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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13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근대작가론의 형성과 미완의 흔적 - 김동인의 작가론 서술 양상과 그 의미 -
석형락 ( Seok Hyeong-rak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4권 183~210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김동인의 대표적인 작가론을 통해 작가론 서술 양상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김동인이 작가를 대상으로 쓴 글은 작가 인상기, 애도문, 작가론으로 분류할 수 있고, 대상작가의 인격에 서술의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확인했다. 김동인은 작품이 작가의 창작이고, 사상과 감정의 투영물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소월처럼 잘 알지 못하는 작가의 경우 작품을 통해 작가를 이해하는 서술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작가론의 두 가지 서술 형태를 제시하게 되었다. 김동인은 작가의 인격을 표면적 인격과 작품에 나타나는 인격으로 구분하고, 숨겨진 작가의 진실을 발견하는 것을 작가론 서술의 동기로 삼았다. 더 나아가 이상적 작가를 상정하고 실제 작가의 인격 수양을 주문함으로써 진실의 생성을 목적했다. 이러한 김동인 작가론의 성격이 그의 소설론과 상동성을...
TAG 한국근대작가론, 서술 양상, 김동인, 춘원연구, 이광수, modern korean study of writers, narrative aspect, Kim Dong-in, Chunwon Research, Lee Gwang-su
전후(戰後) 문예영화의 해외 진출 시도에 대한 소고 - <종각>(1958)을 중심으로 -
전지니 ( Jun Jee-nee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4권 211~239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해외 영화제 출품을 위해 기획되었던 영화 <종각>(1958)을 통해 전후 문예영화의 방향성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데 <종각>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영화의 원작자이자 각색자, 그리고 제작자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강로향의 이력 및 원작 「종장」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 소설 「종장」과 비로소 10년 뒤에 만들어진 영화 <종각>을 비교하는 작업은 영화를 통한 문화교류 및 영화권(映畵圈)의 확장이라는 강로향과 동방영화사, 그리고 1950~60년대 영화계 인사들의 욕망의 연속성을 파악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종각>은 한국인이자 동양인으로의 보편성을 지닌 인물로 종장 석숭을 내세웠으며, 세계시장에 피력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해방기 중국과의 영화교류를 제안했던 강로향의 욕망이 지속, 확장된 것이기도 했다. 강로향...
TAG <종각>, 「종장」, 문예영화, 우수영화, 강로향, 아시아영화제, 로컬리티, 1950년대, < The Bell Tower >, 「The Master of Bell」, Literary film, Superior Film, Gang Ro-hyang, Asian film festival, Locality, 1950s
최윤 소설의 2인칭 서술 상황 연구
정재석 ( Jeong Jae Seok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4권 241~262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한국소설에서 2인칭 소설의 서사구조를 밝히고 그 의미를 찾아보는 데 있다. 현대 서사 이론에서 ‘시점’의 문제를 ‘초점화’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면서 시점 이론은 보다 정치하게 다루어지고 그 결과 2인칭 소설 이론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본 논문은 소설의 사건 전반에서 2인칭 ‘너’를 주 초점대상으로 삼은 소설을 2인칭 소설로 인정하고 최윤의 네 편 소설을 대상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진행은 소설에서 2인칭 소설의 가능성과 의미를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최윤의 2인칭 소설들을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그 하나는 서술자와 초점 대상간의 서사적 거리에 주목했고, 다른 하나는 그 의미적 자기 반영성의 측면에서 접근했다. 2인칭 소설 구조가 낯설듯 실제 창작에서 2인칭으로만 지칭되는 소설은 실험적 형태로 시도되고 있다고 볼 수 있...
TAG 2인칭 시점, 초점화, 동종서사, 이종서사, 서술상황, 의식의 흐름, 자기 반영성, second-person novel, heterodiegetic homodiegetic, stream of consciousness, self-reflection, focalization, narration situation
정형화된 혐오와 전시되는 광기 - 한국 텔레비전드라마의 ‘악녀’ 연구 -
이다운 ( Lee Da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4권 263~290페이지(총28페이지)
한국 텔레비전드라마에서 악녀들은 빠져서는 안 되는 주요 부속품처럼 거의 모든 작품에 삽입되어 극적 갈등을 일으키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텔레비전드라마 속 악녀의 감정과 행동의 강도가 이전보다 훨씬 거세졌으며, 심정적인 분노를 자아내는 수준을 넘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정도로 그녀들의 행태가 급격하게 흉포해졌다는 사실이다.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악녀들은 ‘가족을 훼손한 대상을 향한 복수’와 같은 명분이 뚜렷한 이전시대의 악녀들과는 변별되며, 성공이나 질투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고 악행의 대상이 여성이라는 유사성을 보인다. 또한 악행의 정당한 근거나 내적 갈등은 최소한으로 주어지고 마치 기계처럼 악행을 수행한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이렇게 행동과 심정의 개연성은 부재하고 오직 악을 행하며 분노를 발산하기 위해 ...
TAG 악녀, 타자, 희생양, 신자유주의, 리얼리티,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Wicked Women, The Others, Madness, Rage, Scapegoat, Neoliberalism, Reality
한국어 교재에 나타난 여성결혼이민자의 타자성 -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한국어』를 중심으로 -
김미정 ( Kim Mi-jeo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6] 제73권 5~29페이지(총25페이지)
국제결혼이 급증하면서 이주여성이 우리 사회의 주요한 일원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기에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겪는 사회ㆍ문화적 적응의 어려움이 문제화 되면서 외국인의 보호와 사회통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중에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어는 제 2의 언어라기보다 생존의 언어로서 모국어와 등가의 효용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한국어 교육이 중요시되고 그 기본기재인 한국어 교재가 담당하는 역할은 어느 것보다도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한국어 교재는 단순히 언어학습의 기능만을 갖는 것이 아니고 그 나라의 문화 및 사상 등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저에 한 집단의 고유문화와 사회의 작동 기제가 암암리에 투영되어 있어서 파급 효과가 크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교재는 2010년을 기점으로 전면적 개편이 이뤄져 통합적 텍스트에서...
TAG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어교재, 다문화주의, 타자성, 젠더수행성, 가부장제, 인식전환, 직업교육, female marriage immigrants, Korean language textbook, multiculturalism, otherness, gender perfomativity, patriarchal system, changing perception, vocational education
체계 수사학을 이용한 문학 텍스트 분석과 작문 교육
노대원 ( Noh Dae-wo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6] 제73권 31~55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수사학이 텍스트 생성과 텍스트 분석의 방법으로 모두 유용하다는 점에 착안해서, 수사학을 이용한 텍스트 분석과 모방 및 생성 훈련으로서 작문 교수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문장 기반 교수법(sentence-based pedagogies)’은 전통적인 작문 교수법으로, 실제 교육 현장에서 여전히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유의미한 효과를 얻고 있다. 그러나 작문 교육 연구에서는 논의가 거의 소멸된 상태라 새로운 이론적 고찰과 검토가 요청된다. 그리하여 이 논문은 하인리히 F. 플렛의 치밀한 이론적 기획인 ‘분류체계의 수사학’에 의거해 문학 텍스트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문장을 증축해서 한 편의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교수법을 제안한다. 특히, 김훈의 문학적 에세이를 대상 텍스트로 삼아 정교하게 수사학적으로 분석하고 작문 실습을 수행할...
TAG 작문 교육, 문학 교육, 체계 수사학, 하인리히 F. 플렛, 문장 기반 교수법, 김훈, 수사학적 텍스트 분석, writing education, Reading education, Systematic Rhetoric, Heinrich F. Plett, Sentence-based pedagogies, Kim Hoon, rhetorical text analysis
노년소설의 문학교육적 의미와 가치 연구 - 황순원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
성은혜 ( Seong Eun-hye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6] 제73권 57~80페이지(총24페이지)
최근 노년 인구의 급증이 사회적 관심사가 되면서 문학계에서도 노년소설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러나 문학교육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의 필요성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황순원의 노년소설이 문학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와 가치를 분석하였다. 노년소설은 논자에 따라 이견이 있으나 노인 주인공과 노인의 삶을 중심 축으로 하는 소설을 의미한다. 특히 황순원은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노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창작을 해 낸 작가이며 학습자들에게 친숙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노년소설들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존재의 죽음과 반(反)죽음’, ‘물리적 결핍과 심리적 풍요’, ‘육체적 욕망과 좌절’이라는 양가성을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노인들의 삶을 사회적 현상이나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보...
TAG 황순원, 노년소설, 양가성, 문학교육, Hwang Sun Won, Old Age Novels, ambivalence, literature education
「신데렐라」유형으로 본 「연이와 버들도령」 - 육화된 신성성의 향방 -
홍연표 ( Hong Yeon-pyo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6] 제73권 81~111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에서는 「연이와 버들도령」과 「신데렐라」유형의 설화 간 비교작업을 수행하였다. 전반적 지향, 서사구성, 풍부한 신화소의 존재 등을 분석하여 「연이와 버들도령」은 콕스가 규정한 미확정형 신데렐라의 하나인 「한눈이 두눈이 세눈이」유형에 속한다는 것을 입증하려 하였다. 이어서 3.1 장에서는 「신데렐라」유형 전반에 대해 고찰하였다. 「신데렐라」에서는 계모 등에 의한 혼사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변신 모티프가 중요하게 활용된다. 이는 샤먼의 성무과정이나 이계여행에서 종종 행해지는 모티프로 궁극적인 의미는 인간적인 조건을 넘어서는 강력한 힘을 획득함으로써 우주적 리듬과 공명을 가능하게 하는데 있다. 이처럼 구조적 차원에 국한시켜 본다면 샤머니즘과 관련된 알레고리가 온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비록 표면상으론 외모중심·물질주의적 성향이 감지된다 할지라도, 이를 세속화된 서사로...
TAG 연이와 버들도령, 신데렐라, 효행설화, 나카자와 신이치, 샤머니즘, 변신, Yoni and willow bachelor, Cinderella, Shamanism, Nakazawa Shinichi, filial piety story, transforming
한국 재난시에 나타난 죽음 의식 변화 연구 - 방민호 세월호 추모시집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를 중심으로 -
권성훈 ( Kwon Seong-h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6] 제73권 113~138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방민호의 세월호 추모 시집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를 재난 문학으로 보고, 재난시에 나타난 죽음의식에 관한 시적 변화 양상을 알아보았다. 그동안 한국문학사에 나타난 재난 문학을 검토할 때 일제강점기부터 재난을 주제로 창작되어 온 소설과 달리 상징성과 압축성을 강조하는 운문의 특성상 재난시는 물론 선행연구도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현대문학에서 심층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재난시에 주목한 것이다. 연구방법으로 텍스트 시집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5단계’인 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하였고, 부정의식에서 수용의식으로 비극을 극복해 나가는 전후 과정을 분석했다. 이때 텍스트 시편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색채 이미지와 함께 주목하고자 한다. 색채 이미지는 시인의 절망, 고통, 우울, 분노 등과 같은 부정 ...
TAG 재난시, 방민호, 세월호, 참사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 보라, 파랑, 노랑, 검정, 다색채, 색채심리, Disaster poem, negotiation, depression, acceptance, see, blue, yellow, black, multicolored, color psychology
주체사상 시기 북한 ‘조국해방전쟁주제작품’의 역사적 변모양상 - 1960~1990년대 북한 서정시를 중심으로 -
김경숙 ( Kim Gyeong-suk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6] 제73권 139~186페이지(총48페이지)
북한에서는 한국전쟁을 ‘조국해방전쟁’이라고 지칭하는데, 이 ‘조국해방전쟁주제’는 주체문학에서 문학적으로 형상화할 것이 요구되는 중요한 대상 가운데 하나이다. 이 한국전쟁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판단되는 양상을 구체적이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조망하기 위해서는 문학작품 속에 형상화된 한국전쟁의 다양한 양상을 역사적인 맥락에 따라 분석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필자는 주체사상 시기 북한의 문학예술 가운데 ‘조국해방전쟁주제작품’을 통하여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해석의 상관관계를 추적해보았다. 첫 번째 시기에, 북한은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켜야 한다.’는 당의 새로운 혁명노선을 채택하였고, ‘조국해방전쟁주제작품’의 적극적인 창작을 통하여 인민에 대한 혁명교양사업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전쟁영웅’을 만들고 ‘전선미담’을 꾸미...
TAG 주체사상, 한국전쟁, 조국해방전쟁주제작품, 전쟁기억, 지배기억, 저항기억, Juche Ideology, the Korean War, Literatures on National Liberation War Theme, War Memory, Dominant Memory, Resistive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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