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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어학회110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이두토(吏讀吐)의 독법(讀法)과 그 한글 독음(讀音) 표기에 대한 관견(管見)
박성종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0권 43~82페이지(총40페이지)
때로는 동일한 한자에 대한 서로 다른 독음이 존재합니다. 掌隸院을 ‘장례원’ 또는 ‘장예원’으로 읽는 것이 그 한 예입니다. 표준한자음을 제정하여 이러한 혼란을 줄이는 일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자음 문제와 연관하여 종래 이두토를 어떻게 읽었을까라는 문제의 편린을 들추어 보고자 합니다. 이두자 ‘等’을 ‘등’으로 音讀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이것의 올바른 독법은 몇가지로 나뉩니다. 중세어의 복수접미사 ‘-□’로부터 이어지는 독법을 비롯하여 ‘□/드’, ‘□/든’, 그리고 특이한 ‘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이두토에 대한 한글 독음 표기의 일부를 살펴 본 결과, 이두토 爲白-을 대상으로 하여 ① ‘□□-’, ② ‘□□-’, ③ ‘□올-’, ④ ‘□□-’의 네 계열로 나눌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①이 전통적인 독법이고, ④가 그 뒤를 잇고 있으...
TAG 掌隸院 독음, 표준한자음, 이두자 ‘等’의 독법, 이두토 독음, 吏讀便覽, 『뎡니의궤』, 『□경뎐진쟉졍례의궤』, reading of 掌隸院, standard Korean pronunciation for Chinese characters, readings of idu’s character ‘等’, reading of idu’s grammatical collocations, IDuPhyeonRam, 뎡니의궤, JeongRiEuiGwe, ≪□경뎐진쟉졍례의궤≫(JaGyeongJeonJinJakJeongRyeEuiGwe)
훈민정음 후음자 ‘ㅇ’의 기능과 파스파 문자
연규동 ( Yurn Gyu-dong ) , 최계영 ( Choe Gye-yeo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0권 83~109페이지(총27페이지)
훈민정음의 후음 기본자 ㅇ의 기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하나의 문자 기호가 여러 가지 용법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훈민정음 후음자 ㅇ이 담당한 여러 기능이 파스파 문자□의 기능과 전반적으로 일치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두 문자 체계 사이의 계통적 관계를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유형적 관계를 보여주는 것인지 앞으로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지만, 두 문자 체계가 공유하는 이러한 기능이 여러 문자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보편적인 기능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연적인 일치라고 보기도 어렵다. 훈민정음이 운용 원리라는 관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파스파 문자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TAG 훈민정음, 파스파 문자, 후음, 후음자, 알레프, 후두파열음, 'Phags-pa script, Hunmin jeongum, Guttural Letter, Aleph, Alif
대용술어와 국어의 구문구조 - ‘그리하-/그러하-’의 대용 범위를 중심으로 -
오충연 ( Oh Choong-yeu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0권 111~138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는 국어의 대용술어인 ‘그러하-/그리하-’의 대용 범위를 고찰하고 대용되는 선행 어구의 구조를 분석한 것이다. ‘그러하-/그리하-’의 원칙적인 대용범위에는, 직접논항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지만 다른 논항은 수의적으로 포함된다. 상은 수의적으로 대용 범위에 들지만 시제는 대용 범위에 들 수 없다. 이 현상을 적용하여 관련된 격과 어미의 통사론적 위상을 검토하였는데, 이중주어문의 두 번째 주어가 직접논항과 마찬가지로 필수적 대용 현상을 보이는 현상과, 시제로서의 ‘-었-’은 대용 범위에 들 수 없지만 상의 위치일 때에는 별도로 실현되지 않고 ‘그러하-’의 대용 범위에 드는 현상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에 따라, 이중주어문의 두 번째 주어는 술부내에 구조적으로 위치하여 있으며, ‘-었-’은 시제의 위치에 있을 때와 상의 위치에 있을 때로 구분되고 있음을 ...
TAG 대용어, 이중주어, 직접논항, , 시제, 통사론적 관계, Anaphora, Double Subject, Direct Argument, Aspect, Tense, Syntactic Relations
서울방언의 대명사(代名詞) -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를 대상으로 -
유필재 ( Yoo Pil-ja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0권 139~172페이지(총34페이지)
서울방언 대명사 중 사람을 가리키는 3인칭 대명사로는 주로 再歸代名詞 ‘저, 자기, 당신, 저희(저의, 저이, 즈이)’가 사용된다. 1인칭의 ‘나, 저’나 2인칭의 ‘너, 자네, 당신’처럼 각 인칭대명사는 상대경어법에 따라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나, 저(1인칭), 너, 저(3인칭)’은 複數 대명사 ‘우리, 저희(저의, 즈이)(1인칭), 너희(너의, 너이, 느이), 저희(저이, 즈이)(3인칭)’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대명사들이 屬格形으로 쓰일 때는 피수식명사에 따라 複數의 의미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 ‘아무’는 不定代名詞로 쓰이고 의문대명사 혹은 不定代名詞로 쓰이는 ‘누구’가 있다. ‘누구’의 여격형에는 ‘누구에게’ 외에 ‘뉘게’가 확인되는데 ‘뉘게’는 이전 시기의 어형이 남아 있는 경우이다. 이에 비해 ‘누구...
TAG 서울방언, 대명사, 規則形, 殘存形, 공통어, pronoun(human), Seoul Korean, honorific system, genitive, relics
명명 과제를 활용한 단어 형성의 개념화·언어화 연구 - 동일 화자의 반복 조사를 중심으로 -
정한데로 ( Jeong Hander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0권 173~200페이지(총28페이지)
단어 형성 연구의 핵심은 ‘화자가 목표한 대상을 어떻게 언어로 표현’했는지 밝히는 데에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화자가 ‘대상을 어떻게 개념화’하였는지, 그리고 ‘개념화한 결과를 다시 어떻게 언어화’하였는지 단계적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화자가 능동적으로 표현해 낸 실재어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조사와 분석이 가능하다. 이 글은 개별 화자가 명명 과제(naming task)를 통해 즉각적으로 만들어낸 임시어를 대상으로 각 단어의 개념화 및 언어화 양상을 탐구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동일 화자가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2회에 걸쳐 만든 임시어의 특징을 살피고 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방법론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단어형성론적 의의를 논의한다. 우리는 개별 화자로부터 수집한 각 자료가 지닌 언어학적 가치에 주목하며,...
TAG 명명 과제, 개념화, 언어화, 단어 형성, 임시어, 표현론적 접근, naming task, conceptualization, verbalization, word formation, nonce word, onomasiological approach
자동적 교체는 항상 규칙적 교체인가?
이진호 ( Lee Jin-h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89권 3~24페이지(총22페이지)
교체의 동기에 따라 분류되는 자동적 교체와 교체의 양상에 따라 분류되는 규칙적 교체 사이에는 일방향적인 함의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기존의 일반적 시각이었다. 즉 자동적 교체는 항상 규칙적 교체라고 인식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현대 국어의 자음군 단순화 및 ‘ㄹ’의 비음화와 관련된 형태소 교체, 중세 국어 ‘ㅎ’ 말음 체언의 교체는 자동적 교체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규칙적 교체로 분류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들은 동일한 구조를 가진 형태소들인데도 불구하고 교체 방식이 단일하지 않으며, 각각의 교체 방식을 보이는 형태소 부류를 일반화할 수 없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따라서 교체의 동기가 강력한 제약을 반영하여 자동적 교체에 해당하더라도 규칙적 교체가 아닌 불규칙적 교체에 속하게 된다.
TAG 교체, 형태소, 자동적 교체, 규칙적 교체, 음운론적 제약, alternation, morpheme, automatic alternation, regular alternation, phonological constraint
한국어 독립성분과 화용 정보의 통사구조 표상
박소영 ( Park So-yo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89권 25~62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은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통사-화용 접면 이론을 기반으로, 그동안 한국어 통사론 논의에서는 다소 배제되어 왔던 독립성분에 대한 통사론적 검토를 통하여 한국어 문장의 대략적인 외곽 구조(periphery)의 모습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감탄어, 호격어, 제시어 등의 한국어 독립성분은 근문(root sentence) 상당의 구조에서만 허용되는 근문 제약을 보이는데,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명제를 중심으로 하는 문장 구조로는 포착될 수 없다. 이 논문은 독립성분과 높임법 어미와의 일치 현상, 그리고 독립성분 간에 보이는 어순제약을 기반으로, 독립성분이 후행하는 문장 구조에 통합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감탄어는 상위 화행구, 호격어는 하위 화행구, 제시어는 화행구 밑 CP 위에 투사되는 화제구와 연관되는 것으로 분석...
TAG 독립성분, 감탄어, 호격어, 제시어, 근문 제약, 화행구, independent word, interjection, vocative, bare topic, root phenomenon, speech act projection
바람 명칭 ‘하늬’에 대한 재고찰 - 동해안을 중심으로 -
김지숙 ( Kim Ji-suk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89권 63~94페이지(총32페이지)
그동안 서풍으로 보고된 ‘하늬바람’이 동해안에서는 서풍 외에도 북풍, 남서풍, 남풍을 가리킨다는 점에 주목해 이 지역에서 ‘하늬’의 의미는 무엇인지 또 이러한 이유는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근대와 현대의 자료, 현지 조사 자료를 통해 ‘하늬바람’이 동해뿐만 아니라 남해와 서해에서도 다른 의미로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고유어 바람 명칭의 의미 유연성이 없어지면서 동해안에서 ‘하늬’는 원래 의미 대신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의미변화도 나타나게 된 것이다. 또 바람의 구분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일차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동시에 불어오는 바람의 종류에 따라 방위에 대한 지각이 후차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함을 알 수 있었다. 즉 바람 명칭과 이에 대한 구분은 어휘적 차원을 넘어서 사람들이 방위의 구분에 대한 지각을 습관적으로 행하는 사...
TAG 하늬바람, 동해안, 의미, 바람 명칭, 개신형, 지방풍, 地方風, Hani Baram, East Sea, Semantic Features, Name of a Wind, innovation wave, Local wind
음운 변화의 흔적에 대하여 - ㅿ>ø를 중심으로 -
소신애 ( So Shin-a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89권 95~130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통시적 음운 변화의 흔적이 공시태 내에 잔존하는 현상에 대해 기술하고, 그러한 흔적의 존재 및 소멸에 대한 음운론적 해석을 시도하는 것이다. ㅿ>ø의 흔적이 공시태 내에 잔존하는 예로 다음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전남 방언에는 ㅅ(>ㅿ) 말음 체언이 ㅅ>ㅿ>ø 변화를 겪은 후에도 이전 시기와 같은 패턴의 계사 결합 및 조사 결합 양상을 보여 주는 예가 존재한다. 둘째, 함북 육진 방언에는 선어말어미 ‘-□-’이 ‘-□->-□->-□->-읍-’의 변화를 겪은 후, 모음이나 유음으로 끝나는 어간과 결합할 때, ㅿ>ø의 흔적을 포함한 ‘으’가 탈락하지 않는 현상이 존재한다. 셋째, 중부 방언의 이른바 ‘ㅅ 변칙 용언’의 활용 양상에서도 (ㅅ>)ㅿ>ø 변화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활용 패턴은 점차 변화되고 있...
TAG 흔적, 음운 변화, 관성, 발화 기반 이론, 용례 기반 모형, trace, phonological change, inertia, utterance-based theory, exemplar-based model
관용표현의 연상 표현에 대한 연구 - ‘그림의 떡’의 경우, 단어·구와의 비교를 통한 고찰 -
안소진 ( An So-ji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89권 131~176페이지(총46페이지)
이 연구는 연상 표현을 관찰하여 관용표현이 어떤 형식과 의미의 언어 단위와 관련을 맺으며 기억되어 있는지 보이고자 하였다. 관용표현의 연상 표현을 살펴보기 전에 단어를 자극으로 했을 때 나온 연상 표현과 구를 자극으로 했을 때 나온 연상 표현의 특징을 비교하였다. 단어 자극의 연상 표현은 제시된 단어가 기억되는 대상일 때 나타낼 법한 특징을 보여 주었고, 구 자극의 연상 표현은 제시된 구의 연산적 특징을 보여 주었다. 관용표현을 자극으로 했을 때 나온 연상 표현은 단어와 구의 경우를 바탕으로 해석되었다. 중요 해석 결과는 세가지인데 첫 번째는 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몇몇 자료가 이전의 관용표현 연구들에서 비교적 합의된 의견인 ‘관용표현은 의미가 통일된 한 덩어리’라는 점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의미적으로 한 단위라는 점에서는 관용표현이 단어와 유사한 특...
TAG 관용표현, 연상 표현, 단어, , 기억, 연산, 의미 관계망, 관용 의미, 직설 의미, 공존, associative expression, idiomatic expression, word, phrase, memory, generative characteristic, semantic relation network, idiomatic meaning, literal meaning, co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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