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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어학회110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국가 언어 자원 축적 성과와 통합 정보 활용 서비스 구축에 대하여
김덕호 ( Kim Deok-h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6권 137~180페이지(총44페이지)
국가 문화유산으로써 언어 자원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법적 기반은 국어기본법 제2조, 제4조와 제16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국어기본법의 규정에서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언어 자원의 보존 및 계승 발전, 국어 정보화를 통한 대규모의 언어 자원 정비와 국가 언어 자원의 생산과 활용 서비스 구축을 통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처럼 국민이 국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토대로 국립국어원은 그동안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이루어진 21세기 세종 계획과 2008년 이후 추진된 21세기 세종 계획 후속 사업이 일련의 국가 언어 자원 구축 및 활용과 관련된 사업이었다. 최근 정부에서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의 경기 회복을 목표로 분야별 투자와 일자리...
TAG 21세기 세종계획, 국어 언어 자원, 통합 언어 정보 활용, 말뭉치 서비스, 개방형 한국어지식 대사전, 우리말샘, 모두의 말뭉치, 21st Century Sejong Plan, Korean Language Resources, Use of Integrated Language Information, Open Korean Knowledge Big Dictionary, Urimalsam, Everyone`s corpus
속담의 인지적 특성과 사용 효과에 대한 연구 -기사 텍스트에서의 쓰임을 중심으로
안소진 ( An Soji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6권 181~218페이지(총38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속담의 인지적 특성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속담 사용의 효과를 살펴본다. 속담의 인지적 특성은 속담 운용의 정신 과정과 관련된 특성을 말한다. 본고는 ‘속담의 의미는 같은 속성을 가진 일군의 상황들을 바탕으로 성립되는 상황 구조’라는 점과, ‘속담 사용 상황에서 화자의 머릿속에는 관용의미와 축자 의미가 동시에 떠오른다’는 점 두 가지를 속담의 인지적 특성이자 속담의 다양한 양상을 연속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중심 특성으로 파악한다. 이들이 실제 사용에서 어떤 효과와 연결되는지를 신문 기사 텍스트를 자료로 살펴본 결과, 첫 번째 특성은 ‘사건 골자의 간명한 전달,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제공, 관점의 암묵적 전달’이라는 세 가지 효과와 연결되었고 두 번째 특성은 ‘속담 구성요소 분리를 통한 새로운 표현 생성, 선명한 이미지를 통한 상황 전달’이라...
TAG 속담, 인지적 특성, 사용 효과, 상황 구조, 관용 의미, 축자 의미, 기사 텍스트, 정보 제공, proverb, cognitive characteristics, effects of using proverbs, situational structure, idiomatic meaning, literal meaning, text of newspaper articles, provision of information
명사 수식 구문의 통시적 변화
김태우 ( Kim Taewo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6권 219~256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에서는 관형격 조사와 관형 어미의 기능적 동질성에 주목하여 한국어의 명사 수식 구문을 통시적으로 조망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의 명사 수식 구문은 유형론적으로는 관형격 조사 방책과 관형 어미 방책이라는 두 가지 방책을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였으나, 미시적인 수준에서 각 방책의 사용 환경이 변화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관형격 조사 방책은 점차 그 세력이 줄어들었다. 석독구결과 15세기 문헌어에서 관형격 조사 방책은 일반 체언뿐 아니라 의문사, 수량사, 관형사 등이 명사를 수식할 때도 이용되었다. 또 체언의 관형화뿐 아니라 절의 관형화도 담당하였다. 관형격 조사 방책의 범위는 점차 줄어들어 현대어에는 체언의 관형화만 담당하게 되었다. 반면 관형 어미 방책은 점차 범위가 늘어났다. 관형 어미 방책은 관형격 조사 방책에 비해 절 관형화의 신형 방책으...
TAG 석독구결, 중세한국어, 관형격 조사, 관형 어미, 관형절, Seoktokkukyel, Middle Korean, genitive case marekr, adnominal suffix, adnominal phrase
‘당최’의 의미 변화 과정과 그 기제에 관한 연구
성우철 ( Seong Wu-cheol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6권 257~308페이지(총52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현대 한국어 ‘당최’가 지닌 다양한 의미가 그 어원인 {당초}로 부터 발달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 나아가 그러한 의미 변화의 과정에는 각기 어떤 기제가 작용하였는지 검토하였다. {당초}는 주로 과거의 특정 시점만을 가리키는 데에 사용되었으나, 일부 환경에서는 그러한 시간적 의미가 확장되어 과거의 어느 시점부터 발화 시점(또는 그 이후)에 이르는 사태의 지속을 나타내게 되었다. {당초}의 척도적 의미는 개화기 이후에 발달한 것인데, 이러한 과정은 시간적 의미의 탈색과 척도 기반 추론이라는 두 가지 현상에 의해 이루어 졌다. 현대 한국어 ‘당최’가 주로 부정절에 쓰이게 된 것은 그러한 환경에서 시간적 의미의 확장이 더 쉽게 일어나 척도적 의미의 발달에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개체나 사태에 대한 화자의 부정적 태도를 드러내는 양태적 의미...
TAG 당최, 당초, 의미 변화, 추론, 주관화, 부정극어, 어휘사, dangchoe, dangcho, semantic change, inference, subjectification, negative polarity item, lexical history
자토석독구결 부사 ‘還□’의 해독에 대하여 -‘還有’ 구문을 중심으로
마원걸 ( Ma Yuanji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6권 309~337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에서는 기존의 자토석독구결(이하 석독구결) 해독에서 [복귀]의 ‘도로’로 재구된 부사 ‘還□’가 [추가]의 ‘□’로 재구될 수 있음을 논했다. 주지하다시피 석독구결의 해독은 문법사 또는 어휘사적 연속성과 표기적 특성을 고려하여 후기 중세 및 근대한국어 시기의 언해 자료에 의지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문증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언해 자료의 어형으로 석독구결의 형태들을 재구하게 된다. 특히 언해 자료에서 재구형으로 삼을 만한 어형이 복수일 때는 해당 석독구결 형태의 특징과 문맥에서의 의미 등에 비추어 그 적합성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요컨대 본고에서는 석독구결의 ‘還□’가 갖는 통사적 제약, ‘도로’로 해독할 경우에 대두되는 문제, 언해 자료에서의 대역 분화양상, 평행 사례 등을 짚어 봄으로써 ‘還□’와 ‘□’의 긴밀한 연관성을 피력했다...
TAG ‘還□’, ‘還有’ 구문, 통사적 제약, ‘도로’, ‘□’, construction, syntactic constraints
한자어 동사의 통사적 중복표현 연구
남미혜 ( Nam Mihy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5권 3~31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한자어 동사의 통사적 중복 현상에 주목하여 그 현상의 기제와 유형을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등산하다, 입학하다’는 ‘산에 오르다, 학교에 들어가다’는 의미로 이미 한자어 내부에 의미적으로 존재하는 요소 ‘산, 학’이 문장 성분으로 중복되어 ‘산에 등산하다. 학교에 입학하다’와 같은 문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첫째, 이러한 한자어 동사의 통사적 중복 표현은 한자에 대한 지식의 부족이나 고유어와 한자어의 이원적 어휘 체계, 혹은 과잉어법 같은 의미적 기제, 강조와 같은 화용적인 기제에 의한다기보다는 한자어 동사의 각각의 통사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한자어 동사의 통사적 중복 표현은 내부요소와 관련된 문장성분을 허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문장성분을 필수적으로 요하는 것과 문장성분으로 나타날 수 없는 것, 문장 성분...
TAG 한자어 동사, 통사적 중복 표현, 포섭 관계, 소속 관계, 동의 중복, Sino-Korean Verb, Syntactic Pleonasm Expression, Connotative Relation, Attached Relation, Synonymous Relation
한국어의 형태론적 재분석과 의미론적 재분석
노명희 ( Noh Myung-he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5권 33~64페이지(총32페이지)
재분석은 문법화나 유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국어 문법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이는 재분석이 비가시적이어서 직접적으로 관찰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그 범위를 경계 변이 등에 한정하여 좁은 의미로 사용해 왔기 때문인 듯하다. 이에 본고는 형태론적 재분석에 재분절에 의한 재구조화와 함께 재평가에 의한 재범주화를 포괄하고, 의미론적 재분석에 대해서도 국어의 예를 제시하였다. 재평가에 의한 재범주화에는 혼성어의 후행성분이 접사로 재범주화되는 ‘텔’[쪽방텔, 싱글텔]과 자립명사로 재범주화되는 ‘부심’[먹부심, 키부심]이 있었다. 재분절에 의한 재구조화에는 ‘사귀다’의 ‘사’를 ‘사(四)’로 재분석하여 신어 ‘삼귀다’를 만들어 단일어를 복합어로 재분석한 예가 해당된다. 또 단어 경계가 변화되는 ‘단-팥죽>단팥-죽’도 이에 해당된다. 의미...
TAG 재분석, 재평가, 재범주화, 재분절, 의미론적 재분석, 환유, reanalysis, revaluation, recategorialization, resegmentation, semantic reanalysis, metonymy
‘-을 수 있-’ 구문의 어휘항목과 통사구조 그리고 의미
이정훈 ( Lee Chung-hoo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5권 65~113페이지(총49페이지)
언어표현은 어휘항목이 결합하여 통사구조를 이루며 형성되고 맥락 내에서 실현된다. 이에 맞추어 언어표현의 의미도 어휘항목, 통사구조, 맥락을 토대로 형성되고 해석된다. 이 점은 ‘-을 수 있-’ 구문도 마찬가지인데, ‘-을 수 있-’ 구문의 어휘항목 ‘-을, 수’는 [가능성]의 의미를 보장하고 어휘항목 ‘있-’은 [가능성]의 분화를 보장한다. 특히 ‘있-’은 존재 구문과 소유 구문의 두가지 통사구조를 형성하며, 이 두 가지 통사구조에 기대서 [가능성]도 [가능성]의 존재와 [가능성]의 소유, 이 두 가지로 분화된다. 여기에 맥락이 더해지면 [가능성]의 존재는 [추측], [우발성], [산발성] 등의 세부 의미로 분화되며, [가능성]의 소유는 [능력], [자질], [자격], [허가], [기회], [성향] 등의 세부의미로 분화된다.
TAG ‘-을 수 있-’, 가능성, 존재 구문, 소유 구문, 맥락, 양태, ‘-ul swu iss-’, possibility, existential construction, possession construction, context, modality
균여 향가의 ‘돈(頓)(부(部))질(叱)’에 대한 재고
안대현 ( Ahn Daehyu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5권 115~140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균여 향가의 ‘頓(部)叱’에 대한 기존 해독들을 살펴보고, 기존 해독에서 제시된 바와 달리 ‘頓(部)叱’의 ‘頓’은 ‘다’ 또는 ‘모두’를 뜻하는 훈독자라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頓’을 ‘문득, 갑자기’를 뜻하는 불교 용어 ‘頓’을 나타내는 음독자로 보거나, ‘다’ 또는 ‘모두’를 뜻하는 고유어 ‘돈붓’을 표기한 음가자로 보거나, 고유어 ‘믄듯, □□, 모□’ 등을 표기한 훈독자로 보았다. 그러나 ‘頓部叱’과 ‘頓叱’은 문맥상 ‘다’ 또는 ‘모두’를 뜻하는 고유어의 이표기이므로 ‘頓’을 훈독자로 보아야 한다는 점과, 15세기 불경 언해서를 비롯한 여러 자료에서도 ‘頓’이 ‘다’ 또는 ‘모두’를 뜻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훈독자는 음상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의 근거가 빈약한 해독안 대신 ...
TAG 頓部叱, 頓叱, , 향가, 균여, 균여전, 음가자, 훈독자, , 모두, 모로기, 돈오, , , , Hyangga, 鄕歌, Gyunyeo, 均如, Gyunyeojeon, 均如傳, eumgaja, 音假字, hundokja, 訓讀字, tunwu, 頓悟
직접존대와 간접존대, 그리고 ‘-시-’의 실현: 보충법 실현에 대한 형태-통사론적 관견
박소영 ( Park So-yo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5권 141~16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직접존대와 간접존대에서의 보충법 실현에 대한 형태-통사론적 조건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직접존대의 경우, 주체존대 ‘-시-’가 조건이 된 어근의 보충법적 형태 실현이 가능하지만, 간접존대의 경우에는 불가능하다. 이에 이 글은 v 절점 이외에도, C 절점에 삽입되는 두 가지 유형의 ‘-시-’를 인정함으로써 해당 대조를 설명하고자 한다. 직접존대에서는 어근과 존대절점이 하나의 국면핵 v를 사이로 인접되어 있어 보충법 형태 실현이 가능하지만, 간접존대에서는 v와 C의 두 국면핵이 개입되어 있어 어휘삽입에 있어 각각 다른 순환 영역을 이루므로 보충법 실현이 불가능한 것이다. C 절점에 삽입되는 ‘-시-’의 존재는 주체존대 ‘-시-’가 주어가 아닌 성분을 존대하는 것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타당한 설명을 제공해준다.
TAG 직접존대, 간접존대, 보충법, 국부성, 국면, direct honorification, indirect honorification, suppletion, locality, 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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