본인 대상 조선어 교육에서 교재나 강좌의 수에 영향을 미친 사회적 요인에 대해 논의하고 일제강점기 직전부터 1930년대까지 일본인 대상 조선어 교육에 종사했던 교사들의 명단과 이들의 행적과 논저를 정리하였다. ...
TAG 조선총독부, 조선인 교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사, 재조일본인, 식민지 교육, 식민지 지식인,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Korean educators for Japanese, history of Korean education for foreigners, Japanese Settlers in Colonial Korea, Colonial Education, colonial intellectuals
한국어 교사 문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국내 대학 부설기관의 경력 교사 대상 초점집단면접을 기반으로-
이승연 ( Seung Yeon Lee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487~522페이지(총36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어 교사의 문화 역량 강화에 관한 기존 연구들이 문헌고찰에 의존하거나 연구자의 통찰이나 직관에 의존해 온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현장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수행하는 교사들의 견해를 심층적으로 수용하여 문화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초점집단면접을 도입하였으며, 국내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집단면접을 실시하였다. 조사를 통해 한국어 교사들이 문화 교육에 대해 지니고 있는 인식을 밝혔으며, 교사의 문화 교육 역량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고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면담 내용을 종합하여 한국어 교사 대상 문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교사들의 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책무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마련한다. 둘째, 교사...
TAG 한국어 교육, 문화 교육, 문화 역량,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초점집단면접, Korean language education, Cultural education, Cultural competence, developing a teacher training program, Focus Group Interview
문자생활사 교육의 의의와 내용 연구
이철기 ( Cheol Gi Lee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523~553페이지(총31페이지)
국어는 음성적 차원과 표기(문자)적 차원으로 나뉘어 공존한다. 따라서 국어 문법 교육에서 다룰 수 있는 내용도 두 차원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후자는 옛글 또는 문자에 관련된 내용으로, 기존의 문법교육에서 훈민정음 제자원리와 관련된 내용으로 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창제의 역사 못지않게 사용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 역시 우리 문자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선인들의 문자 사용의 역사에 관한 교육을 ‘문자생활사 교육’으로 지칭하고, 문법교육 내에서 문자생 활사 교육이 어떤 의의를 지니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과 자료로 구성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문자생활사 교육은 국어를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탐구할 수 있는 대상으로 확장시킨 국어생활사 교육의 관점을 수용하고 있지만, 국어생활사 ...
TAG 문자생활사, 문자생활, 국어생활사, 국어사교육, 문자교육, 한글교육, A history of life using characters, A literacy life of Korean, The history of Korean language life, The education of Korean language history, The literacy education, The Korean alphabet education
중국어와 일본어 모어 화자의 한국어 음절 종성 산출 차이 연구
장향실 ( Hyang Sil Chan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5권 555~579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한국어 음절 종성에 대한 일본어와 중국어권 화자의 산출 차이에 대해고찰하였다. 중국어권 학습자와 일본어권 학습자는 공통적으로 한국어의 종성 ‘ㄱ, ㄷ, ㅂ’ 등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학습자의 모국어인 중국어 및 일본어와 목표어인 한국어의 음절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목을 요하는 것은 두 언어권 학습자의 발음 산출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중국어권 학습자들은 대개 음절 종성을 탈락시켜 발음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일본어권학습자들은 음절 종성을 후행 음절의 초성으로 재음절화하여 발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한국어의 CVC 음절을 가지는 단어에 대해 일본어권 학습자는 CV.CV로 산출하는 데 비해 중국어권 학습자는 CV로 산출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기존의 음운론 연구에서는 외국인 학습자의 목표어 음절 종성 발음은 목표어...
TAG 한국어 음절 종성 오류, 일본어권 학습자의 발음 오류, 중국어권 학습자의 발음 오류, 한국어 발음 교육, 음절 교육, 음절 구조 제약, syllable-final consonant errors in Korean, errors of Japanese learners, errors of Chinese learners, teaching pronunciation of Korean, teaching pronunciation of syllable, syllable
미당 시의 이야기 수용 양상과 시 형식의 변화 연구
고형진 ( Hyung Jin Ko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6] 제54권 7~30페이지(총24페이지)
미당은 오랜 시 창작기간 동안 줄기차게 이야기를 활용해 시를 썼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활용양상에 따라 미당 시의 미학과 형식은 변화되어 갔다. 초기에는 이야기를 서정시의 형식 안에 육화시켰다. 일인칭 화자의 내면독백이라는 서정양식의 기본태도를 견고하게 지키면서 운율과 이미지로 교직되는 시의 형식을 정교하게 만드는데 흐트러짐이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에서 미당은 이야기에 이야기를 보태거나, 이야기를 직접 만들면서 이야기의 흥미에 시의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나아갔다. 이야기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운율과 이미지의 정교한 교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무엇보다 운율 장치가 느슨해지고 대신에 이미지가 더욱 중요한 시적 요소로 부각되었다. 시집 『질마재 신화』에 접어들어 미당 시의 이야기 수용은 절정을 이루었다. 이 시집에서 미당은 현실 세계에 시선을 돌리...
TAG 이야기, 이야기의 수용, 서정시 형식, 운율, 이미지, story, acceptance of stories, the form of lyric poem, rhythm,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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